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합천 합천호 관광농원, 성조각예술원, 천불천탑, 로우풀

정헌의 티스토리 2023. 12. 12. 21:14

■  합천 합천호관광농원, 합천성조각예술원, 천불천탑, 로우풀카페

 

사우회 친구들과 식사를 겸해 한나절 보낼 곳을 찾다가 대병으로 간다.

합천호 관광농원은 과거 몇 번 찾은 적이 있는 곳으로 힙천 맛집이다. 백숙. 전골 등 여러 메뉴가 있지만 주로 오곡밥 정식을 찾는다. 가격은 현 일반 18,000원에서 특 25,000원이다.

봉산면 계산리에 있는 성조각예술원은 합천호 수몰지에서 가져온 나무로 25년간 조각을 한  홍석정님의 조각원으로 허름한 버섯재배사(비닐하우스)에 전시되어 있지만 해학 넘치는 곳이다(관람료 4,000원).

가회면 월계리에 위치한 천불천탑은 불전 보다는 수많은 돌탑의 특이함으로 알음알음 찾는 곳이다. 입구 진입로의 여러 탑 사이를 따라 대문을 지나오르면 관음보살상 구역(소원성취길)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이곳엔 소원리본(10,000원/1인. 년간)을 달지않으면 출입을 금하고 있어, 안 둘러보자니 체면이 구겨지고 찾자니 입장료(소원리본)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특히 여러명이 찾을  경우에는.

로우풀(Lowful)은 대병면의 합천호 관광단지내에 위치하며 건물 외벽으로 인해 분홍색 카페를 찾으면 된다. 최근 많이 뜨고있는  카페로 합천호반 조망이 좋다. 차의 대체적 가격은 7,000원 선으로 조금 비싼편이다.

 

 

 

▷가는 길

 

 

 

 

 

▷탐방코스

합천호 관광농원 중식 - 성조각 예술원 - 천불천탑 - 로우풀 카페 (2023. 12.  2.)

 

 

 

 

▷탐방후에

 

▣합천호관광농원

 

 

합천호 관광농원에 왔다.

개인적으론 합천 최고의 맛집이어서 간혹 찾는 집이다.

 

 

 

 

 

 

식당 입구,

 

 

 

 

 

 

내부로 들어서면 

 

 

 

 

 

 

농산물 판매도 한다.

 

 

 

 

 

 

분위기도 이정도면 양호하며, 직원들도 친절하다.

밖에 별도의 까페가 있지만 겨울철이어서 이곳 식당을 카페와 겸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이집에선 오곡정식만 먹었다.

4인상이라면 특과 일반을 반반씩 주문해도 된다.

 

 

 

 

▣성조각 예술원

 

 

합천군 봉산면 계산리에 위치한 성조각 예술원에 왔다.

집앞의 주차공간은 넉넉치 않지만 승용차 몇 대 공간이 있다.

 

 

 

 

 

 

발전기금 4,000원/1인

전엔 3,000원이었는데 조금 올랐다.

 

 

 

 

 

 

이곳은 주인장 주택쪽.

 

 

 

 

 

 

조각원으로 간다.

 

이곳은 두번째 방문으로, 주인분 내외가 안내를 해 준다.

중노년으로 접어드는 인물좋은 주인장은 본인 아버님이 저런 엉덩이를 가진분이 아들을 잘 낳는다며 현 부인을 선보게 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1살 많은 연상이라고 귀뜀한다.

실제로 아들만 2명이라든가 3명이라든가? 마침 오늘 아들,며느리 다 모여 김장한다고 부산하다.

사모님은 이곳 조각원의 해설가로 작품 못지않은 입담으로 해학 넘치는 분인데,  젊었을 때는 상당한 미모와 매력을 가졌을 분이다.

전에 찾았을 때에는 깻잎 장아찌 등 몇 반찬류를 권하기도 하였는데 오늘보니 판매하지 않는 것 같다.

 

 

 

 

 

 

작품을 진열한 곳은 과거 버섯을 재배했던 4동의 비닐하우스에 각각 신혼초야, 청춘남여, 중년의 사랑, 변강쇠와 옹녀를 주제로 한 수백점의 조각품을 진열하고 있다.(이곳 외에도 작품이 더 있으나 장소가 협소하여 다른 곳에 보관하고 있다함)

한 때 제주도에서 작품 전시를 한 적도 있는데 주변의 민원으로(성관련 박물관을 운영하는 분들) 철수하고 마땅히 전시할 곳을 찾지못해 이곳에  진열하고 있다.

웬만하면 개인이 전시실을 마련하여 입장료를 받아도 될 듯 싶은데 집안 사정이 넉넉치 않은가 보다.

 

 

 

 

 

 

이곳엔 모두 합천호 조성 당시 벌채된 여러 나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여 만든 성관련 조각품들이어서 민망함 보다는 주인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아주머니의 해설이 더 해학적인 곳으로, 본 블로그에서 전에 소개했었는데 근래 청소년 유해사이트로 지적되어 1주일간 접근금지를 당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음이 실수였나 보다. 

따라서 오늘은 작품사진 소개는 하지않기로 한다.

 

 

 

 

 

 

"진리를 배우는 참된 벗 없고 바른 길 함께 갈 어진 친구 없거늘 차라리 혼자 착함을 지켜 어리석어 죄짓는데 짝되지 말자.

나 이제 세상의 이치를 알았고, 나 오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았으니, 나 이제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외견상 허름한 비닐하우스지만 내부엔 웃음이 넘친다.

