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원불교 익산성지, 익산 근대역사관, 춘포역, 달빛소리수목원, 백제왕궁박물관.왕궁지,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 익산원불교익산성지, 익산 근대역사관. , 춘포역, 달빛소리수목원, 백제왕궁박물관.왕궁지,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익산여행 하편이다.
상편에서는 익산미륵사지, 고스락, 아가페정원을 둘러본 후 익산시내로 이동하여 익산근대역사관으로 이동하는 중간의 원불교익산성지를 둘러보고 익산근대역사관과 주변, 구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둘러 본다. 후 춘포면으로 이동하여 구 춘포역, 호소카와농장가옥, 대장도정공장 등을 둘러보았다.
도정공장은 현지인조차 잘 모르는 곳으로 이정표도 없어 내비로 현지 지번으로 검색하지 않으면 찾아가기가 힘들다. 현재 함석 등 외형은 옛 건물 그대로 이나 내부는 미술관으로 꾸며 그림을 전시중이며 입장료는 10,000원이다.
당일 현지의 관리인? 화가?님과 창고를 카페 등으로 개조이야기, 창고 홍보가 되지않아 지역민도 모르고 있다는 등 얘기를 나누었으며, 전시 작품은 둘러보지 않았다.
달빛소리수목원은 조그만 동산을 수목원으로 꾸몄으며, 멋지다고 극찬을 하기엔 부족한 듯 싶지만 상부에는 카페가 있어 차한잔 하며 쉬어간다 생각하고 둘러보면 되겠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이다.
백제왕궁박물관과 왕궁지는 많이 알려진 곳으로 주차료, 입장료 등 무료이다.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은 왕궁지에서 머지않은 곳에 약200m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있으며 타 지역에선 보기 어려운 곳으로 왕궁지와 함께 둘러보면 되겠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원불교 익산 성지 - 익산근대역사관. 익옥수리조합 건물 및 창고 - 춘포역. 호소카와 농장 가옥. 대장도정공장 - 달빛소리수목원 및 카페 - 백제왕궁박물관.왕궁지 -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2022. 8. 5.)
▷ 탐방후에
▣ 원불교 익산 성지
원광대학교 건너편에 원불교 익산성지가 있어 잠시 둘러보고 간다.
원불교 성지의 규모는 제법 상당하고 조경 또한 잘 되어있어 산책삼아 한바퀴 둘러보아도 좋겠다.
대충 둘러본다면 20분 정도,
박물관
약 20분정도 둘러보았다.
물론 시간을 더 할애하여 이곳저곳 더 많은 곳을 둘러볼 수도 있겠다.
▣ 익산 근대역사관,
익산 근대 역사관에 왔다.
주소는 익산시 중앙동2가 40-3
이 골목이 익산문화 예술의 거리인가 싶다.
중앙선 없는 1차선으로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적의 도로변에 주차했다.
2층까지 잠시 둘러보았다.
근대역사관 앞쪽.
익산왕도미래유산센타 현판을 달고있다.
익산 왕도미래유산센터 현판을 달고있는 이 건물은 구 익옥수리조합 사무소 및 창고,
이 건물은 일본인 농장 지주들이 쌀 생산량을 늘리고자 창설한 익옥수리조합의 사무소이다.
정면 중앙의 출입구와 그 위쪽 창호 부분은 테두리에 꽃잎 무늬 형상의 인조석으로 치장하여 붉은 벽돌과 대비를 이루며, 맨사드 지붕(서양의 전통적인 지붕, 평지붕과 사면 경사지붕이 결합된 이중 경사지붕)의 목조 트러스 가구법에서 독특한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토지 개량과 수리 사업을 명분으로 설립되어 과다한 공사비와 수세를 부담시켜 지역 농민을 몰락시키는 등 일제에 의한 우리나라 근대 농업 수탈의 역사을 증언하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사무소 옆에 벽돌로 지은 창고는 외관을 단순하게 처리하여 당시 창고 건축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 춘포역, 호소카와 농장 가옥. 대장도정공장.
먼저 춘포 역으로 왔다.
