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남원 비보림(신기마을,은행마을, 닭뫼마을), 지리산허브밸리, 아담원

정헌의 티스토리 2022. 7. 4. 17:19

■ 남원 비보림(신기마을, 은행마을, 닭뫼마을), 지리산허브밸리, 아담원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비보림'의 뜻을 검색하니 원하는 해석이 나오지 않는다. 네이버 지식in에서는 '이보람'으로 검색할까요?라고 묻는다. 비보의 '비'는 '도울 비'자를 , '보'자는 '(헝겊 따위를)기울 보', '도울보' 자를 쓴다. 따라서 비보림은 풍수지리상 길지 또는 명당의 조건에 부족한 입지에 숲과 나무를 심어 풍수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숲을 말한다.

인근 남원의 동쪽 몇 마을에 비보림이 있어 이들 마을을 연계하면 한 코스가 될 것 같아 집을 나섰으나 별 볼게 없다.  물론 나무 그늘에 앉아 한 동안 시간을 보낼 수는 있겠지만 체질상 맞지 않는다.

운봉의 지리산허브밸리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찾아보지 못한 곳이었는데 찾아 볼 만 하다. 이곳 저곳 볼게 많고 시간보내기도 좋다.

이백면에 위치한 아담원은 개인소유의 수목원으로, 수목원이라기 보다는 넓은 정원을 가진 카페같은 분위기로 두 곳의 카페 사이의  경관이 좋아 차 한잔 아니할 수 없으나, 이와 별도의 수목원 입장료 10,000원은 수목원의 상태?로 보아 좀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운봉읍 신기마을 비보림 - 운봉 지리산허브밸리 - 운봉 행정마을 비보림 - 주천면 대기마을 하나가든 중식 -  이백면 아담원 - 이백면 닭뫼마을 비보림

( 2022.  7.  1. )

 

 

 

 

▣ 남원 운봉 신기마을 비보림

 

 

남원시 운봉읍 신기마을에 왔다.

시골마을이라 차량이 적은 편으로 마을 입구 도로변에 주차 공간이 있고, 마을 회관 앞에도 주차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마을 입구에 신기마을 회관 건립 기념비, 신기마을 보호림헌수기념비, 양재흥(기생)님의 영풍정 건립 공적기념비 등이 나란히 있다.

마을회관기념비에는 정유재란이 일어나기 2년 전 경상도 난민 중 인동장씨가 이곳에 정착하여 새터(신기)라 이름한 것이 오늘날 마을 터전의 기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마을 입구의 영풍정.

양재흥님이 많은 희사를 하였나 보다.

 

 

 

 

 

 

신기마을 보호림 헌수기념 비문 내용은 이곳 비보림을 말함이 아닌것 같다.

 

 

덕유산 줄기가 고남산을 통해 성산에 그 기를 묻고(백호혈), 오리정에서 황산으로 이어지는 진수러기(장연) 와우형 (청용) 명당터에 이룬 우리 신기마을......

 선조 25년(1595) 임진왜란이 휴전상태에 접어들어 왜적이 잠시 철수하고, 영남이 안정을 찾지못하고 혼란스러울 때 전란의 피해가 적은 호남지방을 유랑하며 정착지를 찾던 중 맨 처음 길지를 찾던 인동장씨와 정씨, 김씨가 지리산 영봉이 멀리 바라보이고 우뚝솟은 운봉고원이 마을을 보호하고 자손만대로 이어지는 이곳에 명당터를 잡고 신기마을이라 이름을 짓고 살던 중 재난과 화재의 원인으로 건융 13년(1718) 마을 앞 남천변에 마을을 수호하는 보호림을 만들었으니 병진년(1976) 농경지 정리사업으로 없앴던 것을 갑신년(2004) 3월 회의를 하고  마을 주민의 뜻을모아 화백나무 1주 2만원씩 331주를 헌수받아 다시 보호림을 조성하고 천만년 마을의 발전과 안녕을 빌며 이 표석에 글을 올립니다.

