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산

광양 배알도, 여수 장도. 오동도

정헌의 티스토리 2022. 9. 3. 21:38

■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여수 장도. 오동도

 

군내 동갑들 연합모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몇년 미뤄오던 연합회 모임을 여수 일원에서 가졌다.

보통 130여명 전후의 인원이 모였는데 금년엔 100여명 참석했으며, 버스 4대로 이동하였다.

오전 일정으로 광양 배알도를 둘러보고 수변공원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여수로 이동하여 중식후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생초, 오부면 친구들이 주관했다.

수고많았다.

 

 

 

 

▷가는 길

 

 

 

 

▷ 탐방코스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총회 -   중식 - 여수 장도 - 오동도  (2022. 8. 24.)

 

 

 

 

▷ 탐방후에

 

▣ 광양 배알도

 

 

배알도 수변공원 자전거 전망대.

주변에 주차장, 운동장 등 공원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배알도를 한바퀴 둘러본다.

 

 

 

 

 

 

배알도는 망덕포구에 있는 조그만 섬으로 양쪽으로 다리를 놓아 접근성을 높였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주변

 

 

 

 

 

 

 

 

 

 

 

 

 

배알도에 여러 산책로를 만들고 데크로 다듬어 예쁜 섬으로 가꾸었다.

 

 

 

 

 

 

앞쪽 잔디광장.

 

 

 

 

 

 

데크 길을 따른다.

 

 

 

 

 

 

 

 

 

 

 

 

 

 

 

 

 

 

 

 

망덕포구쪽,

저곳 해안으로도 데크로드가 있어 산책하기 좋다,

 

 

 

 

 

 

구비구비 섬진강이 이곳으로 흘러든다.

 

 

 

 

 

 

섬의 봉우리에 오르면 정자가 있다.

 

 

 

 

 

 

해운정

 

 

 

 

 

 

해운정은 1940년, 당시 진월면장을 지내던 안상선(소설가 안영 부친)이 진월면 차동마을 본가 소유의 나무를 베어 실어 나르고 찬조해 배알도 정상에 건립한 정자다.

안상선 면장은 당시 친분이 두터웠던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으로부터 친필 휘호를 반아 <해운정>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해운정은 지역의 기관장과 방문한 인사들이 올라 담소를 나누고, 지역민들도 즐겨 찾는 명소였는데 1959년 태풍 사라호로 붕괴되고 말았다 .2015년 광양시가 지역민들의 뜻을 수렴해 정자를 복원하였으나, 붕괴 이후 면사무소에 보관되던 것으로 알았던 현판은 행방을 알 수 없고, 건립자의 후손에게 휘호를 받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마침 서예에 조예가 깊은 안상선의 조카사위 정종섭(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의 휘호를 받고, 김종연 민속목조각장의 서각으로 새 현판을 걸 수 있었다.

2018년 8월, 배알도와 수변공원을 잇는 해상보도교가 준공되면서 광양의 유일한 섬으로 남았던 배알도는 베일을 벗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해운정에 오르면,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고, 전라도 광양과 경상도 하동이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정경을 가슴에 한껏 품을 수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해운정 옆의 전망데크.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인 셈이다.

 

 

 

 

 

 

저곳 망덕포구,

 

망덕포구에서 한나절 보내고자 한다면 이곳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출발하던지, 아님 진월면 소재지 인근의 공원에서 출발하면 된다.

시간이 되면 망덕산도 올라보자, 천천히 1시간 30분이면 된다, 망덕산 사선대에 서면 조망이 아주 좋다.

망덕포구엔 정병욱 근대 가옥이 있다.(엄밀히 말하면 정병욱 부모님이 살았던 자택이다.)

윤동주가 서울 연희전문하교 3학년에 다니고 있을대 정병욱을 만난다. 당시 정병욱은 1학년이었다. 나이는 윤동주가 5살 많다.

