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양산 통도사 암자 순례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0. 2. 17. 18:53

■ 양산 통도사 암자순례길

 

서전마을 통도사 후문 통제소이다,

이 길을 통해 경내로 들어가기 위해 마을 주민까지 동원해 머리를 써 본다.

"큰 스님이 아래 삼거리에 나와 계셔서 절대 안됩니다."

이곳에선 관람료를 직접 받지 않으므로 도로를 따라 비로암으로 갈려면 통도사 정문을 통과해야만 한단다.

큰스님이 문화재 관람료 땜에 삼거리에서 지키고 있다? 큰스님 득도하고 나니 할 일이 없어 문화재 관람료로 챙기고 있나 보다.....

별 준비없이 나선 통도사 19 암자 순례길을 5~6시간에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둘러볼까 궁리하다  관음암, 축서암을 먼저 둘러본게 탈이다. 역으로 코스를 잡을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중간 점심식당, 탐방코스 난이도와 거리, 시간 등등을 고려한 결과 아무래도 축서암 쪽을 먼저 찾고 비로암으로 가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 서전마을에서 축서암 사거리까지 올라가는데 1시간쯤 걸릴거라는 어느 등산객의 말에 갈등이 생긴다. 다시 축서암쪽으로 올라 축서암 사거리에서 비로암으로 간다. 축서암 사거리 까지는 15분이면 충분했다.

결론은 잘했다.

안양암과 수도암, 서운암. 옥련암, 백련암, 사명암등 통도사 인근의 여러 암자를 뻬먹어 온전한 암자 순례길은 되지 못했지만 길을 걷은다는데 의미를 두면 포장된 차도 보다는 산길이 더 좋다.

찜찜하던 기분이 싹 날아갔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통도사 입구 주차장 - 관음암 - 축서암 - 비로암 - 극락암 - 서축암 -  취운암 - 통도사 - 무풍한송길 - 통도사 주차장.  (서전마을에서 약 1시간 포함하여 쉬엄쉬엄 6시간  /  2020.  2. 15.)

 

 

▷ 탐방안내도  

 

 

 

원본에서 몇 군데 추가했다.

 

축서암과 비로암 사이의 탐방로는 영축산 중허리를 잇는 등산로이다. 걷기좋은 길로 천천히 30~40분정도 소요된다, 이곳 탐방로에서 윗쪽으로 표시된 3군데 길은 영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지산마을 출입통제소는 지산마을에서 통도사 쪽으로의 모든 차량, 탐방객을 통제한다. (신도증 소지자등 예외 있음) 통도사 암자 순례길은 모두 대체로 2차선의 차도(아스콘 포장)로 연결되어 있어 주말, 또는 공휴일일 경우 차량이이 다닌다.

 

 

 

 

 

 

다음에 들런다면 서운암, 장경각 - 옥련암 - 백련암- 사명암으로 순서로 코스를 잡겠다.

장경각에서 옥련암으로 바로 연결되는 탐방로가 있으면 순례길 걷기가 더 좋을것 같은데 샛길이 있나 모르겠다.

 

 

 

▷ 탐방후에

 

 

 

영축산문,

 

통도사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문화재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30인 이상 단체 할인 있다.

경내로의 진입 주차료는 경차 1,000원, 소형2,000원, 대형 3,500원이다.

 

 

 

 

 

 

 

영축산문 앞의 주차장이다.

 

이곳엔 주차료가 없다.

이곳에서 주차후 보이는 대영파크 좌측 옆으로 난 도로로 향한다.

 

 

 

 

 

 

 

대영파크 옆으로 난 조그만 다리를 건너 관음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요즘은 휴대폰 내비 기능을 이용하면 길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갈림길에 관음암 이정표가 있다.

 

뒷쪽으로 관음암이 보인다.

방향 표시가 없어 잠시 망설여지지만 좌측 길임을 감 잡을 수 있다.

 

 

 

 

 

 

 

관음암으로 가는 길.

