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통영 비진도 산호길 2

정헌의 티스토리 2022. 6. 27. 18:18

■ 통영 비진도 산호길  두번째

 

비진도는 미인도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의 해전에서 승리한 보배로은 곳이라는 뜻에서 비진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한다.

물론 이곳이 초행은 아니다.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12년만에 다시 찾는 곳이 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몇 군데 외 확실한 기억이 나지는 않으나, 일부 탐방로를 데크로 정비한 것 외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이곳 비진도 산호길은 주변 경관이 좋고 군데 군데에서 시야가 트인다. 걷는데는 3시간이면 충분하며 배 시간을 감안하여 여유가 있다면 내항마을길도 걸어봄직 하다. 외항마을에서 내항마을간 이어지는 길은 두 곳이다. 진행방향에서 볼 때 북쪽섬의 서편으로 난 도로는 주변 전주가 있어 대충 가늠이 가능하다. 섬의 동쪽편 산기슭으로  난 숲길은 탐방로 아님 표시가 있으나 통행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는다.  내.외항 마을을 지나  들머리 양쪽 다 <탐방로 아님> 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이 있고,  들머리 초반은 길이 양호하다고는 할 수 없겠다.  들.날머리 쬐끔 헷갈릴 갈림길이 각각 한 곳 있으나 중간 길의 상태 양호하다. 큰 경관을 보여주는 길은 아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 

 

 

 

▷ 가는 길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탑승한다.

 

 

 

 

 

▷ 탐방코스

 

외항마을 - 비진도 산호길(시계방향) - 숲길 - 내항마을 

(비진도 산호길은 점심시간 45분 제외, 오르는데 약1시간 20분, 내려오는데 약1시간 15분, 합하여 약 2시간 35분 소요, 비진도 해수욕장에서 숲길을 따라 내항마을 까지 천천히 1시간여, /  2022. 6. 20.)

 

 

 

▷ 탐방안내도

 

 

 

 

 

▷ 탐방후에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여객선 터미널 주차료는 1일 최대 5,000원으로 큰 부담이 없으며, 비진도까지 운항요금은 편도 평일 8,800원, 주말.공휴일  9,600원이나 유가연동제로 당일 10,120원을 지불하였다.

 

비진도 정기선 운항시간은

통영출발 1항차 6:50,  2항차 10:50,  3항차 14:30분이며,

비진도에서 출발은 1항차  9:30,  2항차 13:20,  3항차 17:10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솔해운  055)  645-3717

 

 

 

 

 

 

10시 50분 배로 들어가 오후 5시 10배로 나올 것이다.

통영항을 출발한 배편은 비진도, 매물도 당금, 대항을 거쳐 소매물도까지 갔다가 역순으로 되돌아 온다.

섬안에서의 체류시간은 5시간 50분쯤 된다.

넉넉하다.

 

 

 

 

 

  

 

 

 

 

 

 

 

먼저 비진도 내항에 들런 후 외항으로 간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오늘 탐방할 비진도 선유봉이다.

 

 

 

 

 

 

바다에서 바라본 비진도해수욕장.

 

 

 

 

 

 

느낌이 좋다.

 

 

 

 

 

 

 

 

 

 

 

 

 

 

외항 선착장.

저쪽 보이는 특이한 건물은 비진외항 여객선 터미널로 화장실도 있다.

 

 

 

 

 

 

비진도 해수욕장의 방파제 역할을 해 주는 춘복도,

 

 

 

 

 

 

동갑내기 번개팀과 함께 했다.

 

 

 

 

 

 

선유봉으로 향한다.

 

 

 

 

 

 

비진도해수욕장.

아직은 철이 일러 해수욕을 즐기는 이가 없다.

 

 

 

 

 

 

비진도의 안섬과 바깥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섬사이에는 긴 사주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은 백사장, 동쪽으로는 자갈밭을 이루고 있다.

 

 

 

 

 

 

등산로를 모른다면 청색 실선을 따라가면 된다.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

 

 

 

 

 

 

선유봉 가는 길.

입구에 안내도, 이정표가 있다.

 

 

 

 

 

 

선착장에서 0.3km지점이다.

선유봉 갈림길로 선유봉까지 직진 1.7km,  우측길을 따라 비진암을 거쳐오르는 길은 3.2km로 표시되어 있다.

