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걷기좋은 길 7

산청 큰돌농장에서 동창회

■ 산청 큰돌농장에서 한때 코로나 19로 인해 2~3년만에 모인 것 같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노년층으로 접어들지만 익숙한 얼굴이어서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 느낌은 아니다. 다들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며 오늘 이 모임이 있었다는 의미로 사진 몇 장 올려본다 ▷모임후에 (2023. 4. 1.) 산청읍 내리, 큰돌농장 입구이다. 동창의 남편 이름이 대석(大石?)이라 한글로 풀이하여 큰돌농장이라 이름으로 했다. 이곳 농장은 벚꽃 화사한 아래 봄이면 두릅. 머위, 고사리, 앵두로 부터 가을이면 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산물이 생산되어 친구들의 놀이터가 되는 곳이다. 팔선주를 비롯한 몇 종류의 생탁에 수육을 안주삼아 산채 비빔밥을 곁들이니 즐거울 일만 남았다. 중식 후 느긋하게 선녀탕(산청읍 내리 지곡사 윗쪽)까지 ..

산청의 일상들 2023.04.05

산청 산들길. 수계정. 환아정. 대장마을-내리교간 탐방로.

■ 산청 산들길. 수계정. 환아정. 대장마을 - 내리교간 탐방로. 산청읍내에도 여러 길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리산 둘레길 6구간중 산청읍내를 통과하는 길, 읍내 이곳저곳을 연결하여 산청 항노화 산들길로 이름붙인 명상의 길. 느림의 길, 청춘의길, 전통시장길이 있고, 가볍게 꽃봉산.문암대를 거쳐 경호강변을 따라 되돌아 오는 등산로가 있다. 외지에서 산청을 찾아 가볍게 걷고자 한다면 아래와 같이 조합해 보면 하루코스로 부족함이 없겠다. 먼저 조산공원(성우아파트 인근)에 주차하고 꽃봉산 - 회계산 - 문암대를 거쳐 경호강변을 따라 되돌아 오면 천천히 약 2시간이내로 소요된다. 이어 내리교를 건너 내리교 - 대장마을간 간 신설된 탐방로, 환아정, 수계정, 경호강변으로 난 지리산 둘레길 6코스인 경호강변을 따라 ..

경남지역의 산 2022.11.12

산청 대원사 계곡길과 성철스님 좌선대

■ 산청 대원사 계곡길, 성철스님 좌선대 그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계곡에서 탁족을 즐기기엔 조금 철이 지난 듯도 하지만 대원사 계곡길과 더불어 경관좋고 아담한 소막골 야영장, 과거엔 수도에 방해 될까봐 찾기 어려웠던 대원사 다층석탑, 몇 아는 분만 아는 성철스님 좌선대 등을 추가하여 소개함으로서 대원사 계곡길을 걷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금년가을 단풍이 들면 또다른 모습의 대원사 계곡길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가는 길 대원사 계곡길을 걷기위해선 소막골 주차장을 이용함이 무난하다. 개인 소유지인 관계로 주차료 3,000원을 지불하여야 하지만 큰 부담이 되는 금액은 아니다. ▷ 탐방코스 소막골 주차장 - 대원사 계곡길 - 대원사, ..

산청의 일상들 2022.09.05

산청 중산 두류생태탐방로

■ 산청 중산 두류생태탐방로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기에 가장 가까운 곳이 산청의 중산리이다. 일반적으로 덕산이라고 부르는 시천면 소재지에서 약12km 정도 떨어져 있다, 지리산 천왕샘을 발원지로 하는 시천천은 풍부한 수량과 맑은 물, 우람한 바위와 소, 계류가 어울려 절경을 이루며, 중산리 마을을 기준으로 하여 상부 계곡은 대부분 출입이 통제되고, 마을 하류쪽 계곡의 경관좋은곳엔 펜션, 모텔, 음식점 들이 차지하고 있어 자연 경관과 탁족을 즐기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다. 따라서 지인들과 간혹 맛집을 겸해 피서하기 위해 찾기도 하지만 주변 명승지가 없어 지리산 등산 때가 아니면 잘 찾지않는 곳이 중산리이다. 이곳 중산리에 계곡을 따라 걸출한 탐방로가 지난해 연말 개통했다. 현 길이가 1.3km로 조금 짧은..

산청의 일상들 2022.06.08

산청 동의보감 둘레길

■ 산청 동의보감 웰니스 둘레길 이름은 좀 쉬워도 되는데 굳이 웰니스란 말을 넣어 동의보감 웰니스 둘레길로 이름붙였다. 또한 동의보감촌을 들.날머리로 하나 동의보감촌 주변을 한바퀴 도는 산책로가 아니라 왕산과 필봉산 허리를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 약 18km의 코스로 차라리 왕산둘레길로 이름 붙임이 더 이해하기 쉽겠다. 하양마을 뒷편 1km 정도만 탐방로이며 나머지는 임도로, 약간의 오르내림은 있으나 대체로 완만하여 크게 힘들 곳은 없다, 쉬엄쉬엄 걷는 시간만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과거 이 코스를 구분하여 몇 번 찾은 적이 있어 오늘은 한바퀴 완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집을 나섰는데 오늘도 일부 구간만 걷는 것으로 한다. ▷ 가는 길 동의보감촌에서 출발하여 현 지도상 왕산 필봉산 주변의 짙은색 주변..

산청의 일상들 2022.03.14

산청 구인산 임도 2

■ 산청 구인산 임도 2 구인산 임도를 한바퀴 걷는데 천천히 2시간이면 충분하다. 이곳 임도는 2017년 5월 말에 찾은 적이 있으며 본 블로그에서 소개되어 있다. 그러니까 그의 5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산천이야 별로 변한 곳이 없지만 임도변 나무가 좀더 무성해 진것 같고, 구인산 등산로가 있나? 유심히 보지만 역시 보이지 않는다, 이곳 구인산을 한바퀴 도는 걷기좋은 임도는 힘들지 않을 정도의 오르내림이 있어 살짝 땀을 낼 수 있으며, 아는 이가 적어 호젓이 찾기에는 그만이다. 오늘은 탐방로상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잠시 발품을 팔아 궁소마을 명품 소나무도 찾아볼 것이다. 가볍게 이곳 임도를 걷고, 차황면에 위치한 중국집에 짬뽕먹으로 간다. ▷ 가는 길 산청읍에서 차황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달임재라..

산청의 일상들 2022.02.07

산청 대원사 계곡길

■ 산청 대원사 계곡길 코로나로 인해 주로 집에만 있다가 몇 친구들과 나들이 나선다. 외지로 나가기 보다는 우리지역 대원사 계곡길을 가볍게 걷고 점심이나 먹자고 모인 산행이다. 대원사 계곡길은 소막골 주차장에서 유평마을까지 대원사계곡으로 난 편도 3.5km, 왕복 7.0km의 걷기좋은 길로, 본 블로그에서 몇 번 소개한 곳이라 오늘은 대충 소개하고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대원사 대웅전 문살을 자세히 보아야 겠다. 문살이 매.난.국.죽 문양이라 하나 한번도 자세히 본 기억이 없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소막골 주차장 - 대원사 - 유평마을 - 도로를 따라 소막골 주차장 (편도, 3.5km, 대원사 관람 및 쉬어가며 1시간 40분, 2021. 2. 5. ) ▷ 탐방후에 소막골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소막골..

산청의 일상들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