 

인터넷 카카오 지도를 보면 관음암을 둘러본 후 이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해도 될것도 같은데  관음암 진입 직전 갈림길에 길 없음표시인가? 개인 농장표시인가? 가 있어 관음암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온 길이기도 하다.

 

 

 

 

 

 

 

길목에서 바라본 관음암.

 

 

 

 

 

 

 

절의 안내문이 없어 외관만 둘러본다.

오늘의 주 목적은 암자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걷는데 있다.

 

 

 

 

 

 

 

대웅전

 

 

 

 

 

 

마당가 한켠의 조그만 석불,

 

 

 

 

 

 

 

요사 옆의 샘물이 정겹다.

 

 

 

 

 

 

 

올 겨울 유난히 따뜻하다.

이곳 양산에 봄이 벌써 왔다.

 

 

 

 

 

 

 

관음암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가 보문암, 무량암을 지나 축서암으로 방향을 잡는다.

 

 

 

 

 

 

 

서리마을 회관앞을 지나 좌회전 한다.

 

                

 

 

 

 

 

서리마을엔 예담촌 등 몇 음식점들이 보인다.

              

 

 

 

 

 

 

도로를 따르다 보면,

양쪽으로 비슷한 규모의 갈림길에선 직진 축서암 이정표를 따른다.

 

 

 

 

 

 

 

지산마을이자 축서암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한옥의 암자를 눈여겨 본다.

 

 

 

 

 

 

 

보문암인가?

 

 

 

 

 

 

 

 

줌으로 당겨본다.

도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지만,

갈길은 멀고 특별히 찾아 볼 매력이 없는 것 같아 통과한다.

 

 

 

 

 

 

 

조금 윗쪽

저곳은 무량암?

역시 도로에서 멀지는 않으나 큰 매력이 없다.

 

 

 

 

 

 

 

역시 줌으로 당겨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오늘 일정은 통도사 19암자를 대충 둘러 보는 것으로 모두를 다 둘러볼 시간적 여유가 없다.

 

 

 

 

 

 

 

지산마을 입구쯤 된다.

 

 

 

 

 

 

 

지산동 영지탑(芝山洞 靈芝塔)

마을 입구 당산 역할쯤으로 보면 될 듯,    

          

 

 

 

 

 

 

지산마을 입구,

 

좌측 마을로의 진입과 우측 축서암 (0.6km)  갈림길이 있다.

고향촌닭집,  70 · 80 라이브까페, 시골가든, 양반집두부, 이서방 등등 음식점 이름을 눈여겨 본다.

축서암을 둘러보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 되겠다 싶다.

(만약 이곳 점심을 사 먹을 계획이라면 서전마을에서 해결하고 축서암으로 오르길 권한다.)

 

 

 

 

 

 

 

이정표상 축서암 방향을 따라 오른다.

나중에 알았지만 지산마을 버스 종점인 통도사 후문이자 만남의 광장쪽에서 축서암으로 올라도 된다.

 

 

 

 

 

 

 

 

 

 

 

 

 

 

 

 

이곳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다.

꿀벌의 활동도 활발하다.

 

 

 

 

 

 

 

축서암에 도착한다.

 

 

 

 

 

 

 

단청이 되지않은 축서암.

양쪽 문은 닫혀있다.

 

 

 

 

 

 

 

축서암을 바라보았을때 우측편엔 요사.

 

 

 

 

 

 

 

좌측엔 종무소가 있다.

 

 

 

 

 

 

 

축서암 좌측 뒷편의 삼성각을 거쳐,

 

 

 

 

 

 

 

석불로 왔다.

 

 

 

 

 

 

 

석불을 앞쪽에서 바라보았을때 좌측 야트막한 지능선으로 등산로가 있다.

 

영축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현재 시간은 오후 1시경.

등산로를 따라 지산 마을로 내려가 점심을 해결하고자 한다.

사실 축서암 윗쪽 등산로 축서암사거리에서 비로암으로 가는 산책로에 대한 정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오늘 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정하지 못한 상태이기도 하다.            

