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산

보은 삼년산성과 대야리 고분군

정헌의 티스토리 2020. 4. 26. 23:18

■ 보은 삼년산성과 대야리 고분군

 

보은읍 동쪽 근거리에 삼년산성이 있다.

지형을 잘 이용한 산성으로는 수인산성이 기억되고, 답사해 보지는 못했지만 상주의 견훤산성, 단양 온달산성 쯤 떠올려 보지만 국내 산성 중 최고의 성이자 철옹성이다. 현 성벽의 일부를 복원하였지만 많은 부분이 허물어져 안밖으로 그 높이와 규모가 상당해 일반인은 복원할 엄두가 나지않을 허물어진 성곽에서 1500년 역사를 보러 보은에 간다.

덤으로 대야리 고분군과 연계하여 탐방한다.

 

 

 

 

▷ 가는 길

 보은군 농경문화관

 

 

 

▷ 탐방코스

 

보은 농경문화관  -  삼년산성 산림욕장 - 삼년산성 북문지 - 서문지 -  보은사 - 남문지 - 동문지 - 대야리 고분군 - 년산성 동문, 북문 - 농경문화관 주차장  (쉬엄 쉬엄 4시간 소요   /   2020.  4. 25.)

 

 

 

▷ 탐방안내도 

 

 

소형주차장, 대야리 고분군으로 이어지는 길은 골짜기로 난 길로 소형 차량이 통행가능할 만큼 완만하다.

동문에서 고분군으로 이어지는 길은 평탄한 능선길이다. 

능선 갈림길에서 소형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은 초반 데크로 정비되어 있어 이 길과 연계해도 된다. 힘든 오르막 계단길이 싫다면 먼저 소형주차장으로 내려선 후 고분군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 탐방후에.

 

 

보은군 농경문화관 인근에 위치한 식당으로는

제일 가까운 곳에 중국집 '영빈관'이 있고, 주유소 옆에 '보은대추먹은 흑염소', 도로 건너편으로 조금 떨어져 중화요리 '황비홍'과 '월드컵 가든(대추 한정식)', 그리고 이곳 '잎새사랑 쌈밥집'이 있다.

이 집으로 왔다.

 

 

 

 

 

 

상호에서 보듯이 쌈밥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메뉴는 수육쌈밥 11,000원, 한우불고기 쌈밥 13,000원, 돼지고기 찌개 10,000원으로,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 또한 정갈하여 찾아도 잘못왔다는 생각은 하지않겠다.

 

 

 

 

 

 

중식 후 농경문화관으로 왔다, 

보은읍내에서 속리산 방향으로 근 거리에 있다.

 

 

 

 

 

 

보은 삼년산성의 들머리는 서문이나 이곳 북문을 들머리로 한다.

 

서문은 실질적인 정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성안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주차장은 서문과 약간 떨어진 도로변에 노상 주차장이 있어 이곳을 들머리로 하면 된다,

북문은 들머리 농경문화관과 삼년산성 산림욕장이 있다.  따라서 이들 농경문화관과 산림욕장, 들머리 주차장 확보 등으로 서문보다는 걸음을 좀 더 걸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농경문화관 안쪽의 삼년산성 산림욕장 주차장에 주차한다.

주차료를 징수하거나 산링욕장 입장료를 받지는 않는다.

 

 

 

 

 

 

주차장 안쪽으로 산림욕장 들머리가 있다.

 

 

 

 

 

 

안내도에 표시된 노랑색 실선의 순환산책 코스는 임도 정도로 보면 되겠다.

 

이 순환산책 코스 1km 주변엔 주로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숲길이며  우축으론 극기훈련장, 산림욕대 등이 있어 휴식을 겸해 쉬어가기 좋다,

좌측 청색실선으로 표시된 산림욕로 0.5km는 산책길 또는 등산로로 약간의 경사외 별 특징은 없어 보인다,

가운데로 난 순환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나중 내려올때 우측으로 난 순환산책코스로 내려올 생각이다.

 

 

 

 

 

 

산림욕장 가는 길.

