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안동 학봉고택, 천등산, 봉정사

정헌의 티스토리 2017. 4. 10. 10:31

           ■ 안동 천등산, 학봉고택, 봉정사  (천등산   m)


               동남쪽 자락에 봉정사를 품고있는 산이다.           

               천등산은 옛날에 대망산(大望山)이라 불렀다. 신라 문무왕 때 능인대사가 대망산 큰 바위굴에서 진리 탐구에 전념한 지

               1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밤 천녀(天女)가 나타나 말하기를 “소녀는 천국 상제의 명을 받고 이 세상에 강림하였는데 귀랑

               (貴郞)의 벗이 되고자 하오니,  원컨대 함께함이 어떠하오” 하니  능인대사는 크게 화를 내며  “이 사람은 안위를 원하는

               자가 아니고, 또 천명지위(天命之謂)는 부당지사(不當之事)니 즉시 귀가하라” 하고 천녀의 유혹을 뿌리치면서 깨달음을

               주어 돌아가게 하였다.
               이 일이 있은 뒤부터  천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비추어  능인대사가 공부를 마치고 득도할 수 있게 하였으므로  대망산

               천등산으로 개칭하고 수도하던 바위굴은 천등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천등산은 개목산(開目山)으로도 불린다.

               조선 초기 명재상 맹사성이 안동의 지세를 둘러보고  안동 땅에 소경이 많이 나는 까닭은 천등산의 기운 때문이라면서

               산 이름을 개목산으로 고쳐 부르고, 동쪽에 있는 흥국사는 개목사(開目寺)로 고쳐 부르게 하였는데 과연  그 뒤로는 소

               경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 가는 길 

              


                                                 학봉고택 ;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위치한다.

                                                 천등산 등산로 1코스는 위 다음지도에 표시되지 않았다. 


           ▷ 산행코스 

               학봉고택 : 봉정사 가는 길목에 있음

               봉정사 주차장 -  제1코스 -  서릿재 - 천등산 - 개목사 - 영산암- 봉정사 - 봉정사 주차장

               (봉정사 약20분 포함 총 3시간 30분 소요  / 2017.  4. 1. )



           ▷ 산행안내



           △ 1코스 일부를 개략적으로 수정하였다. 2코스와 만나는 이정표 지점이 맞지않기 때문이다. 

               3코스 들머리를 추가하였다. 봉정사 매표소 좌측편에 들머리 이정표가 있다. 이 경우 입장료는 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산행후에


               ▣ 학봉종택


                    김성일 (金誠一, 1538년~1593년)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외교관, 학자이다. 

                    1590년 일본에 통신사 부사로 갔다와서 일본이 침략을 하지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여 보고함으로써

                    임진왜란 발발 이후 큰 비판을 받았다.


 

           △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856-2,

               안동에서 서후면 소재지로 가는 길목에 있다.

               도로변에 이웃해 있어 금새 알 수 있는 곳이다. 


















 

           △ 이 집은 학봉 김성일이 살았던 곳이다.



               학봉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 성리학에 깊은 이해가 있었으며, 27세에 사미시에 합격하고 조선 선조1년(1568)에 문과에

               합격한 이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그의 학문은 영남학파의 학문적 전통계승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학봉 종택은 원래 지금의 자리에 있었는데 지대가 낮아 물이 들어오자 영조 38년(1762)에 이곳에서 100m 떨어진 곳으로

               옮겼다. 그 후 1964년에 다시 지금의 위치에 안채만 옮기고 사랑채는 남겨두어 소계서당으로 쓰도록 하였다.

               안채는 오른쪽 3칸이 대청이고 왼쪽 2칸이 안방이며 그 끝이 부엌이다.

               이 건물은 많은 변화를 거쳤지만 종택으로서의 품위를 간직하고 있다. 







 

           △ 마당가 한켠에 매화가 피었다.





 


 

           △ 안채로 들어가는 문,

               안채는 사랑채 보다 높다.







 

           △ 사랑채 ?








                                  △ 문패  김종길

                                      학봉종택,

                                      한옥스테이.






 

 

           △ 안채를 살짝 들여다 본다.

               맨 좌측에 부엌이 있고, 우측은 사랑채와 연결되는것 같아 보인다.






 


 

           △ 이곳도 사랑채일까?








      


            △ 운장각은 조선 중기의 명신 학봉 김성일 선생의 유물관으로 1987년 개관했다.


