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고령 개경포 너울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0. 4. 12. 12:52

 ■ 고령 개경포 너울길

 

 성주 수도산 기슭에서 발원하는 회천이 고령읍을 지나 합천땅을 만나는 곳에서 낙동강과 합류한다.

 이곳 합류지점은 고령 우곡면, 합천 덕곡면, 달성 구지면, 창녕 이방면의 경계지점으로 낙동강 지류인 회천은 배를 띄우기에는 수량이 적다.  고령읍 또는 합천 해인사와 낙동강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이 고령군 개진면 개경포이다. 해인사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은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이곳 개경포를 거쳐 해인사로 이운되었다.  고령군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경포에 공원을 조성하고 각종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남쪽 낙동강 기슭의 부례관광지까지 이르는 탐방로를 개설하고 개경포 너울길로 이름붙였다. 개경포 공원에서 편도 약 5km, 개포리 개호정에서 약 4km의 개경포 너울길을 인근 MTB 도로와 연계하여 걷는다면 약 14~5km의 거리로, 하루 코스가 될 것 같아 찾아본다.            

 

  

▷ 가는 길

고령군 개천면 개경포 공원,

 

 

 

 

 

▷ 탐방코스

개경포 공원 -  개호정 - MTB도로 -  전망대(청운각) - 임도 - 부례관광지 - 개경포 너울길 - 개경포공원 (약 14~5 km, 개호정에서 임도를 따라 부례관광지 까지 중간 점심시간 제외 약 2시간, 개경포 너울길 약 1시간 30분소요,  개경포 공원 10분, 점심시간 약 30분, 부례관광지 15분 포함하면 쉬엄쉬엄 약 5시간 10분,  /  2020. 4. 10.)

 

 

▷ 탐방안내도

 

 

 

임도(자전거도로)에서 어목정 유허지로 가는 갈림길엔 이정표가 없어 초행자는 알기 어렵다.

안내도에 표시없으나 전망대 (청운각. 주차장, 화장실)에서 부례관광지로 내려서는 임도(1.4km)가 있으며 이는 자전거 도로(2.4km) 보다 1km 더 가깝다.  이 임도는 다음지도를 확대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으며, 부례관광지 직전 약 150m 에서 임도가 끝나며, 관광지로는 탐방로로 정비되어 있다.

 

 

 

▷ 탐방후에

 

▣ 개경포 공원

 

 

 

고령 개진면에 위치한 개경포 공원에서 출발한다.

 

 

 

 

 

 

 

개경포 공원 한켠에는 한 군데 주막이 있다.

 

 

 

 

 

 

 

감자전, 오징어무침회, 막걸리 등등,

코로나 19의 영향인지 현재 영업은 하지않는 듯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팔만대장경 이운(移運) 행렬,

 

팔만대장경은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개경포를 거쳐 해인사로 이운되었다 한다.

이운 하니까 이게 뭔말이지 싶었는데 한자로 보면 뜻은 가늠된다.

'자리를 옮김', 또는 '불화나 불구 등을 다른 장소로 옮길 때 하는 의식'을 말한다.

        

 

 

 

 

 

 

이 조형물은 대장경 운반을 감독하는 관리, 독경을 하면서 행렬을 인도하는 스님, 머리에 경판을 이거나 등짐을 진 사람들의 모습 등 대장경을 이운하던 행렬을 재현했다.

 

 

 

 

 

 

 

인근에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안내도가 있다.

 

개경포에서 해인사까지 이르는 길인데 순례의길과 성찰의 길 코스가 있다.

이런 안내도를 볼 때 헷갈리는데, 걸을 수 있도록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는 뜻인지, 아님 차도변을 따라 걷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개경포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팔면체? 육면체? 벽면에 꾸몄다. 

  

 

 

 

 

 

 

공원 뒷편엔 산 위에 위치한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있다.

개경포 앞쪽 낙동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오늘 너울길 코스가 제법 거리가 있어 저 곳으로 오름은 생략한다.

 

 

 

 

 

 

 

이운선 모형도 만들었다.

 

 

 

 

 

 

 

고령 개포동 석조 관음보살좌상 모형이다.

 

고려 성종 4년 (985) 10월에 만들어진 것으로 개진면 개포리 시례골 마을에 있는 관음보살좌상을 재현한 것으로,  먼 옛날 낙동강을 이용해 개경포를 왕래하던 사람들이 뱃길의 안전을 기원했던 보살상으로 여겨져 이곳에 모형물을 설치 했나보다.

