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무주 덕유산신선명품마을 / 벌한마을 옛길

정헌의 티스토리 2020. 3. 13. 22:49

■ 무주 덕유산신선명품마을 / 벌한마을 옛길 

 

무주의 설천면 소재지에서 구천동 방향으로 진행하다 도로 좌측으로 물길이 휘감아 도는 곳에 두길리가 있다.

두길리는 구산, 방재, 벌한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남향으로 거칠봉,  선인봉, 사선암으로 둘러싸인  방재. 벌한마을 골짜기가 이곳 구산마을 앞에서  합류한다.

벌한마을 옛길에 대한 자료를 검색코자 덕유산신선명품마을로 검색해 본다.

2011년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부터 명품마을로 지정되어 각종 보조를 받았으나 몇년 세월이 지나면서 운영에 대한  만이 많이 쌓여 2017년에는 명품마을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등 사태가 정치판을 보는 것 같다.

구산마을에서 벌한마을로 이르는 4.26km중 약 3.36km 옛길을 복원하여 벌한마을 옛길로 부른다.

명품길이라기에는 좀 거시기하지만 한번쯤 한적한 산길을 따라 옛 마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벌한마을 옛길은 이정표가 부족하나 중간 한군데만 주의하면 되겠다. 길의 상태는 양호하지만 많은 분들이 다니지 않는 길이어서 여름철이면 수풀이 약간 무성한 곳도 두어 곳 있겠다. 

 

 

▷ 가는 길

무주군 설천면 라제통문

 

 

 

 

  

▷ 탐방코스 

무주 설천면 라제통문

덕유산 국립공원 입구 건물 앞 - 구산마을. 벌한마을 옛길 - 벌한마을 -  구산마을 강선대(은구암) - 국립공원 입구 건물 (왕복 약 10km,  알바 약 40분 포함 천천히 3시간 50분   /  2020.  3.  12 )

               

 

▷ 탐방안내도

 

 

 

 

 

 

 

 

 

두길리 구산마을부터 시작되는 안내도이다,

노랑색 실선으로 표시된 길이 벌한마을 옛길아다.

정확한 건 아니므로 대충 방향만 가늠해야 하겠다.

 

 

 

▷ 탐방후에

 

▣ 나제통문

 

 

무주군 설천면 라제통문앞으로 왔다,

보이는 라제가든 앞쪽과 옆쪽에 크지않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오랫동안 주차할 필요가 없는 곳이라 주차 여유는 넉넉하다. 주차료는 없다.

 

 

 

 

 

 

옆에있는 찻집도 정갈해 보인다.

라제가든 외 주변 다른 음식점은 보이지 않는다,

 

 

 

 

 

 

라제가든 앞,

도로 건너편엔 팔각정도 있다.

 

 

 

 

 

 

라제통문은 무주 33경중 제 1경이다,

이곳에서 부터 시작하여 무주구천동 백련암 앞까지 33경이 있다.

 

 

 

 

 

 

과거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뤘던 역사의 통로 라제통문,

이 터널 양쪽은 2차선이지만 터널 내부는 1차선으로 좁아진다.

 

 

 

 

 

 

삼국시대 격전장이기도 한 이곳 라제통문의 명칭에는

 '신라와 백제가 서로 통하는 문'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한다,

 

 

 

 

 

 

라제통문을 지나 과거 신라땅으로 들어서 본다.

위 터널이 없다면 저곳 아랫쪽에서 무풍면으로 들어서야 할 듯,

 

 

 

 

 

 

터널 옆에 과거 국경선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높지않은 곳이고, 비경이라도 있을려나 싶어 올라본다.

 

 

 

 

 

 

능선은 아래서 보기보다 험하다,

 

 

 

 

 

 

암릉을 따라 조금 진행해보다 되돌아 내려온다.

등로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다.

 

 

 

▣ 벌한마을 옛길

 

 

이곳은 설천면소재지에서 구천동방향으로 3km를 알리는 지점이다,

도로변 덕유산국립공원의 안내표지가 큼지막하게 서있고, 보이는 건물과 어느 정도 주차공간이 있다.