              

 

 

 

 

 

우측 고분테마공원으로 오르는 데크로드도 별도로 설치했다.

윗쪽에 고분으로 가는 길이 있기 때문에 나중 이길로 내려와도 된다.

 

 

 

 

 

 

 주 산책로를 따라 오른다.

 

 

 

 

 

 

고분 테마공원을 둘러보고 간다.

이곳 고분테마공원에서 삼년산성 북문까지는 0.6km로 표시되어 있다.

 

 

 

 

 

 

인근 대야리에 고분군이 있어 표면에 확연히 드러나 있는 봉분 309기를 비롯해 모두 1,644기가 확인되며. 이곳에 대야리 소재 재3호, 7호 고분을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한다.

 

 

 

 

 

 

가운데 고분엔 상부에 올라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법 큼지막한 석곽묘안에 모형 유골 한구를 모셨다.

 

 

 

 

 

 

되돌아 나오 북문방향으로 20m쯤 진행하면 순환산책코스 갈림길이 있다.

 

좌측으로 오르든 우측으로 오르든 나중 상부에서 서로 연결되지만 가까운 길로 직진하여 북문으로 향한다.

우측 순환산책코스는 나중 내려올 것이다.

 

 

 

 

 

 

북문 가는 길.

 

이곳 삼년산성 산림욕장의 가장큰 특징은 메타쉐쿼이어 숲이다.

아직은 수령이 많지않아 대단하다 싶은 생각은 들지 않지만 파릇하게 솟아나는 잎사귀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저만큼 성벽이 보이는 곳에 북문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다.

순환산책로는 이곳을 거쳐 아랫쪽으로 다시 내려가 고분테마공원 조금 윗쪽에서 지나 올라온 길과 서로 만나게 된다.

  

 

 

 

 

 

북문 가는 길,

많이 허물어 졌지만 성벽이 대단하다.

 

 

 

 

 

 

 

 

 

 

 

 

 

 

북문 앞쪽의 이 축대?를 치성이라 해야 하나.

 

삼년산성은 삼국시대에 이곳 지명이 삼년군(三年郡), 산년산군 (三年山郡)으로 불렸기 때문에 삼년상성으로 불린 하나,  삼국사기에 자비마립간 13년(470) 축성을 시작한지 3년만에 완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 후 소지마립간 8년(486)에 실죽이 3천명의 인부를 징발해 개축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오항산성(烏項山城)으로, 동국여지승람, 층정도읍지에는 오정산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라가 서북지방으로 세력을 확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전초 기지였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삼국통일 전쟁 때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멸망시킨 후, 백제 부흥군이 곳곳에서 저항을 일으키자 당고종이 사신 왕문도를 파견했는데 태종 무열왕 (654~943, 재위)이 이곳에서 맞이하기도 하였다, 고려 태조 왕건(918~943, 재위)은 이 성을 점령하려다 크게 패하였던 곳이기도 하단다.

 

 

 

 

 

 

북문으로 오른다.

일반적인 성에서 볼 수 있는 성문은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에 성곽과 성문의 종류를 검색하였더니 몇가지 성문의 종류가 나온다.

먼저 홍예식 성문이 있다. 숭례문 등과 같이 입구의 상부가 홍예식(무지개식/ 성문의 윗 부분이 반원형)으로 된 성문이다.

두번째로 평거식 성문이다 홍예식(무지개식)비해 윗 부분이  둥근데 비해 평평한 돌로 마무리 되어 사각형의 성문으로 보면 되겠다. 

세번째로 개거식 성문이 있다. 고창읍성 공북문 처럼 벽면은 성벽이나 성문의 윗부분이 판석이 아닌 나무로 만어져 개방된 형태의 성문이다. 목조건물의 성루를 연상하면 쉽겠다.

