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의 산

평창 오대산 2

정헌의 티스토리 2020. 9. 30. 13:57

■ 평창 오대산 2

 

2007년 여름우중에 상원사 원점회귀 산행으로 오대산을 오른 적이 있다. 그러고 보니 13년 전이다. 가족과 평창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이곳까지 온김에 하루 더 머무르며 오대산 비로봉, 중왕봉을 거쳐 상원사로 되돌아 오는 산행에 나선다.

산세는 대체로 토산으로  특히 두아름을 넘는 고목과 주목이 눈길을 끈다.

나이가 들어감으로 인해서인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오르내림이 있으며,  북대 미륵암에서 주차장으로 내려 오는 임도는 자갈이 많은 돌길이어서 걷기 좋다라고는 할 수 없겠다.

 

 

 

▷ 가는 길

상원사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한다.

 

 

 

▷ 탐방코스

상원사 주차장 - 상원사 - 사자암 - 적멸보궁 - 오대산 비로봉 - 상왕봉 -  (북대미륵암) - 상원사 주차장

(점심시간 약 40분 포함, 느린 걸음으로 6시간 20분 소요   /   2020.  9.  21.)

 

 

 

▷ 탐방안내도

 

 

미륵암(북대)은 실제 갈림길에서 두로령 쪽으로 0.4km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상황봉 삼거리에서 미륵암으로 바로 내려와 북대 미륵암을 둘러본다면 왕복 0.8km 더 걸어야 한다.

 

 

 

 

▷ 탐방후에

 

 

상원사 주차장이 제법 넓다.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면,

 

 

 

 

 

 

버스 회차장 주변에 탐방지원센타가 있다.

 

 

 

 

 

 

비로봉 3.5km.

상원사, 사자암, 적멸보궁을 거쳐 비로봉에 오른 후  북대 미륵암쪽 임도를 따라 내려올 것이다.

 

 

 

 

 

 

상원사 버스 정류장의 이정표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단축운행되는 시간표이므로 차후에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운행횟수가 더 많아

질 수 있겠다.

 

 

 

 

 

 

북대 미륵암(두로령) 방향으로 이어가는 임도 들머리이다.

 

 

 

 

 

 

상원사로 향한다.

 

 

 

 

 

 

관대걸이란다.

 

관대걸이는 조선 초 세조가 피부병 치료를 목적으로 상원사로 오던 중 계곡에서 목욕을 할 때 의관을

걸어둔 곳을 기념해서 후대에 만든 표지석으로 다음과 같은 문수동자와 세조의 전설이 전해진다.

세조가 상원사 앞 계곡에서 목욕을 할고 있을 때 동자승을 만나 등을 밀게 하고는 "어디 가서 임금의

옥체를 보았다로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니 동자승은 "임금께서도 문수보살이 등을 밀어 줬다

는 얘기를 하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며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이후 세조는 피부병이 완치되었고

그때 만난 동자승을 나무에 조각하게 하였으며 이 목각상이 상원사 목조문수동좌상(국보 221호)이라

한다.

 

 

 

 

 

 

상원사 가는 길

 

 

 

 

 

 

이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상원사 가는 지름길이 있다.

물론 임도를 따라 오르다 상원사로 가도 된다.

 

 

 

 

 

 

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상원사이다.

 

 

 

 

 

 

상원사를 둘러본다.

 

 

 

 

 

 

 

 

 

 

 

 

 

 

 

 

 

 

 

 

 

 

상원사는 크지 않은 조용한 절이다.

 

 

 

 

 

 

상원사를 나서면 화장실이 있고, 맞은 편 계단길은 사자암 가는 길이다.

 

 

 

 

 

 

탐방로를 따라 사자암으로 갈까? 도로를 따라 사자암으로 갈까 망설이다 도로를 따라 오르기로 한다.

과거 두 길다 걸어본 곳인데 세월이 지나서 기억에 없다.

 

 

 

 

 

 

상원사 상부에서부터 계곡을 우측에 두고 계속해서 오르게 된다.

 

 

 

 

 

 

 

 

 

 

 

 

 

도로는 이곳까지.

사자암으로 짐을 실어 오르는 모노레일이 있고, 계단길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위 도로끝에서 15분여 사자암까지 제법의 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상원사 탐방로 갈림길,

상원사까지는 1.1km,  상원사 탐방안내소 주차장 까지는 1.3km.

 

 

 

 

 

 

상원사로 가는 탐방길,

 

 

 

 

 

 

이내 사자암이다.

 

 

 

 

 

 

사자암 한쪽 귀퉁이에 삼운각도 둘러본다,

 

 

 

 

 

 

 

 

 

 

 

 

 

사자암 맨 위쪽 건물이 비로전이다.

 

 

 

 

 

 

법당 내부는 수수한 듯 화려하다.

 

 

 

 

 

 

사자암을 둘러보고 적멸보궁으로 향한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능선길은 그렇게 심한 오르막은 아니다.

 

 

 

 

 

 

용안수로 표시되어 있다.

 

 

 

 

 

 

적멸보궁과 등산로 갈림길.

적멸보궁은 오대산 지능선상에 위치하여 이곳에서 계단길로 쬐끔 올라가야 한다.

상원사 주차장에서 상원사, 사자암을 거쳐 적멸보궁까지 천천히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적멸보궁엔 추석 제례때문인지 연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적멸보궁 뒷편.

 

 

 

 

 

 

되돌아 적멸보궁 앞 갈림길로 내려와 비로봉으로 향한다.

 

 

 

 

 

 

오대산 가는 길.

 

 

 

 

 

 

적멸보궁 뒷편 능선상으로 오르면 공원지킴터가 있다.