 

 

                                         

 

 

 

 

개경포 공원의 주차시설은 공원옆 도로변에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화장실, 해설사의 집 등이 있어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보면 되겠다.

 

 

 

 

 

 

 

10분여 개경포 기념공원을 둘러보고.

개경포 너울길 들머리인 개호정으로 간다.

이곳에서 도로 건너편 국토종주자전거길(MTB)을 따라 약 1km 거리에 있다.

 

 

 

 

 

 

 

공원 앞쪽 낙동강변에 제법의 공터가 있어 쉬고있는 분들이 보인다.

 

 

 

 

 

 

 

사진촬영 좋은 장소라 하는데 도로변에서 보고 지나친다.

 

 

 

 

 

 

 

도로변의 국토종주자전거길(MTB)이다.

이 길을 따라 간다

 

 

 

 

 

 

 

주변에서 바라본 낙동강 상류 방향이자 현풍쪽이다.

 

 

 

 

 

 

 

개경포 기념공원에서 0.5km쯤 

성구양수장을 지난다.

개경포 기념공원에서 뒷편 전망대에 오른후 능선을 따라오면 이곳으로 내려오는 길도 있다.

 

 

 

 

 

 

 

양수장 앞 이정표,

둑방길이자 부례 관광지 방향으로 간다.

 

 

 

 

 

 

 

저곳 어디쯤에 부례 관광지가 있을 것이다.

전부 산으로만 보여 어디가 어딘지 감은 오지 않는다.

 

 

 

 

 

 

 

건너편,

 

행정구역상으로는 달성군 구지면이고,

높게 보이는 산이 진등산, 석문산이다.

 

 

 

 

 

 

 

오른쪽이자 개진면 소재지 쪽이다.

 

곳곳에 창고형 공장들이 있으며, 보이는 식당은 도로변의 이곳 한 집이 보인다.

면소재지라기 보다는 큰 마을같은 느낌으로 식당도 그럴듯한 곳은 아닌것 같다.

 

 

                

 

 

 

 

 강변 유채꽃이 눈에 들어온다.

 

 

 

 

 

 

 

개경포 둘레길의 실질적인 들머리인 개호정에 도착한다.

개경포 기념 공원에서 약 1km의 거리에 있다.

 

 

 

 

▣ 개경포 너울길 /  국토종주자전거길(MTB).

 

 

 

개경포 너울길은 앞쪽 정자 우측편으로 난 길이 들머리이고,

 

 

 

 

 

 

 

우측으론 국토종주 자전거 길이 이어진다.

이정표엔 해인사 40km를 가리키고 있다.

 

 

 

 

 

 

 

이곳 이정표,

개호정에서 부례관광지 까지는 4.02km를 알리고 있다.

 

 

 

 

      

 

 

개호정은 영조 23년에 고령현감 이형중(1745~1750 재임)이 축조하였다.

이곳 개경포는 팔만대장경을 이운移運하여 가야산 해인사로 운송하였던 고령에서 제일 가까운 낙동강 포구다.

현감이 개경포의 아름다운 곳에 공무 후 휴식 겸 민초들의 삶을 접하는 곳이었다.

원래의 위치는 뒷편 회나무가 있는 장소이며, 정자 아래에는 각종 배들이 내왕하던 장터였음이 후인의 시운에도 나타난다. 1850대에 붕괴되었던 것을 이번 3대 문화권 사업으로 다시 건립하게 되었다.

 

 < 안내문 에서 >

 

 

 

 

 

 

주변,

 

원래 이곳의 지명은 개산포구다.

고려 때 팔만대장경판이 강화에서 서해를 거쳐 낙동강을 타고 고령에서 해인사로 이운하니 개경포로 불러지게 되었다.

그 후 곡물과 소금, 해산물 등 물류유통이 빈번하며 바다 배 모여 있고, 장사꾼 분쟁이 활발하였던 고령에서 가장 큰 포구였다 한다.

 

 

 

 

 

 

 

天盤座 (천반좌, 아마노 이와 구라 )

무슨 뜻으로 세웠을까?

 

 

 

 

 

 

 

개호정 주변을 둘러보고,

 

 

가볍게 개경포 너울길만 왕복할 것이냐? 

그러면 이곳 개산정에서 왕복 약 8km 거리이고, 개경포에서는 왕복 10km쯤 되는 셈이다.

인터넷상에서 임도(MTB자전거 길)을 따라 부례관광지로 가는 자료를 찾아보았으나 한 곳도 찾지 못했다. 

