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의 일상들

산청 동의보감촌과 화계간 임도

정헌의 티스토리 2012. 1. 16. 21:07

           ■ 동의보감촌과 화계간 임도(동의보감 둘레길일부)

 

               산청군에서 금서면 특리 왕산. 필봉산 자락에 한의학박물관을 짓고 한방 테마 공원인 동의보감촌을 조성하는 등

               산청을 한방약초, 한의학의 성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 동의보감촌에는 우주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다섯가지

               요소 (나무, 불, 흙, 광물, 물)를 주제로 기존 수림을 정비하고 산책로를 마련하는 등 관광과 휴식을 겸하도록 하

               고 있다.

               한의학박물관 윗쪽에서 왕산을 우회하여 화계리 전 구형왕능이 있는 곳까지  약 3.2km의 임도가  조성되어 있어

               특별함이야 없지만 둘레길 걷듯 호젖하게 걸을 수 있다.

               이곳 동의보감촌에서 필봉산. 왕산을 오른후 망경대 또는 유의태 약수터로 하산후 이 임도를 따라 동의보감촌으

               로 되돌아와도 될것 같고, 아님 이 임도를 따른 후 쌍재를 넘어 금서 수철리로 돌아도 될 것 같다.

               오늘은 구형왕릉을 거쳐 화계마을로 내려서 일정을 마쳤다.


           ▷ 가는 길

               산청읍 - 산청 금서면 특리 / 동의보감촌(한방관광 휴양지)

 

           ▷ 산행코스

                동의보감촌 내 산책코스 -  금서 특리. 화계간 임도 - 전 구형왕능 -  화계리 ( 임도 약 4km ) 

                ( 산책로 포함 화계리 까지 약 2시간 10분  /  2012. 1. 15 )

 

   

           ▷ 산행안내도

 

        

 

 

 

           ▷ 산행후에



           △ 산청 금서면 특리에 한방을 테마화한 동의보감촌이 있다.

               아래쪽의  입구로는 중소형 차량이 진입할 수 있으며, 필봉산 산행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  몇십 미터쯤 상부, 본디올 탕제원 앞쪽으로 필봉산 등산로 입구가 있다.

 







          △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 거대한 호랑이 조형물이 있다.








           △ 호랑이 조형물을 지나 뒷편으로 오르면  동의보감촌 주차장이 있다.

               지금까지 동의보감촌 후문을 따라 올라온 셈이다.








           △ 주차장 한켠에 "약초와 버섯골" 음식점이 있고,






 


           △ 주차장 윗쪽에는 한방욕과 휴식을 취할수 있는 건물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13년 세계 한방 바이오 엑스포 준비가 한창인 동의보감촌을 둘러본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있고, 방향을 가늠하기에 넓은 면적은 아니어서 대충 감 잡을수 있다.  

              








           △ 한의학 박물관 앞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허준선생 일대기와,






 


           △ 몇 시비를 볼 수 있다.







 


          △ 고통(병)으로 부터의 벗어남을 목아 박찬수 박물관장께서 기록하였다.









           △ 옆으로,

               허준 선생 동상을 세웠다.








           △ 아래에서 올려다 본 한의학 박물관.



               단군이래 우리 민족과 함께한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제1전시실은 전통의학실로서 한의학의 역사와 발전 과정, 전통요법, 한의학의 우수성 소개와  체험해 보는 한의학으로,

               제2전시실은 약초전시실로서 역사와 분류, 약초 알아보기,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군 소개의 공간 등으로 꾸며 놓았다.

               입장료 2,000원 (65세 이상 무료) 이다.









           △ 한의학 박물관 아랫 좌측으로 12지신 분수광장이 있다.





 

 


           △ 금년은 용의 해.

               조형미 또한 뛰어나다.







          △ 분수광장 윗쪽으로 거대한 곰의 모형을 볼 수 있다.

              이  곰 조형물은 내부로 들어가면 입 부분이 전망대 역할도 한다.

 

 


 



           △ 곰의 입에서 내려다 본 분수광장 이다.





 



           △ 12지신 분수광장을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 곰 조형물 뒤로 기념탑이 있다.


















           △ 침을 모형화한 탑이다.

               천왕봉의 높의를 100분의 1로 축소해 19.15m로 만들었다.







           △ 조명시설도 약탕기를 든 사람 모습을 하고 있다.





 





           △ 곰 조형물 아랫쪽엔 호랑이 상징 조형물이 있으며 주변엔 샘골이다.


               초정이라는 연못이 있고 연못 가운데는 물긷는 소녀상이 있다.

               샘골 바로 옆으로는 명의동네라 이름 붙여진 산책로가 있는데 지압보도가 설치되어 있어

               신발을 벗고 지압을 해도 좋을듯 하다.








         △ 위 지압보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여 개울을 건너면 해부동굴이 있다.

             인조 바위 동굴이다.






 


          △ 동굴 내부,

              스승을 해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 팔각정으로 오른다.





 


△ 전에 등황전으로 이름을 붙였는데 민씨양반 옥쇄사기 사건으로 인해 이름을 잃었나 보다.

              빨리 제 이름을 찾기 바래본다.




 

 











          △ 위 건물 우측으로,

              옥쇄전각전이 있다.




