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순천 곡고산, 앵무산, 순천왜성

정헌의 티스토리 2024. 12. 29. 16:45

■순천 곡고산, 앵무산, 순천왜성

 

순천과 여수의 경계에 위치한 조망 좋은 산이다.

2010년 12월이 이 산을 찾은 적이 있으니 만 14년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당시와 같은 코스로 다녀왔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은 훨씬 많이 소요되었다.

곡고산으로 오름이 제법 경사를 보이며 내려오는 곳 일부 구간 또한 경사가 제법인 곳을 제외하면 대체로 유순한 산이다. 

귀가길 시간적 여유가 있어 순천왜성을 둘러보았다.

 

 

▷탐방코스

해창마을 - 해창 용전 사거리 - 곡고산 - 앵무산 - 농주리 

(중식시간 약1시간 포함 천천히 4시간 소요 /  2024. 12. 28)

 

▷탐방안내도

 

순천방향에서는 해창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농주마을로 하산하면 무난한 코스이다. 해창마을에서 농주마을까지 거리도 2~3km정도로 원점회귀하면 된다.

 

 

▷탐방후에

 

해창마을 들머리이다.

보이는 건물은 카페 앵무(angmoo), 아마 앵무산의 이름에서 따 왔나 싶다.

내비에 들머리 검색할 단어가 마땅치않다면 앵무카페로 검색해도 될 듯 싶다. 

 

 

 

 

 

도로변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주차 여지는 있다.

가까운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지도 않고, 이 산 자체가 유명한 산은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연못이었는데 겨울철이어서 요런가?

 

 

 

 

 

들머리 안내도에서 오늘 탐방할 코스를 훑어보고,

 

 

 

 

 

농로를 따르다 보면 좌측 능선으로 이정표가 있다.

 

 

 

 

 

살짝 지능선으로 오른다.

 

 

 

 

 

제각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가정집도 아닌것 같고

 

 

 

 

 

중간 1~2곳 갈림길이 있지만 충분히 등산로를 가늠할 수 있다.

 

 

 

 

 

능산 사면을 따라 용전고개로 간다.

 

 

 

 

 

용전사거리 고개로 오른다.

 

 

 

 

 

용전사거리에서 초반 제법의 경사길을 따라오르며 잠시 숨고르기를 한다.

 

 

 

 

 

두어번 제법의 오르막 길을 따라 오르면,

 

 

 

 

 

곡고산 삼거리를 지난다.

이곳은 곡고산 7~8부쯤 능선상으로 우측으로 체육쉼터(0.7km)로 가는 표시가 있다.

 

 

 

 

 

체육쉼터 또는 약수터 가는 길이다.

이 길은 곡고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용두재로 갈 수 있다.

 

 

 

 

 

곡고산으로 오른다.

 

 

 

 

 

곡고산 직전, 

제법 가파르다,

 

 

 

 

 

곡고산 정상에 올랐다.

 

 

 

 

 

조망이 좋다.

 

 

 

 

 

순천만쪽,

 

 

 

 

 

순천시내 방향

광양시쪽으로도 조망이 트이는데 사진이 없다.

 

 

 

 

 

곡고산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곡고산 정상에서 초반 지능선은 대체로 완만하다.

 

 

 

 

 

 

 

 

 

 

 

한동안 지능선을 따르다가 급하게 용두고개로 내려선다.

 

 

 

 

 

용두고개로 내려섰다,

 

 

 

 

 

지나 내려온 방향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길이 약수터 쪽, 즉 곡고산 사면을 따라 난 길이다.

 

 

 

 

 

앵무산으로 간다.

 

 

 

 

 

앵무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대체로 수월하다.

중간 전망좋은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광양항 쪽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조금 좌측으로,

 

 

 

 

 

앵무산 정상으로는 대체로 완만한 길이다.

 

 

 

 

 

 

 

 

 

 

 

앵무산 정상에 도착한다.

 

 

 

 

 

 

 

 

 

 

 

 

 

 

 

 

 

 

 

 

 

 

 

 

 

 

 

 

 

광양항 쪽,

 

 

 

 

 

순천만쪽,

 

 

 

 

 

순천만쪽으로 거리를 당겨본다.

 

 

 

 

 

앵무산 정상에서 약 50분여 중식시간을 가진 후, 하사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저쪽 능선상에 정자가 보인다.

 

 

 

 

 

 

 

 

 

 

 

 

 

 

 

 

 

순천만쪽

 

 

 

 

 

 

 

 

 

 

 

육각정 정자가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정상방향에서 왔다.

