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개도 천제산. 봉화산. 사람길 일부

정헌의 티스토리 2021. 7. 2. 22:12

■ 개도 천제산, 봉화산. 사람길 일부

 

백야도에서 개도로 운항하는 해운사는 2개가 있다,

태평양해운은 백야도에서 출발하여 개도, 하화도, 사도를 거쳐 낭도까지 갔다가 역으로 되돌아 오며, 신아해운은 개도를 거쳐 금오도 함구미 또는 직포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

개도는 여러해 전 봉화산과 천제봉 산행을 한 적이 있어 등산로는 이미 소개한 바 있으며, 오늘은 사람길 위주로 코스를 잡았으나 정상을 가고싶어하는 몇 회원 때문에 순수한 둘레길 탐방이 되지 않았다.

6월 22일 오늘 등산로상 예초작업을 하고 있다. 만약 예초작업이 없었다면 수풀 무성한 산행길일 것 같다. 개도 사람길은 선명하고 제법의 탐방객이 있는 것 같으나 산행을 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가 싶다.

 

 

 

 

▷ 가는 길

 

 

 

 

 

▷ 개도행 배편(백야도 기준)

 

 회사명        백야도에서 출항   최종
 목적지
                개도에서 출항 백야 ; 개도 요금
백야도   개도
 (화산)
  개도
 (여석)
  개도
 (여석)
  개도
 (화산)
 백야도
 태평양
  해운
  06:55     07:15     07:20     07:40   4,000원
  08:00   08:25   08:35 낭도   10:30     10:50
  11:30   11:50   12:00 낭도   14:00   14:10   14:30
  14:50   15:05   15:15 낭도   17:20   17:30   17:50
 신아해운   07:20   07:35   함구미     08:35   08:50   4,000원
  09:05   09:20   함구미     10:15   10:30
  11:00   11:15   직포     13:40   13:55
  14:20   14:35   직포     16:50   17:10

    신아해운    :  061) 665 - 6565

    태평양해운 :  061) 656 - 6655

    기상과 선사의 사정, 동 하계 시간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선사에 확인 요함.

 

 

 

▷ 탐방코스

화산항 - 청석금 - 천제봉 - 봉화산 - 화산항 ( 천제봉까지 오르는데 점심시간 40분 포함 3시간 10분, 하산 2시간 계 5시간 10분  /   2021.  6.  22.)

 

 

 

▷ 탐방안내도

 

몇군데 수정 또는 추가하였음.

사람길 2코스 중 적색 원 부분의 해안으로 난 탐방로는 낙석위험으로 출입이 통제되며, 인터넷상 자료를 종합해 보면 추정한 코스 비슷할 것으로 생각됨 (전적으로 믿지는 마시길 바람)

선명한 분홍색 실선은 사람길 3코스 인 것 같음.

  

 

 

 

▷ 탐방후에

 

 

백야항에서 출발한다.

주차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이용요금도 저렴해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10분당 100원. 1일 최대  3,500원이다.

 

 

 

 

 

 

개도 여석에서 출발하여 호령마을을 거쳐 개도사람길 2코스를 걷고 화산항으로 되돌아와 그때 상황봐서 화산항에서 또는 여석에서 백야항으로 나올 계획을 세웠는데, 11시 금오도행 배편은 여석항은 들러지 않는다 한다.

전날 전화로 선박회사에 문의하였을 때에는 양쪽 다 들러는 것으로 들었다.

따라서 급하게 코스를 수정한다.

 

 

 

 

 

 

백야등대쪽

 

 

 

 

 

 

저만큼 화산항.

 

 

 

 

 

 

오늘 코스는 당초 계획의 역순으로 화산항에서 부터 탐방하기로 한다.

즉 화산항 - 청석금 - 사람길 2코스의 순서가 되는 셈이다.

 

 

 

 

 

 

화산마을 쪽 해안 도로를 따라 간다.