              

 

 

 

 

 

 

마을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축서암.

 

 

 

 

 

 

 

쬐끔 내려오면 마을 맨 상부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현 위치에서 축서암 상부로 조금 올라가 영축산 허리를 돌아 비로암으로 가는 길을 유심히 본다.

또한 지산마을에서 통도사 방향 서축암쪽으로 가는 도로도 눈여겨 본다.

어느 길을  택해야 할지 결정이 되지 않는다. 나 혼자 같으면 비로암으로 가는 길을 택하겠지만 옆지기와 같이와 여행하듯 암자순례길을 찾다보니 더욱 그렇다.

 

 

 

 

              

 

 

축서암에서 등산로를 따라 마을을 거쳐 내려오다 오니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마을 구판장이 있다.

이곳이 자산마을버스 종점인 셈이다.

또한 이곳에 통도사 후문이 있다.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조금 내려가면 사실학교가 있다.

 

음식점을 찾아 이곳 저곳 주변을 다니다가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 만남의 광장으로 되돌아 간다.

닭집은 한 곳 보였으나 다른 음식점은 보이지 않고, 레스토랑도 휴업중인것 같아 보였다,

만남의 광장 마을 구판장은 음식점이 아니다.

이곳 맛집을 찾았는데 가볍게 손두부와 컵라면으로 요기를 해야만 했다.

 

 

 

 

 

 

 

지금 시간은 오후 2시경.

 

축서암에서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간단히 중식을 해결하는데 1시간쯤 소요된 셈이다.

오후 시간에 통도사 주변 암자를 둘러볼려니 마음이 쬐끔 조급해 진다.

일정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하며 이곳 통도사 후문을 통과하여 비로암으로 갈려하니 통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곳에선 입장료를 받지 아니하므로 통도사 정문으로 간 후 다시 올라야 한단다.

어느 등산객에게 축서암 윗쪽에서 등산로를 따라 비로암으로 가는 길을 물으니 이곳 또한 제법의 시간이 소요 될것 같이 이야기 한다.

이곳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을 통해 이곳 후문을 통과할려니 서두의 큰스님  애기가 나온다.

 

 

 

 

 

 

 

지금까지 등산 경험으로 보았을때 다시 축서암쪽으로 올라 등산로를 택해도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아

이곳에서 영축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로 한다.

사진상 오른쪽 길은 축서암에서 내려온 길 이다.

등산로는 직진이다.

 

 

 

 

 

 

 

마을 윗쪽에서 도로는 끝나고 등산로로 접어든다.

 

 

 

 

 

 

 

제각같은 건물이 건너다 보이는 곳에서.

(저 건물 뒤편으로 마을에서 축서암으로 가는 길이 있다. 축서암에서 저곳 옆을 지니 마을로 내려왔다.)

 

 

 

 

 

 

 

좌측 능선으로 길이 있다.

 

 

 

 

 

 

 

살짝 능선으로 오르니 갈림길이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본 갈림길이다.

좌측길이 올라온 길이다.

직진의 내려가는 길은 어디로 연결되지?  귀가후 검색해 보니 통도사 후문(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

 

 

 

 

 

 

 

 

 능선을 따라 영축산 방향으로 오른다.

 경사는 완만하여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이 등산로는 축서암을 거쳐 영축산으로 오르는 길은 아니다.

 

 

지산마을에서 영축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 길과 축서암 옆으로 오르는 2개의 등산로가 있는 셈이다.

이 두 길은 축서암 윗쪽 축서암 사거리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축서암 사거리.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천천히 14~15분쯤 소요되었다.

축서암에서는 얼마 걸리지 않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곳 축서암사거리 이정표.

          

지산마을 0.7km, 축서암 0.3km 로 가까운 거리다.

영축산 정상은 4.0km,

비로암까지는 1.6km를 가리키고 있다.

지산마을에서 이곳까지 어느 등산객이 1시간쯤 소요될 것이라는 말에 갈등을 느꼈었는데

이곳으로 오르고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로암으로 간다.

