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남해 망운산 수광사. 화방사, 장평소류지(다초지)

정헌의 티스토리 2022. 4. 11. 21:49

■ 남해 망운산 수광사. 화방사,  장평 소류지(다초지)

 

하동 금남면에 위치한 대도를 한바퀴 둘러보고 남은 자투리 시간에 귀가길 겸해 남해로 방향을 잡는다,

설천면쪽 해안으로 난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후 화방사와 장평소류지를 찾아보기로 한다. 남해는 자주 오는 곳이고 특별히 찾을 곳도 없어 화방사와 장평소류지를 둘러보면 될 듯 싶다. 망운산 화방사는 과거 철쭉 화창한 날 망운산 등산로 들머리로 찾아본 적이 있는 곳으로, 오늘은 절만 둘러보기로 한다. 

수광사는 화방사 앞쪽에 위치한 조그만 암자이다. 외견상 크게 볼 것은 없으나, 암자가 그기 있기에 둘러보았다. 스님과 친분이 있다면 차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장평소류지는 남해 농촌기술센타 앞 도로변가에 위치한 조그만 소류지로 다초지라고도 한다. 벛꽃이 화창한 날 반영이 유명하여 진사님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주변에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튜립과 유채를 심어 봄의 기운을 더하는 곳이다. 4월 9일 현재 벛꽃은 다 졌고, 튜립과 유채꽃만 화사하다.

 

 

 

▷ 탐방코스

 

    화방사(20분), 수광암(10분) - 장평 소류지 (다초지, 20분)  / 2022. 4. 9.

 

 

 

 

 

 

 

 

▷ 탐방후에

 

 

    1. 화방사 - 정상 (약 2.97km, 1시간 20분)

    2. 오동마을 - 정상 (약 3.43km, 1시간 40분)

    3. 신기마을 - 관대봉 - 덩상 (약 4.41km, 2시간)

    4. 서상마을 - 수리봉(용두봉) - 정상 (약 5.78km, 3시간)

    5. 현촌마을 - 정상 - 관대봉(가마봉) - 연죽공원묘지 - 팽현고개 (약 8.13km,  4시간)

 

 

 

 

▣ 수광암

 

 

화방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탐방객이라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직진하여 외부인출입금지? 경내로 진입할 수 있으나 마땅히 주차하기도 그렇고 하여 이곳에 주차한다.

 

 

 

 

 

 

좌측으로 화방사 들머리라 할 수 있는  반야교가 있다.

 

 

 

 

 

 

우측으로 계단을 따라 수광암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들머리에서 가늠되는 곳으로 약간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야 하지만 거리는 100m 정도로 가깝다.

 

 

 

 

 

 

대체로 돌 계단길이다.

 

 

 

 

 

 

들머리에서 천천히 4~5분이면 수광암에 오를 수 있다.

 

 

 

 

 

 

주변 조경?은 세련된 맛은 없지만 여러 화초를 심어 아담한 느낌이다.

 

 

 

 

 

 

마당 한켠엔 쉼터도 있고,

 

 

 

 

 

 

입구쪽이다.

 

수광암은 북극성이다.

 

                 시  홍 준 경

 

    북극성이

    화선지에

    지문 찍어

    남해에 우송을 했다.

 

    그

    지문, 떨어진 곳이 

    바로 수광암이다.

 

    꺽이지 않는 빛으로

    영원을 산다.

    불멸이다.

 

 

 

 

 

 

 

 

 

 

 

 

세련된 느낌은 들하지만 조용한 암자다.

둘러보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 망운산 화방사

 

 

수광암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와 화방사로 향한다.

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곧바로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 오르면 조금 가깝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절 입구의 느낌은 없다.

 

 

 

 

 

스님들은 찻길로 다니고,

이 계단길은 탐방객들만 찾는 곳인지 사람다닌 흔적이 적은 듯 싶다.

 

 

 

 

 

 

일주문을 지난다.

조그만 일주문이다.

 

 

 

 

 

 

일주문을 지나면 이내 좌측으로 조그만 부도탑이 있다.

제각기 각도를 달리하여 서 있는 비석은 군대를 갔다오지 않아서 줄이 맞지않다.

 

 

 

 

 

 

경내로 들어서면 우측 하단은 주로 스님들의 거주공간으로 보면 될 듯,

 

 

 

 

 

 

대웅전으로 오른다.

