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의 산

평창 선자령

정헌의 티스토리 2018. 3. 2. 21:39

         ■ 평창 선자령  (1,157m)


             엄청나다,

             전국에 강풍이 예보되어 있지만 이건 강풍이 아니라 태풍이다.

             강한 비바람이 얼굴을 때리면 아프지만, 태풍 눈바람이 얼굴을 때리니 눈가루가 아니라 모래알이다,

             선자령 풍력단지엔 태풍이 불고, 정상의 적설량은 허벅지까지 빠져 오르지 못하고 모두들 되돌아온다,

             2월 말일 전국에 비가내릴때 선자령은 폭설이 왔다,

             행운이다 싶어 당일치기로 편도 4시간 논스톱으로 달려간 선자령길은 불행히도 미완이 되었다,

  

 

          ▷ 가는 길



                                            ▲ 위 '다음지도'를 확대하면 선자령 등산로를 자세히 알 수 있다,

                                                다만. 순환등산로 들,날머리 (아래 안내도의 등산로 종점)표시는 잘못되었다,

                                                현 녹색 가는 실선으로 표시된 들.날머리는 우측의 골짜기 쪽으로 세로로 길게 공터를

                                                보이는 곳이다.(이정표, 안내도 있음)



          ▷ 탐방코스

              대관령마을휴게소 -  국사성황당 - kt중계소 - 전망대 -  선자령 풍력단지 직전 능선 - 강풍과 적설량 과다로 되돌아 옴

              (심설산행으로 속도 의미 없음, 4시간 20분, 일반적으로 능선길과 계곡길을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약 10.8km, 4시간쯤

               소요됨   /  2018. 3. 1)


          ▷ 탐방안내도



        1. 여러 안내도중 가장 정확하다.

        2. 안내도상 등산로 입구 - 갈림길1- 갈림길2 - KT송신소 - 현위치 / 항공무선표지소로 이어지는 길과 길림길1 - 국사

            성황사(당) 까지는 시멘트포장 도로이다,

        3. 초행일 경우 대부분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하여 선자령에 오른후 등산로 종점으로 하산한다, 문제는 안내도상 등산로

            입구에서 KT중계소까지, 갈림길 2로 오르는 등산로, 갈림길 1, 2를 거쳐 오르는 시멘트포장도로, 국사성황당을 거쳐

            오르는 코스 중 한 곳을 택해야 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헬기장을 거쳐 갈림길2 까지는 도로가 아니라 등산로이고, 갈

            림길 1을 거쳐 오르는 포장 도로도 나름 괜찮다,  국사성황당 주변은 경관이 좋다.  따라서 거리와 경관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4. 등산로 종점으로 표시된 곳에 순환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어 쉬 알수 있다,




          ▷ 탐방후에


 

          △ 대관령마을 휴게소이다,



              대관령을 넘어가는 영동고속도로가 다른 곳으로 이동개통됨에 따라 이곳은 (구)대관령마을 휴게소가 되었다,

              이곳 대관령 주차장은 크게보아 두곳이다,

              옛 고속도로 대관령 상.하 휴게소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다고 연상하면 되겠다.

              주차는 어느쪽에 하여도 등산로 입구까지 거리는 별 차이가 없다,

              오늘은 주차장에 눈이 제설되지 않아 강릉방향 주차장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하고, 도로에서 적의 유턴하여 평창방향

              주차장으로 왔다, 이곳에 대관령마을 휴게소가 있다,






 

          △ 집에서 새벽 5시 20분경 출발하여 쉼 없이 약 4시간을 달려왔다.


     

              전날 전국적으로 비가 왔지만 이곳 대관령엔 폭설이 내렸다,

              문제는 주차장이다.

              선자령 눈 구경 온 차량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넓은 주차장은 제설이 되지 않았다,

              주차장 진입로에서 문제가 생겼다. 다른 차량의 진행로를 따라 진입했는데 승용차 차체가 낮아 눈에 얺혀 오갈수가 없다,

              RV차량은 차체가 높아 통과하는데 지장이 없지만, 무심코 진입한게 낭패다,

              금새 어디서 나타났는지 갤로퍼 한대가 우리차 뒤에 서있다, 정면 유리창엔 "체인"이라는 간판이 큼지막하다,

              도와줄수 있느냐 물었더니 5만원 달란다,

              너무 많다고 하니 그 이하로는 절대 안된단다,

              제설장비 창고로 가 삽을 빌렸다,

              차량 하부에 쌓여있는 눈을 퍼내고, 여러번 시도끝에 탈출한다,

              눈길에 주차할 곳을 찾아 들어가는 차량, 나오는 차량이 엉켜 한참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 대관령마을 휴게소에는 커피숍, 식당, 조그만 분식점과 편의점이 각각 한곳씩 있다,



              9시 30분경 이곳에 도착하여 주차하는데 1시간여 보내고,

              이곳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나니 11시 20분이다.