 

 

 

 

 

 

 

산 중허리를 둘러난 길을 따르기 때문에 심한 오르내리막은 없다.

 

 

 

 

 

 

 

 

 

 

 

 

 

 

 

 

어느 조그만 골짜기를 건너,

 

 

 

 

 

 

 

 

 

 

 

 

 

 

 

 

 

 

 

 

 

 

 

 

 

 

 

또다른 골짜기를 건넌다.

 

 

 

 

 

 

 

 

 

 

 

 

 

 

 

 

 

 

 

 

 

 

 

 

 

 

살짝 능선을 돌아가는 곳에 반야암 갈림길이 있다.

 

 

 

 

 

 

 

이곳 반야암 갈림길 이정표

 

반야암까지는 0.6km, 비로암까지는 0.9km를 알린다.

길의 상태로 보았을때 비로암 가는 길이 반야암 가는 길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다.

영축산 1.7km, 축서암 사거리의 이정표엔 영축산 4.0km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가깝게 표시되어 있다,

 

 

 

 

 

 

 

비로암 가는 길,

 

 

 

 

 

 

 

 

 

 

 

 

 

 

 

 

 

 

 

 

 

 

 

 

 

 

 

 

 

 

 

 

 

 

 

 

 

 

 

 

 

 

 

 

 

 

 

 

 

 

 

 

 

 

 

 

흐르는 물이 없어 계곡이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한 곳이다.      

이곳에서 이정표는 없지만 윗쪽 능선으로 등로의 흔적이 보인다.

               

 

 

 

 

 

 

위 지점이다.

갈림길이 영축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대나무 숲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로암이 가까워졌다.

 

 

 

 

 

 

 

커다란 바위가 눈에 띄여서.

 

 

 

 

 

 

 

 

 

 

 

 

 

 

 

 

비로암 뒷쪽이다.

 

수행중 표시 아래 축서암. 지산마을 방향이 반대로 표시되어 있다.

이정표 방향으로 길을 막은 흔적과 길의 흔적이 동시에 있는 것 같아,

초행자가 비로암에서 축서암으로 가고자 한다면 혼란스러울 방향표시이다.

 

            

 

 

 

 

 

비로암에 도착한다.

 

축서암사거리 갈림길에서 보통 걸음으로 30분쯤 소요되었다.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 (통도사 후문)에서 45분쯤 소요된 셈이기도 하다.

 

 

 

 

 

 

 

비로암 앞쪽 계곡 건너로 길의 흔적이 선명하나 이곳 저곳 줄로 통행을 막아놓았다.

영축산 등산로 상이자 통도사 주변 암자들 중 가강 높은 곳에 위치한 백운암 가는 길이 아닌가 싶다.

 

 

 

 

              

 

 

 비로암으로 들어선다.

차량은 이곳까지 오를 수 있다.

 

 

 

 

 

 

 

잘 전정된 고목 사이로 암자가 정갈하다.

 

 

 

 

 

 

 

비로암,

 

입구 낡고 아주 간단한 비로암 안내문이 있으나 상세한 내용은 없다.

봄날씨 같이 화창한 날,

깨끗하고 정다운 암자다.

 

 

 

 

 

 

 

 

 

 

 

 

 

 

 

 

 

 

 

 

 

 

 

 

 

 

 

 

 

 

 

 

 

 

 

 

 

 

 

 

 

 

 

 

 

 

 

 

 

 

 

 

 

 

 

 

 

 

 

 

 

 

 

 

 

 

 

 

 

 

 

 

 

 

비로암 우측 뒷편이다,

 

 

 

 

 

 

 

영축산심운영냉  낙동강윤수광청  신 (靈鷲山深雲影冷  洛東姜潤水光靑  哂 (웃을 신, 미소지을 신))

 

영축산이 길으니 구름 그림자가 찹고

낙동강 물이 넓으니 물빛이 푸르도다.

미소할 뿐.

 

 

 

 

 

 

 

 

산정약수,

 

물에서 배울 일

사람과 만물을 살려주는 것은 물이다.