꼬불 꼬불 많아봐야 너울길의 2배로 보면 8km쯤 될 것이고, 되돌아 오는 개경포 너울길 4km, 합하면 12km, 개경포 기념공원까지 왕복 2km를 합하면 총 14km쯤 되지 않겠느냐 추정해 본다. 실제로도 14~15km 쯤 되는 것 같다.

 

 

 

 

 

 

 

먼저 자전거 길을 따라 부례관광지로 가고,

나중 개경포 너울길을 따라 되돌아 오기로 한다.

 

 

 

 

 

 

 

자전거길을 따라 간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군데군데 이정표가 있어 충분히 알 수 있다.

 

 

 

 

 

 

 

 

 

 

 

 

 

 

 

 

 일부 구간은 개진면 소재지 차도 옆을 따르기도 한다.

 

 

 

 

 

 

 

차도변을 따르던 자전거 도로는 이곳에서 90도 좌회전 한다.

개호정에서 대략 1km가 채 안되는 거리이다.

 

 

 

 

 

 

 

이곳 갈림길에 크지 않은 이정표가 두 곳 있다.

이곳 전주 옆의 이정표는 MTB도로와 함께 부례관광지 8.8km로 표시되어 있고,

 

 

 

 

 

 

 

앞쪽의 이정표에는 방향표시와 함께 부례 관광지 7.6km로 표시되어 있다.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거리가 먼 8.8km를 오늘의 거리라고 판단한다.

 

 

 

 

 

 

 

 MTB도로를 따라.

 

 

 

 

 

 

 

 

 

 

 

 

 

 

 

 

'MTB 정상'이란 이정표가 군데군데 있는데,

정상이란 말이 어디를 가리키는지 모르겠다.

자전거 길 중 가장 높은 곳 또는 산의 정상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산길로 접어 드는 곳으로,

급 커브를 이루는 곳에 갈림길이 있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충분히 알 수 있다.

 

 

 

 

 

 

 

초행자라 알아보기 어려운 지도다.

 

부례관광지 표시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인데 없다.

현재 거리는 어디를 깃점으로 2.3km지점인지, 남은 거리는 어디까지 남았다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급커브을 돌아가는 지점에서 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초반 도로는 시멘트, 파쇄석 또는 마사흙길이 연이어 나타나며,

약간 오르막이지만 걷기 좋다.

 

 

 

 

 

 

 

 

 

 

 

 

 

 

 

 

 

 

 

 

 

 

 

 

 

 

 

 

 

 

 

 

 

 

 

 

 

 

 

 

 

 

 

 

 

 

 

 

 

 

 

 

 

 

 

 

 

 

 

 

 

 

 

 

 

 

 

 

 

 

 

 

 

 

 

 

 

되돌아 본 곳이다.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 경관을 본다,

 

 

 

 

 

 

 

저곳 급하게 휘어져 흐르는 곳에 개경포 기념공원이 있다.

오늘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건너편,

 

 

 

 

 

 

 

하류쪽,

 

 

 

 

 

 

 

 

 

 

 

 

 

 

 

 

 

 

 

 

 

 

 

 

 

 

 

 

 

 

 

 

 

 

 

 

 

 

 

 

 

 

 

 

 

 

 

 

 

 

 

 

 

 

 

 

 

 

 

 

 

 

 

 

 

 

 

 

 

 

 

 

 

 

 

 

 

 

 

 

 

 

 

 

 

 

 

 

 

 

 

 

 

 

 

 

개경포 너울길 들머리인 개호정에서 약 1시간 10분쯤,

시간은 12시 30분을 넘고있어 이곳 쉼터에서 30분여 휴식과 점심시간을 갖는다.

 

 

 

 

 

 

 

중식후 임도길을 이어간다,

 

 

 

 

 

 

 

꼬불꼬불, 대체로 완만하나 약간의 오르내림도 있다.              

 

 

 

 

 

 

 

저만큼 아래로 내려서는 임도가 보인다,

 

 

 

 

 

 

 

이곳 아랫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너울길의 어목정으로 내려서는 길이 아닐가 추정해 보지만

아무런 이정표가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다.

 

 

 

 

 

 

 

또다른 쉼터를 지난다,

대체로 쉼터의 쓰레기통은 만원이다.

차라리 만들지 않았으면 개인이 되가져 갈건데 싶은 생각을 해본다.

