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송제헌과 지리산자연휴양림 산책로, 용유담 함양 마천면 음정골에 걸출한 송제헌 펜션이 있다. 아담한 잔디밭에 노송이 주류를 이루나 대형의 분재같은 향나무, 수석 등으로 꾸민, 주변에선 보기 드문 정원을 가지고 있는 펜션이다. 마천은 종종 지나치는 곳이지만 송제헌이 있음을 최근에 알게되었다. 그리 넓지않은 송제헌만 둘러 보기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음정 산태골 계곡으로 난 임도를 따라 지리산자연휴양림까지 갔다가 도로를 따라 되돌아 온다면 약간의 걸음을 걸을 수 있겠다 싶어 길을 나선다. 산책로는 전반적으로 아스콘 또는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고, 걷기 위주로 만든 길이 아니어서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주변의 여러 펜션 구경하여가며 한나절 걷기에는 나쁘지 않다. 귀가길에 용류담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