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음성 큰바위얼굴조각공원

정헌의 티스토리 2016. 7. 6. 22:53

           ■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미국 사우스 다코타주 러시모어 바위산(Mount Rushmore)에 큰 바위 얼굴이 있다.

               조지 워싱턴을 비롯한 네 명의 미국 대통령 얼굴이 18m 크기로 새겨져 있다. 큰 바위 얼굴은 1927년 8월

               거츤 보글럼이 착공해 1941년 10월 아들 링컨 보글럼에 의해 완공됐다.

               미국의 작가 나다니엘 호손이 1850년 발표한 단편소설 큰바위 얼굴이 있다. 원제 Great Stone Face으로

               가상의 마을과 사람의 얼굴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이 있다.

               음성현대정신병원 정근희 이사장이 큰바위 얼굴에서 영감을 얻어 조성한 큰바위얼굴 테마공원이다.

               2006년 5월 만들어진 공원은 넓이가 17만 평, 그 안에 3m 남짓한 화강암 조각상이 3,000여개 있다.                              

               동창들 모임을 가평에서 갖기로 한다.

               가는 길에 음성에 있는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을 둘러본다.



 


           ▷ 가늘 길


  



           ▷ 일정 : 음성 큰바위얼굴 테마공원  ( 2016. 7. 2. ) 


           ▷ 모임후에


               ▣ 음성 큰바위얼굴 테마공원

                   홈페이지 : www.음성큰바위얼굴.com


 

           △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들머리가 세련된 느낌은 덜하다.

               주차장 시설도 그럴듯 하지는 않다.




       


 

           △ 매표소,

               어른 1인  6,000원이고 가운데 보이는 통로가 입구이다.








           △ 19명인데 한명이 없다.

              








           △ 뭔가 하나씩 부족한 사람들 끼리.







 

           △ 매표소 뒷쪽으로도,








 

           △ 앞쪽으로도

               첫 인상은 생각보다 많다 싶고,

               또 사실적에 있어서 좀 덜하다는 느낌이다.







          

            아래의 글은 까페이름 말글표현의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내용이 좋고, 글이 좋아 이 글을 보는 위를 위해 옮겨왔다.



               거암(巨岩) 정근희는 음성현대정신병원 이사장이다.

               정신병원은 원래 요양원으로 출발했다.

               정 이사장의 5년 터울 형인 고(故) 정선희 목사가 1974년부터 행려병자들을 모아 돌보던 곳이다.

               그 형이 요양원을 만든 지 4년 만에 사망하자 서울에서 문구류를 만들던 정 이사장이 요양원 운영을 떠맡았다.

               1988년 병원 허가를 받았고 1990년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 환자들이 산책하는 코스에 조각 석상을 놓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했다 한다.

               그러다 미국의 큰 바위 얼굴이 생각났다.

               역사와 영웅에 대한 과시도 되고 그걸 보러 사람들이 몰려드니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한국에도 그런 게 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한다.





 


           △ 정 이사장은 1991년 준비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산에다 조각하려 했지만 자연훼손이라는 반발이 나올 게 뻔했다.

               그래서 정 이사장은 아예 중국인도네시아공장을 차렸다.

               중국 푸젠(福建)성에서는 50년간 화강암을 캐낼 수 있는 권리를 따냈고, 현지에 '거암예술학원'이라는

               전문 석공 양성기관까지 설립했다.

               그 일을 하는 동안 여권만 7번을 바꿨다. 정 이사장은 요즘도 1년에 9개월은 해외에서 보낸다.






 

           △ 얼굴 하나 새기는 데 40톤짜리 돌을 석공 6명이 7개월 동안 쫍는다 한다.

               지금 국내에서 똑같은 재질과 품질의 작품을 만들면 점당 2억원 정도는 들 거라 한다.

               황영조 선수 동상 같은 것은 6번을 망치고 나서 완성해 6년이 걸렸다.

