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밀양 상동면 오색장미길, 삼문동 장미공원, 하남읍 명례성당과 금계국, 초동면 초동연가길 양귀비꽃.

정헌의 티스토리 2022. 5. 27. 19:17

■ 밀양 상동면 장미꽃길,  삼문동 장미공원, 하남읍 명례성지와 명례강변공원, 초동면 초동연가길.

 

    상동면 장미꽃길은 밀양 상동면의 밀양강 둑방길에 장미를 심고 오색장미길이라 이름 붙였다. 둑방길을 내내 걷기에는 가로수가 없어 그늘이 없고,

    장미꽃길이 조금 단조롭다 느낄 수 있겠다. 길이는 편도 2~3km쯤 될 듯 싶다. 당일 차량으로 둑방길을 드라이브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밀양시 삼문동은 밀양강 가운데 위치한 일종의 섬이다. 강변을 따라 송림공원, 체육공원으로 꾸몄고 그 중 일부를 장미공원으로 가꾸었다.

    면적은 작은 편이나 다양한 장미꽃을 볼 수 있다. 

    하남읍 명례강변공원은 공원보다 둑방길 걷기가 좋겠다.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어 일부 그늘을 제공해 준다. 명례성당을 출발지로 하면 되겠다. 

    성당 옆 강변에 조그만 임시 주차장이 있으며 둑방 길이도 제법 상당하다. 둑방 사면의 금계국이 볼거리이다.

    초동면의 초동연가길은 초동면 반월리 일원 낙동강 둔치에 꽃양귀비를 심고, 습지엔 길을 만들었다. 왕복하면 4km 정도 될 듯,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쯤이다.

    위 길 모두는 둑방 내지는 둑방 안쪽 강변의 둔치이므로 평지이고 시멘트 길이다.

    5월 중순경 장미, 금계국, 양귀비꽃이 비슷한 시기에 피므로 이때 찾으면 좋겠다. 

 

 

 

 

▷ 가는 길

 

    밀양시를 중심으로 북쪽에 상동면이 있고, 남서쪽 초동면과 하남읍의 낙동강변이 목적지이다.

 

 

 

 

 

 

▷ 탐방코스

    청도 운문면에서 중식 - 밀양 상동면 장미꽃길 - 삼문동 장미공원 - 하남읍 명례 성당과 명례강변공원 - 초동면 초동연가길  (2022.  5. 26.)

 

 

 

 

▷ 탐방후에

 

    ▣ 상동면 오색장미길

  

 

    안내도상 임인교 아래 체육공원이 임시주차장이다.

    주로 강변을 따라 장미를 식재하였으며, 안내도를 자세히 보면 꽃무늬 색상이 붉은색, 노랑색, 흰색으로 표시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흰색, 노랑색 으로 표시된 구간엔 다양한 오색장미?가, 그 외 지역은 붉은색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임인교에서 신안 운상문화마을까지 거리는 대충 2.5~3km 쯤 될 듯.

 

 

 

 

 

 

    임인교 인근의 오색장미길 안내표지판이다.

    오색장미길 외 박연정과 임인문화마을도 같이 둘러보면 되겠다.

 

 

 

 

 

 

    임인교 아래 상동체육공원이 주차장이 된다.

 

 

 

 

 

 

    장미꽃 한창인 시기가 살짝 지난 시점이어서 둑방길 입구에 주차하고 상동체육공원  주변을 돌아 본다.

 

 

 

 

 

 

    육안으로 보기엔 주로 둑방길을 따라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운동장 주변에도 약간의 장미가 있지만 그 짜임새가 화려하지는 않고,

    다리목의 카페가 분위기 좋아 보인다.

 

 

 

 

 

 

    둑방길은 보는 바와 같이 양쪽으로 장미꽃을 가꾸었다.

    그늘이 없어 좀 더울 수 있다.

 

 

 

 

 

 

    당일 장미꽃 절정기가 시점이라 이곳을 찾는 분들이 적고, 공사중이라는 차량진입을 통제 안내문이 있으나 여유가 있을 듯 하여 차량으로

    둑방길을 드라이브 했다.

 

 

 

 

 

 

 

 

 

 

 

 

    신안 운신마을 인근으로 둑방길과 차도가 만나는 지점이다.

 

 

 

 

 

 

    오늘 밀양꽃길중 적의 걸음을 걷고자 했으나 덥고 단조롭게 느껴져 차량으로 한바퀴 둘러보았다.

    총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 삼문동 장미공원

 

 

    상동면 장미꽃길을 차량으로 둘러보는 바람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삼문동 장미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장미공원 바로 옆 강변둔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이곳 장미공원은 아주 넓은 면적은 아니나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다.

