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청도 공암풍벽

정헌의 티스토리 2022. 5. 27. 16:58

■ 청도 공암풍벽

 

내가 사는 산청에서 청도를 찾아가는데는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비에 공암리 회관을 검색하니 대구외곽 고속도로를 거쳐 지나가는 길로 안내한다, 내비에서 거리가 짧은 3순위 길을 따라 대구 앞산터널 - 수성구 - 경산 - 자인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길을 따르니 가는 곳곳이 신호등으로 나름 예상은 했지만 대구시내를 지나가는데 1시간이 소요되어 내비가 가리키는 최적조건을 따를 걸 하고 후회한다.  공암풍벽의 첫 인상은 규모가 작고 거리도 가까워, 일부러 이곳을 찾기에는 뭔가 아쉽다 싶은 생각이 든다. 운문호 수량마져 작다. 그래도 새로운 풍광은 늘 설레인다. 풍암공벽은 청도팔경의 하나로 운문호변에 자리한 높이 30여m의 반월형 절벽을 말한다, 봄 진달래, 가을 단풍, 겨울 송림과 어울려 경관이 수려하다고 한다.

 

 

 

▷ 가는 길

 

내비에 공암리로 검색하면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 입구 차도변을 안내한다,

이곳에서 공암리 마을로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대형버스 진입은 어려워 보인다.

 

 

 

 

 

 

▷ 탐방코스

공암리 마을회관 - 공암풍벽 (운문호반 에코트레일) 

(편도 1.36km, 약 30분 소요,  휴식시간 포함 왕복 1시간 20분 정도  /  2022. 5. 26.)

 

 

 

▷ 탐방안내도

 

 

'공암풍벽 가는 길'로 하면 될 듯한데 어렵게 '운문호반 에코트레일'이라 이름붙였다.

     

 

 

 

 

 

공암마을에서 호반 옆으로 난 길을 따르다 공암풍벽쪽에서는 능선으로 길이 나 있음을 볼 수 있다.

 

 

 

 

 

▷ 탐방후에

 

 

공암리 복지회관앞에 도착한다. 

공암마을 중간 한옥으로 깨끗히 지어진 재실 앞에도 여유공간이 있지만 조금 아랫쪽 마을회관 앞에 주차하면 된다.

    

 

 

 

 

 

회관앞에는 조그만 정자와 운동시설, 승용차 10여대의 주차장이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다.

 

 

 

 

 

 

공암리는 본동, 중리, 용방(소용리, 대용리)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구수는 35호 정도라 한다.

큰용방 뒷산인 풍벽산은 청도팔경 중 1경으로 깍아지른 절벽과 단풍이 물들면 소금강이라 불리어진다 한다.

공암마을은 이는 풍벽산 중턱 바위 사이로 깊이 뚫려있는 굴바위(굴암)라 부르기도 하고 구멍(공)바위라 부르기도 하는데서 공암으로 표기하며공암(공암)이라 한다.

 

 

 

 

 

 

마을회관 앞에 위치한 법륜사.

외형은 절인듯, 아닌 듯, 

 

 

 

 

 

 

운문호 쪽으로 내려간다.

 

 

 

 

 

 

계곡가 노거수 두 그루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운문댐 상수원 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휴게데크(공암)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웃하여 좌측 마을쪽 영호제(영호제)가 있고,

 

 

 

 

 

 

건너편에 거연정이 있다.

 

 

 

 

 

 

거연정 엎의 계곡,

 

 

 

 

 

 

거연정에 대해선 안내문이 없어 어느 분의 정자인지 알 수 없어 아쉽다.

 

 

 

 

 

 

비교적 근년에 지은 단촐한 정자이다.

 

 

 

 

 

 

공암풍벽 가는 길.

표고버섯 재배농가가 있다. 이곳에서 직접 판매도 한다.

 

 

 

 

 

 

비닐하우스엔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공암풍벽가는 길은 잘 단장되어 있다.