네번째 현문식 성문이 있다. 성문이 성벽의 일정 높이부터 시작된 형태로 일명 다락식 성문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현문식 성문의 경우 사다리를 통해서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곳 삼년산성은 서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문식 성문으로 누각이 없는 상태이다. (북문지는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함)

 

 

 

 

 

 

삼년산성은 우리나가 가장 대표적인 석축산성으로 평가되며

성의 둘레는 약 1.7km이고, 성벽의 높이는 13m, 폭은  8~10m에 이른다 한다.

많이 허물어 졌지만 육안으로 보기에도 성벽의 높이와 규모가 대단해 이 많은 돌들을 어디서 조달했을까 싶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약 20분여,

북문지를 거쳐 성 안으로 들어서면,

 

 

 

 

 

 

 보은사가 바로 아래에 있다.

 

 

 

 

 

 

동문지 방향 성의 내벽도 높이가 상당하다.

 

북문지(北門址)는 성문 밖으로 차단벽이 설치되어 있어 북문으로 접근하는 적들을 쉽게 방어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성문 양식으로 보았으나 , 발굴 조사 결과 차단벽으로 추정되던 시설은 후대에 축조된 치성으로 밝혀졌으며 현재의 성문은 조선 시대에 조성된 것이다.

북문지 입구에는처음 쌓은 성벽이 붕괴된 후 성벽의 채움석을 정리한 후 문구부 (門口部)를 설치하였고 바닥면은 바깥쪽으로 경사지도록 하였다. 규모는 폭은 3.6~3.6m, 길이는 7~7.5m에 이르며 문구부 안쪽으로 성 안으로 통할수 있는 6m 너비의 계단이 1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

후대에 조성된 치성은 처음 앃은 성벽의 바깥 면에 빗대어 축조한 것으로  길이 6.6~7m, 너비 12~13m의 규모이며 양쪽 측벽과 모서리 부분이 심하게 붕괴되어 있다.  또한 치성 상부에서는 4개의 초석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에는 정면 5~6칸, 측면 2칸 규모의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내문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고 서문지로 간다.

 

서문은 보이는 경사진 길을 오른 후 다시 내려가야 하며. 이곳 산성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 농경문화관에서 출발하여 성을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 하는 구간이 약 3.5km,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도에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서문지, 남문지를 거쳐 동문지 까지 약 4분의 3을 먼저 돌아보고, 동문지에서 대야리 고분군까지 왕복한 후, 이곳 북문지로 되돌아와 출발지 농경문화관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짜 본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내려다본 북문 주변이다.

 

삼년산성은 서문지가 주 문(門)이 되겠다.

서문을 주 출입구로 하여 아담한 산세가 형성되어 있고 산 능선을 따라 상당한 높이의 석축을 쌓았는데 그 위용이 상당해 철옹성 같은 느낌이다.

북문에서 서문으로 이어지는 성벽은 제법?의 봉우리 하나를 넘어간다.

 

 

 

 

 

 

거리는 짧지만 능선으로 이어지는 경사가 제법이어서 완만한 성벽 길은 아닌 셈이다.

 

 

 

 

 

 

능선을 따라 석축을 쌓았지만 성에서 이어지는 3군데(동북치성, 동남치성, 그리고 이곳)의 지능선 분기점이자 봉우리는 치성과 돈대 역할을 하겠으나 이곳 서북치성 주변엔 잡목이 많아 분간을 할 수 없다.

성벽 안쪽을 따라 내려간다.

 

 

 

 

 

 

서문으로 내려간다.

 

 

 

 

 

 

 

 

 

 

 

 

 

 

아래 서문지가 있고,

저 건너 보이는 곳과 이곳에 치성을 복원했다.

 

 

 

 

 

 

서문에서 성밖을 내다보았을때 우측의 치성이다.

서문과의 지형상 큰 도움이 될런지 의문도 살짝 들지만, 적군이 서문으로 접근할땐 위협은 되겠다.

 

 

 

 

 

 

이곳 치성에서 주변을 본다.

아래 서문지 건너편으로 남문지로 이어가는 산성으로 비교적 근년에 복원한 모습이다.

 

 

 

 

 

 

성안이다.

