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고성 용암산,깃대봉, 만수봉

정헌의 티스토리 2010. 9. 22. 11:26

       ■ 고성 용암산, 깃대봉, 만수산 (용암산399.5m, 깃대봉 528m / 520.6m, 만수산 445m)

 

              진주와 고성 또는 마산과의 경계를 이루는 담티재에서 발산재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상의 주요봉으로

              용암산, 무명봉, 벌발들, 깃대봉(528m), 깃대봉(520.6m), 준봉산 등이 있습니다.

              이중 깃대봉은 주로 인근의 적석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주로 하며, 만수산은 낙남정맥의 준봉산 인

              에서 비껴나  경남 수목원 뒷쪽의 보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산입니다.

              깃대봉에서 주봉산까지의 능선과  만수산 정상 주변을 제외하고는  별 매력이 있는 산은 아닙니다만,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을 조용히 걸을 수 있습니다.

 

 

          ▷ 가는 길

              진주 - 진주시 영오면 - 양산리 - 천광리 - 담티고개

 

 

 

 

          ▷ 산행코스

              담티고개 - 용암산 - 철탑 - 옥녀봉 -  남성치 - 무명봉 - 벌발들 - 선동치 - 깃대봉 - 준봉산 - 만수산

              - 수동마을 - 나동마을 - 천광리 - 담티고개 

              ( 소요시간은 점심시간 30분 포함 6시간 20분 / 2010. 9. 21 ) 

     

 

          ☞ 낙남정맥길 중 담티재에서 시작하는 이 구간의 등산로는 대부분 좋은편은 아닙니다.

              군데 군데 수풀이 발목을 잡고, 죽은 고목이 발걸음을 더디게 합니다.          

              하지만 산행 내내 주로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되며, 등산로는 길을 헤맬 만큼 어려운 곳은

              없습니다.

              주봉산에서 시작하는 만수산 능선은 사람다닌 흔적이 드물지만 다니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 참고로 나선리 나동저수지 둑주변에 주차후 저수지 둑을 건너 도로를 따라 남성치로 오른 후 위 코스를

              따르면 약간의 산행시간 및 나중 차량회수를 위해 도로를 따라 걷는 시간 및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산행안내도

 

                     - 아래 지도에 보면 깃대봉(기대봉) 표시가 520.6m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선동치와 이 깃대봉 사이의 528 m 지점에 깃대봉 정상 표지석이 있으며, 보기에도 이 지점이 더 큰 봉우리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528 깃대봉에서  우측 능선쪽(양촌리 방향)으로 등산로 있습니다.

 

 

 

 

                   - 다음블로그 <산이조치요>님이 만수산 주변 등산로를 잘 표시해 주셨습니다.

 

 

 

           ▷ 산행후에

 

 - 10 : 30  영오면 천광리에서 고성군 구만면으로 넘어가는 담티재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합니다.

                  고개 우측으로 청심목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10 : 35  <구만면>도로 표지판 아래에 산행 안내 리본 많이 달려있습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 11 : 00  용암봉 인근의 암봉입니다.

                  용암봉인줄 알았는데  용암봉은 조금더 가야 합니다.

                  출발지점에서 제법의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동남향인 고성 회화면 쪽으로 조망이 약간 트이는

                  암봉에 도착합니다.

          

 - 11 : 10  용암봉 (399.5m) 정상에 도착 합니다

                  사방 숲으로 조망은 제로입니다.

 

 - 11 : 14  고압선 철탑 아래를 지납니다.

 

 - 11 : 25  옥녀봉 (338 m) 표시가 있습니다. 

                  밋밋한 능선 상의 봉우리 같지 않은 봉우리로서 용암산에서 약간 내려온 지점입니다.

                  옥녀봉 이후부터 남성치 까지는 제법의 내리막 길입니다.

                  키큰 숲속으로 철쭉? 진달래? 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그늘이라 힘이 없습니다.

 

- 11 : 35  남성치에 도착합니다.

                 선동마을 가는 길목입니다. 선동마을 (삼효각 / 연리지 / 특산물 두릅)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 남성치에서 우측 능선으로 안내리본 달려 있으며 벌초때문인지 등산로도 정비되어 있습니다.

                 초반 완만한 능선길이나 무명봉 정상을 오르는 길은 제법 오르막 길입니다.

                 도중에 제초작업을 한 길 (아마 산소 가는 길?) 과 우측 산행안내 리본이 달린 길이 나누어 집니다.

                 안내 리본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 12 : 10  무명봉 오릅니다.

                  제법 오똑한 봉우리로 정상엔 묘의 흔적있습니다.

                  10분 이상 휴식을 하였습니다.

 

 - 12 : 30  위 무명봉에서 5분쯤 내려서면 안부에 도착합니다. 제법 내리막 길입니다.

 

 - 12 : 40   삼각점 옆으로 벌발들 (418.5m)이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위 무명봉 안부에서 선동치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대체로 완만한 오름길입니다. 

                  건너 적석산과 맥을 같이하는 것 같습니다.

 

 - 12 : 50  선동치에 도착합니다. 

                  벌발들과 깃대봉 사이의 안부로서 개인농장과 깃대봉가는 길, 적석산 방향의 사거리 입니다.

 

 - 1 : 30  깃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쯤 된 시간입니다.  힘도 들고 쉬엄 쉬엄 올랐습니다.

                  그래도 깃대봉은 주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다운 위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너로 적석산이

                  가까이 조망됩니다.(수풀과 나무로 조망은 적석상 방향만 조망됩니다.)

