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여수 몇 군데 / 선소. 장도. 여수예술랜드. 지장대사.

정헌의 티스토리 2021. 11. 29. 16:46

■ 여수 몇 군데 / 선소. 장도. 예수예술랜드. 지장대사

 

친구들과 모처럼 여수를 찾았다.

오동도, 케이블카. 낭만포차 거리 등 여수의 단골 코스는 빼고 변두리 몇 군데를 찾아본다.

장도는 몇 년 전 찾은 적이 있는 곳으로 주변 선소유적, 웅천 친수공원, 이순신공원 등이 있어 한나절 이곳 저곳 둘러봄직한 곳이다.

예술랜드는 과도한? 입장료 때문에 나이든 사람들에겐 조금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 펜션 주변 산책로만 걸었다.

지장대사는 입구의 간판과는 달리 조금 어수선해 보인다. 요즘 절은 깔끔하게 꾸며 그자체로서 구경거리가 되었는데 기대만 못한 것 같다.

 

 

 

 

▷ 가는 길 

 

  지도상 여수시청 앞 웅천친수공원 주변에 장도, 선소유적 등이 있다.

    

 

 

 

 

 

▷ 탐방후에 (2021. 11. 21.)

 

    ▣ 선소 유적

 

 

웅천친수공원 주차장에 주차한다.

주차료 2시간 무료로 표시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도로변(현재는 막다른 곳임)에 주차하는 차량도 많다.

 

장도를 둘러보러 왔는데 수위 때문에 건널 수 없다. 만조로 인해 장도로 건너가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안내소에 문의하니 12시경이면 건널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물이 빠지는 동안 점심을 먹고 오든지 아님 선소유적을 둘러보라 한다.

친절하다.

 

 

    

 

 

GS칼텍스에서 운영하는 문화 예술 센터.

이 곳을 둘러봄직도 해 보이는데 그냥 통과한다.

 

 

 

 

 

 

장도섬 입구에서 여수 소호동으로 연결되는 다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저 다리가 완공되면 장도 입구가 조금 번잡해 질 것 같다.

 

 

 

 

 

 

선소유적지로 간다.

장도 입구에서 선소유적까지는 편도 1km, 도보로 천천히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선소유적으로 왔다.

저만큼 선소유적 입구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우측의 산 기슭에는 잔디밭이다.

군사 훈련장이었는지 모르겠다.

 

 

 

 

 

 

   

선소유적은 고려시대부터 선소마을을 형성하여 배를 만들었던 장소로 왜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충무공 이순신이 나대용 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만든 곳이다.

가막만 최북단 후미진 곳에 자리하여 앞으로는 가덕도와 장도가 방패 역할을 하고, 뒤로는 병사들의 훈련장과 적의 동태을 살필 수있는 망미산이 자리한 천혜의 요새이다.

항만시설인 굴강(선박수리. 건조.피항)과 배를 매어두던 계선주가 있으며 1986년 쇠붙이를 달구어 선박의 못이나 무기류 등을 만들던 대장간, 수군 지휘소였던 세검정, 군기 창고인 군기고 등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며 유적 주변에는 벅수(석인) 3쌍이 세워져 있다.

 거북선은 이곳 선소아 중안동 '본영 선소', 돌산읍 '방답진 선소' 세 곳에서 건조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 안내문에서>

 

 

 

 

 

굴강(굴강)

거북선 건조 및 대피한 곳이란다.

 

 

 

 

 

 

대장간이 복원되어 있다.

 

물을 모으는 집수구와 쇠를 불에 달구어 벼리는 단야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군기를 만들고 수리하던 대장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집수구의 남쪽 면은 자연 암반층이지만 북쭉면은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이 있다. 암반의 중심 부분에 직경 10~20cm의 자갈들이 있는데 여기서 물이 계속 솟아 나와, 지속적으로 물이 공급되어야 하는 단야로를 설치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지 안내문에서>

 

 

 

 

 

 

세검정

 

 

 

 

 

 

세검정과 수군기(세검정. 수군기)

 

세검정은 집무 및 지휘소 기능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검정 터에 남아있던 주춧돌의 간격으로 보아 정면의 크기는 작아도 7칸에, 길이 15.8m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옆면의 크기는 알 수 없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1986년에 맞배지붕의 앞면은 7칸, 옆면은 1칸 규모로 복원했다.

 

군기고(수군기)는 세검정과 같이 선소의 1차 발굴 조사 뒤에 복원한 건물이다. 발굴 조사 결과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주춧돌과 주춧돌 사이 벽체를 토담으로 튼튼하게 쌓았는데, 건물터 앞에서 쇠로 된 화살촉, 배 못들이 나온 것에서 군사 무기를 보관하던 창고로 추정되고 있다. 복원한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서향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계선주(계선주)

계선주는 선박을 매어 두는 기둥으로, 높이는 1.4m이다. 

임진왜란 때 이 기둥에 거북선과 판옥선을 매어 두었다고 전해 왔으나 그 자리가 해안선이 돌출한 선소의 초소 격인 곳이어서 선소를 지키던 해안 벅수로 추정하기도 한다. 

 

 

 

 

    ▣ 장도

 

 

장도입구에서 천천히 선소유적지 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니 약 1시간이 지나갔다.

