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고성 솔섬. 보리섬. 오두산치유의 숲

정헌의 티스토리 2023. 11. 11. 23:54

■고성 솔섬. 솔섬새우. 보리섬. 오두산 치유의 숲. 화신순두부,

 

카카오 지도에 보면 고성 자란만엔 조그만 솔섬이 두 곳 있다. 두 섬 모두 현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섬아닌 섬이다. 하일면 송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만 솔섬은 무인도로 섬내에 탐방로가 있어 과거 인근 좌이산 등산 후  잠시 둘러 본 곳이고, 삼산면 삼봉리의 솔섬은 한적한 어촌마을을 이루고 있는 육지와 연결된 평범한 섬으로 오늘 점심을 예약한 <솔섬새우>가 입구에 있다.

고성 하일면에 학동마을이 있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송천리 솔섬주변을 인터넷 지도상에서 검색해 봤지만 찾지를 못했다. 학동마을은 특별히 멀리서 찾기에는 거시기 하지만 지나치는 걸음이라면 한번쯤 둘러볼만 하겠다고 찜해놓은 곳이다. 학동새마을회관에서 이어지는 약 250m정도의 옛 돌 담장에 몇 능소화가 필때면 보기좋다고 한다. 주변  전주최씨 학동종고가, 최필간 고택. 삼현여중고교를 설립한 아천 최재호선생 생가. 학동갤러리 등이 있어 같이 둘러보면 되겠다. 오늘 오전 일정을 특별히 찾지못해 아예 점심때를 맞춰 <솔섬새우>으로 간다,  이곳에서 중식후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보리섬 산책과 자란만의 경관이 좋아 두포리로 우회하는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겸한 후 오두산 치유의 숲으로 이동한다. 오두산치유의 숲엔 독특한 돌계단의 탐방로가 있어 한번쯤 둘러봄직하다. 현지의 카페에서 한동안 쉬다가, 사천 정촌면 소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오늘 일정은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한나절 일정으로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가는 길

 

 

 

 

 

 

▷탐방코스

솔섬- <솔섬새우>에서 중식- 보리섬- 오두산 치유의 숲- 사천 정동 <화신순두부> 석식  (2023. 11. 11)

 

 

 

 

▷탐방후에

 

▣솔섬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어 솔섬 동쪽 방파제가 있는 곳으로 왔다.

조그만 화장실,  방파제 등이 있은 곳으로, 오늘 점심먹을 곳을 솔섬새우로 잠정짓고 왔지만 회도 곁들일 곳이 있을까? 찾다보니  잠시 의논도 필요했다.

 

 

 

 

 

 

주변

 

 

 

 

 

 

저만큼 보리섬으로 연결되는 다리를 볼 수 있어 보리섬의 위치가 가늠된다.

 

 

 

 

 

 

솔섬 앞쪽의 밤섬.

이곳 솔섬내 반대편 위치에 솔섬 해변횟집이 있어 전화를 하니 영업을 하지않는다 한다. 

 

 

 

 

 

▣솔섬새우

 

 

주 메뉴는 새우와 가리비 요리이다,

겨울철엔 굴요리를 한단다,

주차는 입구 도로변에 차량 몇대 정도 주차할 여유가 있으며 손님이 적을 경우는 이집으로 들어오는 골목에 2~3대 주차 여지가 있다.

 

 

 

 

 

 

이곳은 삼산면 소재지에서 약간 떨어진 별 크지않은 해안 마을이라 여러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아니다.

<솔섬새우>집은 간혹 매스컴을 타지만 크게 알려진 집은 아니라는 생각에 허름하지 않을까 우려를 했는데 나름 깨끗하고 주변도 양호하다.

 

 

 

 

 

 

크지않은 집들이 몇 채 정갈하다.

저곳은 식당, 우측은 안채? 

 

 

 

 

 

 

골격은 철조로 신축된 집이며,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깨끗하다,

남자 종업원과 사장님도 경상도 해변가 어느 마을에서 보기드물게 친절하고 음식맛도 좋다.

 

 

 

 

 

 

메뉴

 

새우. 굴. 가리비 요리가 주 메뉴다.

새우구이. 새우튀김. 가리비찜에 새우해물칼국수를 시켰다.

전화 010-3581-6285

 

 

 

 

 

 

주변 풍경.

 

 

 

 

 

 

주변엔 화초도 가꾸는 등,  맛. 분위기, 친절함 등등에서 양호하다.

 

 

 

 

 

▣보리섬 생태탐방로

 

 

느긋하게 중식 후 보리섬으로 왔다,

주변에 특별히 주자장이 조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마을쪽 구 길 주변에 주차하면 된다.