 

 

 

 

 

 

이 건물의 용도는 모르겠다,

과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사용하던 건물로 현재는 비어있는 것 같다, 

 

 

 

 

 

 

라제통문에서 출발하여 구산마을을 거쳐 벌한마을 옛길을 이어갈까하고 라제통문을 찾았는데 라제통문에서

구산마을로 이어가는 길은 차도이다. 도로변 산책로는 없고, 강변을 따르는 길도 아니다.

따라서 이곳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여기에서 부터 출발한다.

이곳에서 구산마을(회관) 까지는 약 1.2km로, 앞쪽 도로변 고목의 벗나무 아래로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어이 길도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데크로드 시작?지점

구산마을로의 진입로 갈림길 인근까지 몇백미터를 데크로드로 만들었다.

 

 

 

 

 

 

 

 

 

 

 

 

 

 

데크로드를 따른다,

 

 

 

 

 

 

저만큼 구산마을이 보인다.

구산마을은 차도변에서 비껴있어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데크로드가 끝나는 곳?에 섬민박집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다,

구산마을은 이곳으로 진입하면 안된다.

이곳으로 진입하면 구산마을 입구에 위치한 설천 정수장으로 인해 구산마을로 가는 길이 없다,

 

 

 

 

 

 

섬민박 갈림길에서 도로를 따라 100m쯤 더 진행하면 구산마을 들머리가 있다.

도로 양쪽으로 버스 승강장이 있다.

 

 

 

 

 

 

이곳 구산마을 입구 버스승강장.

 

 

 

 

 

 

구산마을로 진입하면 맨 먼저 설천정수장이 있다.

주변으로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섬민박쪽으로 진입하면 곤란하다.

 

 

 

 

 

 

설천정수장 앞의 주차장,

산악회 등 대형버스로 이동한다면 주차해도 될 듯,

 

 

 

 

 

 

구산마을로 들어간다,

 

우측으로 보이는 2층의 건물은 과거 초등학교였나 보다.

지금은 방치되어 흉물까지는 아니지만 이곳에 초등학교가 있었나? 잘 수선하고 주변을 단장하면 근대적 건물로서의 용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주 도로에서 구산마을로의 진입로는 이 정도 노폭이다,

대형버스 1대 겨우 진입할 정도이다.

 

 

 

 

 

 

덕유산신선명품마을로 지정되면서 국립공원에서 지원한 시설일까?

아님 개인이 투자한 펜션?

 

 

 

 

 

 

구산마을 안길로 들어서 할머니 노인정이 있다.

 

 

 

 

 

 

할머니노인정 앞 삼거리의 이정표,

 

벌한마을은 이곳 구산마을 동남쪽으로 향한 골짜기의 맨 안쪽마을이고,

방재마을은 중간에 있는 마을이다,

은구암 0.3km는 구산마을 윗쪽 강가의 바위이며,  벌한마을 옛길을 걷고 난 뒤 되돌아 오는 길에 찾아 볼 것이다,

 

 

 

 

 

 

방재마을 또는 벌한마을 가는 길,

차단봉이 있어 뭐지? 싶기도 했다.

 

 

 

 

 

 

구산마을 앞 다리를 건너면 바로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농로가 있다,

 

 

 

 

 

 

이곳 이정표,

 

차도를 따라 벌한마을 3.6km, 방제마을 1.2km를 알리고 있고,

우측 방재마을 옛길은 1.45km를 알리고 있다,

(이정표에 표시는 없지만 옛길을 따라 벌한마을까지는 4.26km (이곳에서 만취대까지는 옛길로 3.36km + 만취대에서 벌한마을까지는 도로를 따라 0.9km))

 

 

 

 

 

 

방재마을 옛길을 따라 벌한마을까지 오른 후,

차도를 따라 이곳으로 되돌아 오기로 한다.

거리는 대충 편도 4km, 왕복  8km쯤으로 보면 편하다.

 

 

 

 

 

 

초반 농로를 따라 오른다.