 

          △ 바람이 너무 심하다,



              선자령 칼바람을 익히 들은지라 전날 등산화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리고, 방한모에 바바클라라, 넥게이트에

              두터운 장갑, 보온의에 방풍의 까지 나름 준비하고 왔지만 너무 심하다.

              기온보다는 강풍에 의한 체감온도가 금년 최고 추운것 같다,

              사실 추위보다는 눈 주변을 때리는 눈바람이 모래알이 때리는것 같이 아파 보안경이 아니라 고글을 가지고

              왔어야 했다,








 

          △ 양떼목장 가는 길은 상가 인근에 있다,



              선자령 가는 길은 보이는 저쪽 끝에 있다,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대관령마을 곤충다람쥐 체험학교?

              앞에 보이는 길을 따르든, 아님 좌측으로 또다른 길을 따르든 이곳에서 등산로 들머리 (국사성황당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 있는 곳)  까지는 약 4- 500m쯤 된다, 






 

          △ 신재생에너지 전시관(0.3km) 방향은 구 고속도로 육교쪽이다,



        선자령(바우길 1구간) 11.7km,

        보광리(바우길 2구간) 14.4km를 알리는 조그만 이정표가 있다,

        이 이정표나 아님 국사성황당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 이를 방향삼으면 된다,



        

        


 

          △ 국사성황당 안내표지판이 제법 큼직하다,






 

          △ 등산로 입구쪽으로 향하다보면 선자령 순환로 갈림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잠시 갈등을 한다,

              좌측은 순환등산로(계곡길?, 하산로), 직진은 선자령 (능선길, 등산로) 방향이다,



              오늘 이곳 대관령 바람이 너무 심하다,

              등산로 방향을 역순으로 순환로를 거쳐 선자령으로 오르면 어떨까 싶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것이 아니니 숲이 바람을 일부 막아주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에서다,

             


             



 

          △ 순환로(안내도상 종점)를 들머리로 삼았지만  머지않은 곳에서 등산로 도로와 합류하였기 때문에

              후답자에게 참고가 될까하고 아래 등산로 입구에서 오른것으로 하였다,

 


              들머리의 순환등산로는 바람이 문제가 아니다.

              무릅까지, 심한 곳은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 때문에 이런 길이 계속된다면 진행 자체가 어렵다,

              다행히 순환등산로가  갈림길1로 오르는 도로와 가까이 접근하는 곳에서 도로로 탈출했다.







 

          △ 위 순환로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대관령국사성황당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이 있다,

              이곳이 실질적인 선자령 등산로 들머리인 셈이다,

              대관령마을 휴게소에서 약 0.5km 거리이다,






 

          △ 위 성황당 표지석 뒷편에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직진 도로를 따르면 국사성황당 (또는 KT중계소)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측 등산로를 따르면  KT중계소 쪽으로 간다,

              이 등산로는 초반 약간 경사를 보이나 조금 오르면 대체로 완만하며 중간에 헬기장 옆을 지나 오르게 되며,

              kt중계소 조금 아래 도로가 급하게 휘어지는 곳으로 이어진다,






 

          △ 처음엔 순환등산로 종점을 들머리 삼아 선답자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길은 골짜기를 따리 오르는데 처음과 달리 많은 눈으로 인해 헤치고 나가기가 어렵다,

              사람다닌 흔적 또한 차츰 줄어들어 조심스레 진행하는데 우측 가까운(30m쯤) 곳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것이 보인다,

              무조건 이 인근 도로로 올라섰다.

              휴우! 






 

          △ 여전히 바람은 쌀쌀하다.













 

          △ 삼거리를 만난다.


              어디로 가하야하나?