장도로 건너가는 다리에도 물이 빠져 건널 수 있게 되었다.

 

 

 

 

 

 

해안가 게나 물고기 조형물이 몇 보인다.

 

 

 

 

 

 

예술의 섬 장도.

 

 

 

 

 

 

전에 보지 못한 조형물? 조각작품?이 몇 설치되어 있다.

 

 

 

 

 

 

작업실 앞을 지나.

 

 

 

 

 

 

 

 

 

 

 

 

 

 

 

 

 

 

 

 

섬의 상부에 위치한 전시실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우측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초행이라면 이 산책로를 따느는 것이 좋겠다.

바로 전망대로 이어가기 때문이다.

 

 

 

 

 

 

전망대

 

 

 

 

 

 

웅천쪽

저곳 이순신 공원도 둘러봄직 해 보인다.

 

 

 

 

 

 

서쪽 가덕도

뒷편으로 소호항

 

 

 

 

 

 

전시관으로 왔다.

 

 

 

 

 

 

 까페.

 

 

 

 

 

 

이선원전이 열리고 있다.

보이는 작품은  <바리공주-고풀이>, 수세미와 한지로 만들었다.

 

 

 

 

 

 

이선원 작가는 나무. 식물. 종이 등 자연에 친숙한 재료를 이용해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라 한다.

재료를 이용한다고 했을때 이는 인공적인 재료가 아니란 점에서 인간에게 친숙함을 전해준다고 한다.

 

 

 

 

 

 

이선원님은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수원대 미대에서 교수로 역임했다.

1991년 한지 - 그 물성과 가변성, 토탈갤러리. 서울

1995년 한지 - 정서와 조형  환기미술관, 서울

2015년 하얀울림 - 한지의 정서와 현대미술, 뮤지엄 SAN, 원주.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전시관 밖으로 나오면 몇 조형물들이 있다.

 

 

 

 

 

 

전시관의 또다른 방향이다.

 

 

 

 

 

 

장도의 가장 상부.

탐방로를 만들고 다향한 식물을 식재했다.

 

 

 

 

 

 

내려오면서 바라본 공원 상부.

 

 

 

 

 

 

둘레길도 있다.

아랫쪽은 원시의 숲이지만 둘레길 상부쪽은 기존 나무을 베어내고 새로운 공원을 조성중이다.

 

 

 

 

 

 

 

 

 

 

 

 

 

 

장도섬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약 1시간쯤 소요되었다.

 

 

 

 

    ▣ 중식 / 한일관

 

 

오랫만에 이 집에 왔다.

과거 몇 번 이 집을 와본적이 있는데 오랫만이다. 몇년 전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주요메뉴

해산물한정식 4인기준 120,000원

특 해산물한정식 4인기준 160,000원

 

 

 

 

 

▣ 여수 예술랜드

 

 

여수 예술랜드에 왔다.

향일암을 가면서 아님 돌산 종주길을 걸으면서 인근을 지나친 적은 있지만 들러본 적은 없다.

친구들 나이 들었는지? 아님 와 본적이 있는지 입장료로 시장에 들러 갈치를 사잔다.

 

예술랜드 입장료는 트릭아트와 조각공원으로 구분하여 각각 1인당 15,000원이다.

조각공원 안에는 스카이워크 (5,000원), 공중그네(3,000원)은 별도로 지불하고 이용해야하며 마이더스의 손에 오르는 것은 무료라 한다.

마이더스 손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좋아 제법 줄 상당한 줄을 서야 한단다.

 

 

 

 

 

 

 

여수예술랜드를 외곽으로 한바퀴 돌 수 있는 도로가 있다.

들머리 도로 아랫쪽 이 까페도 멋있다.

 

 

 

 

 

 

위 사진상 건물의 옥상이다.

 

 

 

 

 

 

아랫쪽 도로에서 예술랜드의 조각이나 마이더스 손. 스카이워크 등은 보이지 않으나 공중그네는 보인다.

 

 

 

 

 

 

이런 도로를 따르면 예술랜드 입구로 한바퀴 돌 수 있다.

주변은 예술랜드의 리조트? 로 말하자면 지역 섬 이름을 딴 단독 건물의 펜션이 여럿 있다.

 

 

 

 

 

 

건축물이 아름다워 한바퀴 둘러볼 만 하다.

 

 

 

 

 

 

같이한 일행들.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곳이다.

 

 

 

 

 

 

깔끔한 건물과 주변 경관이 좋다.

예술랜드 외곽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 일정 끝.

 

 

 

 

▣ 지장대사

 

 

예술랜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장대사가 있다.

들머리 간판이 거대하여 궁금해 찾아본 절이다.

 

 

 

 

 

 

돈이 적어서 벽체의 시멘트 구조물과 건물이 조금 썰렁하다.

 

 

 

 

 

 

 

 

 

 

 

 

 

 

대웅전

 

 

 

 

 

 

산신

 

 

 

 

 

 

나한전

 

 

 

 

 

 

 

 

 

 

 

 

 

자리를 잡고, 더 크면 명물이 되겠다.

바다쪽 조망 좋은 곳에 자리했으나 짜임새가 부족하고 시멘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지 않는, 외형상으로는 조금 실망스런 절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