직진한다.

이 길은 거리가 짧은 만큼 오르막이 심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뒤돌아 본 비진도 해수욕장

 

 

 

 

 

 

여기서 부터는 (3구간)

비진도 산호길 구간입니다.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1코스  미륵도 달아길

                                   2코스  한산도 역사길

                                   3코스  비진도 산호길

                                   4코스  연대도 지겟길

                                   5코스  매물도 해품길

                                   6코스  소매물도 등대길이다.

                      

 

 

 

 

 

 

 

 

 

 

 

 

 

선착장에서 0.8km 지점으로 선유봉 1.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 표시는 없지만  뒷편으로 희미한 길이 있다. 이 길이 상투바위쪽으로 가는 해안길인것 같은데 초반 길의 흔적은 희미한 편으로  별로 탐방객이 없는 듯 하다.

당초 계획엔 이 길을 갔다올려고 했는데 그냥 통과한다.

 

 

 

 

 

 

서서히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숲길이 좋다.

 

 

 

 

 

 

선유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다.

 

 

 

 

 

 

 

 

 

 

 

 

 

 

 

 

 

 

 

 

 

들머리에서 약 40분쯤,

어느 지능선상에 오르면 이정표가 있다.

선착장에서 1.1km 지점으로,  선유봉 0.9km 남은 지점이다.

이곳 능선에서 선유봉 반대 방향으로 30m 지점에 망부석 전망대가 있다.

 

 

 

 

 

 

망부석 전망대로 간다.

지능선 상이고 그의 평지이다.

 

 

 

    망부석

 

               이  광 섭

 

    빗물같은 그리움에 지쳐서   눈물같은 서러움에 지쳐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렇게 지치고  이렇게 지쳐서

    하염없는 세월만   하염없이 원망 했건만

    그래도 긴 기다림  끝나지 않고

    파도 들썩이는   그 바다 언덕가에

    부서지지 않는   바위로 남아

    천년세월 기다리는 망부석 닮은 마음만 남았네.

 

 

 

 

 

망부석 전망대.

 

 

 

 

 

 

건너 추봉도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되돌아 정상으로 향한다.

 

 

 

 

 

 

한동안 제법 경사길이다.

 

 

 

 

 

 

미인도 전망대.

 

 

 

 

 

 

이곳 전망대에선 조망이 좋다.

 

 

 

 

 

 

비진도 안섬,

해수욕장부터 우측으로 돌아 본다.

 

 

 

 

 

 

 

 

 

 

 

 

 

 

소병대도, 대병대도 방향이다.

 

 

 

 

 

 

 

 

 

 

 

 

 

 

미인도 전망대 이후부턴 데크로 정비한 곳이 더러 있다.

 

 

 

 

 

 

흔들바위로 이름 붙였다.

 

하늘로 올라간 선녀가

홀로 남은 어머니의 식사가 걱정이 되어

땅으로 내려보낸 것이

밥공기 모양의 비진도 흔들마위라는 전설이 남아 있다.

 

 

 

 

 

 

 무명의 봉우리를 넘는다.

 

 

 

 

 

 

이후 짧은 거리이나 급하게 내려선 후 선유봉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선유봉 정상

정상 표지석은 없으며 이정표와 전망대가 있다.

 

 

 

 

 

 

선유봉 정상

 

 

 

 

 

 

한켠에 전망대를 설치하였다.

이곳에서 45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전망대는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주변 나무로 인해 조망은 썩 좋은편은 아니다.

 

 

 

 

 

 

중식후 비진암 쪽으로 하산한다.

 

 

 

 

 

 

 

 

 

 

 

 

 

 

 

 

 

 

 

 

 

 

 

 

 

 

 

 

 

 

 

 

 

 

 

 

 

 

 

 

 

 

 

 

 

 

내부지도 전망대로 내려선다.

 

 

 

 

 

 

이곳 전망대에서의 조망이다.

 

 

 

 

 

 

 

 

 

 

 

 

 

 

또다른 전망대(노루여전망대?)로 내려선다.

 

 

 

 

 

 

이곳 전망대는 절벽위에 위치한다.

 

 

 

 

 

 

아래로는 아찔한 절벽이다.

 

 

 

 

 

 

멀리 욕지도, 연화도 방향이다.

