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래산
■ 고흥 봉래산 ( 410 m )
고흥 나로도를 둘러 보는데는 대체로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섬의 최고봉인 봉래산 등반 후 차량으로 해안 구석 구석을 둘러보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배로 섬
을 한바퀴 돌며 해안의 기암 절경을 구경하는 것이다.
외나로에는 봉래산과 장포산(360m), 그리고 마치산(380m)이 있지만, 주로 산행은 봉래산을 중심으로 이
루어진다.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른후 시름재를 거쳐 편백나무와 삼나무숲으로
하산한다. 이른 봄철 복수초 등 야생화를 많이 볼수 있으며, 좀 더 걸음을 걸을려면 장포산 까지 갔다 와도
된다. 하산 후 나로도 우주교육 홍보관(우주과학관), 나로도 해수욕장과 상록수림을 둘러 볼 수 있다.
유람선은 나로도항에서 2대가 운행하며 섬을 한바퀴 도는데 소요시간 약 2시간, 운임 15,000원 정도이다.
▷ 가는 길
고흥 나로도/ 예내고개 - 봉래산 이정표를 따라 무선기지국앞 주차장
▷ 산행코스
1. 무선국 주차장 - 봉래산 - 용송 - 시름재 - 편백. 삼나무 숲 - 무선국 주차장
( 약 5.3Km / 점심시간 제외 보통 걸음 약 2시간 20분 )
2. 무선국 주차장 - 봉래산 - 용송 - 시름재 - 편백. 삼나무 숲 - 무선국 주자장
( 점심시간 제외 천천히 약 2시간 40분 / 2011. 3. 26 )
▷ 산행안내도
부산일보 산앤산팀에서 만든 안내도이다.
▷ 산행후에 (2011. 3. 26일 산행기이다,)
▣ 봉래산 산행
△ 외나로도로 들어서 우주센타 방향으로 향하면 예내고개가 있다.
이곳 예내고개에서 우측으로 봉래산 이정표를 따라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이내 무선기지국 주차장이 있으며,
산행 들머리는 통신무선국 이정표 옆으로 있다.
△ 오늘 봉래산 산행은 정유생산청군 산악회 회원들과 같이 하였다.
△ 무선기지국 앞 주차장에서 3 - 4분 잘 닦여진 등산로를 따라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체육공원이 있다.
이곳에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능선을 따르는 길은 우측길이고, 좌측길은 편백숲으로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른 후 나중 좌측 편백숲을 따라 하산한다.
△ 우주센타 때문인지 여러해 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 되었다.
△ 체육공원에서 15분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서서히 조망이 좋아진다.
△ 나로도 우주과학관도 조망된다.
△ 봉래면 외초리.
우측으로 보이는 도로는 예내고개를 지나 우주센타로 이어진다.
△ 큰 바위를 앞두고 우회하는 길과 바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 직진하여 바위를 타고 오른다.
△ 위 사진의 바위 상부로,
암봉에서 조망이 좋다.
△ 진행할 방향,
△ 좌측으로 둘러본다,
저곳이 봉래산이지싶다.
△ 편백숲 뒤로 시름재, 마치산이다.
수령은 약 80년생으로, 3-4만주 (현장 안내도에는 7-8천주)가 조림되어 있다.
△ 방향을 돌려 지나 올라온 능선을 본다.
저기 무선기지국에서 출발하였다.
△ 봉래면 소재지 방향이다.
사진상 가운데 우측으로 내외나로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희미하게 보인다.
△ 거북이의 승천 ?
△ 전망좋은 암봉도 지난다.
△ 안내도상 393봉에 도착한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봉래산 정상이다.
△ 393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본다.
△ 외초리 염포 방향.
△ 외초리 염포마을 너머로 꼭두여를 줌으로 당겨본다.
△ 좌측 봉래산 정상과 우측으로 장포산과 그 능선을 가늠해 본다.
△ 봉래산 저상에 오른다,
정상 바로 아래 표지판이 있다.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를 쉬엄 쉬엄 1시간 20분 걸려 정상에 도착하였다.
△ 정상은 봉화대로,
오늘 많은 상춘객들이 왔다.
△ 봉래산 정상에서 지나 올라온 능선을 내려다 본다.
좌측 높게 보이는 봉우리가 393m봉 이다.
△ 지름재 건너로 마치산(우측 봉우리) 능선이 조망된다.
