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광양 성불계곡과 도솔봉

정헌의 티스토리 2013. 7. 24. 23:18

           ■ 광양 성불계곡과 도솔봉  (도솔봉 1,123m, 또아리봉 1,127.1m )

 

               함양과 장수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지한 호남정맥이 호남지역을 돌고 돌아 광양에서 도솔봉,

               또아리봉, 백운산 등 굵직한 산을 일으키고 또한 명 품의 계곡을 빚어낸다.

               백운산 자락엔 옥룡면 봉강계곡, 진상면 어치계곡, 다압면 금천계곡이 있으며, 봉강면 도솔봉 기슭엔 성불계곡

               이 특히 유명하다.

               성불계곡은 성불교에서 성불사에 이르는 약 2km 구간이 맑은 물과 수려한 삼림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이룬다.

               형제봉 산행 들머리는 입구 성불교 좌측 도로를 따라 몇십미터 거리에 있으며,  성불사에서 새재쪽으로 오르는

               길을 제외하고 안내도상 보이는 여타 3군데의 구간은 일반인이 잘 다니지 않는 길로 이정표 또한 없다.

               일부 구간, 특히 주능선에서 지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곳의 등산로는  아주 희미하고  산행 안내리본 또한 간혹

               붙어있어 산행로를 찾는데 제법 신경을 써야 한다.



           ▷ 가는 길

               진주 - 광양 - 광양 봉강면 성불사 주차장

 

 

 

 

 

           ▷ 산행코스

               1.성불교 주차장 - 성불사 - 새재 - 도솔봉 - 또아리봉 - 한재 - 논실   ( 약 4시간   /   여러해 전 )

               2.성불교 주차장 - 성불사 - (새재) - 도솔봉 - 도솔봉 남릉 - 성불사계곡 - 성불사 - 주차장

                  (점심시간 약 50분 제외, 쉬엄 쉬엄 휴식시간 포함  약 5시간 20분   /  2013. 7. 21 ) 

 

 

           ▷ 산행안내도

 

 

             △ 썩 마음에 드는 안내도가 없다.

                 위 안내도에서 도솔봉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쬐끔 따르다가 성불계곡으로 내려서는 등산로는 보지 못했다.

                 성불교에서 형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성불사에서 새재(둥주리봉)또는 형제봉 오르는 길을 표시하지 않았다.

 

 

 

                                 

 

                             △ 안내도상  성불사에서 속초봉으로 표시된 동남쪽 주능선(1시간20분/ 1시간 표시된 곳) 과

                                 도솔봉 정상에서 바로 성불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수풀이 무성하여 확인하지 못하였다.

 

 

 

         

 

             △ 사실과 가장 가까운 듯 하지만 아쉽다.

 

 

 

 

  

 

                            

 

                                △ 부산일보사에서 작성한 안내도이다.

                                    청색 점선으로 등산로를 개략적으로 추가하였다.

                                    형제봉 쪽에서 도솔봉으로 오르는 능선 중 도솔봉 조금 직전에서 성불계곡으로 내려서는 등산로

                                    흔적이 있지만 이정표도 산행안내 리본도 없고 길 또한 희미하다.

                                    도솔봉 정상에서 남쪽 의자바위 있는 능선으로 내려오다 갈림길에서 성불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실제 내려온 길임) 중간 지계곡에서 등산로 아주 희미해 진다.

 

 

 

 

           ▷ 산행후에



           광양시 봉강면 조령리, 봉강교를 지나 성불사로 향한다.

              성불사 주차장이 만차로 성불교와 성불사 중간쯤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을 시작한다.



 

 




           △ 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오른다.

               좌측으로 작은 편백숲을 끼고 오르면 이내 다리를 건너게 된다.




 

 


 

          △ 우측 주 계곡으로 합류하는 또 다른 지계곡이 작은 폭포를 연상케 한다.





