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칠칠회

2022 여름 모임 / 함양 대봉스카이밸리, 산청 수선사, 휴롬빌리지 숙박, 동의보감촌, 성철스님 생가, 남사예담촌.

정헌의 티스토리 2022. 7. 11. 21:12

■ 2022 여름 모임 / 함양 대봉 스카이 밸리 모노레일, 산청 수선사, 휴롬빌리지 숙박, 동의보감촌, 성철스님생가, 남사예담촌

 

    대학 친구들 모임이다.

    2020년 1월 제천에서 만난 이후 코로나 19로 인하여 금차 만났으니 2년하고도 몇 달이 지난 셈이다. 억지로라도 한번씩 만남이 더 좋지않겠느냐는 생각에 한여름에 산청을 여행지로 택했지만 덥다. 이 모임에선 2013년 여름에 산청에서 가졌다. 산청은 산과 계곡이 울창하여 조용히 휴식하거나 산행을 하기엔  좋아도 크게 이름난 명승지가 없다. 산청읍의 북부지역 대표적 공원으로는 동의보감촌이  있고 인근 구형왕릉이 있다. 남부지역엔  문익점, 남명선생, 성철 스님과 관련된 유적과 남사 예담촌 정도이다. 그외 단계 고가마을과 몇 몇 사찰등이 있어나 규모, 역사성, 현재의 외형 등으로 볼 때 자랑을 하기엔 너무 소박한 곳이다.

    친구들 부부와 함께하는 모임이라 많은 동선을 피하고 산청을 둘러볼 수 있도록 몇 군데 일정을 잡아본다.

 

 

    

▷ 일정

    함양 옥연가 중식 - 대봉 스카이밸리 모노레일 - 산청 수선사 - 자택에서 식사 - 휴롬빌리지 숙박 - 청춘 조식 - 동의보감촌 출렁다리 - 성철스님 생가와 겁외사 -  남사 예담촌 -  예담원 중식 - 해산 (2022. 7. 9 ~ 7. 10)

 

 

 

▷ 탐방후에

 

 

    ▣ 함양 대봉스카이랜드   

 

 

    대봉스카이밸리.

 

 

    청주, 안동, 구미, 전주에서 찾아오는 친구들이라  주차, 중식 해결하기도 쉽고, 한나절 보내기도 좋아 함양상림에서 만났다.

    조금 일찍 도착한 친구는 상림을 둘러보면 되므로 여러모로 만남 장소로는 편한 곳이다.

 

 

    중식은 <옥연가> 식당에서 했다.

    상림 앞쪽엔 다양한 음식점이 있고, 맛도 좋아 찾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요즈음은 원하는 집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못 할 수도 있다.

    기억엔 어렴풋하지만 여러해 전 이 모임에서 이집에서 식사했다한다.

    참고로 대봉스카이밸리엔 식당이 없다. 카페는 있으나 요기를 할 간식거리는 기억나지 않는다. 따라서 점심 등 식사는 함양읍내에서 하는게 좋다.

 

 

 

 

 

 

     대봉 스카이밸리 모노레일을 탑승하러 왔다.

 

 

    모노레일은 7분 간격에 1대씩 운행한다. 따라서 1시간에 9회 운행하는 셈이며, 1 차량에 8명 탑승한다. 예매시 이 부분을 알고 있으면 편하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예매를 이용하며, 주말등 공휴일에 이용하려면 사전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계획해야지 시간이 촉박할 때에는 판매완료로 예매하지 못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의 매표는 오전 8시부터 시작하며, 대봉산 휴양밸리 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대봉휴양밸리관 1층에서 판매하며 1인이 구입할 수 있는 최대 매수는 8장이다. 따라서 9인 이상 표를 구하기 위해선 2명 이상이 와야 한다.

    이곳에서 모노레일 탑승장 까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평일에는 20분,  주말.공휴일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10분 정도이다. (레일바이크 탑승장에서도 매표소가 있다.)

    휴장은 매수 화요일, 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는 공휴일 다음의 첫번째 평일, 매월 마지막 화.수요일 정기안전점검일, 1월1일, 설.추석연휴, 기타 긴급 보수시 등 휴장한다. 

 

 

 

 

 

    모노레일 요금은 어른  1인 15,000원이며, 경로, 청소년 함양군민 등 할인 있다. 참고로 집라인 요금은 55,000원이다.

    모노레일 길이는 3.93km로 국내 최고. 최장이며, 상부 정류장까지 오르는데 약 35분, 내려 오는데 약30분 합하여 1시간5분쯤 소요된다.

    상부주차장에 하차하여 천왕봉 정상, 소원바위 주변 전망를 둘러보며 쉬고싶은 만큼 쉰 후 다음에 올라오는 차량을 탑승하여 내려오면 되며, 그의 모두가 상부 승강장에서 하차하므로 내려 올 때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은 않아도 된다.

 

    

 

 

 

 

    차량은 이렇게 생겼다.

 

    8인승으로  탑승객 전원의 몸무게를 측정하여 일정 이상 무게가 나갈 경우 탑승을 제한하며, 운전을 하는 사람은 없다.

