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군위 둘러보기 / 인각사와 봉황대. 일연공원. 삼국유사 테마공원. 화본역과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부계 한밤마을 돌담길과 석불

정헌의 티스토리 2020. 10. 7. 15:07

■ 군위 둘러보기 / 인각사와 봉황대, 일연공원, 삼국유사테마공원, 화본역과 어마아빠 어렸을적에, 부계 대율리 한밤마을 돌담길.

    남천고택. 대청. 석불입상

 

인터넷상 군위지역 가볼만 한 곳을 검색하니 위외에 군위읍 주변의 사라온이야기마을, 위천수변테마파크, 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장, 김수환추기경 생가를 들 수 있고, 군위호  상부에 장곡자연휴양림. 군위 모노레일 석산 약바람 산촌생태마을이 검색된다. 팔공산 북쪽 인근으로 하늘공원, 제2석굴암인 아미타여래삼존석굴이 있으나 이곳은 다녀온 적이 있는 곳이라 오늘 대상에서 제외하고 코스를 짜 맞추다 보니 위 지역만으로도 하루 코스가 된다.

화산 전망대와 산성을 둘러보고 오후 일정으로 둘러본 군위지역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2020.  9.  27.)

 

(화산 전망대, 화산산성) -  중식 - 인각사와 봉황대 - 일연공원 - 삼국유사테마공원 - 화본역, 엄마아빠 어렸을적에 -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 송림, 돌담길, 대청. 남천고택. 석불입상

 

 

 

 

▷ 탐방후에

 

▣ 인각사. 봉황대

 

인각사와 봉황대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서로 근접하고 있어 인각사를 둘러본 후 봉황대를 같이 둘러보면 된다.

 

 

 

군위군 고로면은 군위댐과 그 하류지역 일원이다.

면소재지는 군위댐 신설로인해 둑 주변에 새로이 조성되었으며 농협, 파출소, 보건지소 등 관공서와 두세집의 음식점만 보일 뿐 언뜻육안으로 보기에 주민들과 어울려 사는 마을은 아닌것 같다.

이곳은 화산전망대를 둘러보고 내려와 우측 고로면 소재지 방향으로의 삼거리를 이루는 화수리이다.

고로면에서 가장 큰 마을인 듯 싶으며 관공서로는 고로 우체국이 있다.

화산마을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분에게 식당을 물으니 이곳 마을을 이야기해 준다. 중식후 이곳을 지나치다 보니 이집외 칼국수집과 다른 식당이 더 있다.

 

 

 

 

 

 

건물은 허름하고 실내도 좁지만 화산전망대가 매스컴을 타면서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진 것으로 생각된다.

특별히 내세울 것은 없지만 시골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군위댐으로 방향을 잡으면 도로변에 인각사가 있다.

 

 

 

 

 

 

인각사는 643년(선덕여왕 11)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시대부터 번성하여 고려시대에는 국존 일연스님이 1284년(충렬왕 10) 부터 임종할 때까지 5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하였다. 이 당시 인각사는 구산문의 도회를 개최할 정도로 사세가 컷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들어서는 퇴락하여 거의 폐사가 되었다가 1721년(경종1) 성화스님이 화주를 맡고 배흥일이 시주하여 대웅전. 극락전. 승방. 종루 등이 다시 갖추어지는 중수가 이루어졌다.

 

 

 

 

 

 

 

 

 

 

 

 

 

 

 

 

 

 

 

 

 

국사전 현판을 달고 있다.

 

 

 

 

 

 

국사전에는 일연스님을 모시고 있다.

