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칠칠회

2019년 겨울 모임 / 홍성 홍주읍성, 안면도자연휴양림 및 수목원, 꽃지해변,

정헌의 티스토리 2019. 2. 28. 23:30

          ■ 2019년 겨울 홍성 홍주읍성, 안면도자연휴양림 및 수목원, 꽃지해변,


              대학 동창인 친구 몇 명 모임이다,

              이번 모임은 겨울이니 만큼 따듯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충남 예산의 덕산온천 지구를 중심으로 1박 2일 모임을

              가졌다, 모임 장소인 안면도로 향하면서  수덕사 IC에서 홍성으로 가는 도중 성삼문과 최영사당 등도 탐방 계확에

              고려해 보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통과하고 홍성의 홍주읍성을 둘러보았다,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꽃지해변은 근년에 몇번 다녀온 곳이어서 방포항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눈여겨 보았

              으나, 이 또한 꽃지 해변에서 바라보니 낙엽진 군락의 규모가 별 볼품 없을것 같고 날씨 또한 추워 둘러보지 못했다,

       

          ▷ 탐방일정

              홍성 홍주성 - 안면도 산림욕장 및 수목원 - 꽃지해변 - 딴뚝통나무집 식당 석식 - 덕산면 정다운펜션  (2019. 2. 16)


          ▷ 탐방후에


              ▣ 홍성 홍주읍성











                충남 홍성읍내에 홍주읍성이 있다.



                현재 성의 남쪽은 형태가 또렸하나 북쪽으로 갈 수록 형체는 희미해 지고 시내화 되어 있다.

                따라서 조양문도 남대문처럼 시내 한복판에 별도로 떨어져 있다,

                홍성군청은 성내에 위치한다, 보이는 사진은 홍성군청 본관 ?  

                일반적인 여타 지역에서 보는 반듯하고 그럴듯하게 신축된 청사가 아니고 주변 잡다한 건물을 부속건물로

                사용하고 있어  현대적 감각은 찾아보기 어렵고 주변이 뭔가 시골스런 느낌이다,

                이웃하여 홍주읍성내에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곳에 주차하고 성을 둘러본다,








              군청 뒷편? 이다,


              군청주변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고 식당을 찾아보고 있으나

              가까이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없다,

              그래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자연스레 성 바깥쪽으로 돌아보는 코스가 되었다,







               성 밖,

               기봉 최영장군 상,  

               이곳 홍성군청에서 동북쪽, 수덕사 IC방향으로 약 10.6km 거리에 최영장군 사당이 있다, 

               주소는 홍성군 홍복읍 대인리 산 39-7번지 

               홍성을 빛낸 인물이어서 흉상을 설치했나 보다,

                     







             대체로 서쪽 외곽에서 바라본 홍주성이다,








             매죽헌 성삼문 선생 상이다,

             성삼문선생 유허지 또한 홍성군 홍복읍 노은리 114-1번지에 있으며 이곳 홍성군청에서 약 9.3km 거리에 있다,

             수덕사 IC에서 진입한다면 성삼문 선생 유허지를 둘러보고 다음 최영장군 사당 순으로 둘러보면 된다,








                서문이 복원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로 본다면 서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선다,

                보이는 건물은 홍주성역사관이다, 실제로 남아있는 성안의 중심이자 중심 건물이기도 하다,







               이곳 홍주읍성은 대한민국 사적 제 23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의 성은 조선 문종 1년(1,451년)에 수축한 것으로 길이 약 1,772m의 성벽 중 약 800m의 돌로 쌓은 성벽 일부분과

               동문인 조양문(朝陽門), 동헌인 안회당, 여하정이 남아있다,

               서쪽엔 경의문(景義門), 복쪽엔 망화문(望華門)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소실되었다 한다,








             이 성의 처음 지어진 연대는 확실히 할수 없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 홍주성의 둘레와 여름과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하나 있다는 기록이 있다한다,

             왜구의 침입이 예상되는 고을의 읍성을 새로운 격식에 마주어 쌓게 되었던 조선 세종 때에 처음 쌓기 시작하여 문종

             1년(1451)에 새로 고쳐 쌓았다,








            당시 성의 규모는 둘레가 4,856cjr(약 1.5km), 높이 11천(약 3.3m)미며 문은 4개가 있었고 여장, 적대 등의 여러 시설이

            설치되었으며 안에는 우물 2개가 있었다고 한다,









               성곽에서 바라본 동쪽의 홍성읍내 전경이다,



               동문인 조양문은 현재까지 남아있고 1975년 복원한 것으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아문은 조양문의 문루를 설치할 때 함께 세운 것이며 '홍주아문'이란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직접 썼으나

               현재 남아있지 않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여 의병을 일으킨 민종식 등이 이 성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을 공격하여

               덕산으로 격퇴시킨 일이 있다,

               이곳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가지 읍성으로 이어졌으며 조선 초기 새로운 형식에 의해 쌓은