 

 

 

 

 

 

화방사 대웅전,

 

 

화방사는 신라 문무황 때 원효대사가 세웠던 연죽사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 1636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넓혀 짓고 화방사라 불렀다.

 

 

 

 

 

 

채진루는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로, 1938년에 계원대사가 지었다.

임진홰란 때 왜군의 침략으로 불탔던 것을 신도들의 정성으로 다시지어 오른에 이르고 있다. 정면 5컨, 측면 3칸의 규모로 옆에서 보아 ㅅ자 모양의 맞배지붕을 올렸다. 지붕의 처마와 기둥 사이는새 날개 모양의 목조장식으로 꾸몄는데,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건축 수법을 보이고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채진루 옆의 범종각,

 

 

 

 

 

 

북, 종, 목어, 운판이 있다.

 

 

 

 

 

 

사찰의 맨 상부에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대웅전 옆 뜰,

 

 

 

 

 

 

 

 

 

 

 

 

 

대웅전내 불상,

대웅전이니 주 불은 석가모니불이라고 생각한다.

 

 

 

 

 

건물의 처마을 길게 빼기위해 복잡한 설계를 했다.

 

 

 

 

 

 

대웅전 서쪽 노상에 있는 불상이다.

 

 

 

 

 

 

아랫쪽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과 협시보살을 모셨고,

외견상 화방사 맨 상부에 약사대불을 거창하게? 모셨다.

석가모니불 성질 나겠다.

 

 

 

 

 

 

약사대불 좌측 계단을 따라 오르면 삼성각?이 있다.

 

 

 

 

 

 

이 삼성각 앞쪽에 망운산 등산로가 있다.

 

약사대불 옆에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지만 이곳을 들머리로 하여 망운산에 오르는 길이 초행이라면 좀 헤맬 수 있겠다.

하여튼 화방사를 들머리로 하여 망운산 등산을 하고자 한다면 약사대불 뒷편으로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사대불 상부에서 내려다 본 화방사 전경이다.

 

 

 

 

 

 

 

 

 

 

 

 

 

 

대웅전 우측 뒷편 방향으로 간다.

 

 

 

 

 

 

종무소 옆을 지나 내려왔다.

 

 

 

 

 

 

화방사 우측 도로변,

도로를 따라 오르면 극락암으로 이어진다.

진입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

과거엔 이곳이 망운산 등산로 들머리였는데 철망을 울타리를 만들고 폐쇄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경내를 거쳐 약사대불 윗쪽으로 등산로를 새로? 내었다.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와 화방사 탐방을 마무리 한다.

소요시간은 20분이면 된다.

 

 

 

 

 

▣ 장평소류지

 

 

소류지 상부 갈림길에 초곡마을 표지석이 있다.

그래서 초곡지로 부르기 쉬우나 공식적 이름이 장평소류지 또는 다초지이다.

 

 

 

 

 

 

이곳 장평소류지는 조그만 저수지 주변에 벛나무가 밀생하고 있어 사진 애호가들의 출사지로 한때 많이 찾았던 곳이고, 튜립 축제가 열리기도 했으나, 여러해 전 4차선 도로가 확포장 되고 주변 꽃을 재배할 면적도 줄어들어 지금은 주로 봄철만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사진으로 보기보다는 저수지 면적은 작다.

 

 

 

 

 

 

 

 

 

 

 

 

 

 

 

 

 

 

 

 

 

 

 

 

 

 

 

 

 

 

 

 

 

 

 

 

 

 

 

 

 

 

 

 

 

 

장평소류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데크길로 정비되어 있다.

 

 

 

 

 

 

저곳 벛꽃이 한창이고,

저수지면이 고요하여 반영을 보일때 최고의 경관으로 친다.

 

 

 

 

 

 

 

 

 

 

 

 

 

 

 

 

 

 

 

 

 

 

저수지 둑의 벛나무 아래를 지난다.

이곳엔 수선화를 많이 심었다.

 

 

 

 

 

 

 

 

 

 

 

 

 

 

 

 

 

 

 

 

 

 

 

이곳저곳 꽃구경에 저수지 한바퀴 돌아보는데 20분이면 충분하다.

 

 

 

 

▣ 욕심내지않기

 

 

귀가길,

창선에 있는 칼국수집으로 간혹 한번씩 들러곤 했던 집이다.

 

 

 

 

 

 

육수는 생명이다

오늘 저녁이어서 그렇나?  조금 아니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