충남지역의 산

금산 보곡산골 자진뱅이길, 신안사. 3

정헌의 티스토리 2026. 4. 18. 16:45

■금산 보곡산골 자진뱅이길(산꽃술레길), 신안사

 

금산 보곡산골엔 산벛꽃 만개했을 때 걷기 좋은 임도가 있습니다.

마침 산벚꽃 축제도 열리고 있어 동갑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이곳은 금차 3번째 찾은 곳으로  가볍게 건강걷기대회 코스외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가 있어 적의 선택하여 걸으시면 됩니다. 가볍게 걷기를 원하시면 계곡쪽의 건강걷기대회길과 보이네요 정자길을 따름도 좋습니다. 마침 금요일 평일이어서 대체로 한산한 가운데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벚꽃은 지금 만개한 상태입니다. 

자진뱅이 마을 앞 고개를 넘으면 신안사가 있습니다. 고찰이면서 단순한, 아담한 사찰로 한번쯤 들러시길 권하고 싶은 절입니다.

 

▷일정

산꽃술레길(자진뱅이길 9km) -  신안사     /  2026. 4. 15.

 

 

▷탐방후에

 

◐ 자진뱅이길 

 

가볍게 걸음을 걷고자 한다면 건강걷기대회 코스중 청색 실선으로 표시된 나비보존센타 옆을 지나는 길은 산책로여서 걷기 좋은 길입니다.

나머지 길은 임도이고,  굵은 청색실선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인 것같습니다.  현위치에서 보이네요 정자까지 등산로도 있습니다. 

 

 

 

 

산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보곡산골 주차장입니다.

 

 

 

 

 

축제기간이라 가볍게 먹거리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금요일,

평일이어서인지 큰 행사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에 많은 분들이 찾을 것입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4~500m 진행해야 자진뱅이길 들머리가 있습니다.

 

 

 

 

 

도로변 일부에 데크길도 조성하였습니다.

 

 

 

 

 

벚나무에 작은 장식을 하였습니다.

 

 

 

 

 

 

 

 

 

 

 

 

 

 

 

 

 

 

 

자진뱅이길 9km구간을 걷기로 합니다.

근년애 이 코스를 걸은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운데 계곡쪽의 건강걷기대회길이 걷기 좋은 길이었다고 기억됩니다.

 

 

 

 

 

오늘 여기 오길 참 잘했습니다.

 

 

 

 

 

자진뱅이길은 임도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산벚꽃  / 김은주

 

겨울바람

햇살로 찾아드네

새소리

꽃망울 잠 깨우니

손잡고 온 너

눈 둘 곳을 잃었네 

산안리에 가면

꽃이 되네

 

 

 

 

과거 이 길을 걸을때 조금 지루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거리가 가깝게 느껴집니다.

 

 

 

 

 

 

 

 

 

 

 

 

보곡산골 오르며 / 김병흥

 

산등성이 오솔길

미소로 피어나는 

향기짙은 아카시아꽃

발길을 멈춘다

 

방긋웃는 진달래

길손을 유혹한다

노오란 개나리꽃

하늘하늘 

나를 반긴다

 

머물수 없는

인생길

그대 그리움으로

밀렸던 사랑 이야기

 

나를 휘감는

깊은산 메아리

바로

사랑의 속삭임

오래오래 머물렀으면.

 

 

 

 

임도 안쪽 골짜기 까지는 살짝 오르막길이 계속되지만 이후 완만한 평지 내지는 내리막길입니다.

 

 

 

 

 

임도를 새로 내었습니다.

그게 그거지만 옛 임도가 더 숲으로 우거졌을것이기에 구 임도로 행사장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 도로(차도)변에서 서로 만나게 됩니다.

 

 

 

 

 

 

 

 

 

 

 

 

 

 

 

 

 

 

 

도로 갈림길에 도착하였습니다.

보이네요 정자는 뒷편 50m거리에 있습니다.

 

 

 

 

 

 

 

 

 

 

 

 

보이네요 정자

 

 

 

 

 

보이네요 정자

 

보이네요 정자에서 바라볼 때

가까이로는 크고 작은 봉우리와 길, 소담스런 산꽃들이 자리하고 있다.

멀리로는 서대산이 둘러있고 그 산자락에서 뻗은

먹뱅이산과 더불어 양지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지금 여기 보이네요 정자에서 보면

누구나 일상의 욕심에 젖어 서로 다르다고 보았던

나와 산, 꽃들이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하나의 세상으로 보인다.

그 다르면서 같은 산꽃세상을 생명의 고향이라 부른다.

 

이처럼 서로 보이고 서로를 살리는 곳이 진정 사랑이 아니고 무었이랴 !

 

 

 

 

 

걷기대회 코스중 도로와 등산로 구분이 모호합니다.