성내의 산 사면의 잡초와 나무를 벌채하여 속살이 훤히 드려다 보이고, 입구는 저수지라기 보다는 늪지처럼 보인다.

 

 

 

 

 

 

지나 내려온 곳,

 

 

 

 

 

 

서쪽 방향이자 보은읍내쪽이다.

 

 

 

 

 

 

서문 밖 근거리,

 

우축 하단 도로변에 몇대의 주차 차량이 보인다.

이곳이 서문지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도로변을 확장하여 주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문지로 내려선다.

 

 

 

 

 

 

서문지(西門址)

 

삼년산성의 주 출입문으로 추정되는 서문지는 산성 문지 중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다.

성벽이 안쪽으로 휘어 있고 계곡부의 중앙에서 북쪽으로 약간 비낀 지점의 북쪽 경사면에 있어  성 밖에서 문의 위치가 확실하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또한 서문지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2개의 치성이 배치되어 있어 성문으로 접근하는 적을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1980년 보은 지역의 대홍수로 후대 문지 아래층에서 1차 문지로 추정되는 자취가 노출됨에 따라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문 2단계에 걸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1차 문지는 기둥 홈과 문설주 홈, 문확 홈이 파인 신방석으로 되어 있으며 전체 길이 225cm, 폭 422cm의 규모로 되어 있다.  특히 문지방석에서 폭 166cm의 마차 바퀴 마멸 흔적이 발견되어 무척 큰 마차가 통행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일반적인 성문의 구조와 다르게 외부로 열리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2차문지는 1차 문지가 매몰된 후 안쪽으로 들여 조성하였는데 수해로 남쪽의 신방석이 위치가 바뀌어 문구부의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는다. 2차 문지는 1차 문지와는 반대로 성문이 안으로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안내문에서>

 

 

 

 

 

 

기둥 홈, 문설주 홈, 문확 홈?

신방석(信防石)? 신방돌?, 일각문의 지대(地帶)위에 기둥 및 용지판(龍枝板)을 받친 돌?

마차 바퀴가 다녀 마멸된 츤적은 저곳인가?

이 흔적만으로는 뭐가뭔지 모르겠다.

 

 

 

 

 

 

서문으로 이어지는 도로,

승용차 정도는 다닐 수 있다.

 

 

 

 

 

 

서문 밖 외벽을 본다,

 

이곳은 비교적 근년에 복원한 듯,

물빠짐이 이루어지는 수구는 이곳에 있다.

 

 

 

 

 

 

암각자(岩刻字)

 

삼년산성 내 연못 맞은편 암석 지대에 새겨진 글자들을 말한다.

가장 아랫 부분에는  아미지(蛾眉池), 윗 부분에는 유사암(有似巖) 과 옥필(玉筆), 그리고 보은사쪽 암벽에 남술(南述)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김생(金生)의 필체로 전한다 한다.

 

 

 

 

 

 

철망 뒷편의 수직 바위에 아미지,

윗쪽 2층의 수직 바위에 유사암과 옥필, 그리고 2층 우측편에 남술?

 

 

 

 

 

 

아미지(蛾美池)

 

 

 

 

 

 

아미지는 현재 늪지대 같아 보인다,

과거 연못은 아미지를 비롯하여 5곳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한다,

 

 

 

 

 

 

성안으로 난 길을 따라 본다.

이내 좌측에 해설사의 집이 있고,

 

 

 

 

 

 

우측으론 갈대?

 

 

 

 

 

 

 

 

 

 

 

 

 

보은사에 왔다.

 

북문 바로 아래있는 절이다.

성내의 길을 따르면 서문과 북문과는 평지나 다름없다.

 

 

 

 

 

 

일반 사찰의 대웅전과는 조금 다른 형태여서 내부는 들어가 보지 않았다.

 

 

 

 

 

 

이곳은 미륵전이다.