 

 

 

 

 

 

거연정에서 약 0.5km,

첫번째 쉼터.

 

 

    

 

 

 

이곳 안내도.

마을회관에서 공암풍벽까지 편도 약 1.36km, 30분이 채 소요되지 않은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운문호의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건너 앞쪽에 보이는 공암풍벽.

 

 

 

 

 

 

 

 

 

 

 

 

 

 

 

 

 

 

 

 

 

 

 

 

 

 

 

 

 

 

 

 

 

 

 

 

 

 

 

 

 

 

 

 

 

 

 

 

 

 

 

 

 

 

두번째 전망테크인 풍호대에 도착한다.

 

 

 

 

 

 

이곳 전망대에서 건너다 본 공암풍벽 

공암풍벽의 사이에는 옛날에 용이 살았다는 용혈과 학이 떼지어 놀았다는 학소대 자취가 지금도 남아있다 한다.

 

 

 

 

 

 

뒷편 절벽에 풍호대 각자가 있다.

 

 

 

 

 

 

 

 

 

 

 

 

 

풍호대

 

 

 

 

 

 

사람 이름은 아닌 것 같고,

시를 각자해 놓은 것 같은데 희미하기도 하고 한자 능력이 되지않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앞쪽 호반은 들판으로 되어있다.

 

 

 

 

 

 

공암풍벽쪽 잘록한 능선으로 오른다.

 

 

 

 

 

 

이곳 석문은 예전 청도에서 경주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한다.

 

 

 

 

 

 

 

 

 

 

 

 

 

공암풍벽으로 가는 고개를 지나,

     

 

 

 

 

 

조금 진행하면 쉼터가 있다.

 

 

 

 

 

 

위 쉼터에서 바라본 공암풍벽쪽,

 

 

 

 

 

 

 

 

 

 

 

 

 

저~곳

공암마을이 가늠된다.

 

 

  

 

 

 

간혹 공암풍벽과 함께 저곳으로 등산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초반 길의 흔적은 영 희미하다.

 

 

 

 

 

 

 

 

 

 

 

 

 

 

 

 

 

 

 

 

뒤돌아 본 풍경,

 

 

 

 

 

 

 

 

 

 

 

 

 

돌아가라는 표시가 있어 왜?했는데 뒷편이 묘지이다.

 

 

 

 

 

 

이 비석이 없으면 묘지인지도 모를 정도로,

자연으로 돌아간 곳이다.

 

 

 

 

 

 

 

 

 

 

 

 

 

이곳 묘지 옆이 반환점이다.

 

 

 

 

 

 

풍벽 휴게데크

 

 

 

 

 

 

주변 조망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풍벽데크 너머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으며, 이는 풍벽데크 북쪽 주변으로 약간(5m) 이어져 있다.

왜 이곳 데크만 있으면 되지 이 길을 내었지? 하고 상부데크에서 내려다만 보았는데...........

이 길로 내려서 주변을 살펴보면 공암의 바위틈 구멍을 볼 수 있다.

특별히 안내표지가 없어 놓치기 쉬우니 관심많은 분은 꼭 내려가 보시길.

 

 

 

 

 

 

이곳 풍벽데크에서 바라본 공암마을쪽,

 

 

 

 

 

 

저~ 곳은 

경주로 가는 길로 운문댐 상부가 되는 셈이다.

전망데크에서 쉬었다 되돌아 간다.

 

 

 

 

 

 

되돌아 가는 길.

 

 

 

 

 

 

오를때 보지 못한 바위.

 

 

 

 

 

 

 

 

 

 

 

 

 

 

 

 

 

 

 

 

 

 

 

 

 

 

 

 

 

 

 

 

 

 

 

 

 

 

 

 

 

마을 내,

다몸건강센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공암마을 회관으로 되돌아 나와 공암풍벽 탐방을 마무리한다.

천천히 휴식시간 포함 1시간 20분여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