 










 

          △ 아래 주차장에서 10분쯤,

              백운산 성불사로 표시된 일주문을 지난다.




 




           △ 이내,

               성불사에 도착한다.





 











          △ 성불사 천왕문과 2층 종각 건물이 높은 계단위에 자리하고 있고,

 

 





 

          △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요사채 건물이 보인다.



              위 건물 윗쪽으로 돌아가면 초반 임도수준의 도로가 있다.

              이곳 성불사는 나중 하산시 자연스레 지나게 되어있어 들머리로 바로 오른다. 




 



         이곳으로 오른다.

 






  

          △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은 대웅전옆 요사채 뒷편인 여기까지이다.



 

 



 

           △ 우측 아래로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내려다 보인다.





 



           △ 대웅전 뒷편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는 선명하고 양호하다. 

 




 


          △ 대웅전 옆 요사채에서 바로 이곳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입구 넓은 길을 따라 돌아 올라왔다. 

 




 










         △ 완만한 사면을 따라 새재방향으로 향한다.






 

  

          △ 새재쪽에서 흘러내려오는 작은 지계곡을 건너,

              이 계곡을 좌측에 두고 계속 오르게 된다.





 



            △ 성불사에서 약 20분,

               새재와 형제봉 갈림길을 지난다.



               이정표가 애매하다.

               안내도를 보면 형제봉 방향이 새재로 가는 길이고,

               새재 방향은 무명의 봉우리(아래 이정표를 보면 둥주리봉으로 표시) 로 오르는 길이다.

               두 코스다 등산로 상태는 비슷해 보이나 새재(형제봉쪽)로 돌아 오르는 것이 좀 더 멀다.

               (대약 0.7 km 정도 추정, 형제봉에서 이정표의 새재까지 1.0km) 







 

           △ 형제봉 갈림길에서부터 서서히 경사가 시작된다.

               대체로 이정표상 새재까지 제법의 오르막이다.

               물론 형제봉쪽으로 오름길도 만만찮다. 








            △ 성불사에서 약 1시간 20분,

               현위치가 둥주리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윗 새재 이정표를 보면 둥주리봉이 새재인것 같은데 안내도를 보면 새재는 형제봉과 둥주리봉(현 위치)

               사이에 있어야 한다.

               산에 이정표가 애매한 경우야 허다하지만 설명을 붙일려니 말이 어렵다.

                

 






          △ 둥주리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후 호남정맥길을 따라 도솔봉으로 향한다.




 

 


  

         △ 중간,

             한줄기 소나기로 인해 주위는 온통 구름으로 시계는 제로에 가깝다.

 

 


 

 


 

           △ 성불사에서 2.8km 지점을 지난다.





 











          △ 약간의 오르막 능선에 올라,

              한팀쯤 둘러 앉을 만한 능선상에서 약 50분에 걸친 점심시간을 갖는다.

              아랫쪽 계곡엔 폭염이지만 이곳 능선에선 비와 땀에 젖어 한기를 느낀다.







 

          △ 식후

              계속 능선을 따라 도솔봉으로 향한다.




 

 























 

 











           △ 정상 언저리.

               많은 지나간 흔적들이 있다.




 

 

     

         △ 새재(둥주리봉)에서 중간 점심시간 제외하고  약 1시간 15분쯤,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2시간 50분쯤 소요되어 도솔봉 정상에 도착한다.


 

 

 

 


   

           △ 주변은 짙은 구름으로 인하여 조망은 없다.

               대신, 7월 하순의 무더위가 이곳에선 추위를 느끼게 한다.





 










    

         △ 도솔봉에서 남쪽 의자바위 능선으로 가는 길은 정상의 헬기장 중간에서 우측으로 있다.

             여름이라 수풀이 무성하다.

 

 


       

 



          △ 의자바위봉 능선으로 내려선다.

              초반엔 제법의 내리막길이 연속된다.

 

 










 

 











  

          △ 날씨가 맑으면 조망이 트일 바위 옆을 지난다.





