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의령 벽화산

정헌의 티스토리 2009. 8. 31. 01:21

        ■ 의령 벽화산 ( 521 m )

 

              의령읍 서남쪽에 살며시 솟아있는 산이다.

              벽화산성, 용국사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였으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 다면 별 특징없는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산이다.   

              당일 지형을 착각하여 산 너머로 석천마을로 하산했다, 차라리 척곡마을로 임도를 따라 내려왔으면 좋았을 것인

              데 좀 헤맨날이 되었고, 용국사도 너무 늦어 둘러보지 못했다,

 

  

          ▷ 가는 길

              의령 - 1037지방도 (의령읍 서동리에서 남천교를 지나 마산대 의령캠퍼스 방향 ) - 삼거리에서 용국사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 - 수암마을 - 용국사 주차장

 

 

 

          ▷ 산행코스

              수암마을 -  벽화산성 - 정상 - 용국사 방향으로 하산 할려고 계획하고 산행 하였는데 엉뚱하게 반대 방향인 산넘어

              석천마을으로 하산 하였음  ( 약 3시간 10분  /  2009. 8. 30 )

  

          ☞ 산행 들머리는 수암마을과 용국사 주차장 중간쯤 등산 이정표 - 임도를 따라 지그 재그 (여름철이라 수풀이 우거져

              길 나쁨) - 계속라가면 우측에 벽화산 벽화산성 등산안내 표지석 있음 -  표지석 건너로 임도를 버리고 산길 (여

              기서 부터는산길 확실함)  - 능선(표지판 있음) - 벽화산성 올라 갔다 되돌아 옴 - 벽화산 - 임도방향 따름 - 임

              도(고선 철탑 있음) - 우측 임도(척곡 반대 방향) -  한참 지그재그 내려오면 임도 삼거리 - 아래 저수지 방향 - 

              석천 저수지 - 석천마을  

 

 

          ▷ 산행 안내도

 

              승용차로 적당한 산행과 용국사를 둘러볼 경우 추천하고 싶다.

              척곡마을 - 벽화산성 - 삼거리 - 벽화산정상 - 임도(척곡 방향 이정표 따름) -모시골 - 척곡마을로 산행하

              후, 용국사는 별도로 차량 이동하여 용국사 주차장에 주차후 관람, 참배 하면 될 듯. 

 

              또 아래 지도에서 벽(백)화산 정상에서 용국사로 하산하는 길은 없다.

              실제 정상에서 길을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용국사로 하산히기 위해서는 올라간 길로 다시 내려 와야 할 것 같다. 


              임도에서 화정 가수(불티재) 방향은 석천리로 하산하는 임도이다.(중간에 산허리로 돌아가는 임도 있음)

              석천마을에서 용국사 주차장까지 택시비 18천원 나온다.

 

 

                      ▽ 의령군청에서 제작한 지도 중  일부 수정한 개략적 안내도이다.

                          벽화산 주변 붉은색 점선은  등산로, 회색 점선은 임도를 대충 표시한 것이다.


 

 

 


 

 


 




            ▷ 산행 후에



             △ 용국사 이정표.


                 수암 마을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잘 포장된 길 오른쪽에 위 이정표가 있다.

                 직진 하지 말고 우측 아래 사진과 같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주차장이다. 



  

 




          △ 수암마을을 지나 조금만 올라오면 좌측으로 등산안내 표지판이 있다.



              도로가에 주차할 공터가 없어 용국사 주차장까지 올라왔다.

              주차후 다시 수암마을 방향으로 3 - 400 미터 내려간다.




     



           △ 저만큼 수암마을이 보인다.






 


         △ 벽화산 등산로 안내표지판이 있다.



             위 주차장과 수암마을 중간쯤이다,

             언듯보면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위 등산지도에서 사족을 달아 두었다. 

             시멘트 임도길을 따른다, 조금 올라가면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고 임도가 계속된다

             8월의 수풀이 무성하고 비 또한 내려서 헤쳐 가기가 쉽지않다.

             임도는 제법 길게 지그재그로 몇번이나 계속되고 도대체 이길이 등산로가 맞나 싶을 즈음 아래 표지석이 나타난다.  








          △ 반가운 표지석이다.



              등산로가 맞나? 이런 등산길이 얼마나 계속되나?  반신 반의하며 도로 내려갈까도  생각할 즈음

              임도 우측으로  반갑게 나타난다.

              임도를 버리고 표지석 좌측 편 산길로 접어 든다.

              지금부터는 등산길 같다. 중간중간 등산로도 정비되어 있다.  

              오래된 나무 토막으로 다듬은 계단길이 반가워 몇 컷 사진도 찍었는데 촛점이 맞지 않았다. 

 

 






          △ 도로변에서 약 30분쯤 올라 오니 능선이다. 

              벽화산성을 둘러보기 위해 좌측편 벽화산성 방향으로 간다.





 



          △ 소나무 숲길로 난,

              약간의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 간다.




 




         △ 산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산성의 정상부 임을 직감적으로 알수 있다.








          △ 현위치 벽화산성,


              300m눈 해발인가 보다.

               이리 저리 주변을 둘러본다. 희미한 산성의 흔적이 보이지만 잡풀과 나무로 둘러 보기가  어렵다.

               인터넷 상에서 검색해 볼때는 잘 정비된 성의 흔적이 있었는것 같은데.......  긴가 민가.

               외성 안의 내성이라면 몰라도 자체로 성의 역할을 하기에는 면적이 너무 작아 보인다.

               척곡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은 잘 정비된 흔적이 보인다.





