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진도기행 2 / 가계해안, 수품항, 급갑해안, 남도석성, 팽목항, 급치산전망대, 금골산

정헌의 티스토리 2016. 8. 1. 22:57

           ■ 진도기행 2  / 가계해안, 수품항, 급갑해안, 남도석성, 팽목항, 천종사, 급치산전망대,  금골산 


               진도의 산으로는 금골산, 첨찰산, 동석산과 여귀산, 접도 웰빙등산로 등을 들수 있다.

               여타의 몇몇 산세가 좋아보이는 산들이 있지만 등산로가 미비하거나 사람 찾는 곳이 드문것 같다.

               첨찰산 산행후 짧막하게 둘러본 진도의 몇군데 이다.   


           ▷ 탐방코스 (2016. 7. 24 ) 

               가계해안(신비의 바닷길) - 수품항(접도 웰빙등산로 들,날머리) - 금갑해안(해수욕장) -[여귀산 들머리

               (돌탑공원) - 남도 국립국악원(토요 상설공연) - 상만마을 5층석탑] - 남도석(진)성 - 팽목항  - 동석산

               천종사 - 급치산 전망대 - 세방낙조 전망대 - 와우리, 쉬미항 해안도로 - 금골산 (오층석탑, 해언사)

              

           ▷ 탐방안내도







           ▷ 탐방 후에.


             ▣ 가계해안 / 신비의 바닷길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74 

 

               홈페이지 : http://miraclesea.jindo.go.kr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관광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만여평의 넓은 주차장과 샤워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몽골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임대하고 있으며 인근 해역에서는 바다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있는 곳이다.







  

           △ 왼쪽이 금호도, 오른쪽으로 보이는 섬이 모도이다.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8km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이로 인해

               바다밑이 40여m의 폭으로 약1시간여 바닷길이 열린다.




  


  

           △ 바닷길이 매일 열리는 것은 아니다.



               2016년의 경우 바닷길이 열리는 날은

               2월에 2일중 새벽(대략 5시-7시) 2회 오후에는 없음, 

          3월은 3일중 새벽1회,  오후(대략17-18:50) 2회.  

          4월은 4일중 새벽3회, 오후 4회,  

          5월은 3회중 새벽은 없고 오후만 3회,

               11월과 12월은 각 3일간 물길이 열리는데 새벽에만 열리고,

               1월과 6월에서 10월에는 없다.

               따라서 물길이 열리는 날은 연중 몇일 되지 않는 셈이므로 바닷길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사전 물길이 열리는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 진도군에서는 이날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전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귀국 후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6년에는 일본의 인

               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노래를 불러 크게 히트하면서 일본 관광

               객이 급증하고 있다.







           △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沃田)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길 입구에는 2000년 4월 제작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 멀리,

               모도,

               대충 둘러보고 수풍항으로 향한다.




            ▣ 수품항




           △ 진도 군청에서 제공하는 등산안내도이다.








 

           △ 의신면 금갑교차로에서 좌회전 하여 접도로 향한다.

               접도대교를 지나 수품항으로 들어서면 바로 해안누리길 접도웰빙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들머리 임도가 있어 이곳을 들.날머리로 삼을수 있다.








           △ 수품항 맨 안쪽,

               데크로드를 볼 수 있다.









           △ 우측 지능선으로

               웰빙등산로 일출코스 들머리가 있다.









           △ 방파제 쪽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









           △ 수품항 맨 안쪽에서 바라본 방파제,

               우측 해안으로 데크로드를 볼 수 있다.








           △ 약간 좌측,

               저쪽 어디쯤에 해상낚시 공원이 있다.

















           △ 수품항도,









           △ 수품항 앞바다.



               수품항에서의 웰빙등산로 들.날머리는

               수품항 들머리머리는 크게 볼대 임도가 시작되는 곳과  맨 안쪽 데크로드가 있는 곳 두곳에 있다고 보면 되겠다.






             ▣ 금갑해변



 

           △ 금갑해변으로 이동하였다.



               접도에서 되돌아나와 금갑교차로 직전 좌측해안에 있다.

               소재지는 진도군 의신면 금갑길 206-6번지이다.







