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임실 섬진강길 1코스 섬진강 문학마을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0. 12. 7. 21:45

■ 임실 섬진강길 1코스 섬진강 문학마을길

 

이름이 참 어려운 길이다.

섬진강을 따라 난 길임에는 틀림없으나 이름이 난해해 오늘 걷는 이 길의 정확한 명칭이 헷갈린다.

아래의 섬진강길 종합안내판에는 섬진강길 1코스는 섬진강댐(옥정호) 하부에서 강의 왼쪽편을 따라 내려가면서 - 설보 - GS칼텔스(강진교인근의 주유소) - 필봉농악전수관(강진면 소재지 인근)까지 9.6km,  2코스는 종합안내판(옥정호 댐 아래 위치)에서 강의 오른쪽을 따라 내려가면서 천주교 유원지 - 강산에(강진교, 생활체육공원 인근) - 물우리 마을 - 월파정까지 12km구간이고,  3코스는 월파정에서 진뫼마을 - 천담마을 - 구담마을까지 약9.8km구간으로 표시되어 있다.

'두루누비'에서 섬진강길을 검색해 보면 임실 섬진강길은 물우리 경로당에서 월파정-진뫼 - 천담 - 구담마을까지 11.0km구간으로 표시되어있고, 섬진강길 1코스 섬진강 문학마을길의 임실 구간은 강진면 공용버스터미널에서 - 물우리 - 진뫼- 천담-구담마을까지 15.8km로, 순창구간은 장구목(요강바위)에서 구암정- 어은정- 향기유원지까지 임실구간을 합하여 총 40.8km로 구분하고 있다.

오늘은 섬진강길 1코스 섬진강 문학마을길 중 임실구간을 걷는 셈이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강진공용버스터미널  - 강진교  - 물우리마을  - 진뫼마을  - 천담마을  - 구담마을

(약 15.8km  점심시간 약 1시간 포함 4시간 40분 정도 소요 /  2020.  12.  5.)

 

 

 

 

▷ 탐방안내도

 

 

 

 

 

 

 

▷ 탐방후에

 

 

 

임실군 강진면 공용버스터미널이다.

 

오늘 걷는 섬진강길 중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이곳 강진에서 동계면까지 왕복하는 버스로 천담마을   앞  강건너 도로변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천담마을은 오늘 코스의 종점인 구담마을과 대충 3km정도 못미쳐 있으며, 구담마을까지 갔다가 천담마을로 되돌아와 버스 탑승하기에 거리가 조금 멀다면  천담마을까지만 걷고 버스로 강진으로 되돌아 갈 수 있겠다.

강진발 동계행 버스는 6:50(동계),  9:20(동계), 1:20(상두. 가곡마을을 거쳐 동계),  3:00(구담. 동계), 4:50(상두마을을 거쳐. 동계), 7:00 (상두.가곡.동계)에 있으며 동계까지 갔다가 강진으로 되돌아 간다. 

동계에서 강진으로 되돌아 가는 시간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위 시간에 적의 시간을 더하여 판단하면 될 듯 하다. (버스비 1,000원) 구담마을의 아름다음이 조금 아쉽다면(실제로 가보면 마을옆 조그만 숲과 그곳에서 보는 경관외에 큰 볼거리는 없다.) 구담마을에서 강진면소재지까지 택시비가 11,000원 정도이므로 택시를 이용해도 되겠다.(개인택시 010 -4560 -5334)

 

 

 

 

 

 

강진버스 터미널 인근에 복지회관이 있다.

면소재지여서 주차공간이야 있겠지만 가까이 눈에 띄는 곳이어서 이곳 복지회관에 주차했다.

 

 

 

 

 

 

강진면 소재지에서 강진교 방향으로 간다.

차도 한쪽면에 보도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강진중학교 정문앞을 지난다. (다음 지도에는 강진초등학교로 표시되어 있다.)

면소재지와 은근 거리가 있어 학생들이 걸어다니기엔 조금 성가실 듯 하다.