               황 선수의 골인 장면, 한발로 땅을 디딘 모습인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다 한다.








           △ 2006년 1차로 조각 1000점을 먼저 들여왔다.


               3m 이상 높이에 무게도 30톤이 넘는 조각은 운반도 쉽지 않았다.  화물용 컨테이너는 23톤 정도의 무게만 감당 할 수

               있고, 높이도 2.2m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다.
               화물선 60대를 수배했다. 배 1척에 조각상 32점, 18m짜리 트레일러 32대를 이용해서 항구에서 조각공원까지 날랐다.

               무게 때문에 고속도로도 못 타고, 조각상 높이 때문에 터널도 통과할 수가 없어서 전국 도로망을 샅샅이 뒤졌다한다.







           △ 병원 1층에 있는 정 이사장의 사무실은 벽을 둘러 책이 가득 차 있다.


               브리태니커 사전, 위인전기, 종교 관련 서적, 소설, 수필…. 대한민국 미술대전 조각 작품집, '화가와 모델' 등

               미술 관련 서적들도 상당했다.

               정 이사장은 "나는 매일 신문을 12개나 샅샅이 다 훑어본다"며 "모든 정보를 신문에서 얻는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세계 185개국 위인과 유명인사 조각으로 가득 찬 '큰 바위 얼굴 조각공원'이 만들어졌다.








 


 

           △ 지난해 60만 명이 다녀간 조각공원에서는 관람객들이 조각을 만지고 껴안을 수 있다.

               위인들을 몸으로 느끼라는 배려다.

               사자상은 어린이들이 올라타고 기념촬영을 하느라 등판이 반질반질했다.

               다비드상의 남근(男根)은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세제를 뿌리고 솔로 박박 문질러준다.

              "하이고, 참 실하네. (남편 죽고) 20년 만이데이"라며 달려드는 할머니들의 손때가 묻어 금세 새카매지기 때문이다.





 



                                  △ 정 이사장은 "이름 있는 문중이나 재벌총수들이 연락을 해온다"고 했다.

                                      돈을 댈 테니 얼굴 조각을 만들어 세워달라는 것. 수십억 원을 내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그는 "외압으로 대상 인물을 선정한 적은 없다"고 했다.

                                      요즘은 박태환, 김연아 조각상을 만들 궁리를 하고 있다.








           △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비롯해 각종 지방자치단체에서

              "우리 지역으로 조각공원을 옮겨달라"는 연락도 수시로 온단다.

               음성군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는 조각공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50만 평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5년쯤 뒤 더 넓은 곳으로 옮겨 대형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 이 조각공원은 전시1관에서 부터 전시20관까지 나름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인물수가 너무 많아 지형이 이끄는 곳으로 둘러볼수 밖에 없을것 같다.

















  △ 정 이사장의 뜻은 높고 크고 넓었다.
      

     첫째 청소년들이 이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에서 여러 시대의 분야별 위인들을 보고 그 배경과 업적을 생각하며
     그 분들의 철학과 의지 그리고 용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산 역사를 깨우치게 한다는 것이다.
     인물상 하나하나마다에는 책 한 권으로도 다 엮을 수 없는 배경과 업적이 있는 것이다.






 

           △ 둘째 이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인다는 것이다.



               미국 러시모어 산의 미국 대통령 4명의 석상을 보려고 세계 각국에서 하루 6,000명의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한다.

               크기는 하나(한 얼굴이 약 18m) 남의 나라 대통령 4명의 석상을 보려고 전 세계에서 그토록 몰려드는데, 이 조각공원에

               오면 예수와 12제자, 석가, 공자, 마호멧 등과 자기 나라의 위인뿐만 아니라 전세계 위인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러시모어 산 조각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세계축구스타와  영국 황실가


               셋째 이제까지의 조각은 하나하나의 규모도 작지만 청동 등 금속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아서 수명이 짧지만

               여기는 영구히 보존될 수 있는 돌로 만든 것이다.







