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칠칠회

2011년 여름 제주2 / 노꼬메 오름

정헌의 티스토리 2011. 9. 1. 22:39

           ■ 제주 족은(작은) 노꼬메, 큰노꼬메 오름  (큰노꼬메 오름 834m)

 

               제주에는 크고 작은 오름이 368군데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약 40개 오름에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다한다.

               아마 올레길에 이어 오름 오름이 새로은 관광으로 부상하지 않을까 싶다.

               오름은 그 형태로에 따라 말굽형, 원추형, 복합형 오름으로 구분한다. 말굽형 오름(174개)분화구의 일부분이

               용암 유출과 같은 요인에 의해 한쪽 부분이 침식되어 형성된 오름으로 화구 모양이 말굽과 같다하여 말굽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원추형 오름(102개)은 분화구가 메워져 있거나 심하게 침식되어 뾰족한 형태의 오름을 말한다.
               원형 오름(53개)은 산 정상부에 원형 분화구(굼부리)를 갖고 있거나 산굼부리와 같이 분화구만으로 이루어진것

               을 말한다. 복합형 오름(39개) 화구가 2개 이상으로 조합되어 있는 형태로서 원형 분화구와  말굽형 분화구를

               2개 이상에서 5개까지가 한 화산체에 밀집되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특히 오름 정상부 분화구내에 물이 차 있어

               호수등 습지형태의 산정화구호(山頂화구호)를 갖는 오름은 물영아리,물장오리, 원당봉, 어승생악, 금오름, 세미

               소, 물찻, 사라오름, 동수악 등 9개 있다.

 

               노꼬메 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와 유수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 서부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오름이다.

               형태는 말발굽 형으로 백록담 처럼 분화구 형태가 아닌 한쪽이 골짜기 형태를 취하고 있어 일반 산과 비슷하다.

               족은(작은)노꼬메, 큰노꼬메, 궤물오름이 서로 인근해 있어 연계해 산행 할 수 있으며, 큰노꼬메에서 주변 조망

               은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 탐방로는 몇 군데가 있어 선택할 수 있으나 경찰 특공대 입구에서 출발하면 3군데의

               오름을 오를 수 있고, 원점귀 산행도 가능하다.


  

  

 

           ▷ 가는 길

               제주시 - 평화로 - 산록도로/ 경찰 특공대 입구 주차장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 산행코스

               경찰 특공대 앞 주차장 - 궤물오름 갈림길 -  작은 노꼬메오름 - 안부 - 큰 노꼬메오름 - 안부- 궤물오름 갈림길 -

               경찰특공대 입구 주차장  (정상 휴식 15분 포함 약 2시간 20분  /  2011. 8. 28 )

   

    

           ▷ 안내도

 

               안내도상 오름 입구 인근에서 족은노꼬메 오름으로  바로 오른후 큰 노꼬메 오름으로 오르는 등산로 있다.

 



 



           ▷ 산행 후에




               친구 원희네 집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다.

               소동파, 이태백, 백거이.....    +  주인장 합해서 오우재라 이름지었다 한다.





 




               신제주시에서 99번 도로를 따라 서귀포 방향으로 향하다.

               도깨비 도로를 지나 어승생 오름 못미쳐 한밝저수지 인근에서 1117번 도로로 우회전한다.

               제주승마공원 200m를 알리는 대형 입간판 (가운데 전주 옆 이정표)이 있는곳에 제법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경찰 특공대 건물이란다.

                경찰관련 특별히 눈에 띄는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도로변엔 궤물오름 표지석이 있다.




 

 




               아침 6시 50분경,

               이곳에서 오름을 시작한다.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여 궤물오름은 생략하고,

               조근 노꼬메, 큰 노꼬메 오름만 오르기로 한다.




 

 













               여기 바위틈에 솟아나는 샘물을 궤물이라 하고 인근의 오름을 궤물오름이라 한다.