 

 

 

 

 

 

군위 인각사 석불좌상

 

이 불상은 불신과 배 모양의 광배가 하나의 돌에 조각되어 있다. 머리카락 모양은 굵은 소라 모양의  곱슬 형태이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다. 적당히 살이오른 얼굴은 원만한 인상이며, 입술이 두툽하고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흐르고 있다. 뺨을 솟아나게 하고 눈두덩을 불룩하게 하였으며 코와 입은 작게 하고 귀는 길게 하였다.또한 목에는 3개의 주름인 삼도를 표현하였다. 손 모양은 오른손으로 촉지인을 취하고 있고, 왼손으로 선정인을 취하였으며, 손 위에는 조그마한 보주를 올려 놓았다.이 불상은 조각

수법으로 볼 때 10세기에서 11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이 시기의 불양 양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주 불전은 극락전

 

 

 

 

 

 

인각사를 둘러보고 앞 도로를 건너면 학소대가 있다.

또한 주변으로 일연테마로드가 있으나 멀리 외지에서 이 길을 찾기에는 좀 거시기해 보인다.

 

 

 

 

 

 

봉황대 들머리에 급수대와 화장실, 제법의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많은 분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봉황대.

탁한건지 바닥이 검은건지 물의 색이 검어 왠지 거부감이 많이 드는 곳이나 주변에 야영을 하는 분들이 많다.

 

 

 

 

▣ 일연공원

    인각사에서 군위댐쪽 으로 근거리에 위치한다.

    군위댐이 건설되면서 댐하부의 강변을 공원으로 조성했나 보다.

 

 

 

군위댐 하부에 조성된 공원이다.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잔디광장,

 

 

 

 

 

 

여러 조형물,

 

 

 

 

 

 

삼국유사에 나오는 여러 시비들이 있고,

 

 

 

 

 

 

건너편 인공 폭포가 제법 운치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가벼운 시설도 있다.

입장료, 주차료 등은 없으며 강변쪽으로 캠핑을 하는 분들이 여럿 보이나 물의 색이 탁하 아쉬운 공원으로 기억될 것 같다.

 

 

 

 

▣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근 의흥면 이지리 산115-6 일원에 삼국유사와 관련된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주차료는 없으나 입장료는 어른 9,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8,000원으로 적지않은 금액이며 대구. 경북거주자는 2,000원 할인된다.

공원내 해룡열차, 해룡슬라이드 등 탈 것이 있어 결합하여 입장권을 끊을 수 도 있다.

 

 

 

 

 

 

들머리 몇 기념품 가게가 있고,

 

 

 

 

 

 

인조의 대형 신화목 아래로 터널을 만들었다.

 

 

 

 

 

 

대체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본다.

 

 

 

 

 

 

웅녀동굴을 지나,

 

 

 

 

 

 

가온 누리관.

이 공원의 주제관인 셈이다.

 

 

 

 

 

 

가온 누리관을 둘러본다.

 

 

 

 

 

 

 

 

 

 

 

 

 

 

 

 

 

 

 

 

지철로 사자상

 

 

 

 

 

 

용담지.

 

 

 

 

 

 

해룡 놀이터

주변 먹거리 촌이 있다.

 

 

 

 

 

 

만파식적?

공원은 크게 3의 주제로 꾸며졌다.

으뜸누리(얼) 지구는 입구에서 주제관을 포함하여 해동미로까지 볼거리가 가장 많은 곳이고, 얼쑤 누리(흥)지구는  한울광장. 놀이터. 먹거리촌주변이다. 아름누리(꿈) 지구는  승마장과 숲속학교 주변이나 둘러보지 않았다.

 

 

 

 

 

▣ 화본역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1224-1.

화본역을 둘러본다.

 

 

 

 

 

 

정동진 역처럼 입장권 1,000원.

 

 

 

 

 

 

1936년 완공된 화본역은 그 시절 영천장이 서는 날엔 기차 안이 와글와글 했을 정도로 이용객이 많았다.

지금은 하루에 상행 2번, 하행 2번 총 4번의 열차가 정차한다.전국에서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뽑힐 만큼 올망졸망 볼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역이다.

 

 

 

 

 

 

화본역 급수탑은 1899년부터 1967년까지 우리나라 증기기관차의 역사흔적을 엿볼 수 있는데 이곳 화본역 급수탑은 1930년대 말 지어진 것이라 한다.

 

 

 

 

 

 

화본역앞 거리.