춘포 역,
1914년 11월 17일 대장역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된 전라선 철도의 보통역이다. 춘포에는 조선시대에 <대장포>라는 지명이 있었으며, 일제강점기 이곳에 일본인 농업이민으로 큰 마을이 형성되면서 역이 개설되었다. 1996년 춘포역으로 이름이 바뀌고 간이역으로 운영되다가 2011년 역이 폐지되었다.
구 춘포역사는 우리나라에 남아 잇는 가장 오래된 지차역 건물 중 하나로 캐노피(건축에서, 제단 따위의 위에 기둥으로 받치거나 매달아 놓은 덮개), 박공지붕(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이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등 근대기 철도역사의 전형적인 특징을 잘 보여 준다,
<현지 안내문에서>
춘포는 익산시 동남부에 위치한 면으로 만경강 유역에 형성된 넓은 평야를 이루는 곳이다. 춘포의 우리말 이름은 봄개라 한다, 봄개는 봄 나루라는 뜻으로 봄개의 음이 변해 봉개로 되었다. 봉개산 즉 춘포산은 춘포면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중심지이고 익산천이 흐르는 곳으로 옛날 배가 들어와 지리적인 요충지로 꼽혔다. 호남지역 농업 수탈 지역이었던 춘포의 당시 상황을 잘 보여주는 구 일본인 가옥(호소카와 농장가옥), 대장도정공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거 익산군 춘포면 대장촌리 였지만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춘포면이 익산시로 편입되고, 대장촌이라는 지명이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춘포리로 바뀌었다.
19세기 후반부터 대장촌이라는 지명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일본인 지주들의 농장이 자리를 잡으며 대장촌의 뜻을 '큰 농장이 있는 마을'로 사용하여 그 의미가 달라졌는데 대장촌이란 지명의 추방은 오해와 편견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할 수 있다.
< 안내장에서>
느린 우체통이 쓰레기통이 되어있다.
춘포역사는 1914년에 지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로 처음에는 대장역이라는 이름으로 익산(당시 이리) ~전주간 25.3km를 연결하는 전라선의 보통역으로 시작하였다. 이후 1996년에 춘포역으로 이름을 바꾸고 1997년에는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어 삼례역에서 관리했다, 2011년5월 13일 전라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폐역되었다.
춘포면에는 아직도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유산들이 자리하고 아래로는 아름다운 만경강이 흐르고 있다. 익산 최대 곡장지인 춘포의 수탈 역사를 대표하는 건물이 바로 이 역사이다.
호소카와 농장 가옥,
춘포역에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다,
춘포역에서 둑방쪽으로 직진하면 좌. 우측에 대장동 중국집, 좌측에 식당 사랑방 등을 볼 수 있고, 춘포미장원, 춘포 교회 등 건물도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춘포지소 ( 이 건물은 현판이 걸려있지 않아? 농어촌공사 건물인지 청년회 건물인지 언듯 보면 잘 모를 수 도 있다. 앞쪽 벽에 <까페 춘포> 안내표지판이 있는 곳의 건물이다.) 앞에 사거리를 이룬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동하면 호소카와 농장가옥이 있고, 우측으로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면 대장도정공장이 있다.
호소카와 농장가옥은 춘포면 춘포4길 48 (춘포리 103 - 3번지)
인근에 춘포 경로당이 있어 주변에 주차공간이 있다.
이 건물은 호소카와 농장의 관리인이었던 일본인 에토가 1940년경 농장 안에 지은 2층 건물로 나무판자를 잇대어 지은 일본식 가옥이다.
현 사람이 살고있어 내부는 볼 수 없고, 담 너머에서 건물 외관만 볼 수 있다.
어느분 블로그를 보니 전통다도체험을 하는지 단체로 사전 예약후 방문 가능하며 다도체험 비용은 1인 10,000원,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한다.
대장도정공장은 찾기가 쉽지않다,
대장도정공장은 1914년 세원진 공장으로 일제 강점기 춘포 일대를 소유했던 일본인 대지주 호소카와가 세운 도정공장으로 현지인 몇 분에게 대장도정공장을 물으니 모른다하고, 어떤분은 철거되고 없다고 한다,
도정공장 주소는 춘포면 춘포 4길 66-6 (춘포면 춘포리 116번지)로 검색하면 될 듯, (대장도정공장으로는 내비에 검색되지 않는다.