 

           2004년 3월 

  

지은이 김동섭

 

 

 

남천변 보호림이 없어지고, 2004년 화백나무로 다시 보호림을 조성했다면 18년 전인데, 신기마을 비보림을  그 때 조성했다는 뜻인가? 아님 남천변에 다시 보호림을 조성했다는 건가?, 이 경우에는 남천변 입구 적당한 곳에 비를 세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마을 입구이자 비보림 입구에 위치하여 어느곳을 지칭하는지 헷갈리는 비문이다.

화백나무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편백과 비슷한 나무이다. 이곳 비보림 숲은 벛나무, 느티나무 등 활엽수인것 같았는데? 아마 남천변에 보호림을 조성한 것 같다.

 

 

 

 

 

 

마을 뒷편을 감싸는 야트막한 능선상을 따른다. 

 

 

 

 

 

 

 

 

 

 

 

 

 

 

중간쯤 수령 수백년의 노거수 7~8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 작은 정자를 짓고 신기정이라 이름했다.

 

 

 

 

 

 

    

 

 

 

 

 

 

마을 당산목으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나 보다.

 

 

 

 

 

 

지  정 일 : 2016. 11. 16.

명       칭 : 님원시 운봉읍 신기리 408-7번지 일원

지정대상 : 마을 숲 + 축성표시

산림문화자신 지정내용

 

신기마을 숲은 조선 영조 24년(1748)에 마을이 소가 누워있는 와우혈로 마을 형태상 기가 허한 지맥을 막고 후손들의 번창을 기리고자 토성을 축성하고 나무를 심어 보완하였다는 내용의 '보맥유림만대'란 명문이 새겨진 표석이 설치되었습니다. 비보림과 축성, 금석이 동시에 발견된 것은 이례적으로 풍수와 역사적. 생태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어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표석내용

 

보맥유림만대 (補脈有林萬代)

화주 장준대 

별좌 정태우

건융 십삼년 무진  이월 이십사일 축

 

 

 

 

 

 

토성축성기념비

 

고남산 준령이 힘차게 뻗어 오리정 날줄기를 이루고 앞으로 세걸산이 우뚝솟아 지리산 정기가 서리며, 초봉 앞 남천은 넓은넠 옥토를 적셔주는 우리마을은 1595년경 임진왜란 중 정착지를 찾던  경상도 난민 중 인동장씨가 이곳에 정착, 이름을 새터(신기)라 짓고 대대로 내려오다 현재 토성부근의  맥이 약해 보맥유림만대의 뜻으로 화?주 장준대, 별좌 정태우 선조님들 주관하에 건융십삼년 이월이십사일(무진 1748) 축성하셨으며 또

다시 1991년 12월 22일 전 53평을 매입 폭 5m, 길이 53m, 높이 7m로 축성했으며 이는 마을의  태평성대와 후손들이 모두 훌륭히 잘 되어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을 주민들의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  축성을 하고 그뜻을 길이 보전하기 위하여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1992. 3.8.

 

김복동, 양창윤 서

주민일동

 

 

 

참고) 화주 장준대의 화주와 관련하여,

 

남원시 자료에는 화주로, 될 화자를 쓰고,  현지 비석에는 사주로, 섬길사, 벼슬 사. 전북도민일보 이지현 기자의 글을 보면 임주(任主)로 기록하고 있어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축성은 일반적인 산성 등의 개념과는 다른것 같다.

비보림과 축성안내 표지 주변이 다른 지형보다 잘록해(낮아) 이 곳을 보강하기 위해 이 주변만 성을 쌓았다는 뜻인것 같은 생각을 해 본다.

 

 

 

 

 

 

더 이상 숲이 이어지지 않는다.

 

 

 

 

 

 

되돌아 간다.

 

 

 

 

 

 

이번엔 마을 안길을 따라 내려간다.

 

 

 

 

 

 

신기회관.

숲 들머리와 가까운 곳이다.