               운장이란 「저 높은은 은하수처럼 탁피운한(倬彼雲漢) 하늘 가운데서 맑게 빛난다 위장우천(爲章宇天」라는 시경의 구

               절에서 취했다

               운장각에는 경연일기, 해사록등 학봉의 친필 유고와 사기, 고려사절요 같은 조선 초기간행의 전적 56정, 261점의 교지,

               간찰류의 고문서 17종 242점등 73종 503점이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선생이 사용하던 안경, 벼루를 비롯한 유

               품과 후손들의 서적, 고문서 들이 일괄 보관되어 있다.

               학봉은 문과에 급제하여 내외 정요직을 두루거치고 명나라와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는 등 내치외교에 전력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초유사, 경상우도 관찰사로서 관군과 의병을 총 지휘하여 임진왜란 삼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거두었다.

               계사년(1596) 4월, 왜적과의 계속된 전투와 굶주리고 병든 백성의 구휼에 진력하던 중 진주광관에서 순국하였다. 청렴

               강직한 성품과 애민, 애국의 삶으로 이조판서, 대제학에 추증되고,  문충(文忠)  道德博聞日文, 危身奉上日忠의 시호를

               받았다

               학봉은 퇴계 선생의 적전고제 (嫡傳高弟)로서 학통전수의 징표인 병명을 받았으며  후학들은 조선 성리학의 정맥으로

               면면히 계승되어 한말 민족 독립운동에까지 이른다.

               유문(遺問)을 한데 믂은 학봉전집이 전한다.







 

           △ 뒷편 사당






 


 

           △ 안채의 동쪽면인 셈이다.





 


 

           △ 마당가엔 거북모양의 바위등 몇몇 수석이 있다.








 

           △ 학봉 기념관,

               대문밖 주차장 가에 있다.

               운장각 안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차라리 두곳을 통합하면 더 모양새가 있지 않을까? 싶다.







 

           △ 기념관 내부,






 












 

           △ 언문편지



               1592년(선조25) 12월 24일 학봉이 경상우도 감사로 재직시 경남 산음(산청)에서 안동 본가에 있는 부인에게 보낸 편지로,

               학봉이 진중에서 부인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비장한 영결의 편지이다.

               학봉은 4개월후 죽음을 예감하였던지 " 살아서나 다시보면 그 때나 나을까 모르지만 기필 못할세"라 했다.

               감사라 하여도 전시 중이라 형편이 어려워서 '석어(石魚, 조기) 2마리, 석이(石이, 버섯) 2근, 석류(石榴) 20개'만 보낸 것이

               피봉에 적혀있다.

               이 한글 편지는 귀중한 국문학적 자료이다.





                ▣ 안동 천등산


 

           △ 봉정사 주차장 못미쳐,

       



               봉정사 주차장 주변에는 몇 음식점과 정갈한 찻집이 두엇 있다.

               주차장 몇 백미터 못미쳐. 이 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잘 지어진 한옥 내부가 조금 어수선하듯 하며,

               고등어 정식, 찬류보다는 고등어가 주 인것 같다.

               맛도 정갈하다. 가격 10,000원/ 1인분







 

           △ 봉정사 주차장에 매표소가 있다.



               주차료는 없으며 문화재관람료는 2,000원 / 어른1인이다.

               이곳 주차장에서 봉정사까지는 0.4∼ 0.5km쯤 거리이며 차량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이곳에서 봉정사를 거치지 않고 천등산을 오르는 길은  1, 2, 3 코스가 있다.

               물론 봉정사를 거치지 않으니 문화재 관람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 매표소 앞의 주차공간은 적은 편이다.



               좌측 상부쪽 인근에 3군데의 주차장이 연이어 마련되어 있고,

               맨 윗쪽 주차장 들머리의 전통찻집 만휴와 주차장 표지판 사이로 등산로 3코스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 3코스 들머리는 매표소와 가까은 거리에 있어 초행이라면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의심이 가는 곳이나 그냥 통과 하면 될 것 같다.

               3코스 들머리에서 명옥대를 거쳐 봉정사로 오를 경우엔 불전이라 생각하고 입장료를 지불하면 되겠다.               








 

           △ 매표소를 바라보았을때 좌측 도로를 따라 오른다.

               천등산 휴게소(식당) 앞을 지나면 크진 않지만 주차장이 연이어 있다.







 

           △ 전통찻집 만휴,







 

           △ 맨 윗쪽 주차장이다.




