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산

양산 법기수원지, 미타암, 한국 궁중 꽃 박물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정헌의 티스토리 2024. 4. 4. 00:14

■양산 법기수원지, 미타암, 한국궁중 꽃 박물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아들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티켓을 예매했다.

저녁 공연이라 집에서 느긋하게 출발하여 양산 몇 군데 둘러본 후 아들과 같이 저녁을 먹고 공연을 관람하면 되겠다싶다. 뮤지컬 관람을 위해선 옷차림도 조금은 예의를 갖추어야 할 것 같아 힘들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양산 웅상에 있는 미타암이 생각난다. 인근 법기수원지의 벚꽃도 활짝 피었을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한국궁중꽃박물관도 둘러 보았다. 귀한 감상이었다.

저녁에 부산 소향 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관람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극화한 작품이다.

 

 

▷가는 길

 

 

 

 

 

▷탐방코스

양산 법기수원지 - 미타암 - 한국궁중 꽃 박물관 - 부산 소양 씨어터 / 노트르담 드 파리 (2024. 3. 31)

 

 

▷탐방후에

 

▣ 법기수원지

 

 

양산시 웅상을 중심으로 서남쪽에 위치한 법기수원지에 왔다.

시간상으로 보았을 때 이곳에서 벚꽃 구경을 하고 가볍게 점심을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이다.

법기수원지에서의 주차장은 3곳 있다.

몇 상가가 형성된 마을 입구 쬐끔 떨어져서와 마을 바로 앞 그리고 마을(상가) 안길로 들어서면 법기수원지 정문 바로 옆에 한 곳 있다. 요금은 3곳 다  2,000원 동일한 금액을 받고 있다.

 

 

 

 

 

 

수원지 앞 마을(상가) 안길로 들어선다.

개방된 법기수원지내 일반인 탐방 구역이 넓지않기 때문에 상가도 적당히 형성되어 있다.

점심은 간소하게 때우기로 한다. 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이른 시간에 할 계획이기에 그땐 속을 비워둬야 겠다는 생각에서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녁식사를 못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본법마을은 수원지 아래 이곳 저곳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다.

 

본법(本法)의 유래는 법기리 고분군 형성시기를 5세기로 추정하고 서기 500년 전후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

1860년대에는 마을의 이름이 지금의 수원지 위에 지동(紙洞)마을과 아래에는 하리(下里,아랫 마을)이 각각 자리하고 있었는데 약 100년 전 지동마을 사람들이 호식(虎食)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현재의 상리(上里. 새마을)와 중리(中里, 중마을)로 옮겨 살게되면서 김해김씨, 밀양박씨와 동래 정씨등 10여 성씨가 사는 마을을 이루게 됐다고 한다,

최초의 마을 형성시기는 5세기경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마을 형성시기는 단양우씨 17세손 등이 임진왜란때 청도 및 기장에서 난을 피해 이곳 법기(본의곡)으로 이주하여 마을을 이루게 된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420년 전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정문을 들어서면 거대한 히말라시다 59그루, 편백 413그루, 벚나무 131그루, 추자(가래)나무 25그루, 그외 반송 은행나무 감나두 등이 있다. 법기수원지의 댐길이는 260m, 높이는 21m로 흙으로 만든 댐으로 일제 강점기에 5년간(1927~1932)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완공 후 한번도 개방되지 않았다가  2011년 7월15일에 천체 면적 중 댐의 둑과 하부 수림지에 한하여 개방하게 되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부 수림지는 편백숲 구역과 벚나무숲이 구분되어 서로 접하고 있으며, 둑 하부 양쪽 끝 지점에서 둑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둘러보는 코스는 단순하다.  공원내 애완견,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다.

 

 

 

 

 

 

둑 아래 수림지역엔 벚나무와 편백숲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편백숲 주변으로 히말라시다 고목이 군데군데 있다.

먼저 벚꽃 구경을 한다. 만개 상태다,

앞쪽의 벼락맞은 나무도 여전히 시선을 끈다.