 

           △ 의신해수욕장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며,

               완만한 경사와 고운 모래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주로 찾는것 같다.

              






 

           △ 해수욕장 뒷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차료, 입장료 등은 없다.







 

           △ 날씨가 더워 차창으로 대충 둘러본다.








 

           △ 남도 석성으로 향하면서

               도로변에서 바라본 금갑해수욕장이다.







 

           △ 금갑해안 앞쪽,






            ▣ 여귀산, 남도국악원, 5층석탑,


여귀산 등산로

 

           여귀산 (457m)   

 

 

               금갑해안에서 남도진성으로 향하는 길에 여귀산 아래를 지나게 된다,

               여귀산은 계집여(女)와 귀할귀(貴)자를 사용하고 있으니 쉽게 귀한 여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산 이름이 그래서인지

               이 산을 남쪽이나 북쪽에서 올려다 볼 때 정상과 작은 여귀산으로 불리우는 뾰족한 봉우리가 마치 여인의 젖무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여귀산은 북동쪽에 위치한 첨찰산과 직선 거리로 약 12.5km 거리를 두고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여귀산 등산로는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연이어 선 주능선을 사이에 두고 탑립마을 버스 승강장에서 정상을 거쳐 탑립

               관광농원으로 하산하는 길이 대표적이다.



          국립남도국악원 금요상설 공연  

 

             여귀산 돌탑공원을 지나면 이내 국립 남도국악원을 볼 수 있다. 

               첫번째 생각엔 이런 외진곳에 이런 건물이? 싶다.   

               수려한 산세의 여귀산을 등지고 드넓은 귀성 앞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상설공연으로 ‘전통예술의 향기’를 주제로 국악 전반

               을 구성하는 국립 남도국악원 대표 공연이다.



            상만 오층석탑

               진도군 임회면 상만길 58에 위치한 이 석탑은 상만리 마을위 산자락에 상만사라 전해진 사지(寺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구암사라는 조그마한 암자가 있다.

               당일 차량으로 둘러보려 했으나 마을 안길 도로가 좁아 되돌아 나왔다.

               탑의 형식을 2중 기단인 5층탑으로 맨 밑에 지대를 보면 군데 군데 파손이 심하다. 하대갑석(下臺甲石)은  역시

               4매의 판석(板石)으로 결구하였으나 중석(中石)의 결구 상태가 좋지 않아 균형을 잃고 있으며  상하(上下)에 별

               조식(別彫飾)이 보이지 않는다. 상대중석(上臺中石)은 4매판석으로 짰는데 전후면은 파석으로 세우고 좌우면은

               삽입하였으며 각면에 우주(隅柱)가 희미하게 모각(模刻)되었다. 
               탑의 조성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974년 4월경에 새로 절을 지으면서 정지(整地) 작업중 고려자기 2점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로 추정된다.





             ▣ 남도석(진)성




           △ 진도군 임회면 남도길 8-8 에 있다.

               고려 원종때 배중손 장군이 삼별초군을 이끌고 진도로 남하하여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고 최후까지 격전을 벌인 성이라고 전한다.







           △ 고려시대 고종 이후 시작한 왜구의 침범이 연해 지방을 노략질 함으로써  충정왕 2년 (1350)에는 진도의 관부와

               백성들은 내륙 영암지방으로 옮겨 조선시대 세종 19년(1437년)까지 피난생활을 하다 다시 귀향한 것이다.

               이들 수군진들의 축성 연대는 1488년 (성종 19년)에서  1490년(성종 21년)까지 3년간에 걸쳐 축성되고  전라우

               수영 관하의 수군진들이 연산군 - 중종 연간에 축성된 점으로 미루어 볼때 성종 - 연산군 연간에 이 성이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남도진성 본래의 규모는 그 둘레가 1,233자, 높이가 8자, 샘과 우물이 각각 1개씩 있었다.

               그러나 영조때 석축 둘레 1,040자, 높이 12자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성지가 거의 원형적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동문, 서문, 남문터가 있다.

               현재 성의 총 길이는 610m, 높이는 5.1m다.












