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제 동북부기행 / 칠천도,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 옥포대첩 기념공원

정헌의 티스토리 2011. 9. 14. 23:40

           ■ 거제 동북부 기행 / 칠천도,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 옥포대첩 기념공원, 진주 강주연못.

 

              대체로 거제도 동북쪽 하청면, 연초면, 장목면은 거제의 동.남부 지역에 비해 특별함이 없습니다.

              칠천도 가는 길은 거제 신현에서 연초면소재리를 거쳐 바로 하청면으로 이어지는 가까운 길도 있습니다만, 고현만을 

              따라, 좌측 앵산을 끼고 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삼아 하청면 칠천도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칠천도 해전의 역

              사와 연륙교를 건너 칠천도 해안도로, 굿등산, 옆개해수욕장을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장목면으로 들어서면 장목진 객사와 구율포성 그리고 황포.구영. 농소몽돌. 흥남 등 조그만 해수욕장외포

              대계마을에서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와 기념관이 있습니다.

              옥포로 들어서면 덕포동의 덕포해수욕장과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사당과 기념관, 옥포루, 기념탑을 둘러 보실수 있

              고, 거제 동북부 지역에서 연초면과 하청면의 경계에 있는 앵산과 장목면 대금산은 산의 규모는 작지만 각각 조망과 

              진달래로 인해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산입니다. 

             

 

           ▷ 가는 길

               거제 신현 - 하청면/ 장목면 일원

 

 

  

 

           ▷ 여행 코스 

               거제 칠천도 - 김영삼 대통령 생가 - 옥포대첩 기념공원 -  진주 예하리 강주연못 ( 2011. 9. 12 )

 

               

           ▷ 여행 후에   


            ▣ 거제 칠전도




               칠천도 연륙교를 건너기 직전 소공원이 있습니다.




               특별함이야 없지만 연륙교 주변의 풍광을 둘러보 실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 해안엔 진해로 향하는 카페리 선착장이 있습니다.









               칠천량 해전은 1597년 선조 30년 음력 5월17일, 이곳 칠천량 부근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입니다.



               당시 삼도수군통제사 원균이 지휘하던 조선 수군은  7월 14일 가덕도와 영등포(거제) 등에서 일본군의

               습격으로 큰 손실을 입고 후퇴하여 7월 15일 저녁 이곳 칠천량에 정박하게 됩니다.

               이튿날인 7월 16일 새벽 일본군은 함선 600여척으로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조선수군은 160여척을 잃고,

               전라우수사 이억기,  충청수사 최호 등이 전사하고, 원균 또한 고성으로 패퇴하다가 육지에서 전사하게

               됩니다.

 







                이 해전의 패배로 남해안의 제해권을 잃자,  조선 조정은 초계(현 합천군 율곡)의  권율 도원수 휘하에

                백의종군하던 충무공  이순신을 다시 삼도수군 통제사로 임명하게 됩니다.

                1597년 8월 칠천량 해전 한달 후 이순신 장군은 장흥의  회령포에서 전선 12척을 인계받게 되며 이후 

                어란진 해전과 벽파진 전투에서 차레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칠천도는 거제의 부속섬 중에서 가장큰 섬입니다.

               연륙교를 건너 섬을 한바퀴 도는 순환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산으로는 옥녀산과 굿등산이 있습니다.

               또한 조그만한 물안(옆개)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철 조용한 해수욕과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이곳 칠천도에 굿등산(일부 지도에는 구등산)이 있으며,

               비교적 최근 등산로가 정비되었나 봅니다.

 

 

               칠천도 드라이브를 마치고, 장목면으로 향합니다.

               장목면으로 들어서면 장목진 객사와 구율포 성(들머리 갈림길에서 약 700미터 이정표 있음)을 보실수 있으며,

               북쪽 해안을 따르면 황포. 구연. 농소몽돌. 흥남 해수욕장을 보실 수 있으나, 당일 생략하고 김영삼 전대통령

               생가가 있는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로 향합니다.