 

 

 

 

 

 

들머리 구산마을 다리목에서 4~5분,

농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는 없지만 옛길은 좌측 계곡을 따르는 길이다.

우측 산기슭으로 오르는 농로는 거칠봉으로 오르는 길이기도 하다.

 

 

 

 

 

 

좌측 계곡쪽으로 난 길을 따른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낙엽 무성하지만 노폭은 임도 수준이다.

 

 

 

 

 

 

계곡, 주변 숲길 아주 감탄까지는 아니지만 걷기 좋다,

 

 

 

 

 

 

 

 

 

 

 

 

 

 

 

 

 

 

 

 

 

 

 

 

 

 

 

조그만 고사리밭을 지난다,

 

 

 

 

 

 

고사리밭을 지나면 수풀이 무성한 듯한 곳도 있다,

 

 

 

 

 

 

 

 

 

 

 

 

 

 

 

 

 

 

 

 

 

 

 

 

 

 

 

 

 

 

 

 

 

 

 

 

 

 

 

 

 

계곡 건너로 방재마을,

10여호 전후의 깨끗하게 신축된 집들이 대부분이다.

 

 

 

 

 

 

 

 

 

 

 

 

 

 

 

 

 

 

 

 

 

 

 

 

 

 

 

갈림길이 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이정표가 있어 아랫길임을 알 수 있다.

이정표는 구산마을 다리건너에 이어 두번째다.

 

 

 

 

 

 

이곳에서 벌한마을 2.26km를 알리고 있다,

방재마을 갈림길은 조금더 진행해야 한다.

 

 

 

 

 

 

 

 

 

 

 

 

 

구산마을 다리목에서 약 30분,

이정표는 없지만 방재마을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하천을 건너면 방재마을(차도)로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을 따르면 벌한옛길이다.

벌한마을 옛길 중에서 차도로 건너가는 길은 이곳이 유일하다.

 

 

 

 

 

 

벌한마을 옛길,

 

 

 

 

 

 

제법 넓은 밭을 만난다.

복숭아 나무를 심었나?

 아직은 너무 어려 잘 모르겠다.

 

 

 

 

 

 

 농지주변의 안내표시판,

 

 

 

 

 

 

현 위치

 

벌한을 벌한마을로 생각하면 헷갈린다.

벌한마을은 이곳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

사선암은 거칠봉과 맞은편에 있다. 벌한마을에서 사선암으로 가는 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 농지를 지나면,

 

 

 

 

 

 

한동안 제법의 오르막이 시작된다.

 

 

 

 

 

 

 

 

 

 

 

 

 

거칠봉쪽에서 내려오는 지계곡을 지나.

 

 

 

 

 

 

산 중허리쪽으로 임도는 계속 오른다.

 

 

 

 

 

 

주변이 훤해진다.

 

 

 

 

 

 

주변 약 200평 정도,

 

나무 아래로 잡풀, 잡나무가 없는 곳이다,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던 임도수준의 길이 이곳에서 흔적을 감춘다.

오늘 최고의 주의 지점이다.

 

 

 

 

 

 

곧바로 몇 걸음 오르면 고목? 약간 고목 ? 앞쪽에 돌멩이를 줄지어 놓았다.

약간 성황당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곳 우측 상부로 방향을 잡으면 초반 길이 있는둥 마는둥 하지만 제법 임도수준의 길이 윗쪽 골짜기로 계속 오르게 된다,

중간 중간 돌탑을 쌓아 길의 흔적은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실제 이 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다가  옛길이 아니다 싶어 되돌아 내려온 곳이다.

 

 

 

 

               

 

위 나무숲 좌측 상부로 약간의 여유가 있어 이곳이 길인가 싶어 올라보니 묵은 묘지다.

너머로 길이 없다.

묘지 아랫쪽으로 살짝 내려와  길을 찾아보나 흔적이 없다.

 

 

 

 

 

 

주의 !

벌한마을 옛길은 보이는 나무 뒷편으로 이어간다.

 

 

위 묘지와 성황당 분위기가 나는 나무 뒷편으로 오르는 묵은 임도와의 가운데쯤 상부로 있다.

