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 장가계 1 / 보봉호

정헌의 티스토리 2010. 10. 12. 23:47

         ■ 중국 장가계  / 보봉호   

 

              기원전 210년, 진시황이 죽었다.

              그의 나이 마흔 아홉, 불로초를 먹고도 오십을 넘기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로 모였던 중국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각처에서 영웅호걸들이 들고 일어났으나 최후 승리의 영광은  항우를

              물리친 한고조 유방에게 돌아갔다. 유방 휘하 개국공신 중에 으뜸은 책사 장랑이었다. 장랑의 이름이 장자방이다.

              제갈량과 더불어 중국역사를 바꾼 2대 책사로 불리운다.

              그는 자신과 같은 개국공신인 韓信이 토사구팽(兎死狗烹)이란 고사성어를 남기며 유방에게 죽임을 당할 무렵, 은근슬

              쩍 물러나 후난성 깊숙한 산속 土家族의 근거지로 숨어든다,

              후일 장랑을 죽이고자 쫓아온 유방의 군대가 험준한 지형을 이용한 토가족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게 되고, 결국 유방마

              저 이곳을 장랑의 땅이라고 인정하며 물러갔다하여 長家界가 되었다.


                                                            <여행작가 박후기>



              영정구에서 무릉원으로 가는길에 좁은 계곡을 지나가야 한다.  이곳이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과 토가족이 백번이나 

              전투를 벌였다는 백장협이다. 협곡 절벽의 높이가 백장(330m)이라 하여 붙여진 계곡인데 밤에 지나면 어두워 못볼

              수 도있다. 백번의 전투는 99번은 토가족이 이기고 나머지 한번은 주원장이 이겼다 한다.

              백장협을 지나면 무릉원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백살이 되어도 어찌 늙었다 할수 있겠는가? 장가계를 소개하는 글에

              빠지지 않는 말이다. 장가계 여행은 주로 무릉원을 중심으로 한다.

              武陵源은 복숭아가 없다하여 도(桃)자를 뺀것이라 하며 우리나라 읍보다 조금더 커보이는데 인구는 20쯤 된다

             


          ▷ 가는 길

              진주 - 김해 - 김해국제공항 / 장가계행 직항편 이용

 

          ▷ 여행 코스 (3박 4일 / 2010. 10. 7 - 10. 10 )


              10월 7: 부산에서 오후 7시30분 장가계로 출발 (약 3시간 소요) 및 숙박

              10월 8일 : 보봉호 - 중식 - 천자산 케이불카 - 하림공원, 어필봉, 선녀산화 - 원가계 - 백룡엘리베이트

              10월 9일 : 십리화랑 - 금편계곡 - 중식 - 영정구로 이동(천문산 케이블카 - 귀곡잔도 - 천문산사 - 리프트 -

                                천문산 케이블카 - 버스 - 천문동 )

              10월10일 : 황룡동굴, 오후 3시 30분 비행기편으로 출발


 

           ▷ 여행 안내도

 

 

 


 


                         ▼ 보봉호 풍경구 안내도



 


  

           ▷ 여행 후에 (2010.10. 8일 오전 일정으로 보봉호 풍경구 여행기이다.)

               

               ▣ 보봉호 관광

 

 

         장가계중국 후난성(호남성)의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2개의 현과 2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운데 작은 면적의 무릉원구(우림위안구)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윤딩구(영정구),

              서북쪽으로 쌍쯔현(상시현), 동으로 현(자리현)이 있다. 면적은 한반도 보다 조금 은 편이며인구는 165만명 정도

              (2007년) 된다.


              영정구는 인구 약40만으로 장가계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도시로 장가계 공항이 있다. 이곳은 천문산 관광의 들머리가 된다.

              이곳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으로 오른다. 케이블카는 시내 주택지 위를 지난다.

              세계 최장 케이블카임을 내세우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늘린거란다.

              이곳에서 무릉원(장가계) 까지는 북쪽으로 32km 정도 떨어져 있으 버스로 약 40분 소요된다.







          

           △ 3박 4일간 장가계 여행이지만 실제 관광을 하는 시간은 2일 반 밖에 안된다.


               우리 일행이 3일동안 묵은 천자대주점이다.

               중국에서 대주점(大酒店)은 호텔이다.






           

           △ 3박 4일 동안 우리와 같이할  버스이다.

               이곳 장가계에서는 고급 버스로서 총 10대 밖에 없다고 자랑한다.