              오늘 등산로 선택의 우선순위는 선답자들이 어느쪽으로 얼마많큼 많이 다녔느냐 이다,







          △ 이곳 삼거리 이정표,



            지나온 곳, 선자령 등산로 입구  0.8km,

            오르는 방향에서 볼때 직진 국사성황사(당)  0.4km,

            우측 선자령 정상 4.3km, 강원항공무선 표지소 1.3km, (이정표에는 없지만 KT중계소  0.6-7km 추정) 






 

          △ 국사성황사로 간다,



             성황사 주변 경관이 좋고,

             또한 이곳에서 kT중계소로 오르는 길도 있기 때문이다,






 

          △ 국사성황당 입구,


 




 

          △ 국사성황당 입구에  선자령을 알라는 이정표가 있다,

              이 길은  KT중계소 뒷편을 거쳐 선자령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선자령까지 3.9km)



              좌측으로 (양떼)목장을 거쳐 오르는 순환등산로는 선자령 4.6km를 알린다,

              지금까지는 우측 KT능선으로 올라 선자령에 오른후 여차하면 이곳 좌측 순환로를 따라 국사성황당으로

              내려올 것으로 생각했으나 정상까지 가지도 못했다, 

              뒷편 안내도엔 대관령 옛길 등산로 안내도가 있지만 썩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산행 후 사진을 검토해 보니 이 대관령 옛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 어제 오후부터 밤새 내린 눈으로 꼼짝 못하게 되었다,







          △ 옛날 한처녀가 대관령 굴산사(掘山寺) 앞에 있는 석천(石泉)이라는 샘에 가서 물을 긷는데 물 긷던 바가지에 물과함께

              해가 들어 있었다. 이에 놀란 처녀는 그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떴는데 여전히 바가지에 해가 들어 있었다. 세 번째 다

              시 물을 떴을때도 바가지에 해가 들어 있어 목마른 터라 하는 수 없이 그 물을 마셨다. 그 일이 있은 후 처녀의 배는 점

              점 불러오기 시작했고, 달이차서 아이를 낳아 보니 아들이었다. 아비없는 자식을 낳아 주변의 핀잔은 물론 가족들까지

              외면하자 처녀는 아이를 뒷산 학바위 밑에 버렸다.


              어린아이를 버리고 밤새 잠을 이루지못한 처녀는 아침 일찍 울면서 아이를 버린 학바위를 찾아갔다. 밤새 얼어죽지는

              않았을까, 산짐승들이 물어가지 않았을까, 이런저런 걱정을 하며 도착해 보니  날짐승과 산짐승들이 따뜻하게 아이를

              보호해 주고 있었으며 아이는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이 광경을 본 산모는 필경 하늘의 뜻에의해 이 아이가 태어났

              음을 짐작하고 아이를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왔다.


              아이는 자라면서 말을 하지 못하다가 일곱 살이 되어 비로소 말을 하는데 첫 말이  “내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는 것이

              었다. 아이의 외할아버지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주었다. 범상치 않은 아이임을 알게 된 외할아버지는 아이를 당시의

              수도인 경주로 보내어 공부를 시켰다. 그 곳에서 아이는 열심히 공부하여 國師가 되었고 그 지혜와 총명함은 중국에

              까지 이름을 널리 떨치게 되었다.


              훗날 국사는 굴산산에서 지팡이를 던져 꽂힌 자리에 사찰을 지었으며 이름을 심복사(尋福寺)라 하였다. 또 국사의 탄

              생은 바가지에 해가 담긴 물을 마셔 태어났다고 하여 범일(梵日)이라 부르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범일 국사는 강릉에서 살게 되었는데 마침 난리가 났다. 범일은 대관령에 올라가 도술로 산천초목을 모두

              군사로 변하게 하여 적군이 감히 근접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급기야 적군은 많은 군사를 보고 도망을 갔다.

              이렇듯 강릉을 지켜온 범일 국사는 죽어서 대관령의 서낭신이 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뒤로 보이는 건물이 성황사,

              우측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산신당이다.



              성황사는 강릉의 수호신이면서 풍작과 풍어를 관장하는 범일국사를 모신 곳이다,

              범일국사는 강릉의 굴산사와 신복사를 창건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 최대규모로 평가되는 굴산사 당간지주는

              강릉 구정면 학산리  들판에 지금도 우뚝서있다 한다, 높이만도 5.4m다.

              신복사지는 강릉 내곡동에 위치하며 이곳에도 삼층석탑과 좌불석탑이 남아있다 한다,

              대관령 산신은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얘기되는 김유신 장군이다, 범일국사는 강릉출신이고 김유신 장군은 강릉에서 검술

              수련을 했다고 알려졌으니 이들이 선자령 아래 좌정하고 있음은 자연스런 일이다,






 

          △ 우측 건물이 성황사.

