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산

영동 마니산

정헌의 티스토리 2009. 8. 20. 17:34

          ■ 영동 마니산  ( 640 m )

 

               충북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에 위치하며, 엘로힘연수원 뒷편으로 암봉과 특히 향로봉의 자태가 눈에 띈다. 

               산세는 작으나 주위 조망 또한 좋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 가벼운 등산 코스로 좋을것 같다.

               난계 박연선생과 관련하여 난계사(난계의 영정을 모신 사당). 난계생가, 난계국악박물관, 난계국악기제작촌

               을 둘러볼 수도 있겠고 아님 양산 팔경과 송호국민관광지를 둘러 보아도 되겠다.

 

           ▷ 가는 길

                무주 - 학산 - 양산 -송호국민관광지 - 다리건너 좌회전 - 본산불광도원(국조전) - 죽산리- 엘로힘연수원

                대형간판 삼거리에서  연수원으로 좌회전 - 중심이마을

   

                무주  - 학산(무주,영동 4차선 국도로 학산을  조금 지남) -  마포 삼거리에서 빠져나옴  - 강을  왼편으로

                두고 면천 방향 진행 -  맑계리에서 죽산리로 연결되는 다리를 건너(위 도로와 만남) 우회전 - 엘로힘연수원

                대형 간판 삼거리에서 연수원으로 좌회전  - 중심이 마을

 

 

 

          ▷ 산행 코스 

              중심이 마을 주차장 - 마니산 정상 - 향로봉 갈림길 - 향로봉 - 향로봉 갈림길 - 증심이재 - 사자머리봉 -

              증심이 주차장  

              (점심시간 1시간 10분, 향로봉 약 50분 등 이곳 저곳 알바포함 약 6시간 20분,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면 되겠다  /  2009. 5. 30   )

 

 

          ▷ 산행 안내도

 

                                           일부 수정 하였다

                                         

 




 









             ▲ 중심이재를 참샘배기고개로, 사자머리봉을 555봉으로 표시하였다.




 

          ▷ 산행 후에



 

           △ 중심이 마을엔 엘로힘수련원과 포도주 공장을 제외한 일반 주택은 2∼3채 밖에 없다.

               을 입구에 들어서자 마니산 주차장과 등산로를 알리는 표시가 있다.

               도로 좌측편 크지않은 주차장이다.




      



     

           △ 포장된 도로를 따라 100m쯤 직진하면,

               샤토마니포도주 공장과 안쪽에 엘로힘연수원이 자리잡고 있다.


  






           △ 마을 입구 주차장이다.

               좌측 가로등 뒷쪽에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주차 후, 보이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른다. 






 

           △ 주차장 건너편에 보이는 주택이다.

               빨간 장미가 눈길을 끈다.



 

 


 

           △ 향로봉과 주변의 산세가 시야에 들어온다.








           △ 주차장에서 농로를 따라 100m쯤(5-6분) 오르면

               좌측으로 길이 휘는 부분에 보이는 호두나무 한그루가 있고, 농로 우측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중간에 과수원 또는 다른 용도로 사용키 위해 벌채한 지대가 나타나며 길이 양쪽으로 희미하게 나 있다.

               좌측으로 (우측 길이 더 희미하나 바로 위에서 만남) 사람 다닌 흔적을 따라 벌채한 지역의 상부로 올라선다.

               이곳 상부를 지나 지능선에 오른다.

      







           △ 아래 주차장에서 마니산에서 노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안부에 올라 이후 마니산으로 오르게 된다.

               중간 오름 반대쪽 산세를 본다. 

               노고산은 보이는 산 너머에 있고, 보이는 봉우리는 마땅한 이름이 없나 보다.





 



           △ 노고산과 우측 능선끝 봉화산 사이의 골짜기이지 싶다.

               보이는 저수지는 오정저수지?

              








           △ 능선 좌측 건너편  암릉이 운치있다.

