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일상들

산청 공개바위, 꽃봉산(731m)

정헌의 티스토리 2022. 12. 7. 23:19

■산청 공개바위, 꽃봉산(731m)

 

여러해 전  TV(세상에 이런 일이)에 방영된 바 있는 일명 한국 피사의 사탑을 둘러보러 간다. 생김새가 특이하여  뭍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는 곳이다. 

공개바위를 찾아가는 길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뒷편 능선을 따라 꽃봉산에 오른 후 공개바위를  둘러보고 임도를 따라 방곡마을로 내려오는 등산코스가 있고, 다른 방법은 위 하산길을 역순으로 법전암을 거쳐 공개바위만 둘러보고 되돌아 오는 길로 대부분이 임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우 아래 카카오 지도상 녹색실선으로 표시된 곳을 참고하면 되겠으며, 가현교에서 독립가옥 앞을 지나 법전암까지 승용차 진입이 가능하다. 걸음을 어느만큼 걷고자 하느냐에 따라 적의 선택하면 되겠다.

2010년 12월 19일자로 본 티스토리에 소개되어 있다.

 

▷가는 길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 주차하면 된다.

 

▷탐방코스

방곡마을(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 꽃봉산 - 공개바위 갈림길 - 공개바위 - 임도 - 방곡마을

(공개바위에서 약 20분여 휴식 포함 천천히 3시간 30분,   /  2022. 12. 6.)

 

아래 안내도에서

대충 방곡마을에서 독립가옥까지 2.8km, 독립가옥에서  공개바위 아랫쪽 갈림길까지 1km 조금 더, 갈림길에서 공개바위까지 0.5km쯤으로 계산하면 편도 4.1~4.5km정도 될 듯 싶다.

독립가옥 주변에 주차 후 어느 한쪽으로 오른 후 공개바위를 둘러보고 하산길은 다른 길을 택하면 왕복 3km 전후가 될 듯 싶다,

 

 

▷탐방안내도

 

PC화면을 통하면 선명하나 휴대폰으로 보면 화면이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공개바위 아랫쪽 갈림길에서 부터 가현교로 내려가는 녹색실선은 임도이다.(공개바위 아랫쪽 임도에서 독립가옥과 법전암 중간 지점쯤으로 내려서는 녹색 실선으로 표시된 지름길은 아님)

공개바위 아랫쪽 갈림길에서 법전암을 거쳐 독립가옥 입구로 내려와도 되고, 사진상 아랫쪽 녹색 실선(차량통행 불가)을 따라 내려와도 된다. 두 곳 다 임도 수준으로 보면 되며. 독립가옥에서 법전암 까지도 승용차 진입이 가능 하나 몇 곳 제법 경사를 보이는 곳도 있다.

 

 

 

 

▷탐방후에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앞(지리산 둘레길 안내도 있음)에서 출발한다.

낡은 안내도가  희미하다.

인근 공개바위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범바위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 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

 

 

 

 

 

 

들머리다.

공개바위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한번 더,

 

 

 

 

 

 

이곳 등산로는 주변에 잡나무 또는 잡풀을 제거하여 다니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나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길의 형태가 또렸하다고는 할 수 없다.

 

 

 

 

 

 

등산로는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우측에 두고, 저곳 보이는 봉황각 뒷편의 지능선 상으로 휘어져 오르게 된다.

 

 

 

 

 

 

추모공원 봉황각 뒷편에서 지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상내봉에서 점촌마을로 흐르는 주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길도 미끄럽고, 초반 제법의 오르막이라 천천히 들머리 추모공원에서 30분쯤 소요되었다.

 

 

 

 

 

 

능선에 오르면 공개바위 이정표가 있다.

 

 

 

 

 

 

이후 주 능선을 따르게 된다.

 

 

 

 

 

 

살짝 살짝 고도를 높인다.

제법 경사를 보이는 곳도 있다.

 

 

 

 

 

 

길은 주변 잡나무를 제거하여 다니는데 지장은 없으나,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걸음을 더디게 한다.(미끄럽다.)

 

 

 

 

 

 

쬐끔 헷갈릴 수 있는 능선상에 오른다.

위 이정표가 없다면 지형상 우측 능선을 따라야 할지 좌측으로 가야할지 헷갈릴 곳이나, 좌측 공개바위 이정표를 따라야 한다.

 

 

 

 

 

 

위 이정표에서 가까운 곳이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넘는다.

 

 

 

 

 

 

한동안 내리막 길이다.

 

이후 능선상 고개를 보이는 곳 좌측 사면으로 묵은 고사리밭이 보이고 주변으로 전선으로 된 울타리가 보이는 곳에서 (일부 지도에는 임도가 지나는 곳임) 무심코 길 좋은 좌측으로 내려서지 말고, 능선을 따라 직진(우측으로 살짝 돌아가는 길이 낙엽으로 인해 희미함)해야 한다.

초행이라면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고사리밭 뒷편 가느다란 전기선 같은 울타리를 좌측에 두고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함양 동강마을에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계속 주 능선을 따라 오른다.

 

 

 

 

 

 

등산로는 내내 멋진 경관이라 할 수 없으나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좌측  상당한 고도를 보이는 곳에 주택 두채가 보인다.

해맞이 산장이다.

 

 

 

 

 

 

과거에는 함양군에서 세운 이정표와 산청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이웃해 있었는데  지금은 산청군에서 세운 이정표만 보인다.

 

 

 

 

 

 

해맞이 산장 뒷편으로 산양삼을 재배하나 보다. 

철망으로 된 울타리가 빙 둘러 쳐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들머리에서 천천히 1시간 50분여,

해맞이 산장 뒷편의 봉우리이다.