 

 

 

 

 

 

미륵전에 석조 여래입상을 모셨다.(충북 유형문화재 제 312호)

 

보은사는 1902년에 박경하 스님이 창건하였다. 이 불상은 일제강점기 인근 대야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크기는 높이 210cm, 어깨 폭 50cm 이다. 몸체의 조각 기법과 얼굴의 조각 기법이 서로 달라 전체적으로 볼 때 조화롭지는 않으나 수인의 형상과 앞면부터 뒷면까지 이어진 옷 주름의 유려함 등으로 볼 때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안내문에서>

 

 

 

 

 

 

 

 

 

 

 

 

 

 

 

 

 

 

 

 

보은사를 둘러보고 서문지로 되돌아 간다.

 

 

 

 

 

 

남문지로 오른다.

 

 

 

 

 

 

되돌아 본 서문지.

문지는 동서남북 네 곳 있으나 지형상 이곳 서문을 그의 이용한 듯 하며,  그 너비는 대개 4.5m에 달한다.

 

 

 

 

 

 

이곳 연못을 중심에? 두고 주변 산세들이 감싸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성을 퇴뫼식과 포곡식으로 구분하는데, 이 산성은 포곡식으로 봐야 겠다.

 

 

 

 

 

 

남문으로 오름길,

 

 

 

 

 

 

한번 더,

되돌아 본 서문방향.

 

 

 

 

 

 

저만큼 남문지가 가늠된다.

 

 

 

 

 

 

동쪽과 서쪽의 성벽은 안으로 흙을 다져서 쌓았고 바깥쪽은 돌로 쌓는 내탁외축(內托外築) 방법을 사용하였고, 남쪽과 북쪽은 모두 석재를 이용하여 축조하는 내외협축(內外夾築)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한다.

 

 

 

 

 

 

동문지가 가까워졌다.

 

 

 

 

 

 

주변 철쭉이 만개했다.

 

 

 

 

 

 

동문지에 왔다.

 

 

 

 

 

 

동문지 밖으로,

이곳도 현문식 성문으로, 밖으로 보이는 길은 없다.

 

 

 

 

 

 

남문과 동문사이의 치성? 망루?로 간다.

 

 

 

 

 

 

이곳도 성 안쪽으로의 성벽이 대단하다.

 

 

 

 

 

 

동남 망루 직전이다.

 

 

 

 

 

 

동.남 망루? 치성?

 

 

 

 

 

 

지나온 동문 방향이다.

보이는 성벽의 끝이 동문지이다.

 

 

 

 

 

 

동문지 좌측으로 한바퀴 둘러본다.

 

 

 

 

 

 

동쪽으로 이어가는 능선,

저쪽 능선 어딘가에 대야리 고분군이 있다.

 

이 고분군은 삼년산성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인 보은읍 어암리, 대야리, 성주리, 길상리, 풍취리, 강신리와 탄부면 평각리에 분포하고 있다. 오정산을 중심으로 비탈진 지역 곳곳에 불수 있으며, 600ha에 달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봉분의 지름이 15~20m 이르는 대형 고분이 168개소, 10m 내외의 중형고분이 141개소, 소형 고분이 1,335개소로 모두 일천육백사십사기의 고분이 확인되었다.

이 고분은 몇 개의 무리를 이루어 분포하며 대야리와 평각리 경계 지역에서는 신라 고분군 중 지름 20m에 달하 대형 봉토분이 많이 조사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수가 조사된 유적은 영남 지방을 제외하고는 이곳 삼년산성 고분군이 유일하다,

고분의 구조와 주변에 수습된 유물로 볼 때 삼년산성이 축조 시기가 5세기 중후반부터 6세기 사이에 신라인이 축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대야리 고분군은 산성과 고분군이 함께 분포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중부 지역 최대의 신라 고분군으로서, 신라 묘제와 토기편년 연구 및 신라 지방문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다.

 

< 안내문에서>

 

               

 

 

 

 

동쪽 ?,

멀리 구병산이지 싶다,

좌측으로 저쪽 잘록한 고개가 말티고개인 듯,

 

 

 

 

 

 

말티고개를 줌으로 당겨본다.

지금은 법주가로 가는 새 길이 만들어져 저 고개를 넘지 않는 듯 샆다.