 




          △ 등황전 좌측으로,










 

 

 

 

 

 


             △ 등황전 뒷편에 있다.

                 氣 많이 받길 바란다.

 

 























          △ 등황전 아래쪽으로 여러 갈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지금 공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주변 약초가 자라 어울리면 테마 있는 산책로가 될 것이다.






 


          △ 동의보감촌 상부에서 화계간 임도를 걷기위해 한의학박물관 윗쪽으로 이동한다.

              중간, 도로변에 전망대 공사가 한창이다.




 

 


        △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동의보감촌이다.

            좌측 큰 건물이 박물관입니다.

 



 

 


          △ 임도의 시작 지점.

              박물관 뒷쪽 상부로 오르면 있다.







          △ 현 위치에서 구형왕을으로 임도가 개설되었다.





 


         △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하면 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 왕산 2.9km 를 알린다.

              아래 동의보감촌에서 필봉산. 왕산을 거쳐 이곳으로 내려와도 된다.








          △ 임도를 따른다.





 


          △ 임도를 개설 시작이 6-7년 정도 밖에 되지않아

              그늘은 부족한 편이다.

 





 

        △ 그져 평범한 임도이지만,

            군데 군데에서 화계방향의 조망을 볼수 있다.

 

 

 





          △ 지금 일부 포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망경대에서  회계리로 내려오는 주 능선을 넘는다.








          △ 위 지능선을 넘어간다.

              지리산 천왕봉 방향이다.

              앞쪽으로 상내봉이 조망되고, 뒷쪽으로 써레봉 능선인가 싶다.





 


          △ 망경대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만난다.

 





 


          △  이곳에서 몇십미터 앞쪽에 화계에서 쌍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도 되지만 쬐금 구형왕릉으로 하는 지름길로 내려선다.






          △ 위 돌계단 등산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서면 임도변에 있는 이정표 이다.

              임도가 아닌 계곡을 따라 전 구형왕릉으로 내려 간다.





 


          △ 구형왕릉으로 내려가는 등산로 중간에

              유의태 약수터 방향 등산로와 갈림길을 지난다.





 


           △ 동의보감촌 임도에서 약 1시간쯤,

               구형왕릉에 도착한다.







          △ 구형왕릉은 국내 유일의 돌로 쌓은 왕릉으로,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형왕은 구해 또는 양왕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증조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 이 무덤을 둘러싸고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왕릉이라는 근거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현의 40리 산중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모두 층급이 있고 세속에는 왕릉이라 전다는 기록이 있다.








          △  이 무덤에 왕명을 붙인 기록은  조선 시대 문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에 처음 보이는 무덤의 서쪽에  왕산사라는

               절이 있고, 이절에 전해오는 '왕산사기'에 구형왕릉이라 기록되었다고 하였다.

               이 무덤은 일반무덤과는 달리 경사진 언덕의 중간에 총높이 7.15m의 기단식 석단을 이루고 있으며, 앞 에서 보면

               7단이고 뒷면은 비탈진 경사를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평지의 피라미드식 층 단을 만든 것과는 차이가

               있다. 무덤의 정상은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돌무덤의 중앙에는 ‘가락국양왕릉’이라고 쓰인 비석이 있고 그 앞에 석물들이 있는데 이것은 최근에 세운 시설물

               이다.








          △ 조선 정조 17년에는 왕산사에서 전해오던 나무상자에서 발견된 구형왕과 왕비의 초상화, 옷, 활 등을

              보존하기 위해 덕양전이라는 전각을 짓고 오늘날까지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참고로 덕양전은 화계마을에서 구형왕릉으로 들어오는 입구 도로변에 있다. 

 








          △ 구형왕릉 앞쪽에 위치한 바위절벽의 석실이다.

              구전으로 이 석실안에서 갑옷 등이 나왔다 하는데 후에 없어졌다는 지역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 구형왕릉을 둘러보고 화계마을로 내려간다.




 



 

       △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주차장 못미쳐 이런 비각이 있다.

           내용은 모르지만 양왕과 관련된 역사를 기록한 비인가 추측해 본다.







          △ 위 비 앞쪽에

            김유신 장군 사대비가 있다.

            주차장 앞쪽에 있다.






 

         △ 新羅太大角干純忠壯烈 /  興武王金庾信射臺碑 (신라태대각간순충장열 / 흥무왕김유신사대비)

         구형왕의 증손자인 김유신이 화랑으로 활동하던 청년시절 구형왕릉에 들어와 시묘살이를 하며 무예를 연마하고

         활을 쏘던곳을 기념하여 세워 놓은 것이라 한다.





  



          △ 위 두 비는 

              주차장에서 구형왕릉쪽으로 도로 양옆에 있다.







          △ 왕림사 옆을 지난다.







         △ 왕림사는 아담하고 정겨운 절이다.













 



 

 

          △ 구형왕릉 주차장 조금 아래에 있는 왕산산장 식당이 있다.

              꿩탕과 산채를 곁들인 음식이 다시 찾게 할 것이다.

              1km쯤 아래 화계마을로 내려가니 지인을 만난다.

              도움으로 동의보감촌으로 되돌아 와 오늘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