 


 

 

           △ 이곳 주차장 입구에 등산로 1, 2코스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 조금 안쪽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 이곳 이정표,

               이 이정표를 두어군데 수정하여 등산안내도로 서두에 표시했다.







 

           △ 야트막한  고개로 올라서면,







 

           △ 우측으로 이런 건물들이 있다.







 

           △ 이내 1, 2코스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들머리 상부의 주차장(등산안내도 있는 곳)에서 3분여 거리이다.







 

           △ 1, 2 코스 갈림길,


               천등산 오름길로 1코스를 택했다.

               왜냐하면 거리가 가장 길어 걸음을 더 걸을수 있고, 또한 등산로를 비롯한 산세 파악에도 좋기 때문이다.







 

           △ 2코스 들머리 쪽을 바라보고.

             






 

           △ 1코스로 간다.







 

           △ 등산로 1, 2코스 갈림길에서 5분여,

               들머리 주차장에서 10분여 소요되어  살짝 고개를 넘는다.







 

           △ 이곳 고개에서 1코스는 들머리가 있다.







 

           △ 이곳 이정표.







 

           △ 등산로를 따른다.







 

           △ 들머리 등산로가 넓다.





 


 

           △ 이내 갈림길을 보인다.



               넓은 등산로는 능선 사면을 따르고,

               능선쪽으로도 등산로가 보인다.

               초행이라면 넓은 등산로를 권하고 싶다.

               지능선 길은 거리상 가깝고 천등산 좌측 봉우리?, 아니면 안내도상 이정표로 이어지는 길이지 싶다.







  

           △ 어느 독립된 집 뒤를 지난다.

               주변에서 조망이 트인다.







 









 

 

           △ 등산로는 앞쪽에 가늠되는 무명봉을 좌측으로 오른다.







 

 

           △ 조금씩 조금씩 고도를 높여간다.

               산세가 작아 크게 힘들것도 없다.




 

 


 

           △ 능선으로 오른 곳에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 조금씩 내리는 비로인해 소나무 둥치에서 느낌이 좋다.





 


 

           △ 지능선을 따라 오른다.







 










 










 










 










 

           △ 앞쪽의 무명봉을 좌측으로 돌아 오르는 곳 저만큼,

               저 봉우리를 상산이라 한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50분여, 상산 갈림길을 지난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등산로 상태도 양호하고, 갔다 오는데도 많은 시간은 소요되지 않을것 같다.

               오늘 상산오름을 포기하고 앞에 보이는 무명봉으로 오른다.




 





















 

 

 

           △ 아래 상간갈림길에서 10분여,

               들머리 주차장에서 1시간쯤 소요되어 무명봉에 오른다.

               천등산은 크게 보아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상산과 이곳 무명봉, 그리고 천등산 정상이다.

               일반적으로 1코스를 따라 오르면 이곳 무명봉을 거치게 되지만  상산은 갔다가 되돌아 와서 이곳 무명봉으로 올라야 한다.







 

           △ 이곳  무명봉은  일자 형태를 보이며,

               높이는 상산과 비슷한것 같다.





 



 

           △ 무명봉에 올랐으니 살짝 내려가야 한다.

               소나무 숲길이 좋다.

 





 





















 

           △ 위 무명봉에서 5-6분,

               이정표가 있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 이곳 이정표,


               정상은 천등산 정상을,

               주차장은  2코스를 가리키는 것 같다.



 



 

           △ 야트막한 능선상의 봉우리를 이루는 곳,

               분위기가 좋다.
























 











 

           △ 계속 능선을 이어간다.





 










 

 

           △ 위 무명봉에서 10-12분쯤,

               관음굴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 관음굴은 능선상 암벽 아래에 있다.







 

           △ 제법 급경사이지만 몇십미터 바위 아래로 내려선다.

               크지 않은 동굴에 불상을 모셨다.

               앞쪽 바닥의 바위에서 온돌 같은 느낌도 든다.




 


 

           △ 관음굴을 둘러보고 능선으로 되돌아 왔다.

               능선에서 내려갔다 되돌아 오는데 5분이면 넉넉하다.














 









 

 

           △ 수릿재로 내려선다.

               관음굴 포함 무명봉에서 20분여 소요된다.

               수릿재 인근은 짧은 구간이지만 약간의 경사를 보이는 곳도 있다.



 



 

           △ 이곳 수릿재 이정표,


               정상과 관음굴 표시만 있다.