주차장에서 마을앞을 지나 신안사로 넘어가는 도로(차도)는 도로대로 분명히 표시하고, 등산로는 가는 실선으로 표시하였다면 일반인들이 더 알기 쉬울것 같습니다.

 

 

 

 

 

연리지(사랑나무)

 

연리지는 이을 연(連), 결 리(理), 가지 지(枝)가 합쳐진 고사성어이다.

뿌리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 줄기가 서로 엉겨붙어 마치 한 나무처럼 된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효성이 지극하거나 다정한 연인, 남여 사이 혹은 부부의 애정이 지극히 깊음을 비유한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벚나무와 참나무가 서로 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이네요 정자에서 1시간여 중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자입니다.  / 박선희

 

노란 민들레에 마음을 뺏겨

한참을 머무를 수 있고

누군가의 미소에 마냥 설레고

짧은 시구에도 감동하는 

나는 여자입니다.

 

무식한 아줌마라고 

욕쟁이 엄마 아니냐 해도

사랑한다는 한 미디에 녹아버리는

나는 여자입니다.

 

연분홍 잔치로 마을 홀릴 봄날을 

오늘 내일도 기다리는  

그런 여자입니다.

 

꽃비로 날리는 화려한 아픔에 눈물 훔치는 

언제까지나 여자이고 싶습니다.

 

 

 

 

 

중식후 자진뱅이길을 이어갑니다.

 

 

 

 

 

 

 

 

 

 

 

 

 

 

 

 

 

 

 

 

 

 

 

 

 

 

이 구간 살짝 오르막을 보이고 있어 조금 숨가쁠 수 있습니다만 긴 거리는 아닙니다.

 

 

 

 

 

 

 

 

 

 

 

 

 

 

 

 

 

 

 

 

 

 

 

 

 

 

 

 

 

 

 

 

 

천태산 등산로

 

 

 

 

 

봄처녀 정자든가?

 

 

 

 

 

 

 

 

 

 

 

 

 

 

 

 

 

 

 

수령 300년의 신안송 보호수가 있어 잠시 내려갔다 옵니다.

 

 

 

 

 

소나무 밑에 안치된 쇠말과 산제당의 옛 모습 사진이 있습니다.

 

 

 

 

 

쉼터

 

 

 

 

 

수고 11m, 흉고둘레 2.4m, 수관 폭 13m

 

 

 

 

 

전해오는 이야기

 

신안송은 원래 암나무와 수나무로 2본이 마주보고 있었으나, 수나무에 토종벌이 오랫동안 서식하면서  구멍이 생겨 결국 고사하였고, 현재는 암나무만 생존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매내미산(소나무 있는 산)에 산신령들이 타고 다니는 쇠로 만든 말이 4마리가 있었는데, 그 중 3마리는 산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한마리가 소나무 밑에 있다고 하여, 이곳을 산신령들이 쉬어가는 장소라고 전해지며 마을에서 이 소나무를 숭상하고 있다. 현재 마을에서는 매년 주민들 중에 부정을 타지 않은 정갈한 사람을 제주로 선정하여 정월 초하룻날에 제주가 동서남북에 절을 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고, 이튿날에는 각 가정마다 건강과 한 해의 풍년 농사의 기원을 담은 소지를 모아 태우며 축원을 하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썩 잘생긴 나무는 아니지만 잠시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습니다.

 

 

 

 

 

소나무가 있는 작은 지능선을 따라 바로 오르는 소로가 생겼습니다.

 

 

 

 

 

 

 

 

 

 

 

 

 

 

 

 

 

 

 

상곡리로 넘어가는고개에 도착하였습니다.

 

 

 

 

 

꽃비 맞으며 / 송선용

 

외롭고 힘든 삶

갈 곳 잃어 헤매일 때

 

싱그러움 가득

바람소리 맞춰

귓가에 노래 불러 주었죠

 

당신 

붉게 물들이며

소복히 쌓입니다.

 

많은 이야기

더 멋진 내일

 

긴 추위 잘 견디어

봄 날

희망을 노래합니다

 

 

 

 

 

자진뱅이 마을 0.9km

 

 

 

 

 

자진뱅이 마을로 내려갑니다.

 

 

 

 

 

 

 

 

 

 

 

 

마을앞을 지나

 

 

 

 

 

건강걷기대회 길 입구(4km)

 

 

 

 

 

보곡 산골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는 의사입니다.

 

 

 

 

 

보이네요 정자까지 1.9km,

오토캠핑장(주차장) 0.5km

가볍게 걷고자 한다면 건강 걷기길이 좋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늘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신안사

 

신안사에 왔습니다.