 

 

 

 

 

 

합천에 가면 재미삼아 둘러볼 만 한 곳이다.

 

 

 

 

 

▣천불천탑

 

 

합천읍 가회면 월계리에 위치한 천불천탑으로 간다.

이곳 도로에서 300m쯤 상부에 위치하며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도로변에 주차하고 간다. 물론 상부에 약간의 주차 공간이 있지만 조금 걷기로 한다.

 

 

 

 

 

 

초반 살짝 오르막길을 오르면 이후 경사는 완만하다.

 

 

 

 

 

 

입구,

길을 띠라 돌탑을 세웠다.

 

 

 

 

 

 

 

 

 

 

 

 

 

 

 

 

 

 

 

 

 

 

 

 

 

 

 

 

 

 

 

 

 

 

 

 

 

 

 

 

 

 

 

 

 

 

 

 

 

 

 

 

 

 

 

 

 

 

 

 

 

 

 

 

 

 

 

 

 

 

 

 

 

 

 

 

 

 

 

 

 

 

 

 

 

 

 

 

 

 

 

 

 

 

 

 

 

 

 

 

 

 

 

 

 

소원성취 용비위(선사.고대시대 성혈 유적지)

여기서부터는 용바위 성혈유적 보존과 기도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문을 밀고 들어가면 된다.

근데 성혈 등은 보지못했고 안내문 또한 없다.

 

 

 

 

 

 

 

 

 

 

 

 

 

 

용두관세음보살님 조성불사

 

마침 2024년은 권력과 힘, 행운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이니 이곳 용바위에 중생의 고통을 소멸하고 사업자에겐 큰 행운이 따르는 용두관세음보살님을 모시는 불사를 발원하오니 오늘 여기 오신 시절인연으로 조성불사에 두루 동참하셔서 현세에 원하는 바가 모두 성취되어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어떤 불사를 계획하고 계실까?

주변 돌탑으로로 인해 건축물이 들어서기에는 곤란한 곳이고 아랫쪽에 불전을 건축하려고 하나보다.

사진속의 강아지 두마리에 시선이 간다.

 

 

 

 

 

 

소원성취의 길 입구

[※소원리본(연1회) 기도외 일체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안내표지판을 붙였다. 옆에 안내하시는 분이 지키고 있어  리본을 달지않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한다.

 

 

리본 1인 1매에 10,000원이다.

근년에  대형 유명 사찰도 입장료를 없앴는데 이곳엔 리본을 달지않으면 출입을 금한다고 한다. 크게 볼것은 없지만 가족당 1매씩  달기로 합의를 봤다.

웃음과 부드러움으로 강제하나 썩 좋은 기분은 아니다.

 

 

 

 

 

 

소원성취길

 

 

 

 

 

 

 

 

 

 

 

 

 

 

 

 

 

 

 

 

 

 

 

 

 

 

 

용바위 

 

 

 

 

 

 

 

 

 

 

 

 

 

쌍코끼리바위라고 하나 형상이 가늠되지 않는다.

 

 

 

 

 

 

 

 

 

 

 

 

 

자연관음매애불

상당한 상상력을 가져야 할 듯.

 

 

 

 

 

 

초공양 / 1만원

 

 

 

 

 

 

이웃으로 돌아가면 이런 바위와 돌탑길이 있는데 출입금지 표시가 있다,

 

 

 

 

 

 

상부로 오르는 길.

 

 

 

 

 

 

초행이었을때는 신선했고, 두변째는 찝찝한 느낌이다.

 

 

 

 

▣로우풀(Lowful) 카페

 

 

합천 대병에 요즘 뜨고있는 집이란다.

 

 

 

 

 

 

합천호반이 내려다 보이는 합천댐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다.

 

 

 

 

 

 

로우풀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분홍색 집을 찾으면 된다.

 

Lowful

이름이 무슨뜻일까? 하고 인터넷 다음에서 검색해 보니 결과가 없다.

Low (낮은) + ful (~이 가득한, 많은 ) 합성어일까?

어느분은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겠다는 포부와 항상 초심을 잃지말자는 뜻이라고 한다.

 

 

 

 

 

 

포토존

 

 

 

 

 

 

입구

 

 

 

 

 

 

 

 

 

 

 

 

 

 

본 건물앞에 포토존이 있다.

 

 

 

 

 

 

 

 

 

 

 

 

 

 

 

 

 

 

 

 

 

 

 

 

 

 

 

 

 

 

 

 

 

 

 

 

 

 

주변을 둘러보고 내부로 들어간다.

 

 

 

 

 

 

들어서면서 1층 좌측편,

베이커리를 겸하고 있다.

차값은 대체로 7,000원 선으로 싼편은 아닌것 같다.

 

 

 

 

 

 

우측편,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외형상 건물의 규모에 비해 좌석간의 여유가 많다.

 

 

 

 

 

 

3층이자 옥상이다.

 

 

 

 

 

 

호수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우측,

 

 

 

 

 

 

좌측,

시멘트 의자여서 겨울엔 잠시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곳이다.

 

 

 

 

 

 

3층 옥상에서 바라본 합천호.

 

 

 

 

 

 

악견산 방향.

이곳 카페에서 한동안 시간을 보낸다.

 

인근에 북어마을이 있다. 간혹 들러던 곳이다. 저녁식사를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인근 합천영상테마파크 와 정원테마파크(청와대), 용주폭포 등과 연계해도 되며, 대병 주변에서도 한나절 보내기엔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