                              △ 쌍교와 홍교

                                  남도진성 남문 밖을 흐르는 개울인 세운천을 건너는 2개의 무지개 다리이다,

                                  성의 외곽을 건너 다니기 위하여 축조한 것인데, 편마암의 자연 석재를 사용했다.















 

           △ 남문으로 들어선다.






 





























 

           △ 성내에서 바로본 남문,


















 

           △ 서문으로 나온다.


















 

           △ 성벽으로 오를수도 있다.

















































             ▣ 진도항 (팽목항)



           △ 팽목항은 진도항이라도도 한다.

               서망항 인근에 위치하며, 조도 및 관매도행 배편이 운항되는 곳이다.










           △ 현재 진도항은 조용하다.





















































































             ▣ 동석산 천종사.



 

           △ 동석산 천종사 주차장이다.

               동석산 들머리 확인과 천종사를 둘러보기 위해 들렀다.




               동석산 들머리는 대부분 이곳 천종사 입구에 있는 하심동마을을 깃점으로 한다.

               종성교회 옆으로 오르거나 이곳 천종사를 들머리로 한다.

               하심동 마을앞 도로변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몇년전 이곳에서 동석산을 오를때 종성교회를 들머리로 했었다.

               당시 위험함 곳이 몇군데 있어 등산로 폐쇠를 알리는 안내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 천종사 주차장 옆에 대형 안내도가 있다.









 

           △ 종성교회를 들머리로 하는 코스는 빠져있다.









           △ 천종사 들머리가 궁금했는데

               주차장 한켠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어 충분히 알수 있다.







 

           △ 이곳 이정표,



               세방낙조 전망대 4.4km,

               동석산 정상 1km.

               만약 동석산 산행이 초행이라면 종성교회를 들머리로 권하고 싶다.

               왜냐면 암릉구간을 더 걸을수 있기 때문이다.







 

           △ 천종사,








 

           △ 대웅전과 조금 아래 요사채만 있는 단촐하고 조그만 절이다.

            








 

           △ 멀찍이 떨어져 줌으로 당겨보는 것으로 대한다.







             ▣ 급치산 전망대


 


           △ 동석산 들머리에서 세방낙조 전망대로 향하다 보면,

               전망 좋은 곳, 급치산 전망대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 방향을 따라 급치산 전망대 주차장에 오른다.



               중간,

               병력하차지점의 팻말이 있어 군부대 가는 길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포장된 임도를 따라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 올려다본 전망대.








           △ 전망에 오르면 진도 서쪽해안 조망이 시원하다.



               좌측 멀리 보이는 희미한 섬이 상,하 조도쯤 될것 같다.

               좌에서 우로 둘러본다.              







           △ 이곳에서의 조망은

               이웃한 세방낙조의 전망대와 방향이 그의 일치한다.



























           △ 우측 멀리 주지도, 양덕도,










           △ 줌으로 당겨본다.



















           △ 동석산쪽,




















           △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 급치산 전망대에서 세방낙조로 향한다.





             ▣ 세방낙조 전망대.




           △ 진도군 지산면 세방낙조로 148 에 위치한다.



               진도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압권이다. 

               이 곳에서 보는 낙조는 환상적이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의 파란 

               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인다.

 






           △ 세방낙조에서 보이는 섬들


 

               주지도, 양덕도 : 이 섬들은 소나무로 에워쌓여 있는데 정상에는 화강암이 뭉쳐 이루어진 형상이 손·발가락처럼

                                     생겼다고 하여 손·발가락섬으로도 부르며 일몰때는 장관을 이룬다.

               혈도 : 구멍뚫린 섬이라 하여 공도라고 불리기도 하며 구멍을 통하여 다도해 전경을 바라보면 신비하고 더욱 아

                        름다워 보인다.

               광대도 : 바다 가운데에 괴석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앉아 있는 모양이 마치 적을 응시하고 있는 사자 모양과 비슷

                          하다고 하여 사자섬이라고 부르며 숲과 기암으로 어우러진 풍경은 극치를 이루고 있다.





             ▣ 와우리 쉬미항 해안도로,


                    와우리 해안도로가 신설되었다.

                    특별히 볼것은 없지만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삼아 와우리 해변, 쉬미항을 지나 진도로 향한다.

