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칠칠회

군산 선유도, 새만금지구

정헌의 티스토리 2024. 2. 1. 18:39

■ 군산 선유도, 새만금지구

 

대학 다닐때 부터 가깝게 지내던 몇 친구들 모임을 信七七會라 이름하고, 여지껏 1년에 한두번씩 얼굴을 보며 지내고 몇 번 해외여행도 다녀왔다. 이젠  나이가 있어 거의 현직에서 떠났지만 한 친구만 남아 금년 2월 말로 정년퇴직 한다.  또다른 한 친구는 2월 중순께 중국으로 한달살기를 떠난단다. 그래서 겸사겸사 군산 선유도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곳 선유도는 대교로 이어지기 오래전에 이 친구들과 찾았던 곳으로 당시 군데군데 둘러본 곳이다. 옛 기억을 더듬어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이튿날 선유도해수욕장 주변을 산책하고 새만금 한국농수산대학 실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는다.

선유도는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선유봉과 해안산책로. 전망 최고의 대장봉. 선유도 해수욕장과 망주봉, 대봉전망대 등 가벼운 등산로가 있고, 선유해수욕장의 짚라인, 여러 음식점과 카페등이 있다. 시간을 맞춰 관리도 등산도(장자도에서 출발)도 하루 코스가 된다.

 

 

 

 

▷ 가는 길

 

 

 

 

 

 

▷탐방코스

선유횟집 석식 - 선유도 리조트 숙박 - 선유도 해수욕장 산책 - 새만금지구 한국농수산대학 실습장 - 잼버리 공원 - 김인경 바지락 죽- 해산. (2023.1. 29.)

 

 

 

▷모임후에

 

  ▣ 선유도

 

 

선유도 리조트에서 오후 4시쯤 모였다.

서울, 안동, 구미, 청주, 진주 등 각지에서 느긋하게 출발하여 모임을 갖기로 한다.

 

 

 

 

 

 

석식은 선유횟집에서 했다.

 

보통 횟집에는 대. 중. 소 등의 횟값이 정해지는데 이곳엔 그런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

여타 지역의 회정식을 좀더 다양하게 한 듯 저녁이 나온다.

안동친구가 안동소주를 가져와 식당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잔씩 했다.

저녁엔 숙소에서 역시 안동친구가 윷놀이 기구를 챙겨와 한동안 많이 웃었다.

 

 

 

 

 

 

이튿날

선유도엔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한곳도 없다한다.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고군산 군도에 아침문을 여는 식당이 없으리라고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부랴부랴 마트에서 계란과 라면을 구해와 삶고 과일을 곁들이니 한끼가 되었다.

 

 

 

 

 

 

선유도 해수욕장으로 나왔다.

겨울철이어서인지 짚라인도 멈춰섯다.

 

 

 

 

 

 

저쪽 짚라인 하차지점의 섬까지 산책하기로 한다.

 

 

 

 

 

 

우측 망주봉과 멀리 대봉전망대, 짚라인 하차지점을 가늠해 본다.

 

 

 

 

 

 

장군봉에서의 조망이 일품인데 나이 탓인지 산에 오르길 조심스러워 한다.

 

 

 

 

 

 

바닷물은 많이 빠졌고 몇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민과 산책하는 이들이  간간이 보인다.

 

 

 

 

 

 

여름철 많은 분들이 찾는곳인데 겨울철이고 또 월요일이어서 더욱 한적하다.

 

 

 

 

 

 

섬으로 연결된 데크길을 따른다.

 

 

 

 

 

 

은근히 마음을 둔 대봉전망대쪽

선유도로 오면서 아직 올라보지 못한 저 능선을 은근 마음에 두었지만 일정이 맞지않다. 오늘 보니 길진 않지만 오르막이 제법인 듯 싶다.

 

 

 

 

 

 

선유봉쪽,

미인이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모습이 연상되나 청주 친구는  뭐라더라? 옛적 벼 추수를 하는 기구와 닮았단다.

 

 

 

 

 

 

선유 스카이 선라인은 2월 말까지는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

요금은 어른 개인 20,000원이다.

 

 

 

 

 

 

대장도 대장봉 방향

 

 

 

 

 

 

좌측에서부터 선유봉 - 장자도 - 대장도.

 

 

 

 

 

 

되돌아 나가면서 바라봉 좌측의 망주봉 절벽이 대단하다.

 

 

 

 

 

 

대봉산 전망대 방향

 

 

 

 

 

 

 

 

 

 

 

 

 

되돌아 간다.

