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부산 회동수원지 둘레길

정헌의 티스토리 2016. 12. 20. 22:59

 ■ 부산 회동수원지 부엉산 ( 175m)

 

 회동수원지는 일제강점기인 1940년 5월에 처음 댐공사가 시작되어 1942년 1차 준공하였고, 이후 2차 건설공사를 거쳐 1946년에 완공하였다.  이후 1966년에 한차려 증고(增高)가 되어  현재의 댐 (콘크리트 중력댐, 길이 168m, 높이 35.8m) 높이에 이르렀다 한다. 1971년 극심한 가뭄때에는 바닥 일부가 드러나 오륜대 고분군이 발견되어 실묘, 옹관묘, 철제류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기도 하였다. 회동수원지 일대는 축조된 이래 1964년부터  금정구, 기장군, 양산시 일원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왔으나, 출입 제한 45년만인  2010년 1월 수변 산책로인 둘레길이 개설됨과 동시에  전면개방되었다.

오륜동 구간 (회동동 동대교 - 오룬대 - 선동 상현마을 6.8km와 아홉산 구간(회동동 동대교 - 아홉산 - 선동 상현 마을 12.4km로 총 19.2km가 산책코스로 개통되어 회동 수원지를 한바퀴 돌 수 있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금정구 선동 상학마을 - 부엉산 오륜대 - 상학마을 (왕복 약 5km,  / 천천히 왕복 약 2시간 소요 )

 

부엉산 까지만 갔다온다면, 회동댐에서 출발하거냐 아님 상학마을에서 시작 할거냐는 본인 결정이지만 가볍게 산책코자 한다면 상학마을 출발도 좋을것 같다.

 

 

▷ 탐방안내도

 

 

 

 

 

 

 

 

 

 

▲ 동대교 - 아홉산 -  상현마을  : 12.4km,

    동대교 - 부엉산, 오륜대 - 상현마을 :  6.8km,

 

 

 

▷ 탐방후에

 

 

 

금정 스포원파크,

 

'현대내비'로 회동수원지를 검색했더니 금정구 두구동, 선동 두군데를 안내한다.

두구동으로 선택했더니 금정스포원파크(경륜장 있는 곳)에서 안내를 멈춘다.

이곳에 주차후 때늦은 점심을 먹고 식당주인에게 회동 수원지를 물으니 이곳에서 3km쯤 떨어져 있단다.

            

 

 

 

 

 

 

뒷쪽으로 금정 스포원파크의 경륜장이다.

주변 산책나온 사람들도 제법 많다.

 

 

 

 

 

 

 

금정 스포원파크에서 되돌아 나오면서 회동수원지를 검색했더니 이곳에서 8km 이상 떨어진 오륜동?을 안내한다. 3km쯤 떨어져 있다는데..............

 

헷갈린다. 마음은 회동댐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로 가야하지?

SK텔레콤 T맵으로 검색했더니 선동 상현마을로 안내한다.

두구동,  선동, 오륜동,..........., 정작 회동댐은 없고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내비가 가리키는 가까운 쪽으로 가자. 어차피 시간도 많지않다.

그래서 선동 상학마을로 갔다.

 

 

 

 

 

 

 

선동 상현회관 앞이다.

 

 

 

 

 

 

 

음식점 등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선동의 상학마을이다,

 

이곳 상학마을에는 특별히 주차시설은 갖추어져 있지 않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어서 적의 도로변에 주차 공간을 찾다가 상수원관련 건물앞에 주차한다.

오늘 회동댐 탐방은 댐 입구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준비없이 나온게 영 헷갈린다.

탐방로를 이곳 상수원관리소? 직원에게 물었으나 뭔가 이해가 잘 안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을 물으니 오륜대쪽을 가리킨다.

 

 

 

 

 

 

오륜전망대 2.5km를 가리키고 있다.

스포원파크는  3.0km,

 

 

 

 

 

 

   

마을앞 버스승강장.

 

 

 

 

 

 

   

상현마을에서 구서역까지 방향인가 보다.

시내버스 시간표는 알아보기 어렵다 싶을 때가 더러 있다.

우천시, 여름과 겨울철에는 운행되지 않는다는 표시도 있다.

 

 

          

 

 

 

  

스탬프 인증대.

 

회동수원지 둘레길은

회동댐 하부의 동대교에서 출발하여 오륜대를 거쳐오면 6.8km,

아홉산 쪽으로 돌아오면 12.4 km 이다.