                    쉬미항 유람선은 현재 휴식중이다,





             ▣ 금골산, 해언사와 오층석탑



           △ 금골산.



             군내면 둔전리에 위치한다.해발 193m에 불과하지만 금골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로 우뚝 솟은 기이한 산이다.

             금골산은 정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조각가가 일일이 예술작품을 조각해 놓은것 같다. 수십 길 절벽에는 층층바위를

             이룬 곳 구멍이 숭숭 뚫린 곳이 있는가 하면 보는 방향에 따라  사람으로 또는 짐승으로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들이

             산 전체를 수 놓고 있다.    








 

            △ 입구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 해언사까지는 0.3km,

               금골산 정상가는 길은 해언사를 거쳐 오른다.

               천천히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수 있다.


 




  •  

               △ 해언사 가는 길,








    여귀산 등산로

     

               △ 해언사.


                   지금의 해언사(태고종 소속)는 한동안 금골사(金骨寺)로 불리어 온 절이었는데 주지인 지수(智洙) 스님이

                   옛날 이름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여러해 전 개칭했다.

                   해언사는 옛날 도선국사가 3천 8백 군데의 사찰을 정할 때 그중 한 곳으로 정한 곳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 금골산 오층석탑


                   보물 제529호 금골산 5층 석탑은 군내면 금성초등학교 교정 안에 위치하고 있다.
                   석탑의 초층 탑신부의 구성 형태는 갑석이 두껍고 밋밋하며 경사를 주지 않아 수평인 점은 정읍 은선리(隱仙里)

                   삼층석탑과 일맥상통하여 백제 양식의 남하를 입증하였다고 볼 수 있다.







                높이 4.5m인 이 석탑은 단층 기단에 5층 석탑으로 1층 탑신이 매우 높은 것이 특이하다. 기단 높이 104cm,

                    갑석폭 180cm로 맨 밑에 지대석은 4장 판석을 깔고 기단면석은 4장 판석인데 각면에 우주와 중앙에 장주

                    1주가 모각되어 있다.
                    결국 수법은 남북으로 벽판석이며 동서쪽에는 삽입식으로 끼워보였다. 
                    갑석은 2장 판석으로 상하 수평이며 하면에 부상이 없고 상면에는 괴임석이 각출되지 않았다. 탑신부는

                    탑신과 옥개석이 1개씩인데 1층 탑신에서만 4장 판석으로 결구되었다.

                    금골산 5층 석탑의 기단부 및 초층 옥신에서 정읍 은선리의 3층석탑의 양식을 따랐음은 주목할만한 일이며,

                    한국 육지의 최남단인 이곳 섬에 이르기까지 백제 양식의 모형이 전파되었다는 사실은 불교문화의 발달사적

                    견지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예라 할 수 있겠다.
                    금골산 5층 석탑은 석질 등이 별로 좋지 않고 우주(隅柱)간의 체감비례 등이 맞지 않으나 보물로 지정한 것은

                    고려 후기의 작품이면서도 백제탑의 양식이 채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 금골산 마애여래좌상

                   금골산에  정상언저리에 있는 석굴의 벽면에 새겨진 불상이다.

                   엄지와 네번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손모양으로 보아 아미타여래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둥근 얼굴에 신체 또한 둥글게 팽창시켰지만 입체감이 없이 평면화되어 보인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옷자락은 무릎까지 내려와 도식적인 물결무늬 옷주름을 이루고 있다. 가슴에는 사각형의 흠이

                   파여 있는데, 아마도 불상에 관련된 서적 등의 복장품을 넣어두었던 곳으로 보인다.
                   둥근 얼굴에 토속적으로 새겨진 이목구비, 몸을 부풀게 표현한 특징은 고려시대 지방화된 양식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어 당시의 대표적인 마애불로 평가된다.


                   금골산은 여러해전 오른적이 있다.

                   해언사로 올라 정상과 마래여래 좌상 등을 둘러보고 우측 암릉으로 내려서면 이곳 학교주변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오늘 바쁘게 다닌 진도 기행이었다.

                   귀가길 해남 어느 곳에서 저녁을 먹고, 늦은 11시경 집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