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산

화성 제부도. 전곡항. 안산 탄도항과 누에섬.

정헌의 티스토리 2021. 6. 20. 23:32

■ 화성 제부도. 전곡항. 안산 탄도항과 누에섬.

 

화성시 서산면에 위치한 제부도는 조석현상에 의해 하루 두번 바닷길이 열린다.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에서 제부도를 잇는 2.3km 바닷길은 썰물로 해수면이 낮아지면 연륙도로가 물 위로 드러나 차량이나 도보로 섬까지 들어갈 수 있다.

제부도에는 안내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3곳의 주차장이 있다. 제부도의 아랫쪽 2곳의 주차장이 크고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한다. 주차요금 또한 최초 5시간까지 1,000원, 전일 주차해도 3,000원으로 저렴하며 (아트파크 옆 주차장은 당일 요금도 받지 않았음)하여 부담이 없으며, 어린이와 함께라면 아랫쪽 주차장을 이용하고, 걷기를 좋아한다면 어느 한 곳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섬전체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제부도의 연륙도로 좌우로 약간의 구간에는 특별히 볼 것이 없지만 북쪽 즉 제부항 서쪽으로 약 1km의 해안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탑재산과 더불어 제부도의 다양한 지질구조와 해식절벽산책. 탑재산 전망대 등을 탐방할 수 있고, 남쪽 끝에는 여러개의 시스택(Sea stack, 해식기둥, 매바위)과 주변 해수욕장, 갯별체험 등을 할 수 있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제부도(해안산책로, 제부도아트파크, 해수욕장, 매바위) - 전곡항(별로 볼 게 없어 차량으로만 둘러봄) - 안산 탄도항(누에섬으로 이어지는 노도 있음)     /  2021. 6. 12.

 

 

 

 

 

 

▷ 탐방후에

 

 

    ▣ 화성 제부도

 

 

위 안내도를 보면 주차장(P)이 3곳 있다.

섬에 대한 아무런 준비없이 들어와 차량으로 섬 전체를 한바퀴 둘러보고 섬 탐방 계획을 세울려 생각하고, 연륙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방향을 잡았다. 많은 식당들과 해변. 해안으로 난 데크길이 눈에 띄여 제부도 아트파크 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먼저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아트파크를 둘러본다.

 

 

 

 

 

 

몇 조형물 중 하나이다.

 

 

 

 

 

 

관중은 별 없지만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섬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나 보다.

아이디어가 좋다 싶은 생각을 해본다.

 

 

 

 

 

 

도로를 건너면 해안이다.

 

 

 

 

 

 

도로변에 줄지어 있는 여러 식당. 까페 들

 

 

 

 

 

 

아트파크가 있는 해변 북쪽에서 제부항으로 해안을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데크 들머리에서 탑재산으로 오르는 탐방로도 있다.

이곳 들머리에서 탑재산 정상 600m, 15분으로 표시되어 있고, 스카이워크 역시 600m, 15분으로 표시되 있는데 탑재산 정상으로는 가지 않았다.

 

 

 

 

 

 

탑재산으로 가는 길.

 

 

  

 

 

 

제부도 해안데크 옆에는 선캄브리아시대 규암의 벌어진 틈을 따라 위쪽의 퇴적물이 아래로 쏟아져 만들어진 퇴적형 쇄설성 암맥이 나타난다.

이 곳의 쇄설성 암백은 크기가 다양한 둥근 자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폭이 약 30cm, 길이가 5m 이상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일반적으로 암백은 마그마가 암석을 관입하여 형성되는데, 쇄설성 암맥은 퇴적암이 다른 암석을 관입한 형태로 산출되는 것이 특이하다.

 

< 안내문에서 >

 

 

 

 

 

이 데크는 제부항까지 이어진다.

 

 

 

 

 

 

되돌아 본 제부도 아트파크쪽 해안.

뒤로 멀리 시스텍, 매바위가 보인다.

 

 

 

 

 

 

중간 쉼터, 서서 의자 등으로 탐방객을 배려했다.

 

 

 

 

 

 

濟扶島(제부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걷는다.