    이곳 탑승장 까지는 셔틀버스 탑승시간 등을 고려하여 여유있게 도착하도록 안내한다. 앞 차량 탑승객의 누락 등으로 공석이 있을시 탑승장에서 차량 탑승을 재 조정함으로 매표한 탑승시간보다 빨리 탑승할 가능성이 많다. 

 

 

 

 

 

 

    차량을 타고 천왕봉 정상으로 오른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구간이 많으나 차량의 속도가 느려 크게 스릴이 있지는 않다.

 

 

 

 

 

 

    중간 차창에 비치는 백호,

 

 

 

 

 

 

    소원바위를 지나면 이내 상부 정거장이다.

 

 

 

 

 

 

    상부 정거장에서 내려 천왕봉 정상으로 간다.

    거리는 지척이며, 중간 좌측으로 전망대가 있다.

 

 

 

 

 

 

    대봉산은 백두대간 상 함양의 백암산에서 분지된 지맥상의 봉우리로 이 지맥의 최고봉이며, 과거 이름은 괘관산(갓걸이산)이었다.

 

 

 

 

 

 

    천왕봉 표지석도 새로 바뀌었다.

    지리산 천왕봉과 이름이 같다. 

    근년에 이곳 모노레일이 그의 완공 단계에 있을 즈음, 도숭봉을 거쳐 이곳에 오른 적이 있다.

 

 

 

 

 

 

 

 

 

 

 

 

 

 

 

 

 

 

 

 

 

 

 

 

 

 

 

 

 

 

 

 

 

 

 

 

 

 

 

 

 

 

 

 

 

 

 

 

 

 

 

 

 

 

 

 

 

 

    천왕봉 정상에서 대봉산을 본다.

    좌측 밋밋해 보이는 봉우리가 대봉산, 가운데 암봉이 대봉산 계관봉, 정상 표지석은 저~곳 중간 어디쯤에 있다.

 

 

 

 

 

 

    저곳 골짜기(이곳 천왕봉에서 내려다 볼 때 스카이밸리의 우측 계곡이다)에 대봉산 휴양벨리가 있다.

    10여년 전 저곳 지소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대봉산을 오른 후 이곳 천왕봉을 거쳐 내려간 기억이 난다,

 

 

 

 

 

 

    출발지인 대봉스카이랜드, 대봉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골짜기 이다.

    카카오 지도상 함양 대봉산 휴양밸리가 쬐끔 헷갈린다.

    내려다 보는 입장에서 우측의 다음 골짜기에 대봉산 휴양밸리가 있는데 이곳  골짜기에도 대봉휴양밸리이다.?

 

 

 

 

    

 

    소원바위쪽 전망대.

 

 

 

 

 

 

    모노레일의 경사가 상당하다.

 

 

 

 

 

 

    소원바위쪽에서도 쉬었다 간다.

 

 

 

 

 

 

 

 

 

 

 

 

 

    날씨는 덥고,

    쉽게 시간을 보내고자 모노레일을 탑승을 여행 코스에 넣었다.

    천왕봉 1,228m 정상엔 바람이 없고 기온 또한 높은 날씨였다.

 

 

 

 

 

    ▣ 산청 수선사

 

 

    산청 여행에 있어 심심찮게 소개되는 곳이 이곳 수선사이다.

    고색창연한 전통의 사찰이 아니라 깨끗하고 단아한, 그러면서도 절 같은 현대식 사찰이다.

    초창기에는 내비에 수선사가 검색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내비에 수선사로 검색하면 된다. 주자 공간도 초파일 등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여유가 충분하다.

    

 

 

 

 

 

 

 

 

 

 

 

 

 

 

 

 

 

 

 

 

 

 

 

 

 

 

 

 

 

 

 

 

 

    깨끗한 연못가에  찻집이 있다.

 

 

 

 

 

 

 

 

 

 

 

 

 

 

보이는 건물은 대웅전이다.

아담하고 정갈하다.

 

 

 

 

 

 

 

 

 

 

 

 

 

 

 

 

 

 

 

 

 

 

 

 

 

 

 

 

 

    넓고 큰 사찰이 아니어서 둘러보는데엔 20분여면 충분하다.

 

    어느때 부턴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졌다.

    평소 여타 보살님이 거주하는 것을 보지못했는데  오후 6시가 가까워 지니 출입을 통제한다.

    사정이 있어 6시경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싶다면,  6시까지만 입장 시키면 10~20분 후면 그의 되돌아 갈 것인데  6시 까지 모두 나가라고 무게 잡는다.

    해는 중천에 남았는데.

 

 

 

 

 

    ▣ 자택에서 저녁식사

 

 

    내가 살고있는 집이다.

    지은지 오래된 집이라 별 볼품은 없다.

    그래도 제법 넓은 텃밭을 가지고 있어 가지.오이, 호박, 고추, 상추, 정구지, 토마토, 고구마, 옥수수, 들깨, 취나물, 방아, 토란, 머위 .............

