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삼척 해신당공원

정헌의 티스토리 2017. 10. 31. 17:35

           ■ 삼척 해신당 공원


               강원도 탐방 이튿날이다,

               설악산 비룡폭포 코스와 정동진을 거쳐 이곳 해신당 공원으로 왔다.

               삼척 장호항에서 멀지 않은 이곳  해신당 공원에는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 (男根崇拜民俗)이 전해 내려오고 

               있고, 어촌민속전시관,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 산책로가 해안으로 이어진다.

               장호항에는 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한 어촌체험을 할수 있는 곳으로 이곳과 연계하여 둘러보면 되겠다,


 

           ▷ 가는 길

               해신당 공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 탐방후에


  

           △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신남항이 들머리다.





 


  

           △ 해신당공원 때문에 건어물 노점상이 여럿있다.





 


  

           △ 공원관람료

               어른 1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및 경로우대 1,500원며,

               유료 관람인원 30인 이상이면 단체할인 있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 (3월∼10월)는  9:00 ∼ 18:00 (매표마감 17:00)

               동절기 (11월∼ 다음해 2월)은  9:00 ∼ 17:00(매표마감 16:00)이다.

               휴관일은 매월 18일 이며,18일이 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날 쉰다.






  

           △ 공원으로 오르는 길목의 향나무,

               수령 약 500면 해신당 전설과 함께한 나무로 이야기를 붙였다.





 


  

           △ 지능선 위로 오르면 이정표가 있다,

               해안쪽으로 해신당이 있다.















 

           △ 해안으로 산책로도 있다.
























  

           △ 해신당의 전설,


                옛날 이 마을에는 장래를 약속한 처녀 애랑이와 총각 덕배가 실고있었다,

                어느 봄날 애랑이가 마을에서 떨어진 바위섬으로 미역을 따러간다 하기에 총각 덕배가 떼배로 애랑이를 바위섬에

                데려다 주고, 덕배는 밭에 나가 일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 해변으로 나와보니 이미 배를 뛰울 수

                가 없을만큼 강한 바람과 함께 집채같은 파도가 일기 시작했다

                처녀 애랑은 살려달라고 덕배를 부르며 애원하다가 안타깝게도 파도에 쓸려 죽고 말았다.





 


 

            그 후부터

            이 바다에서는 고기가 전혀 잡히질 않있으며 해난사고가 자주 발생하였다.

            마을 주민들은 지금까지의 재앙 모두가 바위를 붙잡고 애쓰다 죽은 애랑이의 원혼이라 생각하고 마을 사람들의 뜻을

            모아 애랑이가 죽은 동쪽 바위섬을 향해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하여 고사를 지냈으나  고기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갈

            수록 마을과 어부들의 생활은 피폐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한 어부가 술에취해 고기가 잡히지 않는데 대한 화풀이로 바다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소변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 다른배들은 여전히 빈배인데 그 어부만 만선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상하게 생각한 주민들은 그 어부에게 끼닭을 물었고, 어부가 지난 저녁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사람들은 너도

            나도 바다를 향해 오줌을 누고 조업을 나갔고 기대한 대로 모두들 만선으로 돌아왔다.









            그 후 이 마을에서는

            그동안의 재앙이 처녀 애랑이의 원한 때문이라 믿고 애바위가 보이는 산 끝자락에 애랑신을 모시고 남근을 깍아 제물

            과 함께 바쳐서 혼인을 못한 원한을 풀어주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정월 보름과 시월의 오(午)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정월 보름에 지내는 제사는 풍어를 기원하는 것이고,

            시월 오(午)일에 지나는 제사는 동물(12지신)중에서 말의 남근이 가장 크기 때문이며 말(午)의 날이기 때문이라 한다,








                         지금도 1km앞 저 바다에는 애랑이가 덕배를 애타게 부르다 죽었다는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마을 사람들은 "애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지금도 애랑이는 애바위에서 덕배는 어촌 민속관 앞뜰에서 동상으로 승화되어 사랑을 나누고 있다.








 

            △ 사당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오면

                언덕 윗쪽으로 남근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어촌 민속 전시관으로 간다.








  

           △ 어촌 민속전시관 앞에서 지나온 곳을 되돌아 본다,





 


  

           △ 입구,





 


















































































 

           △ 전시관 어느 곳에 전망대가 있다.


               바다를 향해 돌출된 곳에 해신당공원이 있고,

               앞쪽에 애랑이를 애타게 부르는 덕배 동상이 있다,





 


 

           △ 애랑아 ∼∼∼∼

               덕배 동상을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 애바위는 어디에?
















 

           △ 어촌 민속전시관을 둘러보고,

               전통어가로 간다.

               만 19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 어가 내부중 한 곳

               다른 곳은 사진으로 올리기에 민망하다.





 


 

           △ 전통어가를 뒤로하고,





      


 

           △ 바다품기전망대로 오르면 애랑처녀 동상이 있다.








 

           △ 이곳에서 해신당과 어촌민속 전시관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 전망대 인근,

               직진하면 제2주차장으로 간다.





 


 

           △ 12지신상,





 


 

           △ 전망대 입구에 남근조각작품이 있다.





 


 

           △ 바다품기전망대.







 

           △ 전망대에 올라본다,







 

           △ 전망대에서 되돌아 간다,


               사진상 왼쪽 길로 올라왔다,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 전통어가 애랑의 집,


               약 500년 전 어촌생활상을 재현했다,








           △ 애랑의 집에 있는 사람은 ?





 


           △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 시이소오





 

 


           △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 우측으로 돌아 조각상을 본다,






 




























 

           △ 좀은 해학적으로,

               좀은 노골적으로 성을 테마로 한 공원이다.








 

           △ 조금 빠른 걸음으로 대충대출 둘러보니 40분 소요되었다,

               보통 1시간쯤 잡으면 대충 둘러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