당일 이곳 저곳 발품을 팔아가며 겨우 찾아갔는데 사무실. 공장, 창고등 제법 큰 규모이며 일부 건물 외벽은 함석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는 낡고 허름한 건물로 마당가 잡풀 등으로 어수선한 상태다.
정문에서 만난 주인? 작가?분과 어느 곳엔 도정공장을 카페로 개조하여 운영하는 곳과 근대 건물을 관광자원화 하는 얘기, 동네분들도 이곳을 모르고 있다는 얘기 등을 잠시 나누고 내부는 들어가 보지 않았다. 현 누구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하며 입장료는 10,000원을 받고있다.
건물 외관 사진을 여러장 촬영하였는데 카메라 에러로 춘포역사 일부부터 호소카와 농장 가옥, 대장도정공장, 달빛소리 수목원까지 촬영한 사진이 몽땅 날아갔다.
▣ 달빛소리 수목원
달빛소리 수목원로 들어서면 이내 만나는 황순원 나무.
소설속의 나무가 아니라 소니가를 피할 수 있어 이렇게 이름지었나 보다.
달빛소리수목원은 마을 뒷편 조그만 동산을 수목원으로 꾸몄다.
동산위로 올라가면 2층의 까페가 있다.
카페로 오르는 길.
동산위는 제법 공간이 있으며 2층으로 구성된 카페 본 건물과 조그만 카페 매장건물이 있다.
현 이곳 카페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카페는 이곳 야외나,
이 목조 건물이 카페가 된다.
매장 주변에서 바라본 앞 뜰,
외형의 건물 크기에 비해 내부는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게 2층의 구조여서 인것 같다.
차한잔 하고 잠시 쉬었다 내려가면서 수목원을 둘러본다.
공작새를 기르고 있다.
목화밭
예식장으로도 활용 가능하겠으나 조금 낡았다.
주인의 손길이 일일이 미치지 못해 아주 좋다라고 추천하기엔 조금 어수선 하나, 지나치는 걸음에 잠시 둘러봐도 되겠다.
소요시간은 20~30분 정도,
▣ 백제왕궁박물관, 백제왕궁지
왕궁박물관이 새단장을 했나?
백제왕궁박물관 개관신 현수막이 걸려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박물관 2층은 체험관 위주로 꾸며졌다.
왕궁리 유적지를 둘러본다.
백제 무왕대에 조성된 왕궁터로 배형 건물지, 정원시설 등 궁성관련 유구가 밝혀지고, 1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백제왕궁의 면모가 더욱 선명해진 곳이다.
왕궁리 오층석탑
왕궁리유적의 중심부에 위치한 석탑으로 해체 보수과정에서 유리사리병과 금강경판, 금제 사리함 등의 사리장엄이 발견되었다 한다.
오층석탑 주변만 둘러보고,
왕궁터는 눈으로 가늠만 한다.
탑리마을도 볼거리가 있으려나 하고 조금 둘러보기로 한다.
백제서예관
특별히 시선이 가는 곳이 없어 대충 조금만 둘러본다.
▣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왕궁리 유적지에서 가까운 곳이다.
내비엔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으로 검색하면 된다.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은 돌로 만든 불상으로 2개의 불상이 약 200m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조 보며 서 있다.
두 불상은 평소에는 떨어져 지내다가 매년 음력 12월이 되면 만나서 회포를 풀고 새벽에 닭우는 소리가 들리면 제자리고 돌아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두개의 불상은 머리부터 받침돌까지 돌기둥 한 개를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머리 위에 높고 네모난 갓 모양의 관을 쓰고 있다.
고려시대에 돌로 만든 불상은 신체를 단순하게 표현하고 큰 돌을 사용하였는데,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역시 그러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서쪽 불상을 보러 간다.
안내문에 이곳 두 불상은 돌기둥 한 개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서쪽의 불상은 목 부분 상태로 보아 2개로 이루어진 것 같다.
고도리 석조여래 입상을 둘러보는 것을 끝으로 익산 여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