 

                  점심도 먹고 30분 정도 휴식을 취합니다.

 

                  참고로

                  깃대봉 정상에서 서북쪽 낙남정맥 길로 20 - 30 미터만 가면 전망좋은 바위가 있습니다.

                  혹시 낙남정맥길을 가지 않더라도 깃대봉 정상에 올랐다면 서북쪽으로 낙남정맥이 조망되는

                  이곳에서 잠시 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 더

                  지도상에는 이 봉우리를 그냥 528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만 깃대봉 정상표지석이 있습니다.

                  지도상 깃대봉은 여기서 20분쯤 떨이진 곳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 정상표지석이 있는 528봉이 깃대봉으로 표시되었으면 덜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 2 : 00  깃대봉을 출발합니다.

                  깃대봉 정상 표지석을 중심으로 좌우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좌측은 낙남정맥길,  우측은 양촌온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

                  낙남적맥길을 따릅니다.

                  건너로 보이는 군데 군데 암봉이 제법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 2 : 20  지도상 깃대봉 입니다.

                  제벙 큰 편편한 바위가 산의 정상부에 비스듬이 누워있습니다. 

                  등산로는 이 바위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지나고 보면 이 봉우리에서 영오면 나선리 방향으로 하나의 능선이 가지를 칩니다만  아래로 보이는

                  나선지에서 그 맥을 다합니다.

 

 - 2 : 30  준봉산(520m)표지석이 보입니다.

                  깃대봉에서 이어지는 이 능선은 제법 등산로 다운 맛이 나며 오르내림 또한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 2 : 40  만수산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만수산 등산로가 어디쯤일까? 또한 길은 있는 것일까? 이리저리 등산로 주변과 주위 능선을 둘러보면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준봉산 표지석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천천히  몇분(10분 안쪽)을 진행하면 좌측으로이 철탑이 있는 능

                 선이 잘 조망되는 편편한 바위가  있는 지점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낙남정맥길을 버리고 능선상의 철탑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등산로는 사람다닌 흔적이 별로 없

                 지만 군데 군데 주황색천 (산악회 리본 아님)으로 된 표지가 붙어있으며, 다니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다듬은 흔적이 있습니다.

 

 - 2 : 53  만수산과의 안부에 도착합니다.

                  고압철탑 주변의 길이 풀이 무성합니다만 이 구간만 지나면 그런대로 다닐만 합니다.

                  안부에서 주황색 리본은 만수산 정상 방향이 아니라 좌측 계곡(수동마을) 방향으로 산 사면을 따라

                  이어집니다.

                  정상 방향 길은 희미하지만 소나무 숲길이라 풀이 무성하거나 하지 않아 다니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 3 :  6   암봉 도착합니다.

                  만수산 표지석이 있나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서남쪽으로 조망 좋은 편입니다.

                  살짝 내려서 건너 보이는 봉으로 진행하면 이내 만수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3 : 11  만수산 도착하였습니다.

                  조망은  숲에 가려  없습니다.

                  등산로 방향은 정상 표지석 앞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야 합니다. 리본 2-3개 붙어있습니다.

                  만수산 정상표지석 뒷편으로 아주 희미한 길과 리본 1개가 보입니다.

 

 - 3 : 30  고개(안부)에 도착합니다.

                  만수산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계속 따라 내려옵니다. 역시 사람다닌 흔적이 드물어

                  길은 희미하나 보이는 대로 능선을 따른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 오다가 고개(안부) 가까이에는 제법 내리막 길입니다. 

 

                  고개(안부)는 희미한 4거리로 직진은 보잠산 방향입니다.

                  계속 직진 하면 영오면 천광리에서 나선리 앞을 지나 이반성으로 이어지는 차도를 만나,

                  그곳 고개에서 차도를 따라 천광리로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걸음도 많이 걸었고, 앞의 봉우리를 오를려니 힘도 들고, 수동마을도 둘러 볼 겸하여

                  좌측 남 방향의 길을 따릅니다.

 

                  이곳 능선상의 안부에서  등산로는 바로 아래 골짜기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만수산 주계곡인

                  안쪽에 위치한 수동마을로 비스듬이 산 사면을 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 3 : 40  수동마을 도착합니다.

                  마을앞 조그만 저수지와 상부에 깨끗이 신축된 (황토)주택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고목인 느티나무 2그루와 서어나무 2그루가 무리를 지어 있고,  그 뒤로 수인재( 전주이

                  씨 재실)와 10 여 가구가 살고 있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참고로 이곳 수동마을에서  만수산만 등산한다면 마을상류 계곡방향으로 오르는 길을 따르면 철탑

                  인근의 안부/ 주황색 리본이 계곡으로 빠지는 능선상 안부로 이어집니다. 

                  역으로 방금 하산한 곳으로 등산을 시작한다면  마을 입구 고목나무 4그루 있는곳에서  좌측, 산으로

                  경운기가  다닐수 있는 약간 넓은 길을 따라 몇십미터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길이 삼거리로 나눠지

                  는 곳에 좌측 산허리로 이어지는 좁은 등산로가 있읍니다.

                  갈림길에서 올려다 보면 맨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 4 : 20   나선저수지를 지나 나동 생태마을을 지나 천광리에 도착합니다.

                  박진사 집앞 사거리 정자나무 아래서 10여분 휴식을 합니다

 

 - 4 : 50   천광리에서 담티고개 까지는 1. 몇 km 정도 입니다.

                  천천히 걸어서 약 20 분쯤 소요됩니다.

 

                  10 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중간 중간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30여분을 포함하여

                  6시간 20분에 걸친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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