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장비 및 상식

비옷

정헌의 티스토리 2014. 11. 7. 16:32

           ■ 우의에 대한 이야기

 

 

               우중 산행이 주로 여름철에 이뤄진다고 볼때, 산행 도중 비옷 착용은 덥다.

               따라서 빗물인지, 땀인지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몸은 젖는다. 또한 바지가랑이를 타고 신발속으로 들어오는 빗물은

               그리 유쾌하지도 않다.  비가 오거나 예보상 많은 비가 예상되면 산엘 가지 않기 때문에 산행중 비를 만나는 경우는

               생각 외로 많지는 않지만  비를 맞을 경우 체온 유지와 배낭의 무게 (요즘은 소형배낭도 카바가 그의 있음) 를 감안

               하면  필요한 장비임엔 틀림없다.

 

           ⊙ 일회용 비닐 비옷

               시중에서 1,000원쯤 하는 가벼운 비닐 비옷이다.

               비가 오든 안오든 비상용으로 배낭속에 하나쯤 넣어두는 편이다.

               갑자기 비오는 것에 대비할 수 있고 (몸도 몸이지만 휴대폰 등 전자제품 보호),

               특히 봄. 가을, 산위에서의 갑작스런 추위를 대비해서 비상용으로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 우산

               비올 가능성이 많은날, 비옷과 같이 접는 우산을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산이라고 항상 등산로가 좁은 곳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잠시의 비를 피하기와, 사진촬영시, 그리고

               덥지 않아서 좋은 점이 있다. 단점으로 낙뢰 등이 은근히 신경쓰인다.

                

           ⊙ 일반 등산용 우의 

               시중 등산용품점에서 등산용 우의를 구입하였다.

               부피도 크지않고, 무게도 가볍고, 가슴쪽에 주머니도 있어 휴대폰 등을 넣을 수도 있다.

               근데, 여름 산행시 몇번 착용해 보니 빗물인지 땀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몸이 젓고, 신발에 물이 들어옴을 막을

               수 없다.

               원단이 방수가 안되어서 그런가 보다하고 아래 제비표 우의를 구입하였는데, 뒤에 우의를 살펴보니 원단 방수가 

               안되어서라기 보다는 크기에 여유가 적고, 습기를 배출할 틈이 적어 땀과 섞여 그런 것 같다.

 

 

           ⊙ 제비표 림보스포츠 등산용 우의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하의는 롱스패츠, 상의는 등산배낭을 멘 채 덮어 입을 수 있는 우의이다.

               비가 많이 와도 신발에 물 들어갈 염려 없고, 방수 잘되고, 사용해본 우의중 가장 낫다.

               단지 산행용으로 단점을 꼽으라면 BB-텍스의 원단이 조금 무거운 것 같다.

               롱스패츠가 있으니 부피와 무게면에서 예비용으로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에는 쬐끔 부담스럽다.

               그리고 롱스패츠 부분이 뭔가 지적하기 어려운 부족감이 느껴진다.(좀 날씬하게 만들었음?외 ) 

               요즘은 원단의 무게를 개선한 제품이 나오나 보다.

               또한 무릅 아래로 내려오는 짧은 스패츠도 출시된다. 그런데 이 스패츠도 완벽한 방수는 되지 않는다.

               더워 상의를 입지않고 우산을 쓰면 배낭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바지 가랑이를 타고 신발로 내려간다.

 

 

 

 

          ⊙ 코베아 우의

               부피 작고, 무게 가볍고, 방수 확실하고.......... 

               비박 및 야영시 미니타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우천시 아래서 점심을 먹을 수도 있다.

               규격이 크면 비가림이 더 잘 될 수 있고, 타프로 사용시 이점도 있지만, 

               몇년전 방태산 산행시 소나기를 만나 착용하고 급경사로를 내려 오니 우의 아랫 부분이 땅에 닿아 흙이 뭍고,

               그 무게로 인해 질질 끌리고 신발. 바지까지 흙투성이가 된다.  

 

 

 

'등산장비 및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드랜턴 및 랜턴  (0) 2014.11.12
알파인 텐트  (0) 2014.11.08
스토브  (0) 2014.11.05
등산화 이야기  (0) 2014.11.02
등산 배낭에 대하여  (0)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