               전망 좋은 곳에 조금 쉬었다 간다.




 



           △ 우측으로 올라야 할 능선의 암봉이 조망된다. 

               이 능선 오름길은 좌우 조망이 좋다.




 




          △ 가운데 좌측의 붉은 지붕 건물들이 엘로힘 수련원이다.

              바위 뒷편으로 넓은 마당이 보이는 건물은 포도주 공장이다.







 

           △ 암릉구간도 보인다.








 

           △ 마니산 쪽으로 제법 올라온 지점이다.

               지나 올라온 방향을 본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 뒷편에 노고산이 있다.

















         △ 가운데 향로봉,

             주변의 암벽을 멀찍이서 보는것이 더 압권이다.







 






 

     

           △ 올라온 곳.

               좌측 하단 주차장에서 중간 벌채된 지역 상부를 거쳐 가운데 지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 사자머리봉(555봉) 우측 안부를 본다.

               나중 저곳을 거쳐 하산할 것이다.







 

           △ 아랫쪽 수련원,







 

           △ 오름길이 조금 험해진다.





 


 

           △ 우측으로 제법의 절벽과 어울린 노송을 본다.

























 

           △ 지나 올라온 곳,

               저곳 안부를 거쳐 우측 암봉을 지나왔다.


























           △ 정상으로 오르면 군데군데 성터의 흔적이 보인다.





 

 

 

           △ 우측으로,

   

               마니산성은 석축산성으로 성의 전체적인 모양은 남북으로 긴 마름모 형태이며 西高東低의 지형이다.

               대체로 북쪽 망대지에서 장대지를 거쳐 남쪽 망대지까지의 서쪽 성벽은 급경사면을 이용하여 남북으로 길게 능선을

               따라 석축을 하였으나 동쪽 부분은 수직으로 깎인 자연 절벽위로 성을 전혀 쌓지 않고 남과 북의 망대지 부분에서 

               동쪽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각각 약 30M 정도 성을쌓고 절벽과 닿는 부분에 북문지와 남문지를 두었다.

               능선위의 서쪽 성벽의 길이는 약 700M 정도이며 성벽의 높이는 2-3M 정도이다. 성벽은 전체적으로 많이 허물어져

               있으나 곳곳에 원형의 모습이 잘 남아있다.

               성안 곳곳에는 건물지로 보이는 대지가 많으며 성의 내부 약간 남쪽에는 샘으로 보이는 곳에서 맑은 물이 솟아나며

               성의 내부 북쪽에는 물이 흐르는 계곡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장대지의 서쪽 성벽밑 경사면에는 기와조각이 많이 발

               견된다. 마니산성은 정성을 들여 잘쌓은 성은 아니다. 아마도 전쟁 와중에 급작스레 쌓은 성으로 짐작되며 옥천군의

               다른 산성과는 달리 고도가 매우 높고 서쪽은 급경사면 동쪽은 절벽 위로 천험의 요새지이다.  장대지에서의 전망은

               북쪽으로는 이원면 전체가 잘 보이고 서쪽으로는 밤티재와 건너편의 천태산을 마주보며 남쪽으로는 멀리 금강을 건

               너 양산들판이 보인다.

               이 산성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 때 피란하여 잠시 이곳에 머물렀다는 기록과 같이 피란지의 산성으로 보이며

               서쪽의 밤티재를 지키는 성으로 짐작된다.  




 

 

          

           △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1시간 50분,

               마니산 정상에 오른다.

               주변 나무로 인해 천태산 방향을 제외하고는 조망은 없는 편이다.



























          

           △ 정상에서 3군데 방향으로 등산로가 있다.

               방금 올라온 방향과 동골산,누교리(위 이정표)방향, 그리고 정상석 뒷편으로 사자머리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등산로 상태는 양호한 편은 아니다.






          

           △ 정상에서 사자두봉 방향으로 조금만 (몇십미터) 이동하면,

               남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 있다.