 

 

 

 

 

 

 

 

 

 

 

 

 

 

    

 

 

 

 

 

 

 

 

 

 

 

 

 

 

 

 

 

 

 

 

 

 

 

선유봉에서 1.4km지점이다.

수포마을 0.3km, 선착장 1.8km를 알린다.

 

 

 

 

 

 

앞쪽 해안의 암봉으로는 출입금지.

 

 

 

 

 

 

수포마을로 간다.

 

 

 

 

 

 

 

 

 

 

 

 

 

 

수포마을

마을이라기 보다 비진암외 두어집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비진암.

탐방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둘러보고 간다.

 

 

 

 

 

 

비진암.

외견만 보고 돌아선다.

 

 

 

 

 

 

선착장으로 간다.

 

 

 

 

 

 

 

 

 

 

 

 

 

 

 

 

 

 

 

 

 

 

 

 

 

 

 

 

 

 

 

 

 

 

 

 

 

 

 

 

 

 

 

 

 

 

 

 

 

 

 

 

 

 

 

 

 

 

 

 

 

 

 

 

 

 

 

 

 

 

 

 

 

한바퀴 돌아 되돌아 온다.

  

선착장에서 선유봉까지 오르는데 1시간 20분, 점심시간 45분, 하산 1시간 15분 합하여 3시간 20분여 소요되었다.

 

 

 

 

 

 

비진도 해수욕장의 반대편은 자갈밭이다.

 

 

 

 

 

 

외항마을로 간다.

 

 

 

 

 

 

외항마을에서 우측길로,

 

 

 

 

 

 

더씨펜션 옆을 지나 오르면 갈림길이 있고,

탐방로 아님 이정표 뒷편으로 난 길을 따른다.

 

 

 

 

 

 

이 길은 초반 주변 농지로 인해 민원방지차 탐방로로 지정하지 않은 듯 싶다.

 

 

 

 

 

 

 

대체로 길도 좁고 많은 분들이 다니는 길은 아닌 듯 싶다.

 

 

 

 

 

 

더씨펜션 앞에서 약 10분여,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조금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대체로 갈림길 중 아랫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된다.

 

 

 

 

 

 

이후 길은 선명해 진다.

 

 

 

 

 

 

약간 오르막 구간도 있지만 경사가 심하지는 않다.

 

 

 

 

 

 

 

 

 

 

 

 

 

 

 

 

 

 

 

 

 

 

고개를 넘는다.

 

 

 

 

 

 

묵은 농지 옆을 지나,

 

 

 

 

 

 

 

 

 

 

 

 

 

 

내항마을에서 외항마을로 간다면 헷갈릴 지점이다.

 

과거에 설치한 이정표 기둥만 남아 있는 곳으로 좌우 양갈래 길이 있는데 우측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좌측은 묵은 농지로 이어지는 듯,

주변 길이 선명한 편이 아니고, 이정표 방향 표시도 없어 조금 당황스러워 할 곳이다.

 

    

 

 

 

 

위 이정표 갈림길에서 쬐끔(몇 십미터)만 내려오면 시멘트 포장된 농로를 만난다.

 

역으로 농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몇십미터 오르면 위 이정표 기둥이 있고,

우측 길을 따라 올라야 함을 기억하면 된다.

 

 

 

 

 

 

 

 

 

 

 

 

 

 

이곳으로 진입하는 곳에도 탐방로 아님표시가 있다.

    

 

 

 

 

 

 

과거 초등학교 앞을 지난다.

 

 

 

 

 

 

학교 운동장은 깔끔하게 풀을 베었으나 비어있는 듯.

 

 

 

 

 

 

내항마을로 내려선다.

 

 

 

 

 

 

내항 선착장 들머리 팔각정 옆으로 내려선다.

 

 

 

 

 

 

지나 내려온 곳,

내항마을에서 외항마을로 가는 들머리이기도 하다.

내항마을과 외항마을간 숲길은 큰 경관을 보여주지는 않으며, 양쪽 마을에서 들. 날머리 한군데쯤 주의하면 헷갈릴 곳은 없다.

 

 

 

 

 

 

이곳은 도로를 따라 외항마을로 가는 길,

내항마을은 외항마을과 달리 횟집 등 음식점은 보이지 않으며,  구멍가게? 두 집이 있다.

 

 

 

 

 

 

17시 10분 배로 통영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