              좌측 저곳 나무 뒤에도 건물이 있는것 같은데.........

       





 

          △ 국사성황당 아랫쪽 KT중계소 쪽으로 오르는 이정표 인근의 또다른 이정표,



              우측 선자령 정상 3.9km. 윗 이정표의 방향과 같다,

              좌측 선자령 정상 (순환)  4.6km,  재궁골 0.9km를 알리고 있다.

              성황사 요사채에 살고있는 아주머니,

              어느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느냐고 물었더니,

              집앞 눈 몇 삽을 떠 달란다,(눈을 치워 달라는 뜻이다,)

              천리나 되는 곳에서 왔다니까 가까운 이웃에서 온 것처럼 받아들인다.

              몇삽이 몇십삽이 되었다,

             

          




 

          △ 국사 성황당에서  kt중계소로 오르는 길은 골짜기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약간 오르막이다,

              바람에 날려온 눈으로 인하여 작은 골짜기엔 눈이 이만큼 쌓였다,

              어떤곳은 허벅지까지 빠진다.







           △ kt중계소 능선이 저만큼, 반갑다,






 

          △ kt중계소 뒷편으로 올라섰다,

             





 

          △ 이곳 이정표,


             국사성황사 0.2km는 지나온 방향이다,

             kt방향 도로를 따라 대관령까지 1.3km, (들머리 등산로를 따르다 도로를 따라 이곳으로 와도 별 차이가 없을것 같다)

             선자령 정상까지는 3.7km 남았다,

             반정은 대관령 옛길이 지나는 마을로 이곳에서 강릉쪽으로 내려서면 도로변에 있는 마을이다,

             선자령은 해발 1157m, 대관령은 832m, 옛 사람들은 대관령 정상 아랫턱을 강릉 구산과 평창 황계의 중간이란 의미

             에서 반정이라 이름했다한다,






 

          △ 위 이정표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있는 또다른 이정표,


            

               대관령마을 휴게소 1.7km, / 위 안내도의 대관령 1.3km와 차이 0,4km는 대관령마을 휴게소에서

               대관령 등산로 입구까지 거리인가 보다,

               재궁골 등산로 입구 2.2km,

               이웃한 또다른 이정표엔 바위길 2구간 표시가 있다, 이 길은 대관령 옛길을 말하는가 보다,







          △ kt중계소를 뒤로하고 무선표지소쪽 도로를 따라 오른다,

              이곳 도로는 아래 등산로 입구에서 kt중계소를 거쳐 항공무선표지소까지 이어진다,


 




 

          △ 뒤돌아본 kt중계소,







          △ 앞쪽에 능선으로 오르는 또다른 길이 있어 이정표를 설치했을까?







          △ 앞서가는 개 한마리,



              국사성황당에서 머리를 쓰담듬어 주었더니,

              제 키를 넘는 눈밭을 지나 무선표지소 앞 갈림길까지 등산로를 안내하고 되돌아 갔다,

              끝까지 따라오면 어떻게하나 했는데.............

              보답도 못했다, 줄 것도 없고, 있어도 추워서 줄 마음도 없다,













 

          △ 무선표지소 앞 갈림길이 있다,

              선자령 이정표 방향을 따른다,







          △ 저만큼,

              무선표지소 정문인가 보다,






 

          △ 무선표지소 이정표,

              선자령 3.2km를 알린다,






 

          △ 무선표지소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간다,






 

          △ 선자령으로 가는 능선길은 그늘도 없고, 바람만 센줄 알았는데.

              완만한, 여느 등산로와 별반 차이가 없는 숲길이다,






 

          △ 이내 전망대 갈림길,


              전망대 봉우리를 넘어가느냐, 좌측으로 우회하느냐의 차이이다,

              전망대로 오르는 도중 바위 위에서 무선표지국 조망과

              전망대에서 강릉시내와 동해바다를 속시원히 볼수 있어 전망대로 오름을 권하고 싶다,






 

          △ 전망대로 오르는 중간 조망좋은 바위,






 

          △ 위 바위에서 무선표지국 조망이 좋다,

 





 

          △ 무선표지국 입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사진에선 우측으로) 우회하여 이곳으로 왔다,

              뒷편으로 멀리, 저곳이 능경봉인가 싶다,






 

          △ 이내 전망대 봉우리에 오른다,






 

          △ 전망대는 봉우리 동쪽편에 위치하며 별반 크지않다,






 

          △ 전망대에서 조망을 본다,

              선자령쪽 능선이다, 풍력단지는 보이지 않는다,







          △ 좌에서 우로,

              동해를 본다,






 

          △ 저곳이 강릉시일까?

