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완도 보길도 / 송시열 암각시문(글씐바위), 중리해수욕장, 통리해수욕장, 예송리 해수욕장.

정헌의 티스토리 2021. 12. 7. 23:40

■ 완도 보길도 /  송시열 암각시문(글씐바위), 중리해수욕장, 통리해수욕장, 예송리 해수욕장.

 

송시열 글씐바위는 보길도 가장 동쪽 해안에 있다. 따라서 글씐바위로 가는 도중 또는 되돌아 오는 길에 통리, 중리 해수욕장을 지나게 되어있다.

예송리 해수욕장 역시 섬의 동편에 위치하여 글씐바위, 해수욕장, 예송리를 한 구역으로 묶어 볼 수 있다.

통리. 중리해수욕장의 해변은 모래이나 조건이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으며, 주변 음식점은 없는 것으로 기억되며, 예송리는 몽돌해수욕장으로 주변 숲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펜션 등이 상대적으로 많다.

 

 

 

 

▷ 가는 길

 

 

 

 

 

▷ 탐방코스

송시열 글씐바위(암각시문)  - 중리해수욕장 - 통리해수욕장 - 예송리 해수욕장. (2020. 11. 25.)

 

 

 

 

▷ 탐방후에

 

 

들머리 크지 않으나 주차장이 정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다.

이곳 주차장에서 암각 시문까지는 약 300m 거리에 있다.

 

 

 

 

 

 

암각시문으로 가는 길.

바닥이 돌로 되어 있어 걷기좋은 편은 아니나 대체로 평탄하다.

 

 

 

 

 

 

해안으로 도착하면 우암 송시열 암각시문비가 있고, 뒷면에 해설문이 있다.

한문으로 변환되지 않아 한글로만 옮겨본다.

 

팔십삼세옹     여든셋 늙은 몸이, 

창하만리중     푸른 바다(멀고 찬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구나,

일언호대죄     한 마디 말이 무슨 큰 죄이기에.  

삼출역운궁     세번이나 쫓겨난 이도 또한 힘들었을 것이다.(세번이나 쫓겨나니 역시 궁하다,

                       노나라의 학자 유하혜의 고사)

 

북극공첨일     대궐에 계신 님을 속절없이 우러르며

남명단신풍     다만 남녘 바다의 순풍만 믿을 수 밖에 (남녁바다 바람 잦기만 기다리네)

초구구은재     담비 갖옷 내리신 옛 은혜 있으니

감격읍고충     감격하여 외로운 충정으로 흐느끼네.(감격하여 회로이 흐느껴 우네.)

 

 

 

 

 

글씬 바위쪽으로 간다.

 

 

 

 

 

 

보이는 계단 우측 바위면에 시문이 씌여있다.

 

 

 

 

 

 

송시열 암각시문(송시열의 글씐 바위)

 

얻듯 보면 글인지 아닌지 구별이 어려우나 찬찬히 보면 제법 선명하다.

이 시문은 우암 송시열(인조~숙종, 1607~1689)이  사망하던 해(숙종 15년, 14689)에 지었다,

숙종 14년 10월 희빈 장씨가 왕자(경종)를 출생하지 숙종은 서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듬해 정월 원자로 정호하고 종묘사직에 고했는데 우암은 이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려 제주도 귀양길에 오르게 되었다. 우암을 태운 배가 백도 부근(보길면 백도리)을 지나던 중 풍랑을 만나 며칠간 머물러 있으면서 이 시를 지어 자신의 심경을 읊었다. 우암은 그 해 6월 국문을 받기 위해 올라가던 중 정읍에서 사약을 마시고 세상을 떠났다.

 

 

 

 

정해추칠월 .............

다른 벽면의 글인데 내용은 모르겠다.

 

 

 

 

 

 

주변 경관을 둘러본다.

 

 

 

 

 

 

 

 

 

 

 

 

 

 

 

 

 

 

 

 

 

 

 

 

 

 

 

 

 

 

 

 

 

 

글씐바위

 

 

 

 

 

 

되돌아 간다.

 

 

 

▣ 중리해수욕장

 

 

중리해수욕장이다.

 

 

 

 

 

 

 

 

 

 

 

 

 

 

 

 

 

 

 

 

샤워장도 있고,

 

 

 

 

 

 

솔밭도 있다.

오래전 아들과 같이 이곳을 찾았을때 이 해변에서 하룻밤 야영을 한 적이 있다.

 

 

 

 

 

 

 

 

 

 

 

 

 

 

 

 

 

 

▣ 통리해수욕장

 

 

 

 

 

 

 

 

 

 

 

 

 

 

 

 

 

 

 

 

 ▣ 예송리 해수욕장

 

 

예송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전망대가 있어 잠시 쉬었다 간다.

예송리쪽으로 조망이 좋다.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왔다.

마을은 펜션이 주류를 이루고 주차시설은 넉넉지 않으나 철이 철인만큼 여유는 있다.

 

 

 

 

 

 

좌에서 우로 해수욕장을 둘러본다.

 

 

 

 

 

 

 

 

 

 

 

 

 

 

 

 

 

 

 

 

 

 

해변가 숲속 산책로도 걸어보고,

 

 

 

 

 

 

 

 

 

 

 

 

 

 

예송리에서 보옥리쪽으로 이어지는 해안 탐방로 들머리쪽도 둘러보았으나 탐방로 들머리를 확실히 확인하지는 못했다.

조금 어수선하고 알기 어려워서이다.

 

 

 

 

 

 

동천항으로 이동하여 보길도 탐방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