 

 

 

 

 

 

도로변 견훤대 200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쬐끔 궁금하기도 하지만  도로 좌측 건너편에 보이는 조그만 동산위를 가리키는 것 같고, 오늘 일정이 있어 그냥 통과한다.

 

 

 

 

 

 

중간 강진교로 가는  양갈래 길이 있다.

주 도로를 따라도 되지만 좌측 강진면쪽에서 흘러오는 강변길을 따라 간다.

강진교는 구교와 신교가 나란히 있으며 신교에도 보도가 있다. 엄밀히는 구교를 걷는 것이 섬진강 길이나 구교 양쪽에 녹색 철제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통행을 차단하는 느낌이 들어 신교를 건넌다.

강진면 소재지에서 강진교까지는 천천히 13~4분정도 소요된다.

 

 

 

 

 

 

강진교를 건너면 도로변 차량 몇대 주차공간이 보이고 생활체육공원으로 축구장이 있다.

 

 

 

 

 

 

 

바로 이웃하여 삼거리를 이루며, 섬진강 까페. 목공까페 등이 제법 운치있게 자리하고 있다.

섬진강길 종합 안내도에 표시된 '강산에' 가 음식점인지 까페인지 모르겠지만 이 인근이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을 따른다.

이곳 섬진강 자전거길을 계속 따르면 광양 망덕포구로 이어진다.

 

 

 

 

 

 

섬진강을 좌측에 두고 내려간다.

 

 

 

 

 

 

강 건너편,

견훤대로 표시된 곳으로 추정해 본다.

 

 

 

 

 

 

오늘 코스는 물우리 마을앞을 제외하고는 섬진강을 좌측에 두고 계속하여 자전거길을 따르는 코스이다.

 

 

 

 

 

 

덕치면 소재지와는 약간 거리를 두고 강변길을 따라 간다.

 

 

 

 

 

 

저곳 다리 건녀편이 물우리 마을이다.

 

 

 

 

 

 

섬진강 자전거 길은 물우리 마을 앞을 지나 다리를 건너가지만 좌측으로 150m쯤 거리에 월파정이 있어잠시 둘러보고 그곳에서  점심시간을 갖고자 한다.

 

 

 

 

 

 

월파정이다.

강진교에서 약1시간,  강진면소재지에서는 1시간 13~4분 소요되었으며,

주변엔 주차장, 화장실, 급수대 등 소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월파정은 1927년 밀양박씨 종중 밀성 부원군파 후손들이 정자을 짓고 월회정이라는 명칭을 붙였으나,

1966년 대종회에서 박씨 중시조 계행공이 390년 전 전남 창평에서 이주 해 온 것을 추모하기 위해 계행공의 호를 따서 월파정이라 했다한다.  

 

 

 

 

 

 

월파정 공원주변에 물우리 뒷산이라 할 수 있는 황산 안내도가 있다.

육안으로 보기에 큰 매력이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한번쯤 찾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곳 월파정에서 약 1시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중식후 되돌아 나와 섬진강 자전거길을 이어간다.

 

 

 

 

 

 

이내 중원교 아래서 순창 구림면 여분산에서 발원하여 내려오는 치천을 만난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보이는 다리를 건너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지만, 섬진강길은 이곳에서 치천을 거슬러약간 올라갔다 다리 건너편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되어있다.

오늘은 그냥 자전거 길을 따라 내려간다.

 

 

 

 

 

 

위 다리를 건너서 바라본 물우리 방향이자 월파정이 있는 곳이다.

여분산에서 발원하여 구림면을 거쳐 내려오는 치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으로 갈대가 제법 운치있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계속해서 따른다.

 

 

 

 

 

 

월파정 조금 아랫쪽이다.

강 건너편으로 징검다리가 놓여있으나 지난 여름 폭우로 가장자리 두어개가 떠내려갔다.