               등산로 3코스를 따르면 이곳으로 오르지 싶은데 이정표가 좀 부실하다.








 

           △ 수릿재 주변,




 



 

           △ 천등산 정상으로 오른다.



 













 

 

           △ 대체로 완만한 능선이다.







 

           △ 저만큼 천등산 정상이 가늠된다.
















 

  

           △ 쉬어가기 좋은 곳,




  






















            △ 오름길 소나무 숲이 좋다.








































































  

           △ 정상으로 오르는 중간  두어군데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보인다.













































  

           △ 수릿재에서 약  40분,

               산행시작 약 2시간 소요되어 정상에  오른다.

               헬기장 규모의 공터를 보인다.  







  

           △ 소나무 숲으로 인해 조망은 없는 편이다.








  

           △ 천등산 안내문으로 인해

               이곳이 정상인줄 알았다.







  

           △ 이곳 정상의 이정표,


               지금까지 올라온 능선 방향으론 이정표가 없다.

               천등굴, 봉정사 방향 이정표가 있다.    

               개목사, 봉정사 방향으로 향한다.







  

           △ 위  정상에서 개목사 방향,

               초반은 일자형 능선이다.





 



  

           △ 위 봉우리에서 1-2분, 거리로는 100m쯤,

               저만큼 갈림길 이정표가 보인다.







  

           △ 저곳에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 지나온 천등산 안내문이 있는 봉우리와 육안으로 높이를 구별하기 어려워 보인다.

               차라리 지나온 곳이 더 정상같은 느낌이 든다.








  

           △ 이곳에선 북쪽으로 약간 조망이 트이는듯 하나 날이 흐려 조망은 없다.

 








  

           △ 개목사로 내려간다.


               초반은 제법 경사를 보이나 산세가 작다.  







  

           △ 내려서는 길,

















  

           △ 개목사 뒷편이다.








  

           △ 좌측으로 살짝 돌아 개목사로 내려선다.


















  

           △ 봉정사 방향이 개목사다.







             ▣ 개목사


  

           △ 천등산 정상에서 약 20분,

               개목사로 내려선다.




 



  

           △ 절로 오르는 길,

               앞쪽으로 조망이 좋다.






  

           △ 천등산 개목사,







  

           △ 개목사 원통전 (보물 제 242호)


               본래 흥국사로 신라 신문황때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이 절 뒤에 있는 천동굴에서 도를 닦던 중에 天女의 도움으로

               도를 깨쳤으며, 그런 연유로 여기에 큰 절을 세웠다고 한다. 옛날 안동지방에 소경이 많았는데 여기에 절을 세운 뒤에는

               눈병이 없어져 개목사라 이름을 바꾸었다 전한다.

               원통전은 조선 세조3년(1457)에 건립된 목조건물이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단층 맛배지붕 형식이다.

               내부의 천장은 연등 모양의 윗부분이 노출되어 있으며 중앙 뒷벽에 작은 불단을 설치하였다.




                   



  

           △ 뒷편의 산신각








  

           △ 개목사 향나무,




 



  

           △ 개목사는 수수한 절이다.

               원통전을 제외하면 가정집 같은 느낌도 든다.






  

           △ 개심사 주변은 제법 넓은 농지를 보이나 묵어있는 것 같다.




 



  

           △ 개심사 앞,

               소각장이 있는 곳에 봉정사 이정표가 있다.

               개심사에서 나오면 오른쪽 편이다.






  

           △ 봉정사쪽으로 간다.
















  

           △ 야트막한 지능선을 따라 간다.
















 

  

           △ 개심사에서 10분쯤,

               등로상에 봉정사, 연산암쪽 등산로가 있다.

               별다른 이정표는 없으며 적당히 봉정암쪽이다 싶은 곳에 철망으로는 폐쇄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 등산로는 선명한 편이다





               ▣ 영산암



 

           △ 개심사에서  16-7분 소요되어 영산암으로 내려섰다.


               1. 2. 3코스로 천등산 들머리를 잡으면 봉정사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을 막기위해

               봉정암 측에서 폐쇄하였나 싶은데,

               영산암에서 볼때 들. 날머리는 잘 보이지 않는다.








           △ 영산암은 봉정사 동쪽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부속암자로 응진전, 영화실, 송암당, 삼성각, 우화루, 관심당 등

               6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구체적인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여러 사료로 볼때 19세기 말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ㅁ자형으로 페쇄적인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지형의 높이를 이용한 3단  마당 구성과

               우화루의 벽체를 없애고 송암당을 누마루로 처리한 기법등에서 폐쇄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영산암 입구에 헤당되는 우화루의 현판은 원래 극락전 앞에 있던 두각의 현판이었다고 전한다.

