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터키여행 2 트로이

정헌의 티스토리 2014. 4. 24. 21:56

           ■ 터키여행 2.  트로이

 

              2일차는 이스탐불 인근에 위치한 실리브리트를 출발하여 겔리불루항에서 다르달네스 해협을 건너 차낙칼레를

              지 트로이 유적지를 관람하고 아이발릭으로 이동하여 숙박하는 일정입니다.

              주로 이스탐불에서 앙카라, 카파도키아를 경유하는, 즉 시계방향으로 터키를 일주하는데 비해 우리 일행은 그

              반대 방향으로 여행을 시작하고, 오늘의 주요 관광지는 트로이가 됩니다.

              다르달네스 해협으로 향하는 도중 차장엔  얕은 산들과 넓은 구릉지대에 주로 밀과 까놀라를 재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해협을 건너면 역시 넓은 지역에 올리브 재배지와 과수원, 간간이 양떼의 목장을 보실수 있습니

              다.

 

           ▷ 일정 (2014. 4.13)

               실리브리트 출발 -  겔리블루 - 다르달네스 해협 - 랍세키 항 - 차낙칼레 - 트로이 유적 - 아이발릭 숙박

 

 

           ▷ 여행후에

 


           △ 다르달네스는 이스탐불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터키 여행은 관광지간 이동거리가 멀기 때문에 내일 일정을 고려하여 이쯤에 숙소를 잡았나 봅니다.

               호텔 주변엔 도시가 형성된 곳이 아니라 도로변에서 가까운, 전원속의 궁전? 같은 곳입니다.

 

 

 

 

 

 

           △ 이튿날 아침,

               호텔에서 내려다 본 아침 풍경입니다.

 

 

 

 

 

 

 

           △ 날이 개이자 넓은 들판이 끝이 없습니다.

               좌측 뒷쪽 멀리 보이는 도시가 다르달네스인가 ?

 

 

 

 

 

 


           △ 역시 호텔 주변 풍경입니다.

               터키인이 좋아하는 직업은 선생, 군인 그리고 농부라 합니다.

               보이는 초원은 밀밭으로 곡물생산의 80%를 차지한다 합니다.

 

 

 

 

 

 


           △ 조식후,

               마르마르(Marmara)호 북쪽 해안을 따라 다르달네스 해협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차창 풍경입니다.

               넓은 들판의 노란꽃은 까놀라라 하는데 주로 독일?로 수출된다 하네요.

 

 

 

 

 

 


           △ 터키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는 두시간에 약 20분 정도 휴식은 의무 사항이라 합니다.

               중간 잠시 쉬었다 갑니다.

 

 

 

 

 

 


           △ 넓은 구릉지대가 한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 주유소 옆엔 레스토랑과 각종 기념품 판매를 겸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휴게소의 레스토랑에선 주로 뷔페식 음식입니다.

 

 

 

 

 

  


           △ 도로변으로 보이는 경관에서 참 넓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실리브리에서 중간 점심시간 포함 약 3시간 50분,

               다르다넬스 해협의 겔리블루(Galiblu) 항입니다.

               버스는 잠시 대기후 바로 페리호로 여행객을 태운채 승선합니다.

               페리호에서 바라본 항구 우측 시내입니다.

 

 

 


 


           △ 항구 좌측으로,

 

 

 

 

 

  


           △ 페리호에서,

 

 

  

 

 

 


           △ 건너편 랍세키 항으로 출발하면서 바라본 겔리블루(Galiblu)항입니다.

 

 

 

 

 

 

 


           △ 겔리불루항 좌측편으로도 넓은 구릉 형태의 밭입니다.

 

 

 

 

 

 

 


           △ 우리가 승선한 것과 같은 페리호 입니다.

               앞뒤 구분이 없어  좌측으로 진입한 차량은 우측으로 하선하고, 우측으로 진입한 차량은 좌측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승선과 하선은 편해 보입니다.

 

 

 

 

 


           △ 20분여 다르달네스 해협을 건너 아시아 지역인 랍세키(Lapseki) 항에 도착합니다.

 

 

 

 

 

 

 

 


           △ 랍세키항 주변 풍경입니다.