 

 

 

 

 

 

청석금으로 가기 위하여는 화산마을을 거쳐가도 되지만 해안 방파제쪽이 조금 거리가 짧다.

 

 

 

 

 

 

해안 방파제로 간다.

 

 

 

 

 

 

중간,

신흥마을 안길을 따라도 되지만 주민에게 폐가 되지않게 산 중허리로 난 길을 따른다.

 

 

 

 

 

 

청석금으로 내려가는 고개에 올라서면 도로 갈림길이 있고 이정표와 등산안내도가 있다.

봉화산으로의 등산로는 보이는 계단길이다.

 

 

 

 

 

 

위 갈림길에서 좌측 도로로 접어들면 이내 또 갈림길이 있다.

우측길은 수원지 쪽으로 이어지는 도로이고, 좌측 길은 청석금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사진은 갈림길 인근에서 바라본 것으로 우측 쬐끔 보이는 길이 수원지쪽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 일행은 좌측 하단에 조금 보이는 길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설 것이다.

 

 

 

 

 

 

청석금 해안을 보기위해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해안으로 내려선다.

 

 

 

 

 

 

청석금 해안(해수욕장)이다.

자갈이 불규칙해 놀기 좋은 해안은 아니다.

 

 

 

 

 

 

해안 우측으로 데크길이 보인다.

청석금으로 가는 길이다.

 

 

 

 

 

 

해안을 따른다.

 

 

 

 

 

 

중간, 되돌아 본 해안이다.

저곳 전주가 있고 농막1채 있는 인근에서 사람길 3코스로 이어가는 들머리가 있다.

 

 

 

 

 

 

청석금.

생각했던것 보다는 푸른색을 띄지 않는다.

 

 

 

 

 

 

청석금 해안에서 개도 수원지로 이어가는 도로로 오르는 데크 길이 제법 오르막을 보이고 있다.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내려다 본 청석금.

 

 

 

 

 

 

제법 급하게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면 개도수원지로 이어가는 도로로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 청석금을 알리는 이정표 하나쯤 세워 둘 만한 곳인데 아무런 표시도 없다.

청석금을 제대로 볼려면 이 계단에서 해안으로 내려서야 한다.

 

 

 

 

 

 

개도 수원지쪽으로 도로를 따른다.

 

 

 

 

 

 

도로는 수원지까지.

탐방로는 좌측, 수원지 아래로 이어진다.

 

 

 

 

 

 

개도 수원지 시멘트 둑이 제법이다.

이곳 물이 개도 주민의 식수원이 되나 보다.

 

 

 

 

 

 

호령마을에서 이곳 개도 수원지 아래까지가 사람길 3코스이다.

차라리 청석금까지 3코스로 하는것이 구분짓기가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원지 아랫쪽 탐방로에서 바라본 바다.

 

 

 

 

 

 

수원지 뚝이 보이는 바로 아랫쪽이 3코스 종점이다.

 

 

 

 

 

 

화산항에서 이곳 사람길 종점까지 약 1시간쯤 소요되었다.

 

 

 

 

 

 

한동안 오르막이 시작된다.

 

 

 

 

 

 

건너편

 

 

 

 

 

 

제법의 오르막을 오르면,  수십길 절벽이다.

 

 

 

 

 

 

젊은 분들은 저곳 바위끝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기도 하는데 엄두가 않난다.

 

 

 

 

 

 

살짝 내려서는 듯 하다가 다음의 봉우리로 오른다.

 

 

 

 

 

 

지나온 곳,

절벽이 대단하다. 오늘 최고의 경관이지 싶다.

안내도를 보면 저곳 몽돌해변이 청석포 해수욕장, 해수욕장에 이어 돌출된 바위가 청석금, 수원지 아래 어디쯤 배성금으로 표시되어 있다.

배성금은?

 

 

 

 

 

 

지나온 해안 절벽을 조망할 곳이 3군데쯤 있다.

 

 

 

 

 

 

 

 

 

 

 

 

 

 

 

 

 

 

 

 

 

낙석위험, 출입통제.