갈길을 찾아 쉬지 않고 나가가는 것이 물이다.

어려운 굽이를 만날수록 더욱 힘을 내는 것은 물이다,

맑고 깨끗하며 모든 더러움을 씻어주는 것은 물이다.

넓고 길은 바라들 이루어 많은 고기와 식물을 살리고  되돌아 이슬비 . . .

사람도 이 물과 같이 우주 만물에 이익을 주어야 한다.

 

 

 

 

 

 

 

 

 

 

 

 

 

 

 

 

 

 

 

 

 

 

 

 

 

 

 

 

 

 

 

 

 

 

비로암 앞뜰엔 봄이 가득하다.

 

 

 

 

 

 

 

비로암을 둘러보고 극락암으로 내려간다.

 

 

 

 

 

 

 

 비로암 앞 계곡을 지나 살작 능선으로 오른 곳에 백운암 갈림길이 있다.

 

 

 

 

 

 

 

비로암 삼거리.

 

백운암 방향으로 영축산 이정표가 있다.

여러해 전 통도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백운암을 거쳐 영축산에 오른 기억이 난다.

비로암에서  0.3km지점이다.

백운암 1.2km, 통도사 산문 5.1km로 표시되어 있다.

 

 

 

 

 

 

 

극락암으로 내려가는 길,

 

 

 

 

 

 

 

 극락암 직전,

도로변 꽈배기처럼 꼬인 노송이 멋지다.

방향을 달리하면 미인송이라 우겨도 되겠다.

 

 

 

 

 

 

 

극락암은 도로변에 가까이 접해있다.

 

 

 

 

 

 

 

들머리 극락호국선원 표지석이 있다.

 

 

 

 

 

 

 

들머리 화장실 건물도 특징을 살렸다.

 

 

 

 

 

 

 

극락암은 조그만 암자라기 보다 웬만한 절의 규모다.

 

 

 

 

 

 

 

 노목의 감나무 또한 운치있다.

 

 

 

 

 

 

 

 

 

 

 

 

 

 

 

 

 

극락암 정수보각(定受寶閣)

과거엔 선원이었지만 조사각에 그 역할을 넘긴 후에는 요사채 역할을 하고 있다.

 

주련

半榻淸風半榻蓮  (반탑청풍반탑련,  자리의 반은 맑은 바람이요 반은 연꽇 형기더니,  걸상 탑)

一江秋水共長天  (일강추수공장천,  강에 비친 가을 물과 긴 하늘은 한 빛으로 푸르고, )     

棒喝齊施猶未宗  (방할제시유미종,  방과 할을 함께 써도 종지 아직 막연터니, 막대 봉, 꾸짖을 갈, 엄숙할 제, 오히려 유, 마루종)

三玄三要絶狐踪  (삼현삼요절호종,  삼현과 삼요로 여우 의심 끊어졌네.  여우호, 자취종,)

風吹碧落浮雲盡  (풍취벽락부운진.  바람불어 구름 겉히니 푸른 하늘 뿐)

月上靑山玉一團  (월상청산옥일단,  청산에 달이 뜨니 옥구슬 같고 )

萬里紅霞穿碧海  (만리홍하천벽해,  만리에 뻗힌 노을 후른 바다 꿰뚫었네)

 一天白日繞須彌  (일천백일요수미.  하늘 온통 밝은 태양 수미산을 두르네.  모름지기 수)

 

 

 

 

 

 

 

수세전(壽世殿)

 

수세전은 인간의 수명과 길융화복을 관장한다는 도교의 칠성신앙이 불교화하여 나타난 것이다.

극락암 수세전은 고종 황실의 명복이나 황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할 목적으로 양산 군수가 왕명을 받들어 세운 것이라 한다.     

뒷편에 조사각이 있다.

조사각은 선종의 법을 이은 서른세분의 조사 영정을 모신 곳이다.       