마을 주변은 대체로 평지로 마을 뒤를 감싸고 야산이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마을쪽으로는 완만하나 뒷쪽 들판쪽은 상당한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축성표지석이 있는 곳에 노거수 몇 그루의 숲 이외에는 수령도 작고 경사도 심해 비보림으로 과거 조성된 숲은 아닌 것 같다. 둘러보는데 천천히 돌아도 20분이면 충분하다. 

 

 

 

 

▣ 지리산허브밸리

 

 

운봉읍내에 위치한 지리산허브밸리에 왔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둘러보지 못한 곳이다.

또한 남원 동부쪽 몇 비보림을 둘러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므로 (10~20분정도 소요) 좀 더 둘러 볼 곳을 찾던 중 이곳을 두러보기로 한다.

 

 

 

    

 

 

입장료

 

어른 1인당 4,000원, 청소년 2,000원, 65세이상 경로 및 초등학생 1,5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할인도 있고, 국가유공자, 남원시민 등은 무료 입장이다.

당일 2,000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므로, 실제 입장료는 2,000원이 되는 셈이다,

또한 시설내 이용 할인권(1,000원)을 주는데 이는 상술이 가미된 것으로 카페 이용시 사용하면 된다. 

 

 

 

 

 

 

대충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돈다고 생각하며 상부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 된다.

 

위 안내도에 오헤브정원, 오헤브데이 관광호텔 등 <오헤브>란 단어가 나온다.

Ohev(오헤브)는 히브리어로 '사랑한다'는 뜻으로,  발음하기 쉽고 항상 허브를 연상할 수 있으며, 특히 허브의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포괄성이 높아 허브 공동브랜드 명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남원시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입구쪽은 현상과 조금 다른 것 같다.

 

 

 

 

 

 

매표소 뒷편 계단을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Ohev Day(오헤브 데이) 호텔이 보이고,

앞쪽에는 허브관련 시설물에 한창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남원시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허브산업 인프라 구축,  1차에서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허브 산업이 남원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전망하며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

 

 

 

 

 

 

앞쪽에 허브복합토피아관 건물이 상당하다.

보이는 건물의 좌측편은 대온실이며  온실 중간부터는 2층의 구조로 되어있다.  뒷편 오헤브 공원으로는 본관 2층 으로 올라 뒷편 출구를 통해  진입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보이는 허브복합토피아관 2층 오른쪽은 나인허브 전시관과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고,

앞쪽의 조형물에 눈길이 가나 규모가 너무 날렵해 상대적으로 왜소한? 느낌이다.

 

 

 

 

 

 

먼저 대온실을 둘러본다.

 

 

 

 

 

 

비교적 최근 다녀온 거제 정글돔과는 색다른 분위기다.

 

 

 

 

 

 

동굴도 있고,

 

 

 

 

 

 

   

 

 

 

 

 

 

 

일반적인 유리온실 보다는 생활공간에 더 가깝게 만들었다.

 

 

 

 

 

 

2층으로 오르는 길은 두 곳이다.

 

1층 로비를 거쳐 올라도 되고,(물론 대온실에서도 연결된다.)

온실 중간쯤에 2층으로 오르는 동굴계단이 있다.

규모가 아주 크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이곳 저곳 둘러보며  마음 내키는 대로 이층으로 오르면 된다.

 

 

 

 

 

 

1층의 전시실,

 

 

 

 

 

 

1층 로비를 거쳐 이층으로 올라왔다.

2층 로비는 넓은 카페로 꾸몄다.

 

 

 

 

 

 

온실쪽 2층을 둘러본다.

 

 

 

 

 

 

이쪽은 여러 작은 동굴을 거쳐 1층으로 연결시켰다.

 

 

 

 

 

 

 카페 매장으로 되돌아 왔다.

    

 

 

 

 

 

 

가격도 매력적이다.

입장권 구입시  덤으로 주는 이용권을 이곳에서 사용한다면 가격은 더 내려간다.

 

 

 

 

 

 

나인허브? 전시관

 

 

 

 

 

 

이곳엔 어린이들 놀이시설,

레고관련 장난감이 주류를 이룬다.