 

 

 

 

 

 

동문지 방향,

여기서는 북쪽 방향인 셈이다.

 

 

 

 

 

 

되돌아 내려와 동문으로 향한다.

 

 

 

 

 

 

 

 

 

 

 

 

 

동문지로 내려선다.

무너져 내린 성벽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동문지에 왔다.

 

들머리 주차장에서 북문에서 몇 분, 서문주변 보은암 포함 20분여 등 충분한 시간 포함 1시간 30분, 북문에서 역시 위 시간 포함하여 1시간 10분여 소요되었다.

 

 

 

 

 

 

암문인줄 알았더니 수구이다.

 

 

 

 

 

 

동문지.

 

동문지는 산성에서 가장 긴 동쪽 성벽의 중앙에 있으며, 이곳 성벽을 관통하는 수구(水口)가 있다.

동문지의 원래 모습은 성벽의 안쪽 약 정반 정도가 다른 곳보다 북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ㄹ'자형으로 돌아야만 통행이 가능한 형태였다. 지표에 남은 모습을 보아 동문지는 적이 공격해 올 때 방어를 겸비한 특이한 성문구조로 인식되어 왔다 . 그러나 두 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동문지는 적어도 서너 차례에 걸쳐 수축하고 개축했으며. 'ㄹ'자형 구조는 후대에 문지 조성 과정에서 축조된 구조물로 밝혀졌다. 발굴 조사 결과, 동문지 인접 성벽 위쪽에서는 삼국시대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인 여장(女墻)이 발견되었고, 안쪽의 평평한 곳에서는 방아확, 돼지 모양의 기와조각, 목제 망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 현지 안내문에서 >

 

 

 

 

 

오늘 최고의 성벽?

 

성벽은 납작한 자연석을 이용하여 정(井)자 모양으로 한 켜는 가로쌓기, 한 켜는 세로 쌓기로 축조하여 성벽이 견고하다. 석재는 대개 장방형이다. 성벽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축조하였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아 12~20m에 달하며 그의 수직으로 쌓여있다.  이처럼 성벽이 높고 크기 때문에 그 하중도 막대하며, 성벽 모퉁의의 하중이 큰 부분에는 기초를 견고하게 하기위해 4중의 계단식으로 쌓은 곳도 있다.

 

 

 

 

 

 

북문지 쪽으로의 성벽은 많이 허물어져 있다.

 

 

 

 

 

 

동문지에서 내려와 대야리 고분군으로 간다.

대야리 고분군 까지 역사탐방로 2.5km로 표시되어 있다.

 

 

 

 

 

 

 고분군 가는 길,

 

 

 

 

 

 

동문지 성벽을 올려다 본다.

 

 

 

 

 

 

동문지에서 동남치성이 있는 능선까지는 성벽을 우측에 두고 간다,

 

 

 

 

 

 

조그만 지능선을 넘어,

 

 

 

 

 

 

 

 

 

 

 

 

 

무너진 성벽이 너덜겅 같다.

 

 

 

 

 

 

 

 

 

 

 

 

 

 

 

 

 

 

 

 

동남치성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이후 대야리 고분군 까지는 중간 약간 오르내림은 있지만 그의 평탄한 소나무 숲 능선길이다.

 

 

 

 

 

 

 

 

 

 

 

 

 

동문지에서 약 20분,

소형주차장으로의 갈림길이 있는 제1 갈림길에 도착한다.

 

 

 

 

 

 

위 갈림길 이정표,

그의 반쯤 온 셈이다.

 

 

 

 

 

 

 

 

 

 

 

 

 

 

 

 

 

 

 

 

 

 

 

 

 

 

 

 

 

 

 

 

 

 

제1 전망대를 지난다.

제1 갈림길에서 10분여, 동문에서 약 30분 소요되었다.

 

 

 

 

 

 

제1전망대에서 대야리 고분군까지 0.5km 남았다.

 

 

 

 

 

 

제1전망대에서 보은읍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제1전망대에서 살짝 내려서는 곳에 이정표는 없지만 우측으로 갈림길이 제법 선명하다.