윤동주가 연희전문 졸업을 앞두고 시집 간행을 기획한다. 자기의 시작품 19편을 골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른 제목으로 3부를 필사하여 한 부는 자신이 가졌고, 한 부는 이양하 지도교수께, 그리고 나머지 한 부는 정병욱에게 줬다.

이양하 교수는 몇 작품이 일본관헌의 검열통과가 어려울 뿐 아니라 신변 위험도 있으니 출판 보류를 권한다.

1942년 윤동주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고, 1943년 독립운동 협의로 체포, 1945년 28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사망한다.

정병욱은 선배 윤동주로 부터 받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원고를 망덕포구 자기 집으로 가져가 어머니께 잘 간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

정병욱 어머니니 원고를 비단보자기에 싸서 마루 밑에 독을 뭍고 그 안에 보관한다.

정병욱은 1948년 정음사에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출판함으로서 윤동주 시가 비로소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해월정에서 내려가는 길은 2~3곳 있다.

 

 

 

 

 

 

잔디광장.

 

 

 

 

 

 

저곳 인도교도 건너본다,

 

 

 

 

 

 

 

 

 

 

 

 

 

되돌아 간다.

 

 

 

 

 

 

해상 보도교,

 

 

 

 

▣ 정기총회

 

 

수변공원에서 총회를 갖는다.

아침까지 내린비가 지금은 멈췄지만 바닥은 축축하다.

모양새가 썩 좋지는 않지만 현 연합회장 퇴임식과 새로운 연합회장 및 임원진 취임식을 함께 가졌다.

현 9대 임원 장근도 회장. 박충림. 성도석 부회장, 김홍기.서상석 감사, 최철규 사무국장이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생초. 오부지구 윤한국 회장의 간단한 인사도 있고,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가장 힘을 쓴 박승순 총무님의 오늘 일정 소개도 있다.

    

 

 

 

 

 

새로운 제10대 임원진.

 

 

 

 

 

 

성도석 연합회장, 박충림,  유기상 부회장, 박정수. 유병문 감사,  심길수 사무국장

 

 

 

 

▣ 여수 명동게장 중식

 

 

본관. 별관이 있어 대규모 단체손님 수용이 가능하다.

 

 

 

 

 

 

이집 메뉴,

 

 

 

 

▣ 여수 장도

 

 

장도는 본 블로그에서 두어번 소개한 적이 있다.

아담한 섬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곳이 아니므로 이곳 저곳 천천히 돌아보면 되겠다.

대충 돌아본다면 1시간 정도면 된다.

 

 

 

 

 

 

 

 

 

 

 

 

 

 

 

 

 

 

 

 

 

 

 

 

 

 

 

 

 

 

 

 

 

 

 

 

 

 

 

 

 

 

 

 

 

 

 

 

어느 방향으로 돌아도 되지만 대체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잡으면 무난하다.

 

 

 

 

 

 

 

 

 

 

 

 

 

 

 

 

 

 

 

 

 

 

 

 

 

 

 

 

 

 

 

 

 

 

 

 

 

 

 

 

 

 

 

 

 

 

 

 

 

 

 

 

 

 

 

 

 

 

 

 

 

 

 

 

 

 

 

 

 

 

 

 

 

 

 

 

 

 

 

 

 

 

 

 

 

 

 

 

 

 

 

 

 

 

 

 

 

 

 

 

 

 

 

    ▣ 여수 오동도

 

 

 

 

 

 

 

 

 

 

 

 

 

 

 

 

 

 

 

 

 

 

 

 

 

용굴

 

 

 

 

 

 

등대 전망대에도 올라본다.

 

 

 

 

 

 

해맞이 공원.

 

 

 

 

 

 

 

 

 

 

 

 

 

 

 

 

 

 

 

 

 

 

 

 

 

 

 

 

 

 

 

 

 

 

 

 

 

 

 

 

 

 

 

 

 

 

 

 

 

 

 

 

 

 

 

 

 

 

 

 

 

 

 

 

 

 

 

 

 

 

 

 

 

 

 

 

 

 

여수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