 

 

 

 

 

 

 

 

 

 

 

 

 

 

 

 

 

 

 

 

 

 

 

 

 

 

 

 

 

 

 

 

 

 

둑으로 오르는 곳은 둑 하부 양쪽에 있다.

참고로 현재 둑에 자라고 있는 반송 보호를 위해 반송주변 데크 공사가 끝날 때까지 둑을 가로질러 통과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쪽에서 둑으로 올라가면 나중 이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원정윤군생(源淨潤群生)

 

'깨끗한 물은 많은 생명체를 윤캑하게 한다'는 말이란다.

일제강점기(1910~1945)에 조선총독부 총독을 지낸 사이토 마코토의 글씨이며, 이 글은 1932년 법기수원지 댐 완공시에 석각한 글이다.

1919년 9월2일 사이토 마코토가 조선총독으로 취임하여 남대문역(현 서울역)에 도착할 때 강우규 선생이 폭탄을 투척하였지만 사이토 마코토를 살해하지 못하고 현장에 있던 신문기자. 수행원, 일본경찰 등 37명의 사상자를 내였다.(강우규 의사 항일 사건)

선생은 거사 15일 뒤 9월 17일 누하동에서 일제의 앞잡이 한국인 순사 김태석에게 붙잡혔다, 이듬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사형을 당하였는데 순국 직전 "단두대 위에도 봄바람은 있는데, 몸은 있어도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상이 없으리오"라는 사세시(辭世詩)를 남겼다. 이 사건 가담자로 강우규 외 5명(최자남, 허형, 오태영, 장익규, 한인곤)이 더 있었으며 장익규, 한인곤은 심한 고문으로 옥사하였다. 지금 그 역사의 현장인 서울역에 강우규 항일의거비가 있다.

강우규(1855~1920)는 평안남도 덕천 출생 독립운동가로 1917년 광동학교설립, 1919년 대한국민노인동맹단 요하현지부장을 지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했다.

<현지 안내문에서 발췌>

 

 

 

 

 

 

 

 

 

 

 

 

 

 

 

 

 

 

 

 

편백나무 숲으로 간다.

 

 

 

 

 

 

 

 

 

 

 

 

 

히말라시다.

키와 둥치가 대단하다.

 

 

 

 

 

 

이 건물은 당시 관리사였는데 개조하여 현재는 화장실로 사용되고 있다.

 

 

 

 

 

 

수원지 둑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편백 숲

중간 중간 덩치큰 나무가 히말라시다이다.

사진엔 없지만 댐 둑 중간 비스듬히 둑으로 오르는 계단길을 하늘계단이라 한다 123개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둑으로 오르면  모두 7나무의 반송이 자라고 있다.

 

 

 

 

 

 

이곳 법기수원지는 1927년 착공하여 1932년 준공했으며 둑은 흙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 시목지와 댐의 둑 외는 개방하지 않았다.

저곳 저수지 둘레로 산책로를 개설해도 되지않을까? 

 

 

 

 

 

 

수령 130여년,(2015년 기준)으로 댐마루에 7그루가 있어 칠형제 반송이라 한다.

이 반송7그루는 건설 당시(1927~1932)에 어른 20명이 목도하여 댐 위로 옮겨 심었다 하니 심을 당시 벌써 나무의 수령이 50년 이상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지 안내문에서>

 

 

 

 

 

 

 

 

 

 

 

 

 

건너편 산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법기수원지는 부신시 선두구동과 노포동, 남산동, 청룡동 일대 7천 가구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다한다.

 

 

 

 

 

 

 

 

 

 

 

 

 

 

 

 

 

 

 

 

반송 보호를 위해 주변 데크공사를 할 계획으로 저쪽 둑으로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올라온 길로 되돌아 가야한다.

 

 

 

 

 

 

따라서 7형제 반송을 모두 가까이서 볼려면 저쪽편 둑으로 다시 올라야 한다,

 

 

 

 

 

 

올라온 길을 따라 되돌아 간다.

 

 

 

 

 

 

벚꽃 활짝 핀 날 기분좋은 시작이다.