 

 

 

 

 

 

이내 데크 오름길,

대야리 고분군 능선중 가장 오르막 길이다.

 

 

 

 

 

 

이내 평탄한 능선길이다,

 

 

 

 

 

 

제1전망대에서 5분여,

동문에서는 35분여 소요되어 정자를 지난다.

 

 

 

 

    

 

이곳 정자의 이정표,

삼년산성에서 2.3km(약 35분), 제1전망대에서 0.3km(5분여)를 가리키고 있고, 고분군 0.2km를 알리고 있다.

 

 

 

 

 

 

정자를 지나면 이내 고분군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고분과 조금 다른점은  능선을 따라  고분군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분군 주변의 이정표,

동문지에서 천천히 40분 소요되었다.

 

정자 0.2km, 삼년산성 2.5km

새골재 1.2km.

 

 

 

 

 

 

고분군은 볼록한 봉분은 그의 도굴인지 조사인지

파헤쳐진 흔적이 남아있다.

 

 

 

 

 

 

위 능선에서 조금 아랫쪽의 이정표,

버무기재  0.7km.

 

 

 

 

 

 

복원한 봉분,

 

 

 

 

 

 

새골재 방향 능선으로도 올라본다.

 

 

 

 

 

 

고분군 주변에는 약 100m 안쪽으로 이웃하여 이정표가 3곳 있다.

육안으로 대략 가늠 가능한 봉분은  몇십개,

안내문에서처럼 1,644기의 봉분을 한꺼번에 볼 수 있지는 않다.

 

 

 

 

 

 

조금 볼록한 봉분은 모두 파헤쳐진 흔적이 있으며,

 

 

 

 

 

 

입구가 드러나 내부의 석곽형태를 가늠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곳이 3호 고분인가 싶기도 하다.

 

 

 

 

 

 

고분군은 몇 기를 제외하고 주변이 정비되지 않아 범인의 눈에 크게 볼만한 곳은 없다.

도굴된 흔적이 그대로 있는, 주변의 나무만 벌목한 상태이다.

20분여 주변을 둘러보고는 되돌아 간다.

 

 

 

 

 

 

동문으로 되돌아 왔다.

동문지에서 고분군까지 가는데 40분, 되돌아 오는데 40분, 고분군 주변 20분 하여 1시간 40분 소요되었다.

 

 

 

 

 

 

북문지로 간다.

 

 

 

 

 

 

 

 

 

 

 

 

 

북문으로 향하면서 내려다 본 동문지,

 

 

 

 

 

 

 

 

 

 

 

 

 

역시 동문지 주변이다.

 

 

 

 

 

 

북동치성으로 간다.

 

 

 

 

 

 

북동치성? 망루?

 

 

 

 

 

 

북동치성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트인다.

 

 

 

 

 

 

산세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속리산 방향이다.

 

 

 

 

 

 

이곳 동북치성에서 서쪽으로 분지되는 능선이다.

 

 

 

 

 

 

삼년산성 산림욕장이 있는 골짜기.

 

 

 

 

 

 

아래 북문지이자.

서북치성쪽,

 

 

 

 

 

 

동남치성쪽,

 

 

 

 

 

 

동문지 방향.

 

 

 

 

 

 

북문지로 내려간다.

 

 

 

 

 

 

 

 

 

 

 

 

 

동문지에서 14~5분여.

북문지를 나선다.

 

 

 

 

 

 

동북치성쪽을 올려다 보고,

 

 

 

 

 

 

삼년산성을 나선다.

 

 

 

 

 

 

산림욕로를 따라 내려갈까?

순환산책코스를 따라 내려갈까? 잠시 망설이다,

 

 

 

 

 

 

순환산책로 길이 더 좋을 것 같다.

 

 

 

 

 

 

 

 

 

 

 

 

 

주변에 쉼터, 운동시설 등등,

 

 

 

 

 

 

이곳 저곳 느릿느릿 4시간 소요되어 탐방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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