 

 

 

 

 

 

 

극락암이자 무량수각

 

 

 

 

 

 

 

무량수각은 서방 극락세계에 머물고 계시는 아미타부처님을 보신 곳이다,

 '무량수'란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수명'인 극락을 의미한다,

 

 

 

 

 

 

 

오늘 둘러본 대부분 암자의 주 불전은 대청마루를 두었다.

참배를 하려면 반드시 신발을 벗도 들어가먀 하며, 신발을 신은채 내부를 였볼 수는 없게 되어있다. 

 

 

 

 

 

 

 

산정약수(山精藥水)

 

 

 

 

 

 

 

 

원광제(圓光齊)

 

원광제의 원광은 경봉스님의 호이다.

현재 경봉스님의 유물을 보관하고, 극락선원장의 거처로 사용중이다.

 

 

 

 

 

 

 

삼소굴(三笑窟)

 

삼소굴은 경봉스님이 36세부터 91세로 입적하기 까지 50여년을 생활하던 공간으로. 지금은 불교화가 김범수가 그린 경봉스님 영정 그림을 모셔놓았다.

 

 

 

 

 

 

 

무량수각 뒷편으로 돌아가면 단하각이 있다.

단하각은 나반존자를 보신 독성각이다.

 

 

 

 

 

 

 

이곳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극락영지와 홍교,

 

연못인 극락영지는 통도 팔경 중의 하나란다.

무지개 다리인 홍교는삼독(삼독)인 탐진치(탐진치)를 버리고 극락을 가는 다리로 경봉스님이 71세때인 1962년에 만들었다한다.

 

 

 

 

 

 

 

 

 

 

 

 

 

 

 

 

 

 

 

 

 

 

 

 

 

 

 

 

 

 

 

 

 

 

극락암을 둘러보고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주변 소나무 숲이 장관이다.

 

 

 

 

 

 

 

 

 

 

 

 

 

 

 

 

반야암 갈림길을 지난다.

 

 

 

 

 

 

 

귀가 후,

 

이곳 반야암 갈림길에서 반야암까지 카카오지도로 검색하니 약 600M 거리이다.

이정표에 거리 표시가 있으면 암자순례길을 걷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반야암까지 거리도 모르겠고 하여 반야암은 생략한다.

통도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바라본 좌측 편,

저 ~ 곳

잘록한 곳이 통도사 후문이다.

점심식사 후 저곳을 통과할려 했는데 통과하지 않기를 잘 했다.

 

 

 

 

 

 

 

도로 우측으로 매실나무 들을 식재했다.

 

이곳 주변의 넓은 들판과 임야가 모두 통도사 소유인가? 싶다.

확! 밀어 골프장을 만들었으며 좋겠다는 부질없는 생각도 해 본다.

 

 

 

 

 

 

 

서축암 갈림길로 내려섰다.

저쪽의 또다른 갈림길에서 통도사 후문으로 가는 길이 있다.

 

 

 

 

 

 

 

통도사 암자순례는 도보보다는 차량으로 이동하는게 편할 것 같다.

서축암 방향으로 금수암, 자장암도 있다.

 

 

 

 

 

 

 

서축암 방향으로 향한다.

 

자장암에서 사명암 또는 백련암 쪽으로 지름길이 있을까?

결론은 없을 것 같다.

 

 

 

 

 

 

 

이내 서축암 입구에 도착한다.

 

축서암이 아니라 서축암이다.

통도사 부속 암자들이 19개나 되거니와 이름들이 헷갈려 수시로 안내도를 확인해 본다.

 

 

 

 

 

 

 

도로변에서 서축암까지는 100M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다.

 

 

 

 

 

 

 

 

 

 

 

 

 

 

 

 

청기와 지붕이 단아하다.

 

 

 

 

 

 

 

웬 다보탑이 이곳에?

 

 

 

 

 

 

 

 

 

 

 

 

 

 

 

 

 

서축암을 둘러보고 되돌아 간다.        

이정표상 금수암은 이곳 서축암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통도사 후문이자 지산마을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갈림길로 되돌아 왔다.