                             

              

 

 

 

 

  

   

회동수원지를 건넌 100살먹은 풍금이야기

 

서양 서교사들이 100년전 부산항을 통해 기장철마교회에 부산 최초로 풍금을 들여왔다.

이 풍금은 호주 선교사 왕길지(젤슨 엔젤)가 동래에서 부엉산 아래 오륜대룰 지나는 30리 길을 따라 마차에 싣고와 신설된 철마교회(1908년 1월 창립)에 기증한 것이다.

2012년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인 '부산의 보물을 찾아라'는 부산기네스 시민공모에서 부산 최고(最古)의 풍금으로 선정되었다.

 

 

 

 

 

 

 

 

 

 

 

 

 

 

 

  

우측,

오륜대로 향한다.

 

 

 

 

 

 

  

포토존,

카메라에 비쳐지는 굴곡된 창틀로 인해 썩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상현마을,

우측 녹색지붕 건물앞에서 출발하였다.

 

 

 

 

 

 

  

 건너편,

 저쪽 어느곳에 아홉산이 있을 것이다.

 

 

 

 

 

 

  

우측으로,

좌측 봉우리가 부엉산이다.

 

 

 

 

 

 

  

선동 상현마을에서 510m,

 

선동마을 입구 310m를 알리는 갈림길이 있다.

수변 산책길은 어디까지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

 

 

 

 

 

 

  

저수지변으로 탐방로가 이어진다.

 

 

 

 

 

 

  

군데 군데 쉼터를 마련하였다.

 

 

 

 

 

 

 

 

 

 

 

 

 

 

 

  

 기념식수?

나무보다 울이 더 요란하다.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45년만의 개방이란 거창한 말 치고는,  썩 경관이 좋다싶지는 않다.

 

 

 

 

 

 

  

하여튼 상학마을에서 오륜대 사이의 최고의 ? 숲길이다.

 

 

 

 

 

 

  

몇군데 이정표가 있지만,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겠다.

수변으로 따르는 길을 따르면 된다.

 

 

 

 

 

 

 

 

 

 

 

 

 

 

 

  

데크 로드 중간쯤의 포토존,

 

 

 

 

 

 

 

우측에서 좌측으로 조망을 보고 간다.

상당한 암벽을 보이고 있는 봉우리가 부엉산, 그 어디쯤을 오륜대라 하나 보다.

 

 

 

 

 

 

 

건너편,

아홉산 쪽이다.

 

 

  

 

 

 

 

좌측으로,

 

 

 

 

 

 

 

출발지 상현마을이 저만큼 있다.

 

 

 

 

 

 

 

수변으로 난 길을 이어간다.

 

 

 

 

 

 

 

 

 

 

 

 

 

 

 

 

선동 상현마을에서 1.6km,

상가(음식점)가 있다.

 

 

 

 

 

 

 

호연정,

 

 

 

 

 

 

 

          

 

 

 

 

 

 

 

 

이웃하여 양지,

 

 

 

 

 

 

 

이어서

하늘닮은 호수정원 까페가 이름이 좋다.

 

 

 

 

 

 

 

일련의 건물들은 수원지 주변이라 신축 또는 개축이 제한되어서 그런지  깨끗하거나 정갈한 느낌은 적다.

 

 

 

 

 

 

 

절도 보인다.

 

 

 

 

 

 

 

오륜정,

음식점인가? 노랑색 건물에서 어린이집을 생각했다.

 

 

 

 

 

 

 

수변의 또다른 집이다.

 

 

 

 

 

 

 

시내쪽으로,

쭉------  이어진 길이 보인다.

 

 

 

 

 

 

 

이곳 이정표,

현 위치로 가늠하면 되겠다.

 

 

 

 

 

 

 

초행이라면,

 

쬐끔은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이정표, 안내도 등으로 알수 있는 곳이지만, 철문사이로 지나왔다.

앞에 차량등이 주차해 있을땐 이곳이 둘레길이 맞나 약간 의심이 갈 곳이다.

 

 

 

 

 

 

 

수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오륜 계류장,

 

 

 

 

 

 

 

 

 

 

 

 

 

 

 

 

짧지만 걷기 좋은 길이다.

 

 

 

 

 

 

 

 

 

 

 

 

 

 

 

 

오륜대 전망대 30m

지나온 수변 산책길 2.4km

 

여기서부터 부엉산 전망대 까지는  500m (약 20분)입니다.   (15-6분 정도면 소요)

여기서 부터 회룡댐 까지는 4.2 Km, (약 1시간 20분)입니다.

 

 

 

 

 

 

 

이곳이 오륜대 전망대인가 보다.