제부도는 예로부터 육지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렸으나, 조선 중엽에 '(송교리와 제부도를 잇는)갯벌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는 뜻에서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의 앞 글자를 각각 따와 제부도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왕진물 쉼터.

 

임근님도 감탄한 제부도의 물맛

먼 옛날 제부도 선창을 지나던 인조 임금은 한 여인으로부터 우물물을 받아 마셨다. 금히 바시다 체하지 말라며 우물물에 나뭇잎을 띄워준 여인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서 유래했다. 여인의 마음씨에 감탄한 임금은 물맛 때문에 다시 감탄했다. 제부도는 비록 육지에서 멀리 떨여져 있지만 지하수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제부도 등대가 저만큼 보인다.

 

 

 

 

 

 

빨간 등대의 낭만 제부

 

선창에선 언제나 삶의 생동감이 넘친다. 그 선창의 상징인 빨간 등대는 전곡항 뱃길을 따라 들어오는 어선들의 문지기 역할을 하며, 제부도를 지나는 어선들에게도 반가운 이정표가 된다.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에도 빠지지 않는 제부항은 포토 포인트 역할까지 하며 방문객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인지 등대로 진입하는 문에는 자물쇠가 굳게 잠겨있다.

 

 

 

 

 

 

제비꼬리 길

탐방안내도에는 제부항(또는 제부등대)에서 탑재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 찾지 못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되돌아 간다.

 

 

 

 

 

 

제부도 아트파크 주변이다.

선희네 바지락 손 칼국수집에 왔다.

 

 

 

 

 

 

이 집 메뉴.

 

 

 

 

 

 

제부도 남쪽지역에 두곳의 주차장이 조금의 거리를 두고 나란히 있다.

주말이고 인근 대도시가 있어 주차장이 붐비는 편이다.

주차요금은 서두에 언급한 바와 같이 5시간까지 1,000원, 종일 주차해도 3,000원이다.

 

 

 

 

 

 

두 주차장 사이에 있는 애니멀 까페.

 

 

 

 

 

 

주변 해변.

 

 

 

 

 

 

이곳 해변엔 자연적인 그늘은 없다.

 

 

 

 

 

 

제부도 남쪽 끝 광장으로 왔다.

 

 

 

 

 

 

갯벌체험용 장화를 대여하고 있다.

 

 

 

 

 

 

샤워장은 보지 못했다.

대신 손발을 씻을 수 있는 급수대는 있다.

 

 

 

 

 

 

시스택(sea tack / 해식기둥)

 

 

 

 

 

 

이런 바위가 4갠가? 5개인가? 있다.

 

 

 

 

 

 

매마위는 어느것?

 

 

 

 

 

 

 

 

 

 

 

 

 

맨 아랫쪽 바위까지 왔다 간다.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갯벌체험장

 

 

 

 

 

 

해안으로 되돌아 왔다.

 

 

 

 

 

 

 

 

 

 

 

 

 

광장.

이곳에서도 자선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광장보다는 해안에 사람들이 더 많다.

제부도를 둘러보고 전곡항으로 간다.

전곡항은 특별히 볼 것이 없다. 차량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탄도항으로 간다.

 

 

 

 

▣ 안산 탄도항

 

 

탄도항으로 왔다.

주차시설은 제부도에 비할 바가 못된다.

 

 

 

 

 

 

누에섬 쪽으로,

 

 

 

 

 

 

 

 

 

 

 

 

 

풍력발전기 뒷편에 보이는 섬이 누에섬이다.

 

 

 

 

 

 

 

 

 

 

 

 

 

누에섬으로 연결되는 노두외 우측으로도 조금더 연장된 노두가 있다.

 

 

 

 

 

 

우측 노두의 끝 방향.

밀물이 들어오고 있어 통제요원이 더 이상 진입을 금지한다.

되돌아 나가야 한다.

 

 

 

 

 

 

 

 

 

 

 

 

 

 

 

 

 

 

 

 

 

 

 

 

 

 

 

 

 

 

 

 

 

 

 

 

 

 

 

 

 

짧은 시간에 제법 많은 바닷물이 밀려들어 왔다.

조금 일찍와 누에섬을 한바퀴 둘러보지 못한것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