               성이 남아있다는 점에가 가치가 있다,


                                              <이상 위키백과 에서>



 




             홍주읍성 남문인 홍화문,



             홍주읍성을 새로 쌓아 1451년 완성할 무렵 기록에 의하면 '홍주읍성은 문이 4개소에 그 중 1개는 옹성(擁城)이 없다'고 하였다,

             그후 여러차례 보수 확장 하였고 1870년(고종7) 홍주목사 한응필이 대대적으로 홍주읍성을 보수하고 새로 정비하였고, 같은 해

             흥선 대원군이 직접 써서 내려준 현판을 받았는데 동문은 조양문, 서문의 경의문,  북문은 망화문이라 하였다, 하지만 남문 이름

             은 빠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는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07~2009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정면 3칸, 측면 2칸의 문루가 있는 성문으로 확인되었고 옹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2013년 복원되어 홍화문이라 이름 지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홍화문에서 바라본 성내,








               성안에서 바라본 홍화문(洪化門)








              성내 비석군,


              홍주성 비석군은 본래 홍주성의 동문인 조양문 밖과 금마총 주변에 있었다,  이후 주변이 개발되면서 각각 홍주성 안의

              의병공원 부지로 옯겨졌다, 그중 가중 중요한 비석은 1824년 성벽과 건물을 수리한 것이 기록된 홍주성수성기적비이다,

              그리고  그 주변에 조선 중,후기에 홍주목사를 지낸 5명의 홍주목사선정비가 있다,

              그중 유의(1734 ~?)는 정약용이 금정찰방으로 좌천되었을 때 홍주목사로 재직한 인물로서, 그의 검소함과 청렴결백함

              에 감탄해 정약용이 청백리의 표상으로 목민심서에 기록하였다,  그 외에도 윤동원, 경섬, 변시익, 순조 때 목사를 지낸

              김희신 등이 선정비의 주인공이다,








             사찰부재


             조선초기 억불숭유정책을 시행하면서 많은 사찰 소유의 토지와 노비가 몰수되었다,

             또한 사찰 건물과 탑을 부수고 거기에서 나오는 부재들을 관아 건물과 유교시설을 짓는데 사용했다,

             홍주성 주변의 사찰부재들도 홍주성 관아와 성벽을 쌓을때 사용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홍주성벽 곳곳에 사용된

             탑의 몸돌과 여러가지 사찰 관련 부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주성 역사관,



               2011년 5월 개관한 역사관은 하늘에서 북이 떨어진 천혜의 명당이라는 의미인 천고낙지(天鼓落地)의 땅 홍주를 주제로

               홍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찾아보는 역사의 공간이다,

               또한 홍성이 배출한 역사 인물들의 발자치를 따라가며 그들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알려주고, '홍주와 보부상'을 주제로

               보부상 유품과 활동상,  천주교 박해와 홍주의병,  홍성의 독립운동 등 고려시대 이전부터 일제강점기 까지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는 야생화 정원으로 꾸몄다,








               우물터로 이동했다,


               이 우물은 2005년 홍성지원과 홍성지청이 월산리로 이전하기 전가지 식수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1481(조선 성종12년)

               때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애 보이는 홍주읍성 안 3개의 우물중 하나로 추정된다,

               우물의 모습은 1872년에 제작된 <홍주지도>에서도 확인된다,

               옛 홍성지원과 홍성지청이 홍성읍 월산리로 이전한 후에는 폐공되었다가 2012년 홍성 홍주읍성 내 역사공원을 조성하

               면서 외형을 보수하였다 한다,








              뒷편에 보이는 건물과 담장은 홍주감옥터이다,









               원시장 베드로 동사 장면과 교수형.








              홍주읍성 옥,


              옥은 범죄 혐의가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형벌을 집행하기 전에 수용하는 시설로 감옥 또는 원옥이라 하였다,

              이것은 형조, 한성부, 사헌부, 병조, 승정원, 지방관청 등에 부설되었다,

              홍주읍성 내에는 1872년 제작된 홍지지도를 통해 원형 담장안에 1개동의 옥사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홍주읍성 옥은 1895년 설치된 홍주재판소가 1913년 홍주재판소와 검사국이 이전하면서 훼철돤 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이 홍성읍 월산리로 이전한 후,  홍성 홍주읍성내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하면서 2012년 현재의 위치에 복원되었다,








              "저를 위해 온 몽에 매를 맞고, 제 구원을 위해 가시관을 쓰신 예수여, 이제는 제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얼고 있는

               이 몸을 바칩니다"