 

           △ 넷째 우리나라에서는 정신병을 무척 꺼리고 감추려 한다.

               정신병원을 열린 병원, 뜻있고 즐거운 병원으로 만들어 누구나 자연스럽게 드나들게 하고 가족들이 면회도

               오게 해서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을 주려는 뜻도 있다.








           △ 이러한 일을 추진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한다.

               국내인물상 400명 중 80명을 애국지사로 했고, 인물 선정을 위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등재된 인물 3,00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모아 엄선하는 등 인물 선정 자체도 어려웠다 한다.








           △ 돌 값과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14년 동안 외국에서 숙련공을 기르고  인물 하나를 조각하기 위해 석고상 제작과

               플라스틱 모형 제작등 5명 한 조의 숙련공이 7개월을 작업해야 했으며, 이 육중한 돌들을 국내로 들여오는 작업

               또한 무척 어려웠다 한다.

 























































































































































































































































































































              

           △ 입구에서 1관, 24,25관, 2,3,4관, 8.9관을 둘러보고 중간으로 내려가

               좌측편으로 현대정신병원 본관이 있고 우측은 치매병동이다.







              

           △ 본관 주변,






              

           △

























































     
 △ 인물조각상 외에도 각종 동물과 옛 초례청의 신랑신부 사물놀이 등 민속 조각, 명언 명구와 동양권의 명시 등을
     새긴 비 등 700여 점이 있다.
     이 조각품들에는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옥돌로 된 것들도 많다. 또 이 모든 조각품들이 한 덩이의 큰 돌로 새긴
     것이며, 길가에 서있는 우체통과 쓰레기통까지 모두 돌로 되어 있다.




























           △ 광개토대왕비도 있다.

               쌍둥이 광개토대왕비다. 하나는 중국 지안(集安)에 있는 광개토대왕비의 탁본을 구해 3년간 제작한

               광개토대왕비고, 그 옆에 초등학생용 '한글판 광개토대왕비'도 있다.

 







           △ 제작은 20여년 전  정근희이사장이 중국 본토에서 어렵사리 구입한 광개토대왕비 탁본이 계기가 됬다.

               높이 6.9m, 무게 63t, 글자 하나하나 고증을 거쳐 중국에서 제작했다.           

               중국의 눈치를 보며 숨어서 하느라 어려움이 많았다 한다.





              

           △ 이곳 조각공원은 20개 전시관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초행이라면 입구의 전시관과 정신병원 앞을 지나서 쌍둥이 광개토대왕비 주변으로 크게 구분할수 있다.








              

           △ 전체적인 느낌은 대체로 대단하다 싶지만

               정교함과 사실적인 면에 있어서 뭔가 예술성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 진열? 배치?

               너무 많은 작품이어서인지, 꼬집어 뭐랄수는 없지만 뭔가 엉성한 느낌도 든다.







              

           △ 제1관은 세계 4대 성인과 종교창시자

               예수, 소크라테스, 공자, 석가모니, 마포메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교황바오르2세,

               노자, 맹자. 박근혜대통령과 시진핑이 있다.







              

           △ 전시2관은 반기문 UN사무총장 및 노벨문학상 수상자들

               반기문 UN사무총장과 7대 IOC위원장, 존 로크,  트런드 러셀, R 타고르, 사마란치 위원장 등







              

           △ 전시3관 한국의 역대대통령과 고종황제.

               한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전시되어 있고,

               마릴린 먼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단군상이 있다.







              

           △ 전시 4관 여성노벨평화상 수상자들,

               아웅산 수지, 테레사 수녀,  베르타 폰 주트너, 멘추, 제인 애덤스, 에밀리 그린볼치, 김활란 박사. 로댕, 칼레 시민들,







              

           △ 전시5관 일본, 중국 정치가 및 영국 황실가.