 

 

 

 

 

보호수 벚나무

 

 

 

 

 

고양이 심안이 이야기

 

 

 

 

 

신안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자장율사가 처음 지었다. 주변에 국사봉과 연심봉 등 여러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마치 연꽃이 만개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연화도량이라고 부른다. 신인사라는 절의 이름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927~935 재위)이 충북 영동군에 있는 영국사에서 공부하며 자주 들러서 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경순왕은  "천태산 국사봉을 배경으로 한 산과 물의 경치가 아름답고 조용햐여 몸과 마음이 아울러 편안해지는 절"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신안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원래 신안사는  3,000여명의 승려들이 수행하던 규모가 큰 절이었으며, 대웅전, 대광전, 극락전, 진향각, 요묵당, 종각, 적선당 등의 호화롭고 장엄한 건물도 많았다.

하지만 6.25전쟁 때 전각이 다수 불타고, 불경과 불기 등도 모두 사라졌다. 불상 또한 원래 10기가 모셔져 있었으나 전쟁으로 불에 타서 사라졌으며, 지금은 극락전과 대광전만 남아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물로는 극락전의 고려시대 목심소조 아미타삼존불과 고려시대 걸작품으로 꼽히는 구층석탑(현재는 7개층만 남음) 그리고 수조로 사용되는 맷돌과 장대석, 절구석재 등의 일부가 남아 있고 신안사로 들어서는 어귀에 종형의 부도 2기가 남아있다 

 

 

 

 

 

 

 

 

 

 

 

 

극락전  /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극락전이 지어진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41년(1765)과 헌종 11년(1845)에 각각 다시 지었다는 상량문이 발결되어 17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극락전은 정면 3칸과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건물 앞쪽에 툇마루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극락전은 다포식 건축물로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웠는데, 기둥은 중간이 굵고 위와 아래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다. 공포는 내4출목, 외3출목이며 바깥으로 나온 쇠서받침은 앙설형을 이루고 있고, 안으로는 운궁이 조각되어 있다. 지붕은 앞면에 배치된 공포 상부와 내고주 사이에 대들보를 걸고, 그 위에 동지주를 세워 종량을 배치한 2중량 7가연의 구조이다, 정면에는 모두 4분합문을 달았고, 내부의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다. 후면의 가운데 칸에는 내고주를 세워 부처를 모셔 놓은 불단과 그 뒤쪽에 후불벽을 설치하였다. 극락전 내부에는 아미타여래를 주존으로 하여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셨다. 

 

금산 신안사 칠층석탑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신안사 칠층석탑은 기단부의 연꽃무늬와 불상대좌식 기단, 균등한 옥개석과 정사각형 탑신석으로 이루어져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안사 칠층석탑의 체감률은 87도로 안정감보다는 가늘고 높게 느껴진다. 이러한 체감률은 주로 전라도 지역의 석탑에서 확인되는데, 백제식 석탑의 시대적인 양식을  다수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신안사 칠층석탑은 백제계 석탑의 영향을 받은 지역성과 조선시대에 조성된 석탑의 양식을 동시에 보이고 있어 석탑 연구의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현지 안내문에서>

 

 

 

 

 

신안사 아미타삼존불 좌상

 

신안사는 마곡사에 딸린 작은 절이지만 651년(신라 진덕여왕 5)이 자장율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절이다,

극락전에는 아미타여래 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입상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아미타삼존불이라 고 한다. 아미타삼존불은 나무 위에 흙과 삼베를 입혀 금칠을 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전형적인 고려 말 조선 초 불상 제작 기법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큰 삼존불로 조각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좌우의 보살상은 번잡한 장식이 없는 매우 사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대체로 고려 말의 불상은 본존불만 있는데, 신안사에는 본존불과 함께 좌우에 보살상이 있다. 더욱이 본존불은 앉아 있는데, 보살싱은 합장한 채로 서 있는 형태이다. 이는 매우 드문 예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삼성각

우리나라 사찰에서 민간신앙의 대상인 산신(산을 지키며 사찰과 주변을 보호하는신) 칠성(도량의 중앙에 모시며, 북두칠성을 의미, 사람의 수명과 길융 화복을 관장), 독성(나반존자,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 복을 부르고 재앙을 막아주는 존재) 세분을 모시는 전각입니다.

주로 도량의 높은 위치에 배치되어  인간의 수명과 복을 관장하는 신앙적 기능을 합니다.

 

 

 

 

 

극락전 측면

 

 

 

 

 

요사

 

 

 

 

 

대광전은 서향 건물로 조선 후기에 만들어졌다. 기단은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고, 내부에는 석가모니가 설법한 진리를 형상화한 비로자나불이 본존으로 모셔져 있다. 그 주변에는 노사나불과 석가여래불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대광전은 정면 5칸과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내부의 3칸에는 부처를 모신 불단이 있고, 그 뒤쪽에는 후불벽이 있다.내부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고 외부에도 쪽마루를 깔았다.

<현지 안내문에서>

 

 

 

 

 

 

 

 

 

 

 

 

극락전 측면

 

 

 

 

 

심안이

 

 

 

 

 

 

 

 

 

 

 

 

신안사를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