 

 

 

 

 

 

마을 입구 다육식물 판매장이 있어 둘러보고 간다.

 

 

 

 

 

 

 

 

 

 

 

 

 

싼맛에 몇 개 구입했다.

이웃집에서 미나리도 두어단 구입했다.

 

 

 

 

 

▣ 미타암

 

 

미타암 주차장에 올랐다.

꼬불꼬불, 만차이면 어쩔까 하며 올랐지만 다행이 여유가 있다.

내비에 미타암으로 검색하면 된다.

 

 

 

 

 

 

미타암 주차장 좌측에 천성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천성산 미타암 버스 시간표(종무소 055-365-4184)

 

올라올 때(대기실 → 미타암)  / 대기실(웅상도서관 맞은편 동해주유소) :

오전 7:20,  8:10,  9:10,  10:10, 오후 1:10, 오후 3:10.

 

내려갈때 (미타암 → 대기실)

오전 8:30,  9:30,  10:30,  14:40, 오후 1:30,  오후3:30.

 

 

 

 

 

 

먼저 삼성각을 만난다.

지형이 좁으므로 사면을 따라 건물이 일(一)자로 배치되어 있다.

 

 

 

 

 

 

삼성각 내부.

 

 

 

 

 

 

화장실

 

 

 

 

 

 

아래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어 뒤돌아 본다.

 

 

 

 

 

 

근위병 처럼 떡하니 버티고 있다.

 

 

 

 

 

 

미타암(彌陀庵/두루 미, 합할 타)과 대웅보전.

 

 

 

 

 

 

차한잔 하고 가세요.

 

 

 

 

 

 

지형이 협소해 더 웅장해 보인다.정면에서 대웅보전 사진 촬영은 이정도 밖에 안된다.

스님의 염불소리가 특이하다.

 

 

 

 

 

 

굴법당 쪽으로 간다.

 

 

 

 

 

 

 

 

 

 

 

 

 

뒤돌아 본 대웅보전

 

 

 

 

 

 

범종각

 

 

 

 

 

 

옥불전

 

 

 

 

 

옥불전엔 백옥의 부처님을 많이 모셨다.

 

 

 

 

 

 

굴법당으로

 

 

 

 

 

 

 

 

 

 

 

 

 

 

 

 

 

 

 

 

 

 

 

 

 

 

 

굴법당

 

 

 

 

 

 

굴법당 앞에서 내려다 본 웅상

 

 

 

 

 

 

 

 

 

 

 

 

 

아래론 수직의 절벽이다.

 

 

 

 

 

 

굴법당 내부로 들어왔다.

 

 

 

 

 

 

 

 

 

 

 

 

 

미타암 석조 아미타여래입상(보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미타암의 석굴사원에 있는 통일신라의 불상이다.

머리는 소라 모양 머리카락의 나발과 상투 모양의 큼직한 육계로 표현되었다. 어깨까지 내려온 귀는 여유롭고 편안한 인상을 준다. 왼손은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는 여원인을 취하였고, 오른손은 법을 깨달은 전법륜인을 취하였다. 어깨는 둥글고 가슴은 평평하며 부드러운 주름의 법의는 가슴 아래부터 U자형으로 발목까지 흘러내린다. 둥글고 단순한 형태의 대좌 위에 곧게 선 자세이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는 끝이 뽀족한 배 모양이며 2줄의 굵은 선으로 머리의 빛과 몸의 빛으로 구분된다 두 줄 사이에는 좌우 대칭의 꽃무늬를 배치하고 테두리에는 불꽃무늬를 새겼다. 둥근 대좌에는 아름다운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불상의 모습은 8세기에 만들어진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과 전체적으로 닮아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불상이 있는 석굴은 수도하던 다섯의 비구가 서방의 극락세계로 날아갔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된 곳이라 한다. 자연 동굴에 인공을 가한 흔적이 뚜렷하여 8세기 무렵의 통일신라에서 아미타 사상의 전개 과정과 함께 석굴 사원의 모습을 살려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지 안내문에서>

 

 

 

 

 

 

되돌아 간다.