               일본124대 일왕 히로이토, 125대 일왕 아카히토, 고이즈미 준히치로와 중국 진시황제, 서태후, 푸이, 모택동,

               등소평, 후진타오,  영국 황실가 엘리자베스 2세, 찰스 왕세자, 다이애나비 및 축구스타 펠레, 마라도나, 호나우드 등







              

           △ 전시6관 세계 사회봉사 재단 창시자 및 여성 정치가들

               멜빈 존스. 헨리 가젠비어, 폴 헬리스, 밀러드 폴러, 알리뒤낭 등 사화봉사 재단 창시자들과

               파키스탄 베나자르부토, 영국수상 마가릿 대처, 미국 매들린 올브라이트, 힐러리 클린턴 등 여성 정치가 등







              

           △ 전시7관 세계화폐속의 인물들,

               후안 카를로스(스페인), 케말 파샤(터키). 차이코프스키(러시아),  다니얼 모이케냐),  발로린나(핀란드)

               케네스 카운다(잠비아), 말리 부르기바(튀니지) 등 화폐속의 인물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토마스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덴스몬드투투, 안와르 사다트 등.







              

           △ 전시8관 석가탑 및 장애를 극복한 위인들

          국보 21호 석가탑 및 헬렌켈러, 운보 김기창, 플랭클린 루즈벨트, 스티븐 호킹 박사와 12지신 석상 등,







              

           △ 전시9관 사회에 환원한 기업인들

               유일환, 이병철, 이종환, 정주영, 빌게이츠, 노벨, 카네기, 록펠러 등.







              

           △ 전시10관, 세종대왕과 독립운동가들,

               세종대왕, 충무공 이순신, 유관순, 안중근, 민영환, 나이팅게일, 알버트 슈바이쳐, 두보, 이백 등







              

           △ 전시11관 예수님과 12제자의 생애, 자유의 여신상.

               예수님과 12제자들, 자유의 여신상, 하인즈워드,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 전시12관 맥아더 장군과 독립운동 애국지사들,

               맥아더 장군, 손병희, 윤봉길, 이봉창, 김마리아, 노백린, 조만식, 신채호, 김좌진, 안창호,

               설날 풍경 및 전통혼례의 모습등 전시







              

           △ 전시13관 세계골프 스타와 역도산

               박세리, 최경주, 미셀위, 타이거우즈, 비제이싱, 아나카 소렌스탐, 아놀드 파머, 잭 니콜라우스 등








              

           △ 전시14관 교황 베네틱토 16세와 세계 정치, 문화, 연예, 예술, 스포츠 인물들

               김대건 신부,  프란시스 베이컨, 루이암스트롱, 최승희.  살바도르 달리 등







              

           △ 전시15관 불교관,

               와불, 좌불, 입불 및 김유신, 한비, 허준, 이범진, 정약용, 김옥균, 루쉰, 그리스 12신 등







              

           △ 전시16관 김수환 추기경과 각국 대통령

               마르코스.  체 게바라, 스와르토, 모부투 세이 세코, 찰스, 테일러, 카다피, 빈센트 반 고흐, 김수환 추기경

               김해자, 조봉암, 레흐 바웨사 등







              

           △ 전시17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정치가들

               부시대통령, 토니 블레어, 자크 시라크, 룰라, 푸틴, 마르크스, 레닌, 히틀러, 빈 라덴, 후세인, 김일성 등        







              

           △ 전시18관 쌍둥이 광개토대왕비와 고구려 1-28대 왕 영정 조각상

               어린이 놀이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석상, 싸이를 비롯한 석기시대 공룡 등           







              

           △ 전시19관 3억년된 나무화석 전시관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나무조각 작품, 나무화석과 휴식공간,







              

           △ 전시20관 아담과 이브 및 순교하신 원로 목사님들

               주기철 목사, 이용도, 손양원, 빌리 그레이엄, 한경직, 김용기 장로와 언더우드. 아펜젤레, 칼뱅, 존 웨슬러 목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