해발731m, 꽃봉산 정상이나 별 조망은 없다.

 

 

 

 

 

 

기념으로,

 

 

 

 

 

 

이후 계속 능선을 따라 고도를 좀더 높인다.

 

 

 

 

 

 

이런 바위지대를 지나,

 

 

 

 

 

 

 

 

 

 

 

 

 

함양쪽으로 등산로 갈림길이 있는 곳인데 이정표에는 없다.

 

 

 

 

 

 

 

 

 

 

 

 

 

노송 몇 그루가 특히 눈에 띈다.

 

 

 

 

 

 

 

위 지점에서의 조망이다.

오늘 최고의 조망인 셈이다.

 

 

 

 

 

 

 

이후 고만고만한 능선을 따르다 살짝 내려서는 곳에,

 

 

 

 

 

 

공개바위 갈림길이 있다.

꽃봉산 정상에서 천천히 18~19분쯤 소요되었다.

 

 

 

 

 

 

참 모순이다.

한쪽엔 공개바위 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이쪽엔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다.

국립공원을 보호하고 자연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연공원법 제28조의 규정에 의거 출입을 금한다고, 벌금도 물린다고 한다.

 

 

 

 

 

 

위 능선에서 공개바위 까지는 약 100m쯤,

내려서는 길의 경사가 제법이다.

10여년 전에 비해 길도 선명하다.

 

 

 

 

 

 

위 능선에서 천천히 4~5분 내려서면 공개바위로 내려선다.(예전에는 2분여 남짓)

북쪽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공깃돌 5개가 선명하다.

 

 

 

 

 

 

 

규모는 사람과 비교하면 대충 가늠이 가능할 듯,

친구의 키는 평균보다 크다.

 

 

 

 

 

 

방향을 틀어 남쪽에서 바라보면 공기돌이 4개로 보인다.

 

 

 

 

 

 

 

 

 

 

 

 

 

공개바위 주변에서 20분여 쉬었다.

 

 

 

 

 

 

내려간다.

 

 

 

 

 

 

 

 

 

 

 

 

 

 

 

 

 

 

 

 

 

 

공개바위에서 제법 가파른 길을  7~8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변에 공개바위 이정표가 있어  공개바위를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이곳에서 방곡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양쪽 어느 곳으로 가도 독립가옥 앞에서 만나게 된다.

내려서는 입장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고개를 살짝 넘어가면 법전암이란 암자가 있다. 방곡마을에서 이곳 암자까지 길은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다.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과거 이 길을 따라 오간 적이 있어 이 길을 따른다.

저만큼에서 살짝 지능선을 넘어간다.

 

 

 

 

 

 

살짝 고개를 넘어서면 몇 그루의 감나무엔 따지못한 감들이 탐스럽게 열렸다.

 

 

 

 

 

 

이후 한동안 계곡을 우측에두고 내려간다.

이 후 임도구간엔 제법 경사도 있고, 제초 작업이 제대로 되어 있지않아 이 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조금 내려와 계곡을 건너는 곳에는 길이 희미해 지기도 한다.

계곡을 건너면 임도는 선명해 지고 제초도 되어 있다.

참고로 이곳의 임도는 차량이 다닐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공개바위에서 천천히 30분 채 못미쳐,

저 단독 주택? 농막?은 공개바위를 찾아가는데 이정표 역할을 하는 집이다.

과거에는 저 집 앞마당을 지나 이곳으로 왔는데 지금은 길이 이랫쪽 농지로 이어진다.

 

 

 

 

 

 

위 독립가옥 입구이다. 철문을 지나면 위 농막인 셈이다.

이 집앞은 4거리(내려온 농로를 포함하면 5거리)를 보이는 곳으로, 이곳에 공개바위 이정표가 있지만 살짝 헷갈릴 수 있다.

이곳에서 공개바위로 오르기 위해서는 좌측 고개를 넘는 시멘트 포장 길은 아니고, 앞쪽 독립가옥 우측10여m거리에서 보이는 주 계곡쪽 길을 따르거나, 우측 산허리를 돌아 가는 포장된 길을 따라 법전암으로 오르면 된다.

 

 

 

 

 

 

이후 방곡 마을로 내려간다. 

이곳 임도사거리에서 아래 가현교 입구까지는 약 1.9km, 방곡마을까지는 2.8km쯤 거리이다.

시멘트 포장된 도로로 대형차량을 제외한 웬만한 차량은 이곳(단독 농막 4거리)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주변 주차 시설은 없지만 승용차의 경우 길 가에 주차해도 될 듯, 아니면 법전암으로 올라도 되겠다.)

 

 

 

 

 

 

위 독립가옥에서 22~3분 소요되어 가현교로 내려왔다.

좌측의 가현교를 건너자 직진하면 가현마을로, 우측 길을 따르면 오봉마을로 가는 곳이다.

공개바위 가는 길은 다리(가현교)를 건너기 직전 우측의 주택 좌측으로 보이는 농로 내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면 된다.

(위 사진의 독립가옥 앞 4거리까지 약 1.9km)

 

 

 

 

 

 

방곡마을 앞 산청함양사건의 방곡마을 학살현장,

 

 

 

 

 

 

문바위

 

 

 

 

 

 

 

방곡마을 어느 집으로 곶감이 곱다.

 

 

 

 

 

 

들머리 솔채운 펜션,

까페도 같이 운영한다.

 

 

 

 

 

 

공개바위에서 약 1시간.

추모공원앞 들머리로 되돌아 와 오늘 탐방을 마무리 한다.

총 소요시간은 공개바위에서 20분여 휴식포함 천천히 3시간 30분여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