 

서축암 입구에서 만난 어느분에게 자장암까지 거리가 얼마쯤 되냐고 물었더니 1km쯤 될거라 했다.

왕복이면  2km, 아쉽지만 지장암 탐방은 다음으로 미뤘다.

귀가후 서축암 입구 도로변에서 자장암까지는 거리를 검색해 보니 약 0.5km쯤 된다.

왕복 약1km이면 20분쯤이면 갔다 올 수도 있겠다.

              

 

 

              

 

 

 

통도사 후문 갈림길이 있는 인근에서 계곡 주변으로 난 길을 따라 통도사로 가는 길은 차단하였다.

따라서 국제템플스테이관쪽 능선을 넘어가는 차도를 따라야 한다.

 

 

 

 

 

 

 

소류지와 연재배지?

 

 

 

 

 

 

 

고개를 넘어간다.

 

 

 

 

 

 

 

이내 좌측으로 안양암 갈림길이 있다.

안양암 패스.

 

 

 

 

 

 

 

조금 내려오면 수도암 갈림길,

수도암도 패스.

 

 

 

 

 

 

 

도로 우측으로 국제 템플스테이관 건물이 거의 완공 단계이고.

도로변 쪽으로 제법 넓은 차밭이 있다.

 

 

 

 

 

 

 

백련암,옥련암, 사명암, 서운암쪽으로 갈림길에 도착한다.

 

 

 

 

 

 

 

서운암쪽으로 쬐끔 진행하면 서운암 좌측,  백련.옥련.사명암쪽은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이들 암자중 어느 한곳만 가 볼려고 진입하다가 포기하고 되돌아 간다.

다음에 이곳을 찾는다면 서운암을 먼저 둘러보고 서운암에서 바로 옥련암 - 백련암 - 사명암으로 가는 길을 찾아 보겠다.

 

 

 

 

 

 

 

통도사 쪽으로 내려오면 도로변에 취움암이 있다.

현대식 건물로 규모가 상당하다.

 

 

 

 

 

 

 

본전의 문틀 색깔이 곱다.

 

 

 

 

 

 

 

 취운암에서 차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이 있다.

 

 

 

 

 

 

 

건너편 도로변의 보타암,

통도사에서 암자순례길을 따르면 처음 만나는 암자일 듯 싶다,

 

 

 

 

 

 

 

 

 

 

 

 

 

 

 

 

통도사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5층 석탑이 있다.

탑전이다.

 

 

 

 

 

 

 

 

 

 

 

 

 

 

 

사자목 오층석탑,

 

사자목에 자리한 오층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잇던 부재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1층 탑신석은 발굴된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복원하였고, 결실된  4,5층 옥새석 및 탑신석은 새로 제작하였다.

1층 탑신석 남면에 인왕상 2구를. 2층 탑신석 남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옥개받침은 모두 4단이다.

노출된 기단부의 사리공과 옥개석 등으로 보아 나말여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한다.

 

 

 

 

 

 

 

 

 

 

 

 

 

 

 

 

 

 

 

 

 

 

 

 

 

 

 

 

 

 

 

 

 

계곡 합류지점.

 

 

 

 

 

 

 

 

 

 

 

 

 

 

 

 

천왕문(경남도유형문화제 제250호)

 

 

 

 

 

 

 

 

 

 

 

 

 

 

 

 

범종루,

종도 2개, 북도 2개, 범어도 2마리.

 

 

 

 

 

 

 

통도사 매화는 활짝 피었다.

 

 

 

 

 

 

 

이곳의 매화나무는 가지치기를 했다.

따라서 드문 드문 피어있는 매화가 인조인가? 착각도 했다.

 

 

 

 

 

 

 

 

 

 

 

 

 

 

 

 

 

 

 

 

 

 

 

 

영산전 (靈山殿, 보물 제1826호)

 

영산전은 하로전의 중심전각으로  내부에는 보물 제 1711호로 지정된 영산전 벽화를 비롯하여 천장과 대들보 등에 뛰어난 단청이 장엄하다.