 

 

 

 

 

 

 

이곳 임도를 개호정에서 출발하여부례관광지로 방향으로 먼저 걸을 것이냐,

아님 부례 관광지에서 개호정으로 되돌아 올때 걸을 것이냐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결론은 경사도에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다.

본인은 지형도상 초반 임도길이 꼬불꼬불하여 경사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자전거 길의 거리가 길어서 먼저 걷는 것으로 하였으며 이 선택 또한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MTB정상 1.0km

 

 

 

 

 

 

 

 

 

 

 

 

 

 

 

 

저만큼 건물이 보인다,

반갑다.

사실 임도길이 조금은 지루하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청운각 정자가 있는 전망대이자 주차장에 도착한다,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이다.

 

 

 

 

 

 

 

이곳엔 제법 넓은 공간이 있어 주차장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들머리 개경포 공원에서 중간 점심시간 30분 포함  2시간 35분쯤 ,

개경포 너울길 들머리인 개호정에서 역시 점심시간 포함 2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화장실 옆의 안내도이다,

 

부례관광지 까지 MTB자전거 도로를 따르면 2.4km,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1.4km로, 임도를 따르는 것이 1km 가깝다,

 

 

 

 

 

 

 

MTB자전거 길을 바라보고,

 

 

 

 

 

 

 

청운각에 올라본다.

 

 

 

 

 

 

 

청운각 앞의 전망 데크,

두 군데로 구분하여 만들었다.

 

 

 

 

 

 

 

건너편에선 고스톱에 열중이다.

보지도 않고 인사를 한다.

 

 

 

 

 

 

 

아래 어디쯤 부례관광지가 있을건데 보이지 않는다,

 

 

 

 

 

 

 

청운각 주변을 둘러보고

임도를 따라 부례관광지로 내려간다,

 

 

 

 

 

 

 

 

 

 

 

 

 

 

 

 

 

 

 

 

 

 

 

 

 

 

 

 

 

 

 

 

 

 

돌연 잘 내려가던 임도가 이곳에서 끝이난다.

 

 

 

 

 

 

 

탐방로를 따라 내려간다,

최근에 정비한 듯 탐방로가 깨끗하다,

 

 

 

 

 

 

 

 

 

 

 

 

 

 

 

 

이내 부례관광지다.

탐방로 길이는 대략 150m 전후쯤 되지 싶다,

 

 

 

 

▣ 부례관광지  

 

 

 

부례관광지 뒷편으로 내려선 셈이다.

 

개경포 너울길의 출발지인 개호정에서 중간 점심시간 30분 포함 2시간 30분여. 위 청운각 전망대에서는 조망 등 약간의 시간 포함 20분여 소요되었다.

 

 

 

 

 

 

 

쓰레기 분리수거장과 노랑색 조그만 화장실이 있는 뒷편이다,

 

이곳 부례관광단지에서 임도를 따라 청운각으로 오르는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만약 이곳에서 청운각으로 오르고자 한다면 노랑색 화장실과 뒷쪽 골짜기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되겠다, 이 골짜기는 부례관광단지에서 협곡?처럼 되어 있어 출렁다리를 비롯하여 두개의 다리가 개설되어 있는곳  상부로, 들머리 몇기의 묘지와 주변 노송들이 있다.

 

 

 

다리 건너 암벽등반 시설물이 보인다.

다리 아래는 청운각쪽에서 내려오는 골짜기가 만든 협곡? 이다,

주변으로 도로를 내고, 상부에는 보이는 다리와 출렁다리 등이 있다.         

 

 

 

 

 

 

 

 

 

 

 

 

 

 

 

 

 각종 어드벤쳐 시설물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시설물 용도는 ?

카페테리어 (세미나실), 샤워장, 공동세탁실 등등?

 

 

 

 

 

 

 

숙소동이자 본 건물이다.

 

부례관광지는 고령군 우곡면 우곡강변로 672 (예곡리 97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바이크텔 게스트룸, 공동 조리시설, 캬라반, 포레스트어드벤쳐, 암벽등반장, 풋살장, 농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당초 고령군에서 직영하였으나 지금은 고령군 관광협의회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한다.

연락처  054) 955 - 2332, 955 - 2305번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인지 아무도 볼 수 없는 관광지에는 직원 몇 분만 있다.

 

경계하는 듯,

그래도 소장님이 시설물의 내부 등을 둘러보고 가라고 안내해 준다. 친구들과 계모임을 하거나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로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겠다. 바이크텔은 24인실과 14인실이 있으며 각실에 1,2층의 개인 침대로 침대로 구성되어 있다.시설사용료에 안내 팜플릿과 쬐금 차이나는 곳도 있다.