         

           △ 호텔 조식 후,

               버스로 10분쯤 거리에 있는 보봉호 풍경구에 도착한다.















         

           △ 매표소 앞을 지난다.


               우선,

               주위 기암이 시선을 압도한다.






         

            △ 입구에서 주위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오르길 10분여,

                보봉호 갈림길에 도착한다.

                뒤로 거대한 인공 폭포가 보이고, 우측 길로 올라 나중 좌측으로 내려 올 거라 한다.





 

 

           △ 주위의 풍광이 감탄이다.

 

 

               앞에 조그만하게 가마꾼이 보인다.

               가이드 왈, 처음에 2만원 하고 불러놓고 나중 내릴때에는 4만원 내라고 한단다.

               왜냐면 가마꾼 1인당 2만원이니까 두명인 값을 내라 한단다.

               우리 일행은 가마틀 탈 이유가 없다.

 

               또한 기념품 살 때 반드시 물건을 받고 난뒤에 대금을 지불하라 한다.

               대금을 먼저 지불하면 갖은 핑게를 대어 물건값을 더 달라 한단다.   

               예를 들면 신발의 경우 3천원 불러놓고, 물건을 먼저 받아 포장을 뜯거나 하면 한짝에 3천원, 한컬레에 6천원

               하는 식으로 속임을 쓴다 한다.




  

 

       

           △ 보봉호는 보이는 협곡 사이를 넘어가야 한다.





 

 



















    

          △ 조그만 다리를 건너 계단길을 오르면 협곡의 상부가 된다.







          

            △ 입구에서 25분쯤,

                보봉호에 오른다.





  











          

            △ 보봉호 관광은 배로 이루어 진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호수 안에 섬이 보인다.

              

                 이곳에서 배에 승선한다.

                 배의 엔진은 환경보호를 위해 전기를 사용한단다.





 


           △ 호수는 길이 2.5km,

               깊이는 72m의 인공호수이다.


















          △ 보이는 곳은


              아리따운 처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주변,
















       

           △ 공작새 바위,

               사진 좌측 중간쯤 제법 그럴듯해 보인다.





 

 

         

           △ 이곳 보봉호 상류,

               유람선이 회귀하는 곳이다.

               




 

        

           △ 앞의 산세가 승리의 V 자를 닮아

               연초 많은 사람들이 찾아 기원하는 곳이라 사족을 붙인다.















 

        △ 이곳 총각은

            앞의 사진에 나온 처자를 사모하여 3년을 노래하고 ? 있단다.

            노래 소리가 앞의 처녀에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외모 보다는 음성이 좋아야 한다는 말도 겯들인다.





 





























            △ 약 40분 정도의 선상유람을 마치고,

                하선하는 곳다.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다르다,




 

 

        

            △ 가운데,


                파라솔 아랫쪽 수면과 접해 약간 둥글게 보이는 것이 보봉호의 둑이다.

                10m 전후쯤되는 협곡을 막아 호수를 만든 셈이다.

                언듯보면 인공적으로 만든것이 아닌 천연의 천상호수같은 느낌이다.

                파라솔 아래엔 3-4명의 중국 처녀들이 있다.

                사진 모델이이 되어주고 1인당 1천원씩 받는다.
















 

           △ 선착장을 한번더 건너다 보고,

               보봉호 둑 아래 협곡으로 하산한다.

 

 

 































 

                             △ 호수의 수심이 72m 이니,

                                 그 이상의 높이를 거의 수직의 지그재그 계단을 따라 내려와야 한다.









           △ 보봉호에서 계단갈을 따라 내려오면,

               건물 사이로 난 상점을 통과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상인들이 값이 싸다, 천원 등의 한국어를 할 줄 안다.






 






 

 











  

           △ 보봉호 물로

               상당한 인공의 폭포를 만들었다.



 




 

             인공폭포 앞엔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 21명인데

                없는 사람은 ? 





 




















           △ 폭포 우측의 길을 따라 올라 선상 관광을 마치고,

               둑 아래의 좁은 협곡의 계단을 따라 내려온 셈이다. 

 

  























      

           △ 입구에서 보봉호를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오늘 오전 일정인 보봉호 관광을 마쳤다.

               또 하나의 관광 필수코스인 진주를 판매하는 매장에 들런다.






 

           △  IMF때인가 ?

                잘나가던 우리나라 음식점들이 3군데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문을 닫았단다.

                그당시 남은 3집 중의 한곳인 이곳에서 한식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오후 일정은 천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