               우화는 석가모니께서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처음 설하셨을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고 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 우화루를 나선다.






               ▣ 봉정사


 

            △ 영산암에서 돌계단을 내려서면 봉정사다.







 

                                 △ 뒷편 영산암,







 

            △ 공덕당?








         △ 봉정사 대웅전  (국보 제311호)


             이 건물은 봉정사의 중심 건물로, 조선 초기의 건물로 추정된다, 정면3칸, 측면3칸의 단층건물이다.

             건물 앞에는 측대를 높이 쌓고 그 윗면에는 좁은 마루를 깔고 난간을 세웠으며 내부도 마루를 깔았다.

             중앙 뒷면에 높은 기둥 2개를 세워 그것에 의지해 불단을 만들었다.

             기둥 사이의 창문이나 벽체등 일부가 건립된 이후 변경되었으나 공포의 구성에서 힘있고 단순한 수법은

             초기의 다포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내부 단청은 건립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려시대적 요소를 지니고 있어 건물과 함께 중요한 회화

             자료로 주목되고 있다. 오랜세월 동안 퇴락하여 2000년에 해체 보수 하였다















 

           △ 봉정사화엄강당 (보물 제448호)

               스님들이 공부하는 장소이다. 강당 건물로는 보기 드물게 온돌방 구조를 갖추고 있다.

               강당으로 사용한 건물이므로 불당에 비해 낮은 기둥을 사용하였다.








           △ 다른 절들과 달리 대웅전 앞에 작은 마루를 깔았다.








           △ 고금당








           △ 극락전, (국보 15호)


               이 건물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목조건물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정면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주심포(柱心包) 건물로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통일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고 있다. 1972년에 실시한 보수 공사때 밝혀진 내용에 의

               하면 건립후 첫 수리는 고려 공민왕 12년(1363)이며 그 뒤 조선 인조 3년(1625년) 2차에 걸친 수리가 있었다.

               원래 대장전이라 불렀으나 뒤에 극락전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기둥의 배흘림, 공포의 단조로운 짜임새, 내부 가구의 고격함이 이 건물의 특징이다.

               돌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배열하였으며, 전면과 후면 중앙칸에 판문을 달았고 양쪽에는 창을 닫았는데 전면의 판문과

               살창은 수리할때 복원된 것이다, 불당의 중앙 뒤쪽에 2개의 기둥을 세워 불단벽을 만들고 아 안에 불단을 설치하였다.
















           △ 불단 상부의 형태.








 

           △ 안정사 석조여래 좌상(경북도 유형문화재 44호)


               이 불상은 안동군 월곡면 미질리에서 발굴 것으로 그곳에 있던 안정사에 보관되어 있었다.

               본래 연화좌대에 안치된 석불상인데 안정사 주지가 방에 안치하면서 금분을 칠해 원형이 다소 손상되었다.

               그 뒤 안정사가 안동댐 건설로 폐사되면서 1973년부터 봉정사에 보관하고 있다.







           △ 산신각?








           △ 극락전 앞쪽의 석탑
























           △ 만대루








             △ 운판









             △ 법고,









             △ 목어,
















































 

            △ 봉정사를 둘러보는데 약 20분쯤 소요되었다.















































 

            △ 들머리 봉정사 앞 주차장의 안내도.
















          △ 돌무더기

              당산같기도 하고,



           





          △ 일주문을 나선다.








          △ 일주문 앞쪽에 개심사로 이어지는 길이 있나보다.









          △ 올려다 본 일주문.


















          △ 매표소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 명옥대



 

          △ 명옥대 이정표가 있다.

              아래 매표소에서  100M 쯤 윗쪽일거다.







          △ 내려가는 입장에서 볼때 도로 우측편 계곡이다.  


 


 




          △ 명옥대는 아주 크지 않은 바위로 암반 또한 넓은 면적은 아니다.








          △ 명옥대 암반계류,
































































           △ 명옥대에서 나오면 제3코스 등산로를 만난다.







 

           △ 매표소 앞 주차장으로 내려와 천등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은 농특회 안동모임이 있어 사전 찾아본 천등산이었다. 

               봉정사 20분 포함 천등산 산행에 약시간 30분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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