 

 

 

 

 

 

 

 

 

 

 

 

 

10여년 전에 비해 등산로를 많이 정비하였다.

 

 

 

 

 

 

 

 

 

 

 

 

 

 

 

 

 

 

 

 

 

 

 

 

 

 

 

 

 

 

 

 

 

 

 

 

 

 

 

 

 

 

 

 

 

 

 

 

사자암에서 천천히 1시간 20분,

상원사 주차장에서 2시간 50분쯤 소요되어 오대산 비로봉에 오른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좋다.

 

 

 

 

 

 

남쪽, 주능선인 셈이다.

 

 

 

 

 

 

발왕산 방향부터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본다.

 

 

 

 

 

 

노인봉, 동대산 방향.

 

 

 

 

 

 

상왕봉쪽,

 

 

 

 

 

 

서북쪽,

 

 

 

 

 

 

서쪽 방향인데 어디가 어딘지.

 

 

 

 

 

 

 

 

 

 

 

 

 

    비로봉 정상에서 40분여 점심시간과 휴식을 갖는다.

 

 

 

 

 

 

 

 

 

 

 

 

 

 

    상왕봉으로 향한다.

    상왕봉 2.3km, 두로령 4.2km를 알리고 있다.

 

 

 

 

 

 

 

 

 

 

 

 

 

 

 

 

 

 

 

 

    무명의 봉우리를 지나.

 

 

 

 

 

 

 

 

 

 

 

 

 

    낡아  이용하기 어려워 보이는 헬기장을 지난다.

 

 

 

 

 

 

    지나온 능선,

    앞쪽 좌측의 제일 높은 봉이 비로봉 정상이다.

 

 

 

 

 

 

    진행할 방향,

    위 헬기장을 지나면 제법 급경사?를 따라 한동안 내려서야 한다.

 

 

 

 

 

    능선상 고개로 내려서는 중간(비로봉에서 약 1km 지점) 주목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주목의 숫자는 많지않지만 눈요기 하기에는 충분하다.

 

 

 

 

 

 

 

 

 

 

 

 

 

 

 

 

 

 

 

 

 

 

 

 

 

 

 

 

    육안으로 보기 보다는 급경사(그렇다고 심한 경사는 아님)를 내려선 후 상왕봉으로 오르게 되어있다.

 

 

 

 

 

 

    비로봉에서 약 1.4km 지점을 지난다.

    중왕봉 0.km 남은 지점이다.

 

 

 

 

 

    보호울이 쳐진 나무 외에도 고목의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중왕봉으로 오름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묵은 헬기장을 지난다.

 

 

 

 

 

 

    군데 군데 등산로를 정비중에 있다.

 

 

 

 

 

 

    크게 보았을때 오대산 비로봉에서 두번째 봉우리가 상왕봉이다.

 

 

 

 

 

 

    상왕봉 옆의 이정표,

    비로봉에서 2.3km, 약 1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상왕봉 표지석.

 

 

 

 

 

 

    상왕봉에서의 조망은 대체로 제한적이다.

 

 

 

 

 

 

    초반 제법의 내리막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중왕봉에서내려 선 후 살짝 조그만 봉우리로 오른다.

 

 

 

 

 

 

 

 

 

 

 

 

 

    조그만 봉우리 하나를 넘는다.

 

 

 

 

 

 

    앞쪽에 제법의 무명봉이 자리하고 있는 고개에 북대사 갈림길이 있다.

    오대산 비로봉에서 이곳까지 다른 갈림길이 없으므로 자연스레 알 수 있는 곳이다.

 

 

 

 

 

 

    이곳 갈림길에서 북대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길의 상태로 보아 두로령쪽 보다 북대사쪽 길이 더 선명하다.

 

 

 

 

 

 

    잠시  위 무명봉 사면을 따르다가,

 

 

 

 

 

 

 

 

 

 

 

 

 

    남쪽 지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지능선에서 좌측 사면으로 내려선다.

 

 

 

 

 

 

    중왕봉에서 천천히 약 50분, 북대 미륵암 갈림길이자 임도로 내려선다.

 

 

 

 

 

 

    북대 미륵암 갈림길 이정표이다,

    지나온 방향으로 비로봉 4.4km, 상왕봉 2.1km를 알리고 있고,

    북대 미륵암까지 0.4km를 알리고 있다. 이곳에서 북대 미륵암을 갔다올까 망설이다 그냥  내려간다.

    왕복 0.8km 거리로 먼 거리는 아니지만 이 시간에 월정사 전나무 숲을 걷거나 아님 이효석 문학관을

    둘러볼까 생각 중이

 

 

 

    위 북대 미륵암 갈림길에서 이내.

 

 

 

 

 

 

    출입금지 안내표지판이 있고,

    뒷편으로 묵은 산길이 있다. 임도보다는 지름길이지만 출입을 금하고있고, 들머리 길의 상태를 볼 때

    통행을 금한지 오래되어 길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임도를 따라 간다.

    북대 미륵암 갈림길에서 탐방지원센타까지 4.6km, 고만고만한 길이다.

 

 

 

 

 

 

 

 

 

 

 

 

 

 

 

 

 

 

 

 

 

 

 

 

 

 

 

 

 

 

 

 

 

 

    북대 미륵암 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1시간 10분쯤, 오대산 정상에서는 약 3시간쯤 소요되어 상원사

    탐방지원센타로 내려왔다.

 

 

 

 

 

    이곳 상원사 주차장에서 점심시간 약 40분 포함 6시간 20분여 탐방을 마무리 한다.

    일반 산악회의 산행속도로 볼 때 최하위 속도쯤으로 보통 산행을 하는 분들은 이보다는 더 빠른

    시간쯤이면 다녀 올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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