    부족하지만 집에서 백숙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 휴롬 빌리지 

 

 

    산청 동의보감촌내에 자연휴양림, 가족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있고, 인근에 휴롬 빌리지가 있다.

    휴롬빌리지는 휴롬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연수원겸 숙박시설로 깨끗한 산청의 대표적 숙박시설이라 할 수 있으며, 주말 등은 예약 잡기도 쉽지않다.

    물론 산청엔 여러 계곡이 발달하여 개인이 운영하는 펜션이 많이 있지만 마음에 맞는 집을 고르기가 쉽지않다.

 

 

 

 

 

 

                a ~ f 까지는 콘도형 빌라동,

                산책로와 연결되며 이 길은 동의보감촌내 풍차 인근의 임도로 연결되어 아침 산책코스로도 좋다.

                혹 전화로 예약문의코자 하면

                휴롬 빌리지 전화  055) 720 - 9000

 

 

 

 

 

 

    휴롬빌리지(휴롬인재개발원)엔 본관(교육동)과 별관(숙박시설), 콘도형 빌라로 구성되어있으며, 시설이 양호하다.

    원장님의 도움으로 이곳 숙소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수 있어 감사하다.

 

 

 

 

 

 

    

    숙소에서 내려다 본 하늘 공원 일부로 본관의 옥상인 셈이다.

 

 

 

 

 

    ▣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은 과거 둘러본 곳이어서 오늘은 개략적인 지형도 살펴볼 겸,

    새로 생긴 출렁다리만  걸어보는 것으로 한다,

 

 

 

 

 

 

    높은 위치에  건설된 것은 아니지만 중간에서 바닥을 통해 내려다 보면 상당한 고소임을 느낄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이곳만 살짝 걸어본다.

 

 

 

 

 

    ▣ 청춘식당

    

        산청읍에 조식을 할 수 있는 시외버스 주차장 인근의 두어 식당을 제외하곤 별로 없다.

        이곳 금서면 매촌리에 위치한 청춘식당에 조식가능한지 문의했더니 예약을 하면 조식을 제공해 주겠다 한다.

        이 집은 코다리찜으로 많이 알려진 집인데 아침 메뉴는 돼지고기에 낙지를 넣어 잔잔하게 조린 찌개를 내어 놓는다.

        내비엔 <청춘 코다리>로 검색하면 되며  전화는  055) 974 - 8898.

 

 

 

 

 

    ▣ 겁외사

 

 

    산청의 역사적 인물로 삼우당 문익점 선생, 남명 조식선생 그리고 성철스님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겁외사와 성철스님 생가. 기념관을 둘러본다.

 

 

 

 

 

 

 

 

 

 

 

 

 

    겁외사 대웅전,

    성철스님 생가 앞쪽에 위치한다.

 

 

  

 

 

 

    율은고거

    

 

 

 

 

 

    성철스님 기념관도 둘러본다.

 

 

 

 

 

 

 

 

 

 

 

 

 

 

    성철스님 생가, 겁외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남사 예담촌으로 향한다.

 

 

 

 

 

    ▣ 남사 예담촌

 

 

    공휴일이어서 예담촌 주차장이 만원이다.

    그래서 기산국악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산관을 둘러본다. 뒷편 대밭에는 대밭공연장이 있다.

 

 

 

 

 

 

    전시관도 둘러본다.

 

 

 

    

 

 

    이곳은 아사재.

 

 

 

 

 

 

    예담촌 돌담길

 

 

 

 

 

 

 

 

 

 

 

 

 

 

    최씨고가.

 

 

 

 

 

 

 

 

 

 

 

 

 

 

    최씨고가는 사랑채까지만 개방된다.

 

 

 

 

 

 

    최씨고가 사랑채에 잠시 쉬었다가, 사양정사로 이동하여 선명당, 배롱나무. 단풍나무, 매화나무, 하씨고가 뜰의 감나무를 등을 둘러보고,

 

 

 

 

 

 

    중앙 주차장 옆의 순이진이 공방으로 왔다.

    이곳도 빼먹으면 아쉬워 할 공간이다.

 

 

 

 

 

 

    순이진이 공방

 

 

 

 

 

 

    아랫채에 작은 카페도 만들었다,

 

 

 

 

 

 

 

 

 

 

 

 

 

 

 

 

 

 

 

 

 

 

 

 

 

 

 

 

 

 

 

 

 

 

 

 

 

 

 

 

 

 

 

 

 

    점심먹으로 예담원 가는 길에.

 

 

 

 

 

 

    예담촌 내(중앙 주차장 뒷편)에 있는 예담원이란 음식점이다.

    지역 맛집으로 통하며, 일반적으로 단가 20,000원의 매화정식을 주로 먹는다.

 

 

 

 

 

 

    중식 후,

    이씨고가로 간다.

 

 

 

 

 

 

 

 

 

 

 

 

 

 

   이씨고가를 둘러보고 오늘 일정을 마친다.

   내년 2월 모임은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을 둘러보자고 했는데 큰 변수가 없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