 

 

 

 

 

 

 

 

 

 

 

 

 

진뫼마을로 왔다. (앞쪽 안내도에 진메마을로 표시되었으나 진뫼마을이 맞는 듯)

강변이자 도로변에 노거수 느티나무 두그루가 있으며 김용택의 작은학교 안내표지판이 있어 쉽게 알 수 있는 곳으로, 물우리 마을에서 약 30분(26분여) 소요되었다.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님의 집 회문재(回文齋)이다.

 

 

 

 

 

 

김용택 시인의 작은학교(한옥. 안채. 서재)는 임실군에서 조성한 작은 안내문이 있다.

 

 

 

 

 

 

 

 

 

 

 

 

 

 

 

 

 

 

 

 

진뫼마을 김용택 시인의 집 주변에서 15분여 머물다 자전거 길을 이어간다.

개인적으로는 이곳 진뫼마을에서 천담마을 까지의 경관이 기중 낫다는 생각을 해 본다.

 

 

 

 

 

 

향기

 

길을 걷다가

문득

그대 향기 스칩니다

뒤를 돌아다 봅니다

꽃도 그대도 없습니다

혼자

웃습니다

 

   이천십일년 십이월

   김용택시를 인헌 박병규쓰다.

 

 

 

 

 

 

보이는 시비에 새긴 시는 아니나 봄날이란 시비도 있다.

 

봄날

 

나 찾다가

텃밭에

흙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시인의 강 전망대.

 

 

 

 

 

 

위 전망대에서 하류쪽 조망이다.

 

 

 

 

 

 

 

 

 

 

 

 

 

 

 

 

 

 

 

 

 

 

 

 

 

 

 

 

 

 

 

 

 

 

천담마을이 멀지 않았다.

 

 

 

 

 

 

위 정자 앞쪽에 징검다리가 있다.

 

 

 

 

 

 

 천담마을 직전에 글램핑장이 조성되어 있고 이웃하여 천담쉼터라는 명칭의 매정이 있어 커피 및 간단한 몇 물품은 구입할 수 있다.

 

 

 

 

 

 

천담마을 앞을 지난다.

김용택시인의 진뫼마을에서 약 1시간 소요되었으며,

마을앞 다리를 건너면 강진 - 동계간 운행하는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천담마을을 지나 구담마을로 간다.

누군가는 김용택 시인이 살고있는 진뫼마을에서 구담마을까지 섬진강 문학길의 백미라고 하지만 천담마을에서 구담마을까지 강변은  크게 감탄할 정도는 아니다 싶다.

우측길은 구담마을로 가는 찻길,  좌측 길은 구담마을 직전에서 강을 건너 요강바위쪽으로 자전거 길이기도 하고 도보로 구담을로 올라 설 수도 있다.

 

 

 

 

 

 

자전거 길을 따라 구담마을로 간다.

 

 

 

 

 

 

좌측 섬진강을 건너 요강바위쪽으로, 직진 구담마을로 가는 길이다.

 

 

 

 

 

 

 

 

 

 

 

 

 

구담마을로,

 

 

 

 

 

 

구담마을 앞 섬진강 징검다리 가는 길.

 

 

 

 

 

 

구담마을 앞? 옆? 아담한 노거수 숲이 있다.

천담마을앞에서 약 40분 소요되었다.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장소라 한다.

 

 

 

 

 

 

숲 주변으로 조망되는 경관이 좋다.

 

 

 

 

 

 

 

 

 

 

 

 

 

 

저곳을 돌아가면 장군목 유원지로 요강바위. 출렁다리가 있다.

 

 

 

 

 

 

저쪽 어느 봉우리가 용궐산이다.

 

 

 

 

 

 

구담마을은 매화꽃 필무렵 아름답다고도 한다.

 

 

 

 

 

 

 

 

 

 

 

 

 

 

 

 

 

 

 

 

구담마을에서 점심시간 약 1시간 포함하여 4시간 40분여 탐방을 마무리 한다.

강진면소재지까지 택시비는 11,000원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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