 

 

 

 

 

 

 

 

 

 

 

 

 

 

 

 

 

 

 

 

세상에 이런 곳에 이런 절이 있다.

 

 

 

 

▣한국궁중 꽃 박물관

 

 

경남 양산시 매곡와산로 232.

동부산컨트리 클럽 입구에 한국궁중 꽃 박물관이란 특이한 이름을 가진 박물관이 있다.

웅상시내를 지나치면서 이정표를 보고 찾아온 곳이다.

매표소에 들러 이곳이 어떤 곳이냐 물었더니 궁중 꽃 박물관에 대해 애기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미리 예약하지는 못했지만 예약 명부를 작성하고 입장했다.(인터넷으로 검색, 예약하면 된다.)

평소 관람요금은 10,000원인데 특별 할인기간이라 하며 1인당 5,000원을 지불했다. 나중 카페에서 차까지 대접받았으니 공짜나 다름없다.

참고로 관람시간대는 10;00, 11:00, 13:30, 14:30분으로 정해져 있으머, 토.일.공휴일은 15:30분 시간대가 추가된다. 

매주 월. 화요일은 휴관이다.

 

 

 

 

 

 

한국궁중 꽃 박물관은 세계 유일무이의 궁중 꽃 전문 박물관이다. 조선왕조 5백년 동안 나라의 큰 잔치가 있을 때 궁궐을 장식했던 조선왕조 궁중채화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궁중 꽃 박물관이다.

조선시대 화려하게 피어났던 조선왕조 궁중 채화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왕조 궁중 문화 말살 정책으로 소멸되어 역사의 기록 속에만 존재해 왔으나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지난 50여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조선왕조의궤>,<청장관전서>의 윤회매십전 등 고문헌들을 연구하여 조선왕조 궁중 채화를 완벽하게 복원 제작하였다.

한국궁중 꽃 박물관은 전통 궁궐 건축 양식으로 수로재와 비해당으로 이루어졌다. 조성왕조 궁중채화 작품들과 문헌, 제작도구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박물관 소장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매화가 지천으로 아름답게 피고지는 양산 매곡리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한국궁중꽃박물관은 10여년간의 건축공사를 거쳐 한국 전통궁궐한옥으로 정성스럽게 지어졌다,

<안내 책자에서>

 

 

 

 

 

 

양산 매곡동 3층석탑

 

 

 

 

 

 

수로재(水路齋)

 

수로재는 팔각 지붕의 양쪽 누각을 지닌 한옥으로 국가무형문화재들과 한국 최고의 장인들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한국전통양식으로 복원한 한옥과 현대건축 양식이 조화로운 건물이다. 조선왕조 궁중의례의 장엄을 재현한 전시실과 한국궁중채화 제작 관련 유믈을 전시한다. 수로는 한국궁중꽃박물관 설립자인 회장 황수로의 아호이다.

수로재에는 1층의 제1 전시실과 건물 뒤로 돌아서 내려가면 반지하 1층에 제2.3.4전시실과 카페&아트샵이 있다.

건물과 장식품 하나하나고 정교하고 고급진 느낌이다. 종사 직원들 또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어 관람객도 상당한 수준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또한 궁중 채화는 처음보는 것이라 채화로 인해 부자가 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에 사장님 근황을 물으니 부산에서 상당한 거부라 한다. 동부산CC도 회장님이 대표라고 들은 것 같다.

 

 

 

 

 

 

고종 정해 진찬의(高宗丁亥進饌儀 / 반찬 찬,모양 의)

 

고종정해진찬의를 재현한 전시실이다. 고종만경전진찬(高宗萬慶殿進饌)은 1887년 1월(고종24) 대왕대비이신 신정황후(1808~1890)의 팔순을 기념하는 궁중 대 향연이다. 고종만경전진찬도병(圖屛), 고종정해진찬의궤(儀軌), 국조오례의, 악학궤범 등의 사료를 고증으로 재현하였다.