다시 말해서,

아래서 올려다 보았을때 좌측 상부의 묘지 방향과 우축 상부(약각 고목과 돌멩이를 줄지어 놓은곳) 뒷편 계곡으로 오르는 임도(희미한 편임)가 시작되는 곳을 부채처럼 펼친 상황이라 가정 하였을때 가운데 윗쪽을 방향잡아 길을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이어가는 옛길은 언뜻 보면 길이 있을 것 같지 않는 곳이지만 윗쪽으로 방향잡고 접근해 보면 길이 있다.

(벌한마을에서 옛길을 따라 이곳으로 내려오면서 확인한 것이다.)

 

 

이곳에서 벌한마을 옛길을 결국 찾지못하고 방재마을 인근으로 다시 되돌아가 차도를 따라 벌한마을로 향했지만 후답자가 이 길을 따른다면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이다.

벌한마을 옛길에는 산행을 안내하는 리본은 하나도 없다. 더러 또는 많이 입산을 금하는 리본을 볼 수 있지만 이는 길 찾는데 도움을 주는 리본은 아니다.

 

 

 

 

 

 

위 숲에서 결국 길을 찾지못하고,

이곳 농지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 내려왔다.

이곳에서 계곡을 무작정 건너 건너편 도로로 간다.

방재마을 갈림길을 따라 차도로 가기에는 약간 내려간 후 되돌아 올라와야 하기에 길없는 성가신 나무를 헤치고  하천을 건너는 편이 조금 가까울 것 같다. 건너 농장도 있고, 하천변과 사다리로 연결한 곳도 보이는 곳이다.

 

 

 

 

 

 

건너편에서 이쪽 농장으로 건너왔다.

길이 험해 물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다.

 

 

 

 

 

 

어느집 농장으로 건너와 도로로 올라선다.

 

 

 

 

 

 

이후 도로를 따라 벌한마을로 간다.

 

 

 

 

 

 

도로를 따라 벌한마을로 오르다보면 하천을 건너는 다리목에.

 

 

 

 

 

 

좌측 산 기슭은 거대한 암벽이 수문장 역할을 한다.

보이는 도로는 구산마을로 내려가는 길이자 지나 올라온 길이다.

 

 

 

 

 

 

위 바위 절벽 중간에 만취대(晩翠臺) 각자가 있다.

 

 

성산배씨 25대손 석호 공(휘는 학우)은 어려서부터 문장이 탁월하고 효심이 깊었습니다.

인품과 학식이 널리 알려져 각처에서 제자들이 모여들어 서당을 설립하고 학문을 가르쳤습니다.

기미년 1919 음력 3월 15일에 제자들과 함께 이곳에 만취대라는 각자를 새기고 향토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재를 올렸으며, 지금도 후손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음력 3.15일에 재를 올리고 있습니다,

 

 

 

 

 

 

만취대 다리목 이정표.

벌한마을 옛길은 이곳으로 이어진다.

 

 

목적지 벌한마을은  0.9km로 표시되어 있고,

지나온 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구산마을 2.8km, 방재마을은 1.5km를 알린다.

방재마을 옛길을 따라 오르면서 찾지 못했던 옛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구산마을(옛길) 3.36km, 방재마을(옛길)은 1.8km로 표시되어 있다,

아래 들머리 구산마을에서 벌한천을 계속해서 좌측에 두고 오르는 길이 옛길로, 차도 보다는 살짝 거리가 멀다,

 

 

 

               

 

 

이곳 만취대 다리목의 옛길 들머리자 날머리,

벌한마을을 둘러보고 나중 이 길을 따라 내려갈 것이다.

 

 

 

 

 

 

만취대를 지나면 골짜기가 대체로 넓어진다.