해안으로 돌아가는 사람길이 통제되고 천제봉쪽 지능선으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안내도에 등산로 폐쇄로 수정 표시한 곳이다.

 

 

 

 

 

 

위 출입통제 지점의 이정표.

 

 

 

 

 

 

위 출입통제 지점을 지나 조금 오르면 상당한 급경사 구간이 나타난다.

천제봉으로 오르는 지능선 상으로 오늘 구간중 최고의 경사를 보이는 곳이다.

 

 

 

 

 

 

지나 올라온 지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다.

이곳은 위 급경사 구간중 가장 상부의 조망처로 직감적으로 급경사 구간은 그의 올라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위 전망좋은 바위를 지나는 곳에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는 없지만 사람길로 연결될 것 같으며 길의 상태도 그런대로 양호해 보인다.

 

 

 

 

 

 

위 갈림길을 지나 지능선상의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으면,

 

 

 

 

 

 

갈림길이 선명하다.

직진은 천제봉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사람길로 연결되는 길인가 싶다.

이정표는 없다.

이곳에서 40분여 점심시간을 갖는다.

이곳 갈림길에서 천제봉 정상까지는 5~6분여 거리다.

천제봉 정상에서 사방으로 조망이 좋으므로 천제봉을 둘러보고 이곳으로 되돌아 와 사람길을 계속이어가면 된다.

 

 

 

 

 

 

 

 

 

 

 

 

 

 

위 갈림길(점심 먹은 곳)에서 5분여 완만한 길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있다.

천제봉 정상으로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 내려와 봉화산으로 향할 것이다.

 

 

 

 

 

 

천제봉 정상이다.

화산항에서 중간 휴식포함, 점심시간 40분여 제외하고 2시간 30분여,

개도 수원지에서 중간 점심시간 제외하면 1시간 20분여 소요되었다.

 

 

 

 

 

 

천제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봉화산.

봉화산이 천제봉 보다는 쬐끔 높다.

뒤로 백야도, 상화도, 하화도, 낭도 등 조망이 좋다.

 

 

 

 

 

 

이곳은 금오도 방향

 

 

 

 

 

 

청석금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등산로

수풀이 많이 우거져 있다.

 

 

 

 

 

 

화태도 방향

희게 보이는 화태대교를 가늠할 수 있다.

 

 

 

 

 

 

천제봉에서  7~8분 머물다 봉화산으로 간다.

 

 

 

 

 

 

대체로 완만한 길을 따라 살짝 내려서면 억새밭?이다.

 

 

 

 

 

 

봉화산으로 오름길.

 

 

 

 

 

 

봉화산 정상.

예전 이곳을 찾았을 때보다 수풀이 많이 우거졌다.

 

 

 

 

 

 

이제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

 

 

 

 

 

 

중간 화산마을을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을 지난다.

 

 

 

 

 

 

 

 

 

 

 

 

 

 

봉화산 정상에서 20분여 내려오면 호령마을, 화산마을 갈림길이 있다.

이정표가 낡아 알아볼 수 없지만 직감적으로 알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화산마을로 향한다.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를 오르기가 싫어서이기도 하다.

 

 

 

 

 

 

이 길의 날머리를 설명하기에 애매하다.

지나온 길이 제법 넓고 선명한데 반해 날머리는 수풀이 무성하고 특징있는 지형도, 이정표도 없다.

 

 

 

 

 

 

저곳이 하산지점이다.

 

 

 

 

 

 

화산마을을 지나 개도 양조장 앞을지나 막걸리 몇병을 샀다.

달착 상큼한 것이 명성만큼이나 맛이 있다.

 

 

 

 

 

 

오후 4시 50분발 배편을 기다린다.

여유있게 쉬어가며 내려오다 보니 구간별 시간은 무의미하다.

대체로 구석구석 둘러보는 스타일인데 3코스도 남았고사람길 1, 2코스도 미완이다.

다음에 또 찾을 기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