               궤물오름 동남쪽에 족은노꼬메오름, 남남동쪽에 큰노꼬메오름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들 오름간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어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먼저 족은 노꼬메 오름으로 오른다.

 


       




 



    

                오름은 그늘이 없는 풀밭으로만 생각했는데 짙은 숲속으로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길은 내내 이런 재료로 정비되어 있다.

 








               족은 노꼬메 오름에 올랐다.

               우측 뒷쪽으로 보이는 능선이 큰 노꼬메 오름이다.


 





         

                좌측 멀리 백록담이 올려다 보인다.

 








               아침 햇살을 받는 제주는 싱그럽다.

               좌측 가운데쯤 볼록한 오름이 어승생악일거다. 실물은 더 높게 보인다.

 




















                주차장을 출발한지 약 50분쯤,

                족은 (작은)노꼬메 정상에 오른다.

 









               족은 노꼬메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건너다 본 큰 노꼬메 오름이다.

               좌측으로 올라, 능선 우측 정상으로 탐방로가 이어진다.








               족은 노꼬메에서 내려서면 아름들이 삼나무 숲을 지난다.

               이 삼나무 숲을 지나면  궤물오름 또는 출발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갈림길이 있다.

 

 








            큰 노꼬메 오름으로 오른다.






 



               앞쪽 좌측이 족은 노꼬메 오름이고

               가운데 습지는 원희 친구가 자주 찾는 곳이란다.

 

 




 




          

              큰 노꼬메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서쪽 방향으로,

 



























              주차장서 출발한지 1시간 20분,

              족은 노꼬메 정상에서 약 30분쯤 소요되어 큰 노꼬메 정상에 오른다.






 



             정상은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동북쪽으로,

               지나온 족은노꼬에메 오름이 가까이 있다.

 

 







            제주시 방향으론 항공기의 뜨고,내림을 볼 수 있으며,

 







               서북쪽으로 애월읍 방향.








      

               산방산이 있는 서쪽방향이고,

 








               한라산 정상 또한 아침 햇살에 빛난다.









              지나온 쪽으로 오름의 능선이다.





 

 




             큰 노꼬메 오름은 북쪽 해안방향으로 계곡을 형성하고 있어

             말밥굽 형으로 분류된다.









              큰 노꼬메 정상에서 15분여 머물다 하산한다.

 

 




 




             큰 노꼬메오름과 작은 노꼬메 오름 사이의 안부에서 궤물오름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곳 역시 삼나무 숲을 지나.

 


















             평탄한 길을 따라 내려간다.








               노꼬메 큰오름 정상에서 45분여,

               출발한 경찰특공대 앞 주차장에서 오름 오름을 마친다.









               김선생은 11시에 대구행 비행기,

               본인 또한 성산포에서 12시 20분 배편이 예약되어 있어 많은 시간이 없다.

               원희네 집으로 돌아와 씻고 먼저 제주 공항으로 김선생 배웅 후 제주시에서 제법 이름난 광양해장국집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성산포로 향한다. 

 




      



              12시 20분발 오렌지 2호입니다.

             1호가 1시간 50분 소요되는데 비해 2호는 현재 3시간 소요된다.

 

 




 




             출발 예정시간 약 10분을 초과하여 12시 30분 성산항을 출발한다.

 


   




 

 

 


              오렌지 1호가 입항을 대기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상주산?

                오름은 아닌가 보다.

 









             우도도 차츰 멀어진다.

 

 









             오렌지 2호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서 특별히 후미 갑판으로 이동을 통제하지 않는 것 같다.

             성산항에서 약 2시간 30분쯤 생일도 옆을 지난다.

             좌측으로 높은 봉이 백운산이다.









             금당도 옆을 지나면 노력항이 가까이 있다.

             참 아름다운 섬이다,

             언젠가 저 섬을 트래킹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 3시 30분

             제주 성산항을 출발한지 3시간 만에 노력항에 도착하여 제주 일정을 마친다.

             귀가길 정남진과 회진면 일원을 둘러 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