            ▣ 김영삼 대통령 생가





           

               외포리 대계마을은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가 및 기념관은 도로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주변 넓진 않지만 주차시설과 식당, 매점 등이 있어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문 당일이 추석날이라  기념관과 생가를 개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만 둘러보고 발길을 돌립니다.





 




              김 전대통령의 볼은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인지 검게 탈색?  변색? 되어 보기엔 좋지 않습니다.


              좀 좋게 만들지.......




 




































               생가는 본채와 아랫채가 기역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본채 앞쪽으로 대문이 있습니다.

 











             본채 우측 뒷편으론 우물도 보입니다.

 

 

 








            집안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집 뒷뜰만 보고 갑니다.

 











           ▣ 옥포대첩 기념공원





               옥포대첩 기념공원입니다.



               옥포만 북쪽 돌출된 곳으로,행정구역상으로 옥포2동 산 1번 입니다.

               입장료는 1,000원/ 어른1인,  주차요금 2,000원 /승용차입니다.


 

 




























                이곳 역시 추석날이라 휴관합니다.

                오늘같은 날은 주차장이라도 개방하여 주었음 좋을텐데.......

                좁은 도로변에 주차하고 U턴도 하였습니다.

 



 







             기념관 좌측으로 사당이 위치하고 있으나 역시 문이 잠겨있어 옆에서만 보고 갑니다.

 

 



    



 











              줌으로 당겨서,





 





              옥포대첩은 임진년(1592년) 5월 7일,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과 경상 우수사 원균장군이 이곳 옥포만에서

              왜선 50여척 중 26척을 격침시킨 임진왜란 첫 승전으로, 이후 전황을 유리하게 이끄는 계기가 됩니다.


              적의 방심을 틈타,  유리한 총통으로 폭격이 승전의 주요 원인이라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옥포해전의 첫 승리를 시작으로 합포. 적진포.사천. 당포. 진해. 당항포. 율포. 한산. 안골포.

              부산. 웅천. 견내량 전투 등 약  4년간을 굳건히 남해안을 지키게 됩니다

              후, 정유재란이 일어나는 시점쯤 이순신 장군은  조정에 체포되고  대신 삼도수군 통제사는 원균이 되며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하게 됩니다.




      




 

              기념관 앞을 지나 도로를 따라 몇백미터 오르면 옥포루와 기념탑이 있습니다.

 








           

                  역광이라 기념탑이 검게 나옵니다.





 





            앞쪽,

            옥포루를 배경으로,






 





































              기념탑 앞쪽 뜰에서 옥포만 쪽입니다.





 





                 위령비?

  





 


        


               뒷쪽에서 본 기념탑입니다.






 












           △ 물금망동정중여산(勿今妄動靜重如山)



               가볍게 움직이지 마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거운 행동을 취하라





 






























 

            옥포 대우조선소입니다.

 

 

 















   


                옥포루에서.

 


















              옥포루에서 바라본 부산방향입니다.

 








               옥포루에서 바라본 옥포만  능포동 방향입니다.

 





 



              대형의 선박들이 사진상으로는 아주 작게 보입니다.






 



               옥포루에 오릅니다.

 









               옥포루에서 아래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오는 중간에 우측 사당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사당을 둘러보고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 갈까 하였더니 이곳 옆문도 휴관일이라

               굳게 닽혀있습니다.






 



                  담 너머로 배롱나무만 보고,

                  온 길을 따라 되돌아 나갑니다.

 

 

 

 





               기념관 앞 주차장에서 바닷가 방파제로 향합니다.

               주차장 아래 그네가 있습니다










                 옥포만에서 바라보았을때 좌측 방파제 입니다.

                 이 방파제는 기념관 주차장 아래에 있는 그네 옆을 지나 아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 진주 강주연못


 


              귀가길에 진주 정동면 예하리에 있는 강주연못을 둘러봅니다. 

              남해안고속도로 사천 IC인근입니다.




 

 


 


                 9월이라 연꽃이 피었나? 했더니만

                 벌써 지고 없습니다.

 







































 



 

 

 
































































              추석날 오후 거제 일원과

              이곳 강주연못을 둘러보고 나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