 

 

 

 

 

 

다리 건너 보리섬

 

보리섬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마을에서 바라 본다는 뜻의 '바리섬'의 발음이 잘못 전해져 부르게 된 명칭이라고도 하고, 또 보루섬(堡壘島 / 작은섬 보, 진 루)이라 하여 바다의 태풍과 격랑을 막아주는 천혜의 방파제를 뜻한다고 한다.

보리섬을 한자로 보리(保理 /보전할 보, 다스릴 리)로 본다면 편안하게 다스린다는 뜻으로 의미를 갖다 붙이기도 한다,

<현지 안내표지판에서>

 

 

 

 

 

 

보리섬 대보교

 

길이 98m, 폭2m, 높이 3.8m

대보교의 '대'자는 대포마을을, '보'는 지명상 맥도이나, 이명 보리섬이라고 하는 섬의 이름에서 따와 대보교라 했다.

<현지 안내문에서>

 

 

 

 

 

 

 

 

 

 

 

 

 

 

주변,

보리섬을 둘러보고 나중 좌측 저 팽나무 뒷편의 도로상 고개에 올라 주변 경관을 둘러본 곳이다.

 

 

 

 

 

 

대포항 방향

45여년 전 이 주변에서 1~2달 군생활을 한 곳인데 기억나는게 없다.

 

 

 

 

 

 

우측

 

 

 

 

 

 

같이한 친구들

 

 

 

 

 

 

보리섬은 아담한 섬으로 걷기좋은 산책로를 조성했다.

 

 

 

 

 

 

 

 

 

 

 

 

 

 

보리네 가족

 

 

 

 

 

 

 

 

 

 

 

 

 

 

 

 

 

 

 

 

갈림길이 있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나중 좌측 길을 따라 나올 것이다.

 

 

 

 

 

 

갈림길엔 만남의 광장이라 이름붙였고 안내도가 있다.

우측길로 진입하여 한바퀴 돌기로 한다.

 

 

 

 

 

 

 

 

 

 

 

 

 

산책로는 경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편안하여 쉬엄쉬엄 걷기 좋다.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요 우리."

 

 

 

 

 

 

뒷쪽 나무엔 새집도 만들어 달았다.

 

 

 

 

 

 

산책로 끝에 정자가 있다.

직전 우측으로 어룡개 돌여와 안내표지판이 있다.

 

 

 

 

 

 

어룡개 돌여(암초)

 

어룡개(漁龍浦 /물가 포)는 상주섬과 용호리 사이에 있는 돌여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큰 물고기 형상을 하여 썰물때에는 수면에 나타나고 밀물떼는 바다속으로 잠기고 하는데, 어룡개는 마을의 복이나 행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양팔을 벌려 막아서는 형상이라고도 합니다. 그 때문인지 마을을 지켜주는 것도 어룡개 덕분이라고 말하는 어르신도 계십니다.

<안내문에서>

 

 

 

 

 

 

어룡개 돌여.

 

 

 

 

 

 

보화정자(룡천정)

 

보리섬에 우뚝선 룡천정( 龍天停 / 정자 정자가 아니라 머무를 정자로 썼다)은 죄측에 뻗어있는 기다란 산의 지형을 비암목 즉 크나큰 뱀이 룡천정 앞에 있는 상주섬(여의주)를 물고 하늘을 승천하기 위해 전진할 때 우측에 뻗어 있는 산줄기가 돼지끝이라 부르매 돼지기 큰뱀이 전진하는 앞에 가로 막음으로 상주섬(여의주)를 먹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고 말았으며 언젠가 큰 뱀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함을 보기 위한 정자를 세우고 이를 룡천정이라 하였다.

<현지 안내문에서>

 

 

 

 

 

 

되돌아 간다.

 

 

 

 

 

 

탐방로는 섬의 어깨높이 정도의 높이에 한바퀴 돌 수 있도록 길을 내었다. 따라서 해안가 가까이를 지나지는 않는다. 

 

 

 

 

 

 

 

 

 

 

 

 

 

 

 

 

 

 

 

 

대포항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우측 무이산과 문수암,수태산 좌이산이 가늠된다,

 

 

 

 

 

 

상주섬

 

상두섬은 지도상 명칭이지만 <고성군지>에는 상주섬(祥珠島/상서로울 상,구슬 주)으로 되어 있습니디. 상주섬이 위치한 곳은 '용호만'  일명 '어룡개'라 불리는 곳입니다. 옛날 남해바다에 살던 용이 북으로 굽이쳐 올라오다가 대덕산과 든바위산의 해안을 따라 오다가 대포마을 모퉁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바다가 끊긴 것을 보고 놀라 그 자리(대포마을 모롱이(모틍이)에서 반거(盤踞/소반 반, 웅커릴 거, 둥지를 틀고 들어 앉음)하면서 입에서 여의주를 토해냈다고 합니다. 그 여의주로 섬이 생겨났다 하여 '상서로운 구슬섬'즉 상주섬이라 했다고 합니다.