 

 

 

 

 

 

 

 

 

 

 

 

 

 

 

 

 

 

 

 

 

 

 

 

 

 

 

 

 

 

 

 

 

 

 

 

 

 

 

 

 

 

 

 

 

 

 

 

 

 

 

 

 

 

 

 

 

 

 

 

 

 

 

 

 

 

 

 

 

    장미공원을 둘러보는데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 하남읍 명례 성당 및 명례 금계국

 

 

    하남읍 명례성당(성지) 입구로 왔다.

    마을 길이 좁은 편이며, 둔치쪽에 조그만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명례성당을 둘러본다.

    번호를 붙인 이런 조각품이 있다. 옆에 이야기를 곁들였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명례성지

 

    1896년 설립된 명례성당은 경남 지역 첫 번째의 천주교회 본당이다.

    초대 주임은 한국인으로서는 세번째로 서품된 강성삼 라우렌시오 신부로 1903년 선종 때까지 이곳에서 사목하였다.

    1928년 권영조 신부가 기와 지붕의 새 성전을 지어 봉헌하였으나 1936년 태풍때 파괴되었다. 지금의 성전은 그때 파괴된 성당의 잔해를 사용하여

    1938년 축소 복원한 것이다. 이 건물은 2011년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526호로 등록되었다. 남녀석이 구분되어 있는 성전 내부의 목조 구조는 전국

    에 몇 개 남아 있지 않는 오래된 형태로서 초기 천주교회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 준다.

    명례 출신 복자 신석복 마르코(1828~1866)는 누룩과 소금 장수였는데 1866년 병인박해 때 강건너에서 붙잡혀 대구 감영에서 순교하였다.

    체포되어 끌려갈 때 "나를 위해 한 푼도 포졸들에게 주지마라"라는 말로 형제들에게 목숨과 바꿀 믿음의 의지를 밝혔다. 신석복 마르코는 123인의

    동료와 함께 2014년 8월 16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다,

    2006년 복자의 생가터가 발견되면서

    그의 삶과 순교를 기리고자 하는 바람이 생겼고 2018년 5월에 이르러 신석복 마르코 성당이 봉헌되었다. 순교자의 생가터 곁에 지어진 이 기념

    성당은 전국의 후원자, 순례자들의 희생과 기여로 이루어진 결실이며 그들의 바람에 따라 순교와 소금의 영성을 배우고 나누는 장으로 오래 자리할

    것이다.

 

    < 현지 안내문에서>

 

 

 

 

 

 

 

 

 

 

 

 

 

 

 

 

 

 

 

 

 

    명례성당.(경남도 문화재 자료 제 526호)

 

 

 

 

 

 

    성모승천성당.

 

 

    명례성당은 1896년 경남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천주교회 본당이다.

    성당의 초대 주임인 김대건 안드레아, 최양업 토마스에 이어 우리나라 세번째 사제인 강성삼 라우렌시오 신부이다.

    성당 건물은 1897년 순교자 신석복 마르코의 생가 인근, 현재의 성모동산 부지에 건립되었는데, 1928년 권영조 마르코 신부에 의해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그러나 그 성당이 1936년 태풍으로 무너지면서, 무너진 성당의 잔해를 이용해 원형을 축소 복원하여 1938년 성모승천성당

    으로 봉헌,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목조 건물인 성전 내부는 남녀 좌석이 구분되어 있고, 전면 벽에 붙은 제대(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가 거행되는 거룩한 식탁)와 십자가,

    장미의 성모상과 14처에서 초기 교회의 모습과 신자들의 신앙생활(사진)을 느낄 수 있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

 

 

 

 

 

 

    무었이지? 싶었는데 순교자기념성당 옥상인 셈이다.

 

 

 

 

 

 

    소금 조형물

    자신을 녹이며 순교한 소금 장수 복자 신 마르코의 신앙을 12개의 소금 형상의 조형물로 표현하였다 한다.

 

 

 

 

 

 

    아랫 층으로 내려가면 복자 신마르코 순교자 기념성당이 있다.

    현대식 건물로 구조가 특이하다.

 

 

 

 

 

 

    순교자기념성당 내부

 

 

 

 

 

 

    명례성지를 둘러보고 되돌아 나오면 맞은편에 낙동강 둑방길이 있다.

    둑방 사면으로 금계국이 가득하다.

 

 

 

 

 

 

 

 

 

 

 

 

 

    둑방 안쪽 낙동강 둔치에는 자전거 길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 둑방길은 가로수가 식재되어 있어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걷기 좋겠다.

    둑방길 길이도 상당하여 적의 거리는 조정하면 될 듯.

    오늘은 걸음걷기는 초동연가길을 생각하고 있어 이곳에선 명례성당 입구쪽만 둘러보는 것으로 한다.

    성지 이곳 저곳과 둑방 일부를 둘러보는데 35분여 소요되었다.