맞은편 벽면에는 벽화가,  부처님?은 오른쪽 벽면에 계신다.

 

 

 

 

 

 

 

삼층석탑 (보물 제 1471호)

이 석탑은 큰 받침돌 위에 2층 기단을 세우고 그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이다.

 

 

 

 

 

 

 

약사전,

 

 

 

 

 

 

 

자장매(慈藏梅)

 

370년된 노거수로 한반도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반가운 전령사라 한다.

자장스님의 지계정신을 표현한다하여 대중이 이를 지장매화라하였으며 정초에 지장매화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사랑을 약속하면 백년해로 한다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다,

 

 

 

 

 

 

 

 

 

 

 

 

 

 

 

 

 

 

 

 

 

 

 

 

 

청단풍나무,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관음전.

 

 

 

 

 

 

 

뒷편 건물이 대웅전이자. 금강계단, 대방광전.

 

 

 

 

 

 

 

석등,

 

석등은 등불을 밝히는 석조물이다,

불교에서 등불을 밝히는 것은 공양 중에서도 으뜸이 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석등은 전체적으로 통일신라 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부등형의 팔각인 점, 화사석이 세로로 긴 사각형인 점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만든 것으로 짐작된다한다.

 

 

 

 

 

 

세존비각.

 

 

 

 

 

 

 

 

 

 

 

 

 

 

 

윗 사진의 문을 옆에서 본 모습이다.

 

 

 

 

 

 

 

용화전(龍華殿)

 

내부에는 석조미륵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미륵불은 석가모니부처님으로부터 미래에 부처님이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은 부처님이다. 이는 스승이 제자에게 불법을 전하는 의미의 상징물인 건물 앞에 세워진 봉발탑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용화전 내부의 측벽에는 7세기 당나라의 승려였던 현장법사의 서유기 내용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봉발탑(奉鉢塔, 보물 제 471호, 보리때 발)

 

석가모니의 옷과 그릇을 받들어 둔 곳이라 하여 일명 의발탑(衣鉢塔)이라고 한다.

의발은 스승이 제자에게 불법을 전하는 상징물로 미륵보살이 석가여래의 의발을 전해받아 성불하여 불법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봉발탑이 용화전 앞에 세워진 것은 미륵불이 석가여래를 이어 중생을 제도할 미래불임을 상징하는것이다.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적멸보궁이다.

 

 

 

 

 

 

 

대웅전 건물을 앞쪽에서 보면 금강계단 현판을 달고 있으며,

 

 

 

 

 

 

 

다른쪽에서 보면 대방광전 현판을 달고 있다.

 

 

 

 

 

 

 

진신사리탑

 

 

 

 

 

 

 

 

 

 

 

 

 

 

 

 

응진전.

 

 

 

 

 

 

 

되돌아 나간다.

 

 

 

 

 

 

 

 

 

 

 

 

 

 

 

 일주문?

 

 

 

 

 

 

 

성보박물관,

 

관람시간은 오후 5시까지.

오늘은 시간이 늦어 통과한다,

 

 

 

 

 

 

 

 

 

 

 

 

 

 

 

석당간(石幢竿, 기 당, 장대 간)

 

당幢은 사찰을 나타내거나 행사를 알리는 깃발로 이것을 거는 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옆에 세우는 지주(기둥)을 당간지주 또는 찰간지주라 하는데 대개 사찰의 입구에 세원진다.

당간은 대부분 목재로 만들기 때문에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고, 석재나 철재로 만든 지주만 남아있다.

 

 

 

 

 

 

 

 

 

 

 

 

 

 

 

 

 

 

 

 

 

 

 

 

 

예나 지금이나 이름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여전한 듯,

 

 

 

 

 

 

 

 

통도사에서 나가는 입장에서 보면 계곡을 가운데 두고

우측은 차도, 좌측은 보도.

 

 

 

 

 

 

 

무풍한송로(舞風寒松路)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는 무풍한송로를 따라가다보면 부처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문으로 나와 약 6시간여 탐방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