 

 

 

 

 

 

 

 

 

 

 

 

 

 

 

 

 

 

 

 

벌한(伐寒)

 

구산마을의 동남쪽 깊은 계곡에 위치한 벌한마을은 옛날 신라의 영랑, 술랑, 남랑, 안상 4명의 화랑이 소요하던 곳이라고 전해지는 사선암(四仙巖) 서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일곱개의 산봉우리가 너무나 아름다워 찬사를 아낄 수가 없는 곳이라 하여 칠찬(七讚)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 마을은 북향이라 겨울철 강한 서북풍이 불어오는 추운 곳이데 그 추위를 물리친다는 뜻에서 벌한이라는 지명을 붙이게 되었다고도 한다,

벌한마을 서쪽에 위치한 거칠봉은 일곱신선이 있던 곳이라해서 붙인 이름이라 하며 그 동쪽의 청룡한(靑龍寒)은 벌한마을 왼편에 위치하여 좌청룡에 해당되는 지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곳 벌한은 배씨 문중이 터를 가꾸어 촌락을 형성하였다.

 

 

 

 

 

 

한천재(寒泉齋)

 

 

 

 

 

 

한천재는 성산배씨 제당(祭堂)

 

 

 

 

 

 

이 마을에 처음 터를 잡은 성산배씨 18세손 한천공과 그 후손의 재를 올리기 위해  1966년 건립한 사당이라 한다,

 

 

 

 

 

 

주업나무,

 

약 60여년전 시생하였다한다,

시생이 무슨 뜻이지? 처음 심었다는 뜻인가?  다음에서 검색해 봐도 마음에 드는 설명이 없다,

열매가 완전히 익은 껍질 안에는 끈끈한 잼 같은 것이 있어서 먹으면 달콤한 맛이 나는데 이것이 쥐엄덕과 비슷해서 쥐엄나무라고도 부른다한다,

 

 

 

 

 

 

한천재 앞쪽에 마을회관이 있다.

 

들머리 구산마을 다리목에서 1시간 50분쯤 소요되었다,

중간에 벌한옛길을 못찾아 알바한 시간 약 40분쯤 포함이다.               

 

 

 

 

 

 

이곳 벌한마을 입구의 이정표,

  

청룡안(한?) 전망대 0.4km가 눈길을 끄는데,

주변 지형상 썩 내키지 않아 이정표만 확인하고 벌한마을을 둘러본다,

출발지 구산마을까지는 3.7km, 옛길은 4km 조금 더 되므로 대충 4km쯤으로 알고 있으면 되겠다.

 

 

 

 

 

 

벌한마을과 방재마을은 다 같이 10여호 전후의 마을로,

방재마을은 신축된 건물이 대부분이나 벌한마을은 낡은 집이 더 많다.

 

 

 

 

 

 

청룡안 전망대 방향?

 

거칠봉, 선인봉 등 제법의 봉우리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는데 이곳 지형이 높아서인지

주변 산들이 뒷산 수준으로 나즈막해 보인다,

 

 

 

 

 

 

마을을 둘러본다.

 

 

 

 

 

 

10여호쯤

잘 꾸며놓으면 아름다운 마을일것 같은데 있는 그대로다,

 

 

 

 

 

 

 

 

 

 

 

 

 

 

 

 

 

 

 

 

벌한마을을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간다.

 

 

 

 

 

 

 

 

 

 

 

 

 

만취대로 내려왔다.

 

 

 

 

 

 

이번엔 옛길을 따라 내려간다.

 

 

 

 

 

 

벌한마을쪽 옛길은 하천과는 상당히 거리를 두고 산 중허리를 돌아가게 되어있다.

 

 

 

 

 

 

 

 

 

 

 

 

 

 

 

 

 

 

 

 

 

 

 

 

 

 

 

 

 

 

 

 

 

 

 

 

 

 

 

 

 

 

 

 

 

 

 

 

 

 

 

 

 

 

 

 

 

 

 

 

 

고도상으로 본다면 오늘 걷는 옛길 중 가장 높은 곳 주변이다.

인적 드물어 여름이면 쬐끔 성가실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못다닐 정도는 아니다.

 

 

 

 

 

 

 

 

 

 

 

 

 

이곳 지능선을 지나면 내리막 길이다.        