     






  

           △ 전망이 좋다.



               바로 아래로 향로봉과 구비 구비 산들이 펼쳐진다.

               혹자는 이곳 마니산이 한마리 문어가 금강을 향해 펼쳐진 모양이라 했는데 글쎄........

               하여튼 이 산의 백미는 향로봉의 자태가 아닐까 싶다.





 

 

      

           △ 나중 진행할 능선 방향.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사자머리봉(555봉)이지 싶다.

               이곳에서 약 1시간 10분여의 긴 점심시간을 갖는다.





 

        

           △ 중식후

               사자머리봉 쪽으로 녹음짙은 능선 길을 간다.

























        

           △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서 향로봉 갈림길을 주의깊게 본다. 



               길이 약간 편편해지며 왼편으로 성문터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10여m 내려오면 오른쪽 편으로 희미한 길이 보여 혹시 향로봉 가는길인가 하고 조심스레 따랐다,

               능선 사면을 따라 약간 올라가는 듯 하더니 주 능선상 성문터 오기 전 몇백미터 지점의 길 오른편 무덤으로

               올라가 지나온 길과  만난다.

               어라, 혹시 향로봉 길인가 한게 10여분 알바를 한 셈이다.









            △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등로변 위의 참나무가 쓰러져 있는 곳이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등산로에 바위가 가로 막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위 나무를 통과하지 말고 주변을 살펴보면 향로봉쪽(지나온 능선 허리쪽)로 길이 있다.

               언듯 보면 향로봉 상부 능선을 제법 지나쳐 온 듯 한 곳이다.

               산 허리를 따라 진행해 온  능선 쪽 사면으로 방향을 틀면 이내 짧은 바위길이 나타나고, 

               조그만 지능선을  넘어가면  아늑한  커다란 소쿠리 같은 지형이 나타난다. 

               향로봉 가는 길은 인적드물고 비교적 희미한 길이다.








            △ 주 등산로,

              

                인근에서 향로봉을 갔다 온다.



















           △ 산 사면을 따라 조금 진행하면 소쿠리처럼 오목한 지형을 보이고,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여 위로 가야 돠나? 아래로 가야되나?

               숲은 우거져 방향 가늠은 안되고, 산행리본이나 이정표도 없다.

               우선 윗길로 올라서 본다.

               조그만 능선을 올라서니 무덤이 있고 위쪽으로 길이 나있으며 옆으로도 길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숲속이라 방향 가늠이 어렵다

               윗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되돌아 내려와 보이는 삼거리에서 아랫 길로 향한다.

               길은 산사면을 따라 비스듬이 아래로 나 있다.








           △ 나무 틈새와 향로봉 방향을 경험으로 가늠해 보며 정도 내려오면 

               이 길이 맞는 길이구나 하는 확신이 선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다닌 길은 아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한 길은 직진 방향으로 아래로 내려서고

               또 한길은 왼쪽으로 작은 능선을 끼고 돌아가는데 직선 방향은 나무 막대기 하나로  막아놓

               아 좌측 길을 따른다.






         

           △ 30여m 진행하니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 아랫쪽으로는 경사가 약간 있는 바위가 있다.   

               (무덤에서 길이 없는 듯한 이 바위를 따라 내려 가야 합니다. )

               길의 흔적을 찾지 못해 되돌아 나가 삼거리에서 아랫 길로 내려선다.

 

               약 50여 미터쯤 내려가니 이곳 또한  묘소가 나타나며 여기서 길이 끊어진다.  

               묘소 아랫쪽은 높이 30여 미터 정도의 상당히 급한 협곡으로 나무사이로 보니 이 협곡 건너편으로 향로봉

               능선이 연결되어 있어 길이 없어도 무작정 이 작은 협곡을 내려섰다 건너 능선으로 올라선다.

               되돌아 나온 위 묘소에서 바위 아래로 내려서는 능선길과 만난다.