 

 

 

 

 

 

 


           △ 다르달네스(보스포르스) 해협의 랍세키항에서 차낙칼레를 경유하여 트로이 유적지 입구에 도착합니다.

               트로이의 명성에 비해 주차시설은 좁은 편이며, 몇몇 조촐한 상가들이 보입니다.

 

 

 

             

 

 


           △ 위 매표소에서 몇백미터,

               도로를 따릅니다.

               트로이 유적지 바로 입구에 주차장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도보로 5-6분여 이동합니다.

 

 

 

 

              


           △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트로이 목마입니다.

 

 

 

 

 

 

 


           △ 혹자는 세계 3대 썰렁 관광지를

               이곳 트로이와 부룩셀? 의 오줌싸개 동상, 덴마크의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인어공주 상이라 합니다.

               알려진 명성에 비해 기대했던것 보다 볼품 없음을 표현한 듯 합니다.

 

 

 

 

 


           △ 목마 좌측 앞쪽에 전시관?이 있고,

               옆 공터에 몇몇 큰 항아리와 수로관으로 사용되었던 토관이 보입니다.

 

 

 

 

 

 


           △ 트로이 유적지는 목마가 있는 입구에서 시작하여 탐방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 올 수 있도록 설계되 있으며,

               기대했던 것보다 넓거나 높지 않습니다.

 

               이 유적은 에게해에서 6.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스카만드로스강과 시모이스강이 있는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히살리크  야트막한 언덕위에 있습니다.

               물론 강은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고, 넓은 들판만 보입니다.

               지금은 퇴적물이 쌓여 바다와의 거리는 상당히 됩니다.

 


 

 

 


           △ 바다와 너무 근접한 것도 아니고 또한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위치였기에 바다로 부터의 침입의 위협도

               막을 수 있으며 바다을 이용한 교역의 어려움도 없는 위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리한 지형적 위치는 트로이 지역에서 문명이 발달하는데 좋은 조건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 트로이 지역에서는 기원전 4000년전부터 인간이 살기 시작했다 합니다.

               지금의 트로이는 호머의 <일리아드> 로만 기억되고 있지만 과거 여러 문명이 거쳐갔던 중요한 도시였던 것입니다.

             

 

 

 

 


           △ 이는 독일의 백만장자이자 고고학자였던 슐리만에 의해 파해쳐진 9개층에 이르는 유적에 의해서 증명됩니다.


               슐리만은 독일에서 목사 아들로 태어나 빈곤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릴 적 아버지가 들려주시던 <일리아드> 이야기를 믿으며 언젠간 꼭 트로이를 찾겠다는 신념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고 훗날 자수성가 하여 중년에 이르러서는 백만장자가 됩니다.

               돈이 모이자 슐리만은 바로 트로이를 찾기 위한 작업에 착수합니다.

 




 


           △ 트로이 성의 어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주변 평야지대 입니다.

 

 

 

 

 

 

 


           △ 양떼와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 1870년에 발굴에 들어가 슐리만은 1871년에 트로이 유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3년에 걸친 발굴로 인해 슐리만은 많은 양의 유물을 발견합니다.

               그때 보물상자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때 발견한 보물상자는 트로이보다 1000년전의 유물이다) 이 상자에는 16,000 여개

               의 금붙이로 만든 왕관까지 있었다 합니다.

 

 

 


 


           △ 이 유물들은 슐리만이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독일로 가져와 그의 사후에 박물관에 기증하나,

               1945년 독일로 진주한 소련이 탈취하여 지금은 러시아에 있다합니다.

 

 

 

 

 

 


            △ 당시 슐리만은 현대에서 붓으로, 호미로 살살 긁어 고고학 발굴하는 것과는 달리 곡갱이 등으로

                마구잡이식 유물발굴을 하였나 봅니다.

                일종의 성과주의라고 할까?

 

 

 

 




             △ BC 3000년경 초기 청동기시대,  BC 2500년경의 요새 도시모습,  BC 2000년경 전후로 성벽과 궁전형태의 구조물 부터   

                 BC1800년경부터 BC1250년경 사이의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  BC 85년 경부터 AD 500년경 사이

                 에는 로마의 공격으로 불탄 도시가 재건되고, 극장과 목욕탕이 들어서는 등  여러 세기에 걸쳐있던 유적이 지진 등으로

                 폐허가 된 위에  또다른 도시가 추가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트로이 유적은 복잡한 형태를 하고 있다 합니다.