캬라반 4인실은 → 6인실로, 포스트 어드벤쳐 ZONE1, 2는 무료,  풋살장 1일→ 8시간으로,  바베큐 장비 +숯 15,000원 추가 등이다,

 

 

 

 

 

 

 

카라반,                

10대가 대기중이다.

 

 

 

 

 

 

 

숙소동에서 어드벤쳐 존이자 너울길 들머리 쪽으로 출렁다리를 건넌다,

그물로 만든 출렁다리여서 몸가누기가 제법 힘들다.

 

 

 

 

 

 

 

여러 어드벤쳐 시설물 들,

 

 

 

 

 

 

 

 

 

 

 

 

 

 

 

부례관광단지 주변을 15분여 둘러보고,

개경포 너울길 들머리자  날머리에 왔다,

부례 관광단지앞 낙동강변 상류쪽인 셈이다.

 

 

 

▣ 개경포 너울길.

 

 

 

 洛江九曲중 一曲詩

 

      지촌 박이곤 1730~1783

 

 

일곡부예상소선  一曲浮來上小船    1곡이라 부례에서 작은 배에 오르니

풍화무수만장천  風花無數滿長天    바람에 나르는 꽃은 무수히 하늘로 오르고

니양취색금여허  尼陽翠色今如許    니산의 푸른 빛은 아직도 아련한데

불래정강한무연  不耐정江寒霧煙    맑은 강기슭에 안개만 자욱하구나

 

 

 

 

 

 

개령포 너울길의 종점인 부례관광지에서 개호정쪽으로,

역으로 걷는 셈이다.

 

 

 

 

 

 

 

대체로 첫 느낌은

아주의 비경이 있는곳은 아니다 싶다.

 

 

 

 

 

 

 

진달래가 많이 보인다.

 

 

 

 

 

 

 

건너편.

 

 

 

 

 

 

 

 

 

 

 

 

 

 

 

 

윗쪽 지능선으로 길을 내고 있는 것인가?

 

 

 

 

 

 

 

 

 

 

 

 

 

 

 

 

 

 

 

 

 

 

 

 

 

부례관광지에서 720m지점을 지난다,

개호정 까지 3.3km 남았다,

 

 

 

 

 

 

 

 

 

 

 

 

 

 

 

 

 

 

 

 

 

 

 

 

 

 

 

 

 

 

 

 

 

 

 

 

 

 

 

 

 

 

 

 

 

 

 

 

 

 

 

 

강변쪽으로 시선이 터지는 곳은 주로 계곡이 있는 곳이다,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경작지의 흔적이 보인다.

 

 

 

 

 

 

 

부례 관광지에서 1.42km지점이다.

개호정 까지는 2.6km 남았다.

 

 

 

 

 

 

 

 

 

 

 

 

 

 

 

 

 

 

 

 

 

 

 

 

 

 

 

 

 

 

 

 

 

 

 

 

 

 

 

 

 

 

 

 

 

 

 

 

 

 

 

 

 

 

 

 

 

 

 

 

 

 

 

 

 

 

 

 

 

 

 

 

 

 

 

 

 

 

 

 

 

 

 

 

 

 

 

 

어목정 유허지 (漁木亭 遺墟地)

 

어목정은 1603년 임란 (壬亂)  창의사 양죽당 박정완 (1543~1614 개산포 전투 공로로 거창, 안음현감 역임)이 개산포 전투지 아래 강변에 지은 화각(畵閣)이었다. 옛 치열하였던 전투를 회상하면서 관료생활을 마치고 노년에 유유자적 하던 곳이다. 정자주변은 경관은 흐르는 것(流者), 우뚝 서 있는 것(峙峙), 날아 다니는 것(飛者),  물속에 잠기는 것(潛者), 움직이는 것(動者), 서있는 것(植者), 여유로우면서도 (攸攸)  활기찬(蕩者), 묘한 곳(妙處)이라고, 1622년 중국 황제의 사신인 칙선유독향사 맹양지가 쓴 기(記)가 전하여 오고 있다.

양죽당의 장자와 두 손자는 광해조에 문과 급제하여 세자시강원 실보덕, 이조좌랑을 역임하였다.

 

 

 

 

 

 

 

어목정 표지석을 지나면 이내 농지가 보이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 이정표,

 

개호정 2.1km,

부례관광지 1.92km 지점을 지난다,

너울길 중간지점쯤 되는 곳이다.