              이곳에서 보니 큰 읍 정도로 자그만해 보여 강릉시같은 느낌이 들지않는다,






 

          △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본다,







 

          △ 사진상 우측에 솟은 봉우리가 제왕산(841m)?  아님 능경봉(1,123m) ?

              아마 제왕산일 것이다,






 

          △ 전망대 무명봉을 넘어간다,

              이후 한동안 숲길이 좋다,






























 

          △ 살짝 오르막을 보이는 곳에,






 

          △ 갈림길이 있다,

              전망대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다,



 



           △ 위 갈림길 이정표,

               선자령 2.1km 남았다,






 

          △ 선자령으로 간다,

              완만한 능선이다,






















   

          △ 새봉은 어딘지 모르겠다.

              이정표가 있다.



 



   

          △ 위 지점의 이정표,

              선자령 1.8km를 알린다,




 









   

          △ 풍력단지가 저만큼 보인다,




 


   

          △ 이상하다,



              들머리 대관령마을 휴게소에도 두기의 풍력발전기가 있다,

              평창 방향을 하고있는 한 기는 시계의 초침정도 속도로 (강풍에 비하면 느리게 느껴짐) 돌아가고,

              반대로 강릉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다른 한기는 아예 멈춰있다,

              근데 이곳 풍력발전기는 태풍같은 바람에도 하나같이 시계의 분침처럼 느리게 돌아간다,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날개가 날아갈까봐 빨리 돌지 못하도록 하였나 ???






   

          △ 바람이 너무 강해 고개를 돌릴수 없다,




 










   

          △ 저만큼 풍력발전기 쪽으로 가다가 선자령으로 오름을 포기한다,



               오늘 이곳을 찾은 많은 선답자들 모두가 정상까지 갈 수 없다한다,

               바람도 바람이려니와 선자령 오름길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갈수가 없단다,

               용감한 선답자들 몇이 올랐는지 모르지만 금새 바람에 오른 흔적을 지워버렸을 거다,

               먼저 갔다 되돌아 오는 이들의 의견을 쫓아 저만큼에서 되돌아 간다,



              



   

          △ 몇년 벼르다가,

              어젯밤 눈소식에 부랴부랴 먼 길을 달려왔는데,

              애석하게 되돌아 간다,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왔으니.

              선자령 등산로에 대한 궁금증도 90% 이상 풀렸으니.................






   

          △ 전망대 갈림길에선 이번엔 우회길을 따른다,

              전망대 봉우리를 넘는 길보다는 볼거리가 작다,





















   

          △ 전망대 갈림길에 다시 합류,






   

          △ kt중계소쪽으로 간다,







   

          △ kt중계소 뒷편이다,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국사성황당(0.2km)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대관령 옛길을 따라 강릉가는 길이다,

              이번엔 kt정문쪽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kt 중계소 정문앞을 지나,

              정문앞 능선으로 몇십미터 이동하면 동해바다 조망이 트인다.






   

          △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저만큼 도로가 우측으로 급하게 꺽여 내려가는 곳에 등산로 갈림길이 있다, 

              들머리 국사성황당 입구를 알리는 표지석 뒷편에서 선자령 등산로를 따르면 저곳으로 오르게 된다,






   

          △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길,

              저 끝에 국사성항당 삼거리이다,






   

          △ 국사성황당,  KT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도로(구 영동고속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은 강릉방향 주차장이다,

              대관령 안내센타 건물이 보인다,

              저곳에 주차하면 대관령마을 휴게소에 주차하는 것보다 1-200m는 가깝겠다,






   

          △ 대관령마을 휴게소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선자령 정상 약 1km 못미친 풍력단지 직전까지 갔다오는데 눈길로 인해 약 4시간 20분 소요되었다,

              일반적으로 선자령까지 갔다오는데 4시간에서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오늘 산행 시간은 별 의미가 없다,

              귀가길 대관령면 소재지 평창동계올림픽 주행사장을 둘러보러 간다,

              주 행사장 출입을 통제해 시내만 차량으로 한바퀴 둘러보고 인근 한우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