 

 




 


           △ 대체로 성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올수록,

               깊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나올 수록 근래에 가까울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 기원전 약 3000년 경부터 기원후 500년까지 9개의 도시형태가 보인다 합니다.

                              초기 발굴에서 슐리만은 자신이 발견한 9개층에 달하는 유적 중 2번째 층이 트로이 유적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후에 밝혀지듯이 트로이 유적은 6번째 층입니다.

 

                              

 

 

 


           △ 이러한 트로이 유적들은 발굴해 본 결과 대규모 지진으로 뒤틀려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추론하길  트로이의 10년 전쟁은  지진으로 인한 성벽의 붕괴와  도시의 파괴에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 합니다.

               트로이 목마 이야기는 지진의 신인 포세이돈을 상징하는 것이 말인 연유에서 비롯된 전설일 것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 우물터인가 봅니다.

 

 

 

  

 

 


           △ 성안으로 들어서는 도로입니다.


               당시 말이끄는 전차 2대가 출입 할 수 있는 폭이며,

               어떤 가이드는 트로이 목마가 이곳을 통해 성안으로 옮겨졌다고도 합니다.

 

 

 

 

 


            △ 주변 모습입니다.

                탐방로는 데크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 주변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넓고 편평한 평야지대가 끝없어 보입니다.

 

 

 

 

 

 


           △ 우물터, 제단 등을 보실수 있습니다.

 

 

 

 

 

 

 

 

 

 

 

 

 

 


           △ 아담한 원형극장? 아고라?

 

 

 

 

 

 

 


           △ 과거 정확한 역사는 모르지만, 영화 "트로이" 에서의 장면을 떠올리며 돌아 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 트로이는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목마 앞쪽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 목마 내부로 올라가 봅니다.

 

 

 

 

 

 


           △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 정면에서,

 

 

  

 

 

 


             △ 트로이 유적지를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규모도, 유적도 화려함이나 웅장함은 없는 수수한 유적지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상점의 목마 기념품들입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은 트로이 관광입니다.

               여러 시간을 달려왔고, 내일 일정을 위하여 아이발릭으로 이동합니다.

 

 

 

 

 

 


           △ 차창으로 넓은 올리브 재배지역을 보실수 있습니다.

 

 

 

 

 

 

 


           △ 중간, 쉼터

 

 

 

  

 

 


           △ 터키에서의 화장실은  W.C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관광객의 경우 유료화장실이 많아 대체로 1리라 (1리라는 대충 우리돈 500원),  (2인 1달러)쯤 지불합니다.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가 쉬는 도로변 휴게소만 그런건지 모르지만  대부분이 주유소, 식당과 매장이 서로 붙어있는

               곳이 많아 보이고, 또한 관광객이 매장을 이용해 줌으로 화장실 사용료는 별도로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휴게소에 들러는 차량에 대해 무료 물세차 서비스 해주는 곳들이 더러 보입니다.

 

 


 

 


           △ 트로이에서 약 2시간 도로를 달려 아이발릭에 도착합니다.

               아이발릭은 모과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휴양도시 입니다.

 

               터키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만, 섬이 없는 나라라 합니다.

               특히 그리스와 마주보고 있는 에게해에 있는 섬들은 모두 그리스 영토라 합니다.

   

 

 

              

 

 


           △ 오늘 숙소는 육지와 도로로 연결된 섬아닌 섬에 자리하고 있는  HALIC PARK 입니다.

 

 

 

 

 

  


           △ 호텔 석식후 해안 산책에 나섭니다.

 

 

 

  

 

 


           △ 호텔앞 좌측 해안을 따릅니다.

 

 

 

 

  

 


           △ 건너편으로 아리발릭 시내입니다.

 

 

 

  

 

 


           △ 해안 산책로를 따릅니다.

 

 

 

  

 

 


           △ 이후 주변 해안 풍경입니다.

 

  

 

 

 

 

 

 

 

 

 

 

 

 

 

 

 

 

 

 

 

 

 

 

 

 

 

 

 

 

 

 

 

 

 

 

 

 


           △ 조용한 휴양도시의 밤이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