 

 

 

 

 

 

줄지어 서 있는 대기고객이 제법 많다.

 

 

 

 

 

▣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화본역에서 건너다 보이는 곳으로 옛 화본중학교 교정이다.

  

 

 

 

 

 

학교 본관건물이다.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2,000원,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는 1,500원이다.

 

 

 

 

 

 

건물 한쪽편엔 근대 생활사 박물관으로 꾸몄고,

 

 

 

 

 

 

다른 한켠엔 옛날 교실체험을 할 수 있다.

 

 

 

 

 

 

본관 뒷편에 작은 건물들이 있다.

 

 

 

 

 

 

이곳 사진관에서는 옛 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생화 전시장 및 원예치유 체험장으로 꾸몄다.

외 도자기체험, 사격장에서 사격체험, 운동장 주변의 꼬마기차체험 등 볼거리가 있다.

 

 

 

 

 

 

소박하게 구며진 엄마아빠 어렸을적에는 장.노년의 어렸을때 모습을 기억해 낼 수 있겠다.

 

 

 

 

▣ 부계 한밤마을 돌담길. 남천고택. 대청. 대율리 석불입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 돌담길을 보러 왔다.

 

 

 

 

 

 

마을 앞길을 따라 오르다가 남천고택 이정표를 보고 들어서면 대청과 남천고택이 있다.

 

 

 

 

 

 

 

남천고택

오후 늦은 시간이고, 대문 또한 닫혀있어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한옥체험관으로 숙박. 한식. 다도. 김장. 메주만들기. 작은음악회 체험을 할 수 있나 보다.

 

 

 

 

 

 

대율리 대청

경북 유형문화재 제 262호로 지정된 이 건물은 조선 전기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인조 10년(1632)에 중창된 학사(學舍)이다.

효종 2년(1632)과 숙종32년(1705)에 각각 중수된 바 있으며, 1992년에 완전 해체.보수 되었다.

 

 

 

 

 

 

 

 

 

 

 

 

부림(缶林)홍씨 종택방향으로 내려서 본다.

 

 

 

 

 

 

 

 

 

 

 

 

 

홍씨 종택을 지나면 좌측 샛골목이 정겹다.

 

 

 

 

 

 

 

 

 

 

 

 

 

강변의 돌도 아닌 것 같고,

여느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돌담과도 조금 다른 느낌이다.

 

 

 

 

 

 

대율리 석조여래 입상 앞으로 왔다.

보물 제 988호로 지정된 이 입상은 둥근 대좌 위에 서있는 높이 2.65m로 낮고 넓은 육계. 둥글고 우아한

얼굴, 작고 아담한 눈과 입, 어깨까지 내려진 긴 귀 등 세련되고 당당한 신라불상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

는 귀중한 석불입상이다.

오른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바깥으로 한 여원인을,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는 독특한 수인을 하고 있다.

양 어깨에 걸친 불의는 통견으로 가슴과 배를 지나 무릎까지 U자형 주름을 이루고 있으며, 팔목의 옷 주

름이나 직립한 긴 하체는 당당한 인상을 준다.

이 불상은 본래 대율리 마을이 큰 사찰이었을 때 본존불로 모셔졌으나 폐사된 이후 지금의 자리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육계 : 부처의 정수리에 혹과 같이 튀어나온 살이나 머리뼈로 지혜를 상징함

여원인(與願印) : 부처가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준다는 의미의 손 모양.

통견 : 불상이나 승려의 옷 모양새 가운데 양 어깨를 모두 덮은 경우

불의 : 부처나 승려가 입는 법의  

 

 

 

 

 

 

불상과 대웅전 주변에 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어 사람이 다가가면 신호음이 울린다.

조용히 둘러보고 가면 되는데 덕도되지 않을 박문객이어서 열심히 수도할  스님에게 미안하다.

이곳저곳 자기집마냥 문을 열어보는 관광객도 있다며 불쾌해 하는 스님말에 대웅전 내부도 둘러보지 않았다. 이곳 석조여래입상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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