 

 

 

      △ 중간으로 내려 설수록 능선의 경사는 대체로 완만해 진다.






 




















          △ 묵은 헬기장인가?

     





 


          △ 도솔봉 정상에서 약 35분쯤 내려왔다.

              앞쪽으로 약간의 오르막을 보이고 우측으로 몇몇 산행리본이 보이는 곳이다.






 

 

           △ 이곳에서 우측으로 성불계곡으로 내려 간다.



               초반 갈림길 들머리에 제법 여러개의 리본이 붙어있고,

               길의 흔적도 제법 선명하여 조금만 주의하면 알수 있는 곳이다.




 

 

   

 

         △ 성불계곡쪽 지능선을 따라 한동안 내려간다.







  

           △ 위 주능선 갈림길에서 약 10분쯤 내려오면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듯하며 갑자기 희미해 진다.



               주변엔 그 흔한 산행안내 리본 또한 그의 보이지 않는다.

               우측으로, 좌측으로 주변을 둘러 보다가 좌측 돌너덜 계곡쪽에 한두개 리본이 보여 이곳으로 내려선다.




 

 

  

           △ 산행객들이 제법 다닌듯도 하지만,

               길은 있는둥 마는둥 영 희미하다.


             

 













  

           △ 좁은 협곡지대를 지나 계곡을 따라 내려오지만,

               대체로 계곡 좌측 사면으로 방향을 잡으면 길의 흔적이 희미하다.

 

 




 


           △ 어느 정도 계곡을 따라 내려 오면,

               이번엔 계곡 우측편으로 시선을 돌리기 바란다.







         △ 희미한 등산로가 계곡 우측편으로 있음을 볼 수 있다.

 

 



 

 

    

         △ 이후 도솔봉 정상쪽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지나 내려온 지계곡 사이의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머지않아 두 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으로 내려서게 된다.






 

   

             △ 위 의자바위 주 능선의 갈림길에서 약 55분,

                 도솔봉 정상에서 약 1시간 30분쯤 소요되의 두계곡 합수지점에 도착한다.



                 사진은 도솔봉쪽 주계곡으로, 이계곡 우측편에 산행안내 리본이 몇몇 달려 있다.

                 이 길은 어디로 이어지는지는 이곳에서 감잡기 어렵다.





 

 

   

           △ 합수지점 인근의 바위.

               흔들바위 같은 느낌이 든다.

 

 



 

 

 

             △ 도솔봉에서 2.0km,  

                 성불사 1.0km남은 지점을 지난다.

                 위 두 계곡의 합수지점 이후로 등산로 상태는 그런대로 다니는데 지장은 없다. 







 

           △ 두 계곡이 합수지점에서 부턴 성불계곡을 좌측에 두고 내려오다가

               계곡을 건너게 된다.





 

  

     

          △ 이후 주계곡을 우측에 두고 성불사까지 내려가게 된다.

              지금까지 내려온 성불계곡엔 특별한 비경은 보이지 않는다.

 

 




 

   

           △ 위 게곡 합수지점에서 20분쯤

               제법 넓찍하고 쉬기 좋은 계곡에 도착한다.

 






  

           △ 이 계곡 건너편엔 성불사이다.








            △ 이곳에서 10분여 세족을 즐기고,

                성불사로 건너간다.






 


           △ 성불사를 둘러본다.






                










  

           △ 대웅보전을 앞쪽에서 볼때, 

               우측으로 관음전이 있고,






 

 

       △ 좌측으로 지장전이 자리하고 있다.






 

 

           △ 요사채일거다.


               새재로 오르는 들머리는 좌측 건물 뒷편으로도 있다.

               여러해 전 도솔봉으로 오를때 이곳을 들머리로 삼은 기억이 난다. 





 

 

            △ 10분여 성불사를 둘러보고,

                일주문을 지나 내려간다.








             △ 성불사에서 약 10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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