 

 

 

 

 

 

 

농지엔 마늘농사가 잘 되었다.

 

산중턱을 이어가는 국토종주자전거길 임도 중간 갈림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임도를 따르면 이곳으로 이어지나 보다, 너울길은 앞쪽에 보이는 농지 사이의 길로 진행하든지 아님 조금 윗쪽 길을 따르든지 건너편으로 방향잡으면 된다.

 

 

 

 

 

 

 

 

 

 

 

 

 

 

 

 

너울길을 이어간다.

 

 

 

 

 

 

 

 

 

 

 

 

 

 

 

 

 

 

 

 

 

 

 

 

 

상류쪽으로 오를 수록 벼랑이 심해진다.

이곳 주변이 개경포 험한길로 표시된 곳보다 조금더 험해보인다.

 

 

 

 

 

 

 

 

 

 

 

 

 

 

 

 

 

 

 

 

 

 

 

 

 

 

 

 

 

 

 

 

 

 

 

 

 

 

 

 

 

 

 

 

 

 

 

 

 

 

 

 

 

 

 

 

 

유허지,

강변으로의 조망이 트이는 곳은 주로 계곡이 낙동강과 만나는 곳이다.

 

 

 

 

 

 

 

개호정 900m 남은 지점의 이정표이다.

개호정 방향으로 400m, 개산의 험한길 표시가 있다.

지나온 부례 관광지 3.12km, 어목정 유허지에서 1.2km지점이다.

 

 

 

 

 

 

 

위 이정표 앞쪽에 개산포전투 전적지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시 고령지역 의병들이 창의하여 오른편 산 정상에 대가야 때 축조한 산성이 있으니 가야, 도진, 대장, 마고산성 이라고도 칭하며 의병들은 이곳을 본진으로 이용하였다. 1592년 6월 9일 야음을 틈타 왜선 2척이 내려오는 정보를 입수한 의병진은 수장을 설치하여 침몰시키고 왜적 80여명을 사살하고 내랑의 진귀한 보물과 궁중에서 쓰던 장지 제복 붉은 신 등을 노획하였다. 이는 고령 의병사의 승첩으로 도진출신 박정완, 박정번 두 형제가 가동(家僮)을 동원한 전투였다,

대동야승과 조경남의 임진잡록 중에서,

그 당시 이 계곡은 강바닥이였으나 오랜 세월 퇴적되어 오늘날은 분지를 이루고 있다,

  

 

 

 

 

 

 

 

 

 

 

 

 

 

 

 

 

 

 

 

 

 

 

 

 

 

 

 

 

 

 

 

 

 

 

 

 

 

 

 

 

 

 

 

 

 

 

 

 

 

 

 

 

 

 

 

 

 

 

 

 

 

 

 

 

 

 

개호정 500m 남은 지점이다.

 

 

 

 

 

 

 

개산잔 (개산잔 / 개산의 험한 길)

 

           지촌 박이곤  1780 ~ 1783, 고령인,

 

초암부룡굴 (峭巖俯龍窟)   높은 바위에서 용굴을 굽어보고

위경역피타 (危俓歷陂陀)   위태로운 길 걸이 비탈을 간다,

수식전긍의 (須識戰兢意)   모름지기 전전긍긍 조심하는 뜻을 알아야

양장세로다 (羊腸世路多)   세상에는 양의 창자같이 험한 길도 많다네.

 

 

 

 

 

 

 

 

 

 

 

 

 

 

 

 

 

 

 

 

 

 

 

 

 

 

 

 

 

 

 

 

 

 

 

 

 

 

 

 

 

 

 

 

 

 

 

 

 

 

 

개경포 너울길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개호정.

부례관광단지에서 약 1시간 25분 소요되었다.

대체적으로 큰 힘이 드는 곳은 아니며 길도 완만한 편이나 군데 군데 오르내림은 많이 있다.

 

 

 

 

 

 

 

둑방길을 따라 개경포 기념공원으로 간다,

 

 

 

 

 

 

 

 

 

 

 

 

 

 

 

 

 

 

 

 

 

 

 

 

 

간혹 저런 여유로움을 꿈꾸기도 하지만,

왠지 이루어 지지는 않는다.

 

 

 

 

 

 

 

개호정에서 15~6분,

개경포 공원에 도착하여 개경포 공원 10분여, 점심시간 약30분, 부례관광단지 15분여 포함하여 5시간 10분여 탐방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