 

 

 

 

 

 

허브복합토피아관 2층에서 뒷문을 거쳐 나오면 오헤브 정원으로 자연스레 연결된다,

 

 

 

 

 

 

오헤브 정원 주변이다.

 

 

 

 

 

 

 계곡을 끼고 있지 않아 수량이 부족하고 좀 탁하다.

 

 

 

 

 

 

오헤브공원에서 바라본 좌측 주황색 지붕의 건물이 눈길을 끈다.

 

 

 

 

 

 

이곳 건물로 왔다,

 

 

 

 

 

 

압화전시실로 표시되어 있다.

 

 

 

 

 

 

지리산 자생식물 전시실로 들어서면 수많은 압화물을 볼 수 있다.

 

 

 

 

 

 

 

 

 

 

 

 

 

이웃하여 허브 식물원,

한쪽엔 허브육묘장이다.

 

 

 

 

 

 

허브식물원 내부.

 

 

 

 

 

 

허브식물원을 지나면 코끼리 열차가 있다.

이용요금은 3,000원,

공원자체가 약간의 경사가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라면 좋아하겠다.

 

 

 

 

 

 

몽환정원을 지나 윗쪽으로 오른다.

동화마을을 테마를 잡았으나 수수하다.

 

 

 

 

 

 

동화마을 주변에 대나무게이트에 이어  혹부리영감, 금도끼 은도끼, 도깨비, 공연장과 놀이마당 등으로 꾸몄으나 일부 작품은 쬐끔 조잡하다.

보이는 곳이 몽환정원이지 싶다.

갈대와 그리스, 초화류를 소재로 지리산의 자연 그대로의 정원을 꾸몄다,

 

 

 

 

 

 

검은 비닐로 멀칭된 이 식물은 ?

라벤더 언덕 ?

 

 

 

 

 

 

 

놀이마을을 거처 조각공원으로 올라왔다.

보이는 작품은 내려오면서 둘러보기로 한다.

 

 

 

 

 

 

허브밸리 상부쪽으로 오르면  깨끗히 신축된 화장실이 있다.

코끼리 열차가 올라 올 수 있는 가장 윗쪽인 셈이다.

 

 

 

 

 

 

더 이상 윗쪽으론 전망대가 있고 주변은 온통 철쭉 동산이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본다.

 

 

 

 

 

 

가까이 허브복합밸리.

 

 

 

 

 

 

주변 철쭉원

 

 

 

 

 

 

철쭉원도 한바퀴 둘러본다.

 

 

 

 

 

 

 

 

 

 

 

 

 

대충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간다.

내려가는 입장에서 볼 때 허브밸리 좌측을 중심으로 하여 내려가는 셈이다.

 

 

 

 

 

 

조각공원으로 내려왔다.

주로 가족을 테마로 하였다.

 

 

 

 

 

 

 조각공원 주변,

 

 

 

 

 

 

스카이 트레일

 

소나무 숲속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이다.

요금 개장기념 특별할인으로 대인 15,000원 소인 14,000원,  신장 125cm 이상 몸무게 100kg 이하,

30분여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문의전화 063-636-3334

 

 

 

 

 

 

 

 

 

 

 

 

 

 

암석원으로 왔다,

암벽?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습지와 주변 바위로 만든 좁은 통로의 동굴이 있다.

 

 

 

 

 

 

일부 컴컴한 인공 암굴을 통과하기도 한다.

 

 

 

 

 

 

오헤브 정원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수국길이 있으나 아직은 규모도 작고, 수량도 적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허브복합토피아관 2층 까페에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법 쉬었다가  내려간다.

 

 

 

 

 

 

허브복합토피아관 앞 광장의 조형물,

 

 

 

 

 

 

나인허브 헬니스존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이곳 저곳 둘러보고, 까페에서 차한잔 하는 약간의 시간 포함 1시간  40분여 소요되었다.

 

 

 

 

▣ 헹정마을 서어나무 숲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285번지에  서어나무숲이 있다.