<안내 팜플릿에서>

 

 

 

 

 

 

 

 

 

 

 

 

 

 

 

 

 

 

 

수로재를 둘러보고 비해당으로 간다.

현지 직원이 직접 안내하여 관람 품위를 더 높였다.

 

 

 

 

 

비해당(匪懈堂 / 아닐 비, 게으를 해)

 

비해당은 조선 제4대왕 세종대왕(1397~1450)이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1418~1453)에게 직접 내리산 당호이다.  비해란 말은 시경, 증민(烝民)편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들어 두 사람을 섬긴다.  夙夜匪懈以事一人(이를 숙, 일찍 숙)'의 뜻으로 부모와 임금을 잘 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왕조 궁중채화의 전승과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이 이곳에 그 당호를 올렸다.

<안내 팜플릿에서>

 

 

 

 

 

 

 

 

 

 

 

 

 

채화는 조선왕조 궁중진연(宮中進宴)을 장식하는 비단 꽃이다. 예와 악을 존중하는 조선시대에는 궁중의 큰 행사나 잔치가 있을 때 가화인 채화를 만들어 사용했다.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살아 있는 꽃을 꺽지 않았고, 왕조의 영원불멸을 염원해서 시들지 않는 꽃, 채화를 만들었다. 궁궐의 상의원 소속 화장들이 궁중잔치를 위해 궁중채화를 제작하였다. 궁중채화를 만드는 방법은 <순조기축진찬위궤>, <고종임인진연의궤>등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실 의궤에 그 기록이 남아 있다. 궁중채화는 아름다운 비단이나 모시에 자연 염료로 색을 입혀서 채색하고 이를 꽃잎 모양으로 오려 다림질 하고 꽃술과 꽃잎마다 송화, 밀랍을 입혀 손으로 빚어 만든다. 궁중채화는 조선왕조 최고의 궁중문화이고 예술작품이다. 완성한 채화 수천 송이를 모아 왕의 자리 앞에 놓인 화준에 꽃고 잔칫상을 장식하고 참석자들의 미리에 꽃았다. 또한 잔치가 열리는 공간을 장식해 궁중의례의 품격을 높이는데 궁중채화는 사용되었다. 그 빛과 향이 자연스러워 실제로 벌과 나비, 온갖 새들이 날아든다.

<현지 안내 팜플릿에서>

 

 

 

 

 

비해당 1층 내부엔 제1전시실인 순정효황후의 장지마을 내실과 제2전시실. 제3전시실인 특별기획전시실이 있다.

1전시실인 순정효황후의 장지마을 내실은 조선 제 27대왕 대한제국 최후의 황제 순종(1907~1910)의 순정효황후(1894~1966) 부산 장지마을 내실을 재현하였다. 순정효황후는 6.25전란을 겪으면서 고종의 문신 백부 윤덕형의 묘소가 있는 부산 해운대 장지마을에서 3년간 피접생활을 하신 바 있다. 부산 경내에는 순정효황후의 관련 유적이 현존하고 있다.

제2,제3전시실은 특별기획전시실로 궁중채화와 궁중문학에 관련된 기획전시들이 이루어진다.

<안내문에서>

 

 

 

 

 

 

 

 

 

 

 

 

 

 

 

 

 

 

 

 

 

 

 

 

 

 

 

 

 

 

 

 

 

 

 

 

 

 

 

 

 

 

 

 

 

 

 

 

비해당 전시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주변을 본다.

2층과 뒷편은 미공개다.

 

 

 

 

 

 

 

 

 

 

 

 

 

 

 

 

 

 

 

폭포정원쪽으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비해당.

 

 

 

 

 

 

폭포정원

 

 

 

 

 

 

 

 

 

 

 

 

 

 

 

 

 

 

 

 

 

 

 

 

 

 

 

 

 

 

 

 

 

 

뒷편에서 바라본 수로재

앞에서 보면 윗층의 한옥이 1층 같고, 이곳에서 보면 2층이 된다.