               이곳에서 순교한 충청도 최초의 순교자 원시장 베드로의 (마지막) 신앙고백이다,

               3개월에 걸친 매질에도 죽지 않자 얼려 죽인 것이다,

               이곳 홍주감옥은 천주교 박해기간 동안 (1791~1869) 홍주의 순교자 212명 중 113명으로,  최고로 많은 순교자가

               탄생된 곳이다, 이곳에서 교수형이 제일 많이 자행되었다, 순교자들의 옥중 생활은 너무나 비참했다,

               최고의 고통은 굶주림과 목마름이었다, 그리고 장독과 전염병, 포졸들의 괴롭힘으로 생명을 단축시켰다,

               특히 이곳은 프랑스 선교사로 첫 번째. 두 번째 선교사였던 성 모상신부와 성 사스텡 신부가 1839년도 기해박해때

               홍주관아에 자수하여 머물던 곳이다, 또한 한국교회사 집필에 최고의 공로자인 성 다블뤼 주교와 그 일행인 성 위앵

               신부, 성 오메트로 신부와 성 황석두루가. 6명의 성인들이 머물던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안면도수목원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왔다,

               이곳 휴양림과 수목원, 꽃지해변을 둘러보고

               꽃지해변 들머리에 위치한 딴뚝통나무집 식당에서 저녁 먹는 것으로 계획했기 때문이다,









                  기다림 


                                             채광석


                 기름진 고독의 밭에

                 불씨를 묻으리라.


                 이름 모를 산새들 떼지어 날고

                 계곡의 물소리 감미롭게 적셔

                 여기 이 외진 산골에서

                 맻힌 사연들을 새기고

                 구겨진 뜻들을 다리면서

                 기다림을 익히리라,


                 카랑한 목을 뽑아 진리를 외우고

                 쌓이는 낙엽을 거느리며

                 한 걸음 두 걸음 조용히 다지다가

                 자유의 여신이 찾아오는 그날

                 고이 목을 바치리라,


                 대를 물려 가꿔도 빈터가 남는

                 기름진 고독의 밭에

                 불씨를 뭍으리라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산책코스로 좋다,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소나무 숲길로 난 길을따라 조용히 산책하기 좋다,

            







               스카이 워크?








               오늘은 이곳까지만,








              숲속의 집 쪽으로 내려간다,



 





















                저만큼.

                송림사?

                줌으로 당겨본다,
































              자연휴양림 내 산책은 30분 정도만 했다,





               ▣ 안면도 수목원





               안면도 수목원은 안면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어른 1인당 1,000원으로 이곳 안면자연휴양림 역시 입장료는 1,000원이며,

               이 입장료로 수목원까지 같이 둘러볼수 있다,

               휴양림 주차료는 일반중,소형 승용차는 3,000원이다,



 





                 수목원으로 오르는 야트막한 고개에 오르면 예쁘게 화장한 여장승이 맞이해 준다,








              비교적 근년에 이곳 수목원을 다녀간 적이 있다,

              그때와 같은 코스로, 능선을 따라 전망대 까지 갔다가 골짜기로 거슬러 올라오는 코스가 무난한지 자연스레 발길이

              그곳으로 간다,















                전망대에서의 꽃지해변쪽 조망이다,



 





                몇년전 숙박한 적이 있는 리솜리조트쪽,



 





               사진상 좌측 능선을 따라 이곳 팔각정? 전망대로,

               보이는 골짜기로 도돌아 갈 것이다,



 





























































































                들머리 고개로 되돌아 왔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 꽃지해변으로 간다,





              ▣ 꽃지해변




                이곳 또한 몇번 와 본 곳이라 큰 감흥은 없다,

                가볍게 둘러보는 것으로 대한다,



 





              전엔 보지 못한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줄지어 박아 놓은 나무 말뚝으로 모래유실 때문인가 싶다,
































              이곳은 방포항 쪽이다,



 





              방포항 모감주나무 군락을 줌으로 당겨본다,

              몇번 방포항을 찾고 식사까지 한 곳이지만 저곳 모감주 나무 군락지는 시선을 끌지 못했다,

              오늘은 작정하고 현지인에게 모감주나무 군락이 어디 있는지 물었는데,

              규모도 작고 별 볼품이 없어보여 줌으로 당겨보는 것으로 대하여야 겠다,


 





















             꽃지해변에서 적의 시간을 보내고,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저녁먹으러 간다,




              ▣ 딴뚝 통나무집 식당









              딴뚝 통나무집 식당이다,

              주소는 안면읍 승언리 60-42번지.

              도로변에 딴뚝식당이 있어 이집인가 하고 들렀다가 양해를 구하고 이곳으로 왔다,

              일반 도로에서 약간 외곽으로 떨어져 있어 일부러 이곳을 찾지 않으며 알 수 없는 곳에 위치한다,








             안면도 꽃지항 또는 방포항 주변 맛집으로 소문이 난 집인지

             손님들이 많다,








               게국지는 꽃게탕에 시래기를 넣은 것으로 보면 된다,

               대체로 음식맛이 정갈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가 되겠다,

               게의 가격이 비싼지 음식값은 제법이다,








              통나무집으로 지은 본채앞 주차장을 겸해 별채로 만들었다,

              현재는 고객 대기 휴게소쯤으로 보면 되겠다. 화장실도 이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