들어오는 입구 다리를 건너자 바로 우측 둑방길을 따라 내려오면 조그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운봉읍에서 정령치, 또는 주천면으로 가는 도로변에서 멀지 않은 곳이어서 이 보행교를 세웠나 본데, 마땅히 건너편 주차장은 보이지 않는다.

 

 

 

 

 

 

행정마을 비보림은 약 480여평의 면적에 수령 200년의 서어나무 노거수가 밀집되어 있다.

이 서어나무 숲은 행정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허한 기운을 막기 위해 180여년 전 조성한 인공숲으로 마을을 지켜주는 비보림이다.

마을의 안녕을 위한 제사와 주민들의 쉼터로, 아이들과 새들의 놀이터로 소중하게 자리잡은 서어나무 숲은마을과 사람 또한 숲에 깃들어 숲과 함께  살아간다는 생태적 진실을 잘 보여주고 있어 제1회 아름다운 마을숲(2000년)으로 선정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

 

 

 

 

 

서어나무는 자작나무과 낙엽교목으로 수피는 회색이고 근육질의 울퉁불퉁한 줄기를 가지며 잎은 어긋나고 길이 5.5~7.5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숲이 변해가다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안정된 상태인 극상림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나무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서어나무 숲은 숲속 기온이 늘 섭씨 15도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 들일하는 사람들의 휴식처로 좋다.      지리산 봉우리들을 배경으로 산자락에 둘러싸인 마을은 그림 같은 아름다운 자태로 200여 년 전 조성된 서어나무 90여 그루가 울창한 푸른 세상을 열어주는 곳이다. 사람과 숲의 조화로은 공존을 통해 이 아름다운 숲이 다음 세대까지 변합없이 보전되기를 기원하며,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숲으로 선정되어 생명상(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지 안내문에서 >

 

 

 

 

 

 

숲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쉼터도 있고,

 

 

 

 

 

 

3그루쯤 노거수 느티나무도 보이며,

숲 둘레로 데크로드를 만들어 숲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면적이 작아 숲을 둘러보는데 10분이면 된다.

 

 

 

▣ 하나 가든

    

운봉읍에서 주천면으로 향하다 보면 주천면 고기리 <대기마을>에 음식점  3~4곳이 있다.

과거 유명한? 에덴식당이 없어지고 지금은 대표적으로 하나가든과 대성식당이 있다,

주로 애용하는 메뉴는 산채비빔밥으로 많은 종류의 산나물과 넉넉한 참기름으로 지역맛집으로 통한다.

 

 

 

 

 

▣ 아담원 

 

 

남원시 이백면 양가리 80-4. 

아담원을 둘러보러 왔다.

내비에 아담원을 입력하면 된다.

 

 

 

 

 

 

아담원 표지석을 지나 조금 오르면 주차장 직전에 무인정산기가 있다.

카드 등으로 입장료 1만원을 결제하면 차량이 진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준다.

시골 한적한 곳으로 주차시설은 넉넉하다.

 

 

 

 

 

 

 주차후 아담원 까페쪽으로 오른다,

    

 

 

 

 

 

카페가는 길.

 

 

 

 

 

 

아담원 카페,

현대식 건물로 깔끔하면서 상당하다.

까페는 ㄱ자형 건물로 크게 2 구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양쪽 성격이 조금 다르다.

 

 

 

 

 

 

먼저 카페 뒷쪽 잔디정원 주변을 둘러본다,

 

 

 

 

 

 

잔디밭이  웬만한 초등학교 운동장만 하며,

잔디깍기 무인 로봇이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다.

 

 

 

 

 

 

잔디밭 상부쪽에도 이와 비슷한 석탑이 인상적이다.

특별한 조형물이 없어서 더욱 그런것 같다.

 

 

 

 

 

 

저만큼 조그만 저수지 둑방으로 가 본다.

 

 

 

 

 

 

그늘과 저수지가 어울려 평화롭다.

잔잔한 반영이라도 볼 때면 더욱 그러할 것 같다.