   



         △ 이리저리 성 주변을 둘러 본다.

       

             남측 사면으로 제법 온전하게 보전된 성벽의 흔적이 있다.

             잡목과 쓰레기와....

             일부라도 정비를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본디 자연인데

                굳이 인간의 눈으로 볼 필요가 있나? 하며 삼거리로 되돌아 간다.








                   △ 좀전 올라왔던 능선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벽화산성을 향해 올라가고, 둘러보고, 다시 내려오고 대략 30분 쯤 걸렸다.


 






          △ 벽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위와 비슷한 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 어떤이는 이 바위를 

              책 비슷하게 생겼다고 책바위라고 표시를 한분도 있다.






 









            △ 책바위? 앞 풍경을 보고 벽화산으로 이어간다.








           △ 중간 중간 퇴적암들이 보인다.






 










            △ 벽화산 정상.

               사방이 나무들로 숲을 이루고 있고 나무 아래로는 키작은 나무와 풀들로 무성하여 조망은 없다.

           




  




























              △ 비에 젖어 몸꼴이 말이 아니다. 






 


           △ 벽화산 정상에서 하산길을 찾아본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라 그럴듯한 안내도도 없기도 하거니와,

               그리고 높이도 높지 않은 산이라 의령분들 동네 뒷 산처럼 운동하는 산이겠지 생각하고 지도를 준비하지 않았더니

               영 감을 잡기가 어렵다.

 





          △ 주위를 둘러봐도 지나온 길과 임도 방향 외는 길이 없어 보인다.



              그리고는 용국사 주차장앞 잘 포장된 도로가 어느 부분지 올라오다가 이 임도와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하고 임도 방향으로 향한다. 

              이게 착각이었다,

              산행 안내도를 보면 알수 있다,



  




         △ 조금 내려오니 헬기장이 있다.



 

 

 

 












           △ 좀더 내려오니 철탑이 보인다.

               저곳이 안부이니 내려가는 길이 있겠지..........






 

           △ 철탑 바로아래서  임도를 만난다.

               





  


            △ 이곳에서 척곡마을 이정표가 있다,

  

                아직까지 이곳이 벽화산 정상에서 용국사로 하산하기 위한 안부로 착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누군가의 산행기록에 정상에서 용국사 방향으로 하산한 지도 기록을 보았고 중간에 다른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척곡마을 반대 방향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 잘 닦여진 임도이다.

               웬만한 차량은 다닐수 있고 다닌 흔적도 보인다.





 


          △ 지금까지는,

             저기 보이는 능선상의 좌측 봉우리가 벽화산성이 있는 곳이고,

             저 우측 능선을 따라  벽화산 정상으로 올라 왔다고 생각한다.






  



            △ 어라!


                모퉁이를 돌아가니 가야할 방향은 산으로 막혀있고 안보이던 저수지가 나타난다.

                계산대로라면  저 저수지 상부 방향으로 물이 흘르고 계곡이 뚤려 있어야 하는데............산으로 막혀 있다.

                이제서야  길을 잘못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제법 내려온 지점이고, 할 수 없다 계속 내려가자, 저밑에 마을도 어렴풋이 보이고.






 


           △ 대단한 너들겅이다.

 


               임도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임도 삼거리가 나타난다.

               좌측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고, 우측은 산 허리를 감고 올라간다.

               산허리를 따라가는 오른편 길이 앞에 보이는 산을 넘으면 그기가 용국사 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119에 전화를 한다,

               잘 모른다.

               괜히 임도를 따라 올라갔다 길이 없을경우 되돌아 와야하고, 시간도 늦은 오후임을 감안할때 아래 보이는 마을로

               내려섬이 현명할것 같다,





 


           △ 저수지를 지나 제법을 내려왔다.



               도로 양측으로 위아래 약간의 차이를 둔 아담한 마을이 나타난다.

               석천마을 회관이다.

               사람들이 아무도 않보여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여기가 어디쯤이지........................






 


          △ 앞에 보이는 석천마을을 조금 내려오니 오봉교라는 조그만 다리가 있고 하천가로 임시 지어놓은 천막집이 있다, 

              사진상 보이진 않지만 오른편에도 마을이 있다.

              마을분들이 여름이면 휴식처로 사용하고 있는 정자 비슷한 역할을 하는 천막집이다.

 

              몇분의 아주머님들과 마을분이 계셔서 물어봅니다.

              여기가 무슨 군이냐? 의령까지는 얼마나 거리가 되느냐?  차량은 다니느냐?

              마을분들 더러 이곳으로 등산객들이 내려 온다나,  그러면서 사진 뒷편 산너머에 용국사 절이 있단다.

 

              마침  오후 6시 40분경 의령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다 길래 기다린다. 

              아주머님들 햇밤도 내 놓는다.

              수제비를 끓이고 있다가 한그릇 떠 준다. 버스 올 때가 다 되어가니 맛이나 보라며 시골에서 짜게 먹던 버릇이

              들어서 좀 짤거라며 입에 맞지 않을까 걱정한다.  

 

               6시 40분쯤 온다는 버스는 7시가 되어도 오지 않는다.

               택시를 불러놓고 전에 두어번 길을 잘못 들었던 기억을 해 본다.  

               119에서 전화도 온다. 도와 드릴 일 있느냐고.

               용국사에 주차한 차량 위치도 파악해 놓고, 통화 하지도 않은 전화기의 번호까지 안다.

                아주머님 고마웠습니다.

                 119 아저씨도 고맙습니다.

                또 택시 기사님도.................... 

 

                뒤에 안 사실이지만 석천마을은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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