△ 뒤로 우측봉이 마치산인가 보다.
저곳으로 등산로가 있는지? 별로 소개된 것이 없다.
△ 마치산과 장포산 사이로 상록수림이 눈길을 끈다.
△ 장포산 능선.
좌측의 봉우리가 장포산 정상인가 싶다.
△ 고흥 방향.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나로도 지구는 고흥 남부의 도화면 발포해수욕장 주변, 동일면(내나로도) 부근 일대와
외나로도 전 지역을 포함한다.
△ 어렵게 한장 찍었다.
△ 정상에서 지름재 방향으로 향한다.
△ 정상에서 1분쯤 내려오면 장포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장포산 2.75km를 알리고 있으며,
길이 완만하여 왕복하여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것 같다.
△ 이곳 봉래산에는 복수초의 자생 군락지가 보인다.
다른 야생화들도 많다.
△ 큰 바위옆을 지나,
△ 우측으로 약간 벗어난 암봉에 올라,
△ 지나 내려온 봉래산을 되돌아 본다.
△ 윗 사진의 바다쪽 방향.
△ 조금 내려오면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고사한 용송을 볼 수 있다.
△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 정상에서 약 20분,
지름재에 내려선다.
철망은 우주센타와 관련이 있는가?
마치산 방향을 대충 둘러보나 산행안내 리본은 눈에 띄지 않는다.
△ 임도를 따르다 이내 편백숲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른다.
안내 리본이 많이 붙어있다.
△ 편백숲을 지난다.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차이는 잎을 보면 쉽게 구별 할 수 있다.
편백잎은 학교 주변에서 볼수 있는 측백나무 잎과 같이 손바닥처럼 넓고 부드러우며,
삼나무는 소나무의 끝 (손가락)처럼 가늘고 길며 뾰족한 편이다.
△ 수령 약 80 - 90 년생의 아름들이 나무로,
3∼4만주(고흥 군청) 정도 식재되어 있다한다.
현장의 안내판에는 21.6ha의 면적에 삼나무 2,000주, 편백나무 7,000주 계 9,000주가 식재되어 있는걸로 표시되어 있다
삼나무 대비 편백의 비중이 약 80% 정도되는 셈이다.
△ 중간 봉래산 쪽으로 눈에 띄는 바위가 있어 줌으로 당겨본다.
△ 지름재에서 중간 쉬어가며 약 1시간
무선기지국 주차장에 도착해 실질적 산행을 마무리 한다.
▣ 나로도 우주과학관
△ 나로도 우주과학관으로 이동했다.
고흥에는 우주와 관련된 시설이 3군데 있다.
이곳 외나로도 우주센타와 우주교육홍보관(우주과학관)이 있고,
녹동항 인근의 장기산에 고흥우주 천문과학관이 개관되어 운영중에 있으며,
내나로도 동일면에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센타가 건립중에 있다.
△ 이 지역은 우주과학관이 있는곳이다.
나로도 우주센타는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좀더 들어가야 하나 일반인 출입은 통제한다.
△ 이 우주과학관 입장료는 어른 3,000원 (단체 30인 이상 1,500원)
가이드의 설명과 영상관에서 약 30분 동안 4D영상을 시청하지 않는다면 조금은 아까울 수도 있다.
△ 인공위성의 실제 모형이라는데 큰 크기는 아니다.
▣ 나로도 해수욕장으로
△ 나로도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나로도를 가로 지르는 도로를 기준으로 나로항과 반대편에 있다.
△ 해수욕장 주변으로 350년 이상된 300여주의 노송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 해변은 완만한 경사로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피서하기 좋을 것 같다.
△ 해수욕장 옆에 천년기념물 제362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청소년수련원인가 보다.
이 상록수림은 100년 이상된 동백나무 100 여그루, 수령 300년 이상된 구실잣밤나무가 300 여그루,
수령 50년 이상된 후박나무가 50 여 그루 등 70 여종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다한다.
△ 11시 20분에 무선 기지국 주차장에 도착하여 점심시간 약 50분 제외 2시간 40분의 산행후
1시간여에 걸쳐 우주 과학관을 둘러보고,
나로도 해수욕장에서 배달시킨 회로 하산주를 곁들이고 나니 시간이 5시 45분을 지나고 있다.
진주에 도착하면 제법 늦은 시간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