용이 반거한 장소늘 '반것날' (대포마을로 들어가는 모퉁이)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전설을 바탕으로 한다면 상두섬보다 상주섬이 맞는 셈입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이 섬의 유일한 건축물이다.

 

 

 

 

 

 

한바퀴 돌아서 되돌아 나간다.

용천정에서 한동안 쉬는 시간 포함하여 1시간쯤 소요했다.

 

 

 

 

 

 

저쪽 언덕너머 경관이 좋을 것 같다.

 

 

 

 

 

 

고개에서 주변 조망좋은 집.

 

 

 

 

 

 

 

 

 

 

 

 

 

 

 

 

 

 

 

 

저곳은 사량도.

옥녀봉 출렁다리도 가늠 된다.

 

 

 

 

▣오두산치유의 숲

 

 

오두산 치유의 숲으로 왔다.

위치는 고성군 상리면 신촌리 산31-3번지

사천에서 고성으로 이어지는 왕복4차선 도로변 중 고성에서 사천으로 진향하는 방향에 있기때문에 진주 또는 사천에서 진입할려면 상리면에서 회차하여야 한다.

 

 

 

 

 

 

치유의 숲 입구,

 

 

 

 

 

 

돌계단길이 좋아 이 길을 따라 오른다,

 

 

 

 

 

 

이 골짜기는 지표면으로 흐르는 물이 귀한 곳인데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탐방로를 따라 치유의 숲을 둘러보고 난 뒤 카페에서 쉬기로 한다,

 

 

 

 

 

 

오두산 치유의 숲은 뒷편 계곡을 따라난 돌계단 길이 백미이다.

 

 

 

 

 

 

 

 

 

 

 

 

 

교육동/ 관리동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공연장 관람석도 돌이다.

 

 

 

 

 

 

앞쪽 공연장엔 제5회 숲퍼마켓이 열렸다.

11월 4일 오후2시~5시

무슨 행사였을까?

 

 

 

 

 

 

계곡을 따라 오른다.

 

 

 

 

 

 

자화상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각가지 자화상을 통해서

내속엔 어떠한 모습과 마음, 감정들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그 속에 무거운 짐이 있다면 이곳에 내려두고

행복과 기쁨은 이곳에서 더하여

보다 즐겁고 가벼운 발걸음 되시기 바랍니다.

 

<현지 안내문에서>

 

 

 

 

 

 

 

 

 

 

 

 

 

사랑의 거미줄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 내가 걸러줄게요

당신도 이곳에 마음으로 걸어두고 가세요

 

 

 

 

 

 

"인간이 꽃보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명상그림

 

 

 

 

 

 

 

 

 

 

 

 

 

 

 

 

 

 

 

 

행복의 다리

 

 

 

 

 

 

 

 

 

 

 

 

 

 

 

 

 

 

 

 

 

 

 

 

 

 

 

 

 

 

 

 

 

 

 

 

 

 

 

 

 

 

 

 

 

 

 

 

 

 

 

 

 

 

 

 

 

 

 

 

 

 

현위치(코스1차, 2차 분기점)

초행이라면 양쪽 다 올라보길 권하고 싶다,

경사가 조금 있으나 그대신 천천히 오르면 쉽다.

 

 

 

 

 

 

소망탑

우측길 비상폭포가는 길

 

 

 

 

 

 

 

 

 

 

 

 

 

좌측 코스로 오른다,

섬(두꺼비) 바위?

 

 

 

 

 

 

 

 

 

 

 

 

 

이 돌기둥이 보이면 그의 올라온 셈이다.

 

 

 

 

 

 

사랑탑

 

그 이름처럼 온전한 사랑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곳입나다.

 

 

 

 

 

 

이곳까지만,

 

 

 

 

 

 

건너편 어디쯤 입바위도 있다.

 

 

 

 

 

 

사랑탑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간다.

 

 

 

 

 

 

까페로 내려왔다.

 

 

 

 

 

 

 

 

 

 

 

 

 

카페 내부

 

 

 

 

 

 

카페 2층으로 오르면,

 

 

 

 

 

 

누군가의 피, 땀, 눈물.

 

 

 

 

 

 

기인전이 열리고 있다.

어느 한 조경업자?의 정성과 땀이 있는 곳에 예술도 있고, 쉼도 있다.

정촌면 소재 화신순두부집에서 저녁식사로 오늘 모임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