 

 

 

 

 

 

카페로 되돌아 와 차 한잔 하며 한동안 쉰다,

 

 

 

 

 

 

운봉의 허브밸리와 막 비교하면 그의 2배다.

그기에다 입장료 1인 10,000원을 더하면 비싼 차를 마시게 되는 셈이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야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고 즐긴다지만 초로의 나이에 느끼는 감정은 입장료를 반으로 낮추는게 합리적인 가격일 것 같다.

 

 

 

 

 

 

카페 내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낮익은 제목에서  좀은 장식용에 가까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곳은 별관이랄까?

카페의 두 건물 중 지붕있는 건물의 내부이다.

이곳은 까페와는 조금 성격이 다른 듯, 

우선 신발을 벗어두고 들어가야 하며, 커피는 불가하고 음료수는 가능?

 

 

 

 

 

 

40분여 쉬었다가 아담원을 둘러본다.

잔디깍기로봇은 부지런히 돌아다닌다. 정작 깎이는 잔디는 없고 요리조로 돌아다니는게 장난감 같은 귀여움이 있다. 때른 그늘에서 제맘대로 쉬기도 한다.

 

 

 

 

 

 

잔디 광장을 지나 전체 수목원 중 시계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윗쪽으로 올라간다.

이곳은 저수지 상부 수변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카페쪽 경관도 좋다.

 

 

 

 

 

 

다양한 수종의 일반적인 수목원 느낌은 적고, 군데 군데 쉼터가 여러곳 있다.

 

 

 

 

 

 

고만고만한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윗쪽에 또다른 건물이 있다.

 

무슨 건물이지?

뒤에 알고보니 반지하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미술관이다.

아랫쪽에 카페가 있는데 또 이곳에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둘러서 위 미술관 건물 상부로 오른다.

새로 설치될 조형물인가 싶다. 아직 포장을 뜯지않아 나중 어떻게 설치될지 모르겠다.

 

 

 

 

 

 

이곳에도 제법 넓은 잔디광장이 있고,

빨간 조형물이 있다.

 

 

Object One (오브젝트 원)

 

 로버트 모어랜드

  Stee  l w850 * d570*  h500cm 

 

로버트 모어랜드(B.1980)는 모든 작품을 제작하기 전 4에서 6인치 크기의 축소 모형을 만든다. 작품을 실제 크기로 구현했을 때의 모습을 미리 가늠해보기 위해서다. 'Object One' 역시 이러한 축소 모형을 만드는 과정 중에 이이디어를 얻어 완성된 작품이다. 본래 벽에 거는 방식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제작한 축소 모형을 반으로 잘라보며 새롭게 시작된 이  'free standing' 시리즈는 독립적으로 서있는 모습으로 전시된다,

작품의 컨셉은 '자연의 공간' 이다. 마치 산을 형상화한 것 같은 3개의 면을 이용하여 천장을 만들고 공간을 이루어 관람객들이 안으로 걸어 들어가 햋빛을 피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각 면과 모서리, 내부등은 산봉우리와 나무, 동굴과 같은 자연의 특징적인 모습을 띄고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

 

 

 

 

 

 

카페 건물 2층인 셈이다.

넓은 홀에 에어컨 바람 시원하고,  저곳 구석의 말 작품외 그림 3점 전시되어 있다.

 

 

작가 윤양호님을 검색해 봤다.

 

Blue 는 깨닳음이다.

Yellow 는 희망이다.

Orange 는 창의이다.

Red 는 명상이다.

Blcck 은 공감가 소통이다,

 

윤양호 작가노트 중

 

 

 

 

 

Untitled Tri-Toned Yello ll     / Robert  Moreland (로버트 모어랜드)

 

         

 

 

 

 

자신에게 물어  / 윤양호

 

 

 

 

 

 

시계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수목원 윗쪽으로 올라본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온 고객에게 이곳이 수목원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좀 그렇다.

 

 

 

 

 

 

수목원의 맨 상부인 셈이다.

오르는 길에서 보면 벛나무, 구상나무?의 묘목 등이 식재되어 있다.