     

 

 

 

 

 

살짝 내려서는 곳에 지형이 눈에 익다,

 

 

 

 

 

 

벌한마을로 옛길을 따라 오르면서 이곳에서 

들머리를 못찾아 이곳 저곳 헤매다 되돌아 내려간 곳이다.

 

     

 

 

 

 

길이 이곳으로 이어지는구나!

아까, 이곳을 기웃거려 본 곳이지만 길이 있어보이지 않던 곳이다.

 

 

 

              

 

 

한번 더 !

이 나무 뒷편으로 벌한마을 옛길이 이어진다.

 

나무아래로 잡풀, 잡나무가 없는 이곳에서 좌측 상부로 묵은 묘지 1기와 우측 상부의 희미한 임도(이 길을 따르면 임도 주변으로 군데군데 외겹 돌탑을 쌓아 임도임을 알 수 있으나 거칠봉쪽 골짜기로 오르는 길임)를 부채를 펼친것처럼 보았을때 가운데 상부로 옛길이  있음을 기억하고 방향을 잡으면 된다.  

 

 

 

 

 

 

성황당 느낌이 나는 곳으로 표현하였으나,

성황당처럼 고목은 아니며, 앞에 돌무더기 또한 석축은 아님

거칠봉쪽 임도는 이곳 우측편으로 이어져 알바를 한 곳임,

 

 

 

 

 

 

기억을 환기하고자 다시 한번 더.

 

 

 

 

 

 

이제부터 낯익은 길이다.

 

 

 

 

 

 

 

 

 

 

 

 

 

 

 

 

 

 

 

 

방재마을 갈림길이다.

 

하천을 건너 방재마을로 간다.

 하천을 건너기 전 좌측 하천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구산마을로 내려가는 옛길이 되는 셈이다.

 

 

 

 

 

 

 

 

 

 

 

 

 

도로로 올라선다.

 

 

 

 

 

 

도로에서 바라본 위 지점이다.

 

 

 

 

 

 

참고용으로 이정표도 올려본다.

 

 

 

 

 

 

도로를 따라 방재마을로,

 

 

 

 

 

 

 

 

 

 

 

 

 

 

방재마을.

 

 

 

 

 

 

이 마을도 10여호 전후의 조그만 마을이며

낡은 집도 있지만 대체로 신축된 집들이 더 많다.

 

 

 

 

 

 

 

 

 

 

 

 

 

구산마을로 내려간다.

 

 

 

 

 

 

벌한 계곡은 뛰어난 계곡미를 보이지는 않는다.

하류로 내려오면 두어 곳 경관을 보이나 상수원 보호구역 및 지형상 하천으로 내려가기는 어렵다,

 

 

 

 

 

 

 

 

 

 

 

 

 

 

구산마을 다리목으로 되돌아 왔다.

벌한마을에서 천천히 1시간 5분쯤 소요되었다.

따라서 이곳에서 벌한마을까지 오르는데 약 1시간 20분. 내려오는데 약 1시간 합해서 2시간 20~30분이면 충분하겠다,

 

 

 

 

 

 

하천을 따라 마을 상부쪽 은구암을 찾아간다.

 

 

 

 

 

 

 

 

 

 

 

 

 

 

 

 

 

 

 

 

마을이 끝나는 곳에서 몇십미터,

 

 

 

 

 

 

강선대 표시가 있다.

 

은구암은?

은구암은 구천동 33경중 제 2경이다.

 

 

 

 

 

 

 

 

 

 

 

 

 

 

 

 

 

 

 

 

강선대와 은구암은 다른 바위인것 같은데,

눈에 띄는 바위는 이곳 뿐이다.

 

 

 

 

 

 

 

 

 

 

 

 

 

은구암?

 

 

 

 

 

 

구산마을로 되돌아 나와,

 

 

 

 

 

 

도로변으로,

 

 

 

 

 

 

 

 

 

 

 

 

 

 

 

 

 

 

 

 

구산마을을 거쳐 벌한마을, 강선대 탐방 포함하여 약 3시간 50분쯤 소요되었다,

벌한마을 옛길 탐방로 알바시간 약 40분 포함이다.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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