 

 

 

 

 

 

아랫층에 수로재 2.3.4전시관과 카페&아트샵이 있다.

직원이 안내해 주므로 모를리는 없지만 이곳 전시관이 있음도 기억해 둠이 좋다.

 

 

 

 

 

 

바깥 벽면에서 볼 수 있는 불상도 귀티가 난다.

 

 

 

 

 

 

내부로 들어선다.

 

 

 

 

 

 

창립자 황수로 박사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

 

 

 

 

 

 

납매 / 수로재 제2 전시실

 

윤회매는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우(1740~1793)의 청장관전서에 수록되어 있는 윤회매십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윤회매는 벌집 밀랍을 녹여 꽃잎을 만들고 꽃술은 사슴털에 송화 가루를 뭍여 만든 가화이다. 이덕무의 시에 윤회매는 '벌이 꽃을 채취하여 꿀을 만들고, 꿀이 밀랍이 되었다가 다시 밀랍꽃이 피는 섭리가 불가의 윤회설이나 전생후생설과 같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납매실의 영상과 윤회매는 홀로 지팡이를 짚고 눈길에 매화를 찾아 떠난다는 방랑시인 김시습의 탐매시를 배경으로 창작되었다. 김시습은 매화를 애정하여 아호를 매탕(梅宕 / 방탕할 탕), 매월당(梅月堂)으로 하였다.

 

 

 

 

 

 

 

 

 

 

 

 

 

 

 

 

 

 

 

 

 

진열 품목이 가지런하다.

 

 

 

 

 

 

수로재 제3.4전시실에는 향과 향로 같은 귀해 보이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이 특별전시실에는 서화. 길쌈과 관련된 도구들이 전시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켠에 카페와 아트샵이 있는데 촬영금지라고 하여 사진엔 없다,

일반 박물관에서와는 다른 특별한 느낌이 드는 박물관이었다

 

 

 

 

▣ 소향 시어터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늘의 주 목적은 뮤지컬 관람이다.

극장은 소향 씨어터 신한카드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인근으로 앞쪽에 영화의 전당 건물이 보인다.

 

 

 

 

 

 

오늘 뮤지컬을 보기전 양산의 법기수원지, 미타암, 한국궁중 꽃 박물관까지는 잘 둘러보았다.

아들과 공연 전 조금 이른 시간에 저녁 약속(박해윤통영해물밥상 동래점)을 했는데 부산시내로 진입하여 순간내비를 제대로 읽지 못해 다른 길로 빠지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어 극장으로 바로 왔다.

임권택 영화박물관이 있다. 화요일~토요일까지 무료 입장이다. 일, 월, 공휴일은 휴관으로 되어있다.

 

 

 

 

 

 

 

소향 시엍터 신한카드홀은 뮤지컬 전문 공연장이란다.

1,100석 규모라는데........

 

 

 

 

 

오늘 저녁은 저곳 카페에서 케잌 한 조각에 커피로 때운다.

 

 

 

 

 

 

노ㅌ르담 드 파리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빅토르 위고의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프랑스 뮤지컬 (오늘 공연은 한국어판)이다.

1998년에 초연되었으며, 이후 20년 동안 전 세계 20개국에서 총 4,000회 이상 공연, 1,500만 이상 누적관객을 기록했다한다.

 

 

 

 

 

 

출연진들

 

 

 

 

 

 

아들이다.

 

 

 

 

 

 

 

 

 

 

 

 

 

 

그의 만석이다.

공연과 관련된 사진 촬영은 금지.

 

 

 

 

 

 

공연이 끝나고 송별 인사가 길다.

 

 

 

 

 

 

 

 

 

 

 

 

 

 

 

 

 

 

 

 

 

 

 

 

 

 

 

 

 

 

 

 

 

 

 

 

 

 

 

 

 

 

 

 

 

 

 

 

 

 

 

 

 

 

 

 

 

 

 

 

 

 

 

 

 

 

 

 

 

 

 

 

 

 

 

 

배우님들 수고 많았다. 그리고 잘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