 

 

 

 

 

 

 

 

 

 

 

 

 

 

 

  

오륜대 유래

 

오륜대 뒷쪽 지금의 오륜마을에 오룬(오륜)을 잘 실행하는 사람이 살고 있어 유래 되었다고 전한다.

1740년(영조16) 편찬된 <동래부지>에는 "동래부의 동쪽 20리 사천(絲川)이 있는데 대(臺)에서 4-5보(步) 가량 시내(溪)이 임하고 있는 암석이 기이하여 구경할 만한 곳인데  그 대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오륜을 잘 갖추기 있기에 오륜대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오륜대를 노래한 장전구곡가.

 

  100여년 전추파 오기영(1837-1917)선생은 철마 출신으로 구한말 종2품 벼슬을 하였다.

  은퇴하고 낙향하여 오륜대에서 내를 건너 철마 장전마을을 지나 홍연폭포까지 마차를 타고 유람하면서 아홉구비 흐르는 아름다운 구곡의 풍경에 감탄하여 시를 지었다.

              

五倫坮下翠坤靈 (오륜대하취곤령)   오륜대 솟아난 누리 정기 모인곳      (물총새 취)

兩谷流波萬高淸 (앙곡류파만고청)   두 골짝 어우러진 물 예나 제나 푸르구나.

재到鳴巖山日暮 (재도명암산일모)   울바우 가뭇한 산머리로 해는 저무는데   (저물 모)

耳醒樵笛兩三聲 (이성초적양삼성)   아련히 들려오는 초동들의 피리 소리여   (술깰 성, 땔나무 초)

 

 

 

 

 

 

 

건너편,

 

 

 

 

 

 

 

저쪽,

출발지인 상학마을

 

 

 

 

 

 

 

가까이 지나온 상가(음식점)

 

 

 

 

 

 

 

부엉산으로 오른다.

 

 

 

 

 

 

 

부엉산으로 오르면서 내려다본 오륜대 전망대.

 

 

 

 

 

 

 

부엉산으로 오름길은 좀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지그재그 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게 된다.

부엉산 정상 직전에 오륜본동 갈림길이 있다,

 

 

 

 

 

 

 

다른 방향에서,

부엉산 전망대와 오륜대가 헸갈린다.

정확히 오륜대는 어디지?

 

 

 

 

 

 

 

부엉산 정상,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 남쪽 전망대.

 

 

 

 

 

 

 

부곡3동으로 표시된 통미골?,

오륜마을?

저수지 쪽으로 돌출된 부분에 삼나무 숲 사이로 난 둘레길 ????

 

 

 

 

 

 

 

우측으로 어렴풋이 보이는 곳이 회동댐의 둑인가 싶다.

이곳에서 볼때 지나온 상학마을쪽보다 경관면에서 더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북쪽 전망대.

 

 

 

 

 

 

 

 

 

 

 

 

 

 

 

 

 

 

 

 

 

 

 

 

 

 

 

 

 

 

 

 

 

 

 

 

 

 

 

 

 

 

우측에서 좌측으로 조망을 본다.

 

 

 

 

 

 

 

 

 

 

 

 

 

 

 

 

멀리 상학마을

 

 

 

 

 

 

 

상학마을을 줌으로 당겨본다,

뒷쪽은 스포원파크,

 

 

 

 

 

 

 

뒷쪽은 금정산쪽,

 

 

 

 

 

 

    

저 골짜기 안쪽에 범어사 ?

 

 

 

 

 

 

 

 가까이,

 지나온 음식점들,

 

 

 

 

 

 

 

 부엉산 정상에 잠시 머물다 되돌아 간다.

 

 

 

 

 

 

 

되돌아 가는 길에 시 몇편을 본다.

 

 

 

 

 

 

 

 

 

 

 

 

 

 

 

 

 

 

 

 

 

 

 

 

 

 

 

 

 

 

 

 

 

 

 

 

 

 

 

 

 

 

  

되돌아 간다.

 

 

 

 

 

 

되돌아본 부엉산

 

 

 

 

 

 

 

 

 

 

 

 

 

 

 

 

 

 

 

 

 

 

 

 

 

 

 

 

 

 

 

 

 

 

 

 회동수원지 댐아래 동대교를 들머리로 하여 수원지를 한바퀴 돌경우  19.2km, 약 7시간 전후쯤 소요될것 같다.

 동대교에서 부엉산을 거쳐 상학마을까지 왔다가 되돌아 갈 수도 있겠다.

 가볍게 오늘처럼 부엉산만 갔다 온다면 상학마을에서 시작해 봄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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