 

 

 

 

    ▣ 초동면 초동연가길

 

 

    초동면  반월리,

    낙동강 둑방길에서 낙동강 둔치쪽에 길을 내고 양귀비꽃을 심었다. 

    초동연가길은 주차장에서 안내도상 반환점을 지나 청도천 가동보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면 된다. 이때의 거리는 1.6km(가동보까지 양귀비꽃길) + 2.7km(습지길) = 4.3km쯤 된다.

 

 

    

 

 

 

    반월리 차도변쪽 조그만 마을이 있는 곳에서 낙동강 둑방길로 살짝 지나 둔치로 내려서면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걷기 축제를 열었나 보다.

 

 

 

 

 

 

     들머리 축제의 여러 흔적을 볼 수 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 초동면 반월리로 낙동강 둔치는 습지화 되어있다.

    사진상 청도천 가동보 1.6km로 표시되어 있다. 

    청도천은 밀양군 청도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낙동강에 합류되는 지점에 위치한 가동보는 초동연가길의 반환점으로 보면 대충 맞는다.

    습지데크 2.7km는 청도천 가동보까지 가기 전에 있으나 양귀비꽃길보다 길이 꼬불꼬불하여 거리가 조금 더 표시한 것 같다.

    학포 초화원은 청도천 가동보를 지나 좀더 상부에 보이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본포교 조금 상부에 위치한다. 

   

 

 

 

 

 

 

    들머리 여러 조형물도 세웠다.

 

 

 

 

 

 

 

 

 

 

 

 

 

 

 

 

 

 

 

 

 

 

 

 

 

 

 

 

 

 

 

 

 

 

 

 

 

    5월 26일 현재 양귀비꽃의 절정기는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볼 만 하다.

 

 

 

 

 

 

 

 

 

 

 

 

 

 

    넌,

    예쁜 꽃에 취하고,

    난,

    그런 너에 취하고.

 

 

 

 

 

 

 

 

 

 

 

 

 

 

 

 

 

 

 

 

    중간쯤 개말 쉼터.

 

 

 

 

 

 

    사랑하는 그대.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

 

 

 

 

 

 

 

 

 

 

 

 

 

 

 

 

 

 

 

 

 

 

 

 

 

 

 

 

    자연스레 둑방으로 길이 이어진다.

 

 

 

 

 

 

    둑방길.

    국토종주 자건거 길이 이어진다.

 

 

 

 

 

 

 

 

 

 

 

 

 

    이만큼,

 

    둑방 아래로 돌(인조)계단이 있는 곳에서 습지쪽으로 내려선다.

    이곳은 안내도상의 초동연가길 반환점을 지난 지점이지만 양귀비꽃길과 습지길을 충분히? 걷기에는 이곳까지 오는 게 좋다.

 

 

 

 

 

 

    둔치쪽으로 내려선다.

 

 

 

 

 

    반월리쪽 지류,

    이 하천은 밀양군 청도면에서 발원하는 청도천으로 이곳에서 낙동강에 합류된다.  청도천을 경계로 건너편은 창녕군 부곡면이고, 이곳은 밀양 초동면이다.

    이 청도천 하류에 가동보가 있다.

    보 아래로 건너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놓여져 있다.

    저 멀리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본포교로 창녕 부곡면 진포마을과 창원시 동읍 본포리를 연결하는 다리이다.

 

 

 

 

 

 

    이곳에서 되돌아 간다.

 

 

 

 

 

 

 

 

 

 

 

 

 

 

 

 

 

 

 

 

    되돌아 갈 때는 습지쪽 길로.

    길은 단순하여 양귀비꽃길과 습지길 두곳으로 기억하면 된다.

 

 

 

 

 

 

 

 

 

 

 

 

 

 

 

 

 

 

 

 

    중간 양귀비꽃길과 잠시 만난다.

 

 

 

 

 

 

    그대가 꽃보다 아름다워~

 

 

 

 

 

 

 

 

 

 

 

 

 

    습지 둘레길 갈림길

 

 

 

 

 

 

    그대와 함께라면 이디든 꽃길이어라.

 

 

 

 

 

 

     양귀비꽃길을 바라보고,

 

 

 

 

 

    습지둘레길로 간다.

 

 

 

 

 

 

 

 

 

 

 

 

 

 

 

 

 

 

 

 

 

 

 

 

 

 

 

 

 

 

 

 

 

 

 

 

 

 

 

 

 

 

 

 

 

 

 

 

 

 

 

 

 

 

 

 

 

 

 

 

 

 

 

 

 

 

    임시주차장으로 되돌아 왔다.

    거리는 대충 4~5km쯤 될 듯 싶으며 천천히 1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초동연가길 들머리.

    여행사를 통해온 20여명의 중년 여성분들,

    들머리 포토존에서 단체사진만 찍고 되돌아 간다.

    나도 초동연가길을 걸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