 

 

 

 

 

 

망주봉.

과거 이곳을 찾았을때 좌측 봉은 올랐지만 우측 봉은 위험하여 오르지 못했다.

 

 

 

 

 

 

평사낙안

 

 

 

 

 

 

선유도 해수욕장을 가볍게 산책하고 새만금으로 향한다.

 

 

 

 

 

▣ 새만금지구 /노지 스마트 디지털농업 R&D 현장

 

 

새만금 지역에는 근년에 + 자형의 도로가 생겼다. 새만금고속도로와도 연결 될 곳으로 워낙 넓은 평지라  어디가 어딘지 잘 가늠이 되지 않는 곳이다.

새만금 신시도에서 이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직진을 하면 김제시 진봉면 심포항으로 연결되고 나중 전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계획되어 있다, 가운데서 북쪽으로는 군산시, 남쪽으로는 계화도 인근을 지나 부안군 하서면으로 연결된다.

금년 퇴직하는 친구는 한국농수산대학에 근무하고 있다.

새만금 지구내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1305번지에 위치한 농수산대학 실습장으로 왔다.

 

 

 

 

 

 

 

 

 

 

 

 

 

 

 

 

 

 

 

 

 

 

 

 

 

 

 

이곳이 실습장 인근의 초지로 사료작물을 재배했다.

 

 

 

 

 

 

넓다.

 

 

 

 

 

 

 

 

 

 

 

 

 

 

 

 

 

 

 

 

 

 

 

 

 

 

 

 

 

 

 

 

 

 

 

 

 

 

 

 

 

 

 

 

실습장을 둘러보고 지름길을 따라 변산반도로 이동한다.

 

 

 

 

▣잼버리공원

 

 

잼버리 행사장을 도로변에서 훤히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잼버리공원이 있다.

위치는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산 142-12,  격포해수욕장으로 가는 4차선 도로(변산바다로) 변에 위치하여 잠시 둘러보고 간다.

 

 

 

 

 

 

 

 

 

 

 

 

 

우측

 

 

 

 

 

 

중앙

 

 

 

 

 

 

좌측

잼버리 행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이라는데 나중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참 이기적인 사회가 되었다 싶은 생각이 든다,

 

 

 

▣ 김인경 바지락죽

 

 

부안에 가면 종종 들러던 집이다.

부안쪽에서 새만금 방파제가 시작되는 곳 인근에 위치하며 살짝 도로변을 벗어나 있어 아는 사람만 찾는 맛집이다

내비에 <김인경바지락죽>으로 검색된다.

 

 

 

 

 

 

점심을 먹으러 이 집에 들렀다.

중식 후 가을에 만나기로 기약하고 헤어진다.

 

 

 

 

 

 

이곳은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주차장이다.

 

중식후 잔여시간에 잠시 둘러볼 다른 곳을 생각해 본다.

선유도 대봉전망대길, 비응항 데크길을 은근 염두에 두었는데 새만금지구를 둘러보고 부안쪽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바람에 거리가 멀어졌다.

김제지역에 잠시 둘러볼 곳을 생각하다가 전주 IC인근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을 둘러보면 되겠다 싶었는데 도착해 보니 월요일은 휴무다.

귀가길 진안에 들렀다. 수삼 한보따리 삿다.

 

 

 

 

 

 

귀가하여 카카오 지도에서 김제지역 몇 군데를 살펴본다. 하루 일정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

 

○김제시 : 동헌.내아, 향교, 전통시장, 성산공원, 수변공원, 휘게팜(김제시 백학동 1141)

○김제시 죽산면 :아리랑문학마을과 하얼빈 역, 죽산면소재지 하시모토농장사무소, 죽산마을, 죽산메타세쿼  이어길, 새만금 소라쉼터(새만금 둑방 중간), 오느른 책밭(부량면 옥정리 704)

○ 김제지평선 축제 : 벽골제, 아리랑문학관, 조정래 아리랑문학관 

○ 정화영생가. 정종수고택 . 장화쌀뒤주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장화동 마을,

○ 만경읍 : 능제 주변으로 능제근린공원과 수변 산책로, 하소백련지(별로?/ 청하면 대청리 458-1).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만경읍 대동리 656)

○금산면 : 금산사. 수류성당,  원평집강소(금산면 원평리 184-3), 금평저수지, 오늘여기(카페. 금구면 낙성리 454-49), 아울카페(금구면 월전리 60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