하사마을 방향으로 내려갈 것이다.

 

 

 

 

 

 

 

 

 

 

 

봉두마을 갈림길에서는 지능선을 따라 직진한다.

 

 

 

 

 

완만한 지능선이 계속된다.

 

 

 

 

 

 

 

 

 

 

 

 

 

 

 

 

 

 

 

 

 

 

 

지능선은 이곳에서 농주마을쪽으로 급격히 약화된다.

 

 

 

 

 

주 능선이 급히 희미해지는 곳에 하사마을과 농주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하사마을은 급경사를 보이고 농주마을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길이다.

 

 

 

 

 

농주마을로 가는 길

초번 약간 경사를 보이나 내내 대체로 완만한 길이다.

 

 

 

 

 

대체로 급경사 구간은 없다.

 

 

 

 

 

 

 

 

 

 

 

 

그의 내려온 지점으로 조금 주위를 살펴야 할 곳이다.

앞쪽에 흰 카페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노랑색 리본이 하나 달려있는 곳으로 내려서야 한다.

낙엽이 쌓여 길이 희미해 보이지만 좌측으로 나름 선명한 길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알로(ALO) 카페 앞으로 연결된다.

이곳 카페 주변에서 농주마을로 바로 내려서는 길이 있나 주변을 살펴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도로로 내려와 지나 내려온 알로 카페 입구쪽을 본다.

 

 

 

 

 

도로를 따라 농주마을 입구(농주마을은 이 도로변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다.)를 지나 선학마을쪽이다.

 

 

 

 

 

참조은 시골집

지역 맛집으로 통하는 집이다. 과거 두어번 이 집을 찾은적이 있다.

 

 

 

 

 

선학마을 앞 버스승강장에서 오늘 곡고산, 앵무산 탐방을 마무리 한다.

중식시간 포함 약 4시간 소요되었다. 과거 이 코스를 찾았을 때는 2시간 40분 소요되었었다.

 

 

 

◐순천왜성

 

귀가길 시간적 여유가 있어 순천왜성을 둘러보기로 한다.

순천왜성 또한 본 블로그에서 근년에 소개한 적이 있어 오늘은 대충 건성이다.

 

 

 

 

 

주차장에서 순천왜성 650m를 알리고 있다.

 

 

 

 

 

 

 

 

 

 

 

문지 1

이 문지는 본성과 외성을 연결하는 주 출입문이다. 문지 옆으로 해자를 만들고, 바다 물을 끌어들여 섬처럼 만들어 방어에 치중하였던 건물지로 여겨진다. 만조 때 멀리서 이곳 출입로가 다리처럼 보인다하여 왜교 또는 예교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문지 공사는 2007년 이루어 졌으며, 기존에  남아있는 형태를 기본으로, 일본성 축조방식을 자문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문지를  쌓은 방식은 비교적 큰 돌을 이용하여 불규칙하게 쌓았다.

<현지 안내문에서>

 

 

 

 

 

문지 1을 지나 문지 2로 왔다.

뒤로 보이는 곳이 문지1 이다.

 

 

 

 

 

이곳은 문지 2.

 

 

 

 

 

성 위로 올라 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좌측 100m,  우측 250m,

오늘은 좌측(거리는 조금 가까우나 경사가 조금 가파름)으로 올랐다가 나중 우측 길을 따라 내려올 것이다.

 

 

 

 

 

 

 

 

 

 

 

 

 

 

 

 

 

천수기단으로 간다.

이곳 순천왜성에서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천수기단 앞에서,

 

 

 

 

 

천수기단에 올라 사방 조망을 본다.

과거 바다였을 앞쪽은 매립되어 육지가 되었다.

 

 

 

 

 

광양항 방향에서 좌측으로 주변을 본다.

 

 

 

 

 

충무사(이순신장군 사당)가 저만큼 보인다.

 

 

 

 

 

순천 정유재란역사공원도 저만큼 가늠된다.

 

 

 

 

 

바람이 차거워 천수기단에서 잠시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

 

 

 

 

 

남쪽 암문쪽을 지나 내려와 되돌아 본 모습이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

 

삼천포.창선 연륙교를 지나 단항해산물유통센터에 들렀다.

년말이고 해서 회와 매운탕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어쩜 정유산악회 명칭의 공식적인 산행은 이번 산행으로 마무리 될 것 같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회비는 많이 있는데 참여 회원의 수는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