 

 

 

 

 

 

수목원의 맨상부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앞으로 개발 예정지엔  소나무 숲을 조성할려나 보다.

 

 

 

 

 

 

 

 

 

 

 

 

 

 

상부의 잔디광장으로 다시 내려왔다.

 

 

 

 

 

 

마땅히 아래로 내려갈 길이 없어 저기 보이는 미술관 내부를 지나 아랫층 까페를 거쳐 내려간다.

 

 

 

 

 

 

아랫층 카페,

 

 

 

 

 

 

인공폭포와 작은 연못을 만들었지만 수량이 적다.

 

 

 

 

 

 

수목원내 다양한 수종이 있겠지만?,

나무보다는 이런 쉼터가 더 시선을 끈다.

 

 

 

 

 

 

 

 

 

 

 

 

 

 

 

 

 

 

 

 

 

 

아랫쪽 잔디광장으로 내려왔다.

 

 

 

 

 

 

아담원에서 차한잔 하며 쉬는 시간 약 40분을 제외하면,

이곳저곳 약1시간여 소요되었다.

 

 

 

 

 

▣ 닭뫼마을 

 

 

남원시 이백면 남계리 계산마을.

닭 계에 뫼 산자를 써서 닭뫼마을이라고 하나보다,

이곳 계산(닭뫼)마을에 아름다운 숲이 있다길래 찾아본다,

 

남원 닭뫼마을 비보림은  2017냔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아름다운 공존상)을 받았다.

이 숲은 1455년 단종 왕위찬탈에 순흥안씨 조상이 '불사이군' 충정를 지키고자 현 지역으로 낙향 후 마을을 형성하면서 조성한 숲이라 한다.

숲은 마을 옆 섬진강 상류에서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한 보호림 기능,  마을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림 기능을 하고있다. 또 풍수지리상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의 마을에 우백호 역할로 기를 보강하기 위한 비보림 역할을 한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숲에는 느릅나무와 팽나무, 느티나무 등 70여본이 생육하고 있으며, 느름나무와 팽나무는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

 

 

 

 

 

닭뫼마을 입구,

 

마을과는 약간의 농지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지만 닭뫼마을 서북쪽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어 방풍림 역할도 하겠다.

 

 

 

 

 

 

인물사진을 별로 찍지는 않는 편인데 오늘은 몇 장 올려본다.

 

 

 

 

 

 

정자가 있고,

 

 

 

 

 

 

이웃하여 쉼터도 있다.

 

 

 

 

 

 

첫 인상은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과 비교된다.

일자로 죽 늘어서있는 숲 아래에는 수풀이 무성하다.

 

 

 

 

 

 

잡풀을 매고, 꽃이나 다른 방법으로 숲을 가꾸었으면 걷는 운치가 있을 것인데, 입구의 아름다운 숲 표지판이 좀은 무색하다.

 

 

 

 

 

 

 

 

 

 

 

 

 

숲 중간쯤 조그만 정자에 쉬고 계시는 할머님 몇 분,

 

마을 이장에게 부탁하여 보행로와 숲 주변 잡초를 제거해 달라는 건의를 하랬더니, 자기네들은 이 숲에 손하나 못 댄다 한다.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어 있어 지역주민이 마음대로 숲에 손을 못댄다는 말 일게다.

이장님께 관계 당국에  풀을 매고 꽃도 심는 등 좀더 세심한 관리를 건의 하랬더니 아하!  하신다.

 

 

 

 

 

 

있는 그대로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아름답다는 개념속에는 정갈함, 깨끗함, 깔끔함 등도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숲의 다른 한쪽 끝에는 정자가 있다.

 

 

 

 

 

 

풍와정 (단풍 풍, 움집 와, 정자 정)이라 편액을 걸었다.

 

 

 

 

 

 

주변 경관이 좋다.

저쪽 바위면에 순흥안씨세?향이라 음각되어 있다.

 

 

 

 

 

 

입구로 되돌아 간다.

 

 

 

 

 

 

이곳 저곳 천천히 15분쯤 소요되었다.

계산마을 비보림을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