  

   


































            

           △ 이후 향로봉은 지척이다.


               향로봉으로 오르기 직전의 안부에 희미하나마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보인다.

               위에서 볼때 상당히 가파른 급경사로, 과연 길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 입니다만

               안내도 상에 길이 표시되어 있다.

 

      













          

           △ 향로봉 정상.


               밑에서 볼땐 천길 낭떠러지인데 전망이 제일 좋은 이 바위 위에서 보면 높이를 실감할 수 없다.

               발 아래 천길 벼랑이 있다는 것이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상 주위엔  잡목과 소나무들로 가득차 있고, 기대했던 경관을 펼쳐 주지는 않는다.

               향로봉 오름 직전 우측 편에 조망이 터지고 벼랑이 보이는 곳은 있다.

   


















          향로봉을 어렵게 둘러보는데 40분쯤 소요된것 같다.



               갔던 길을 따라 당초 나무가 쓰러져 있는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사자머리봉으로 향한다.

               살짝 내려 섯다 오르는 곳에 멋진 암봉이 있다.

               길은 능선 우측 옆으로 나 있지만 작은 산이라 올라본다.

 






       

            전망 또한 시원하다.





   

 










  

           △ 중심이재로 내려서는 중간에,

               향로봉 조망이 좋은 바위가 있다.







    

           △ 실물은 사진보다 훨씬 웅장하다.







    

           △ 지내 내려온 방향,


















           △ 조망 좋은 바위,

















   

           △ 향로봉으로 시선이 자주 간다.

















     

           △ 향로봉 입구(쓰러진 나무 있는 곳)에서 약 25분,

               중심이재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수련원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다.

               계속하여 사자머리봉으로 오른다.





 

    

           △ 사자머리봉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능선을 본다.

               완만해 보이지만 우측의 암봉과 군데 군데 암반에서 조망이 좋다.







    

           △ 사자머리봉으로,


























         

       △ 중머리재에서 15-6분,

           사자머리봉 주변이다.

            

            오르락 내리락,

            마지막 봉우리로 오르는 길은 항상 힘들다.

            영동 월이산, 국사봉  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 사자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니산쪽 능선.

               맨 좌측봉이 정상일거다.


   





 










    

           △ 어느쪽이지?






  

         △ 오늘 하산 방향인 아래 고개.







          

           △ 사자머리봉에서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이 무명의 재(안부, 고개)까지 내려왔다.

               약 20분쯤 소요되었다.


               낮은 지대라 풀들이 무성합니다.

               앞쪽 봉우리 오르는 길도 있는지 없는지 풀속에 숨어있어 이 주변에선 알 수가 없다. 

               이곳에서 하산길은 작은 계곡길로 잡풀로 무성하여 길이 좋지 않다.

               조심 조심 풀을 헤치고, 도랑을 건너가며 겨우 길을 찾아 내려왔다.

 

  

 


  





















           △ 위 안부에서 26-7분,

               사자머리봉(555봉)에서 약 50분쯤 소요되어 수련원 뒷편으로 내려선다.



               중심이 재에서 하산하는 길도 여기서 만난다.

               개 조심 ! 

               이 길을 개방해 주면 수련원 구경도 할 수 있는데...........

  




 

           

           △ 개울을 건너서 과거 논이었던 지역을 길 삼아 내려간다.


  


               과거 농지의 흔적이 뚜렷한 이 길의 풀을 깎아 주신분께 감사드린다.

               만약 이 길의 풀을 자르지 않았다면 내려 오는데 애좀 먹었을 것이다.

               이 길을 따라 계속 내려오면 출발 할 때의 주차장 표시 바로 아랫쪽 (약10미터)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수련원 후문 출입금지 싸립문에서 약 35분, 555봉에서는 1시간 25분여 소요되었다.






    

           △ 귀가길에 양산팔경과 송호관광지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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