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통영 연대도 1

정헌의 티스토리 2010. 9. 6. 23:45

           ■ 통영 연대도 지겟길 1

 

                 우리나라 명품 섬 베스트 10에 선정된 연대도는 통영시 산양읍에 속하는 인구 80여명의 작은 섬이다.

                 이곳 연대도에 지구 온난화에 따른 탄소저감, 석유화석 제로, 생태관광, 주민소득 증대의 발전모델 시범 사례로

                 2013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8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에코 아일랜드 (Eco Island. 생태섬)조성하

                  게 된다. 현 연대도의 주요 볼거리로 연대체험센터 (폐교)와 인접한 해수욕장 및 다랭이 꽃밭, 연대 지겟길,

                  몽돌해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연대 체험센타 및 다랭이 꽃밭은 바다에서 보았을때 마을 좌측편 얕으막한 고개 너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정비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랭이 꽃밭 조성 예정지는 밭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현재는 칡덩굴 무성하다.

                 섬의 5부 능선쯤을 따라 한바퀴 돌 수 있는 연대도 지겟길 (총연장 2.24km) 역시 풀이 발목을 잡는다,

                 몽돌해변은 멋진 경관을 보여주지만, 해안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있다.     

 

  

          ▷ 가는 길

               통영 산양읍 달아항 (통영 수산과학관 입구)

  

 

 

 

                        ☞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연대도행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거나(오전 7시, 오후 2시 하루 2회 40분 소요)   

                            달아마을 선착장에서 연대도 소형어선을 타고 들어갈수 있으며, 달아 선착장 수산물직매소, 연대도의

                            민박집 등에 문의하면 수시운항 가능하다. 배삯은 대략 왕복 1만원 / 1인, 소요시간 10분 정도로 인원

                            수에 따라 협의 가능한 것 같다. 

                            2016년 현재는 달아항에서 배편이 많이 증편되어 그의 매시 있다고 보면 된다,

 


 

           ▷ 여행코스 (2010.  9. 5)

               달아마을 - 연대도 연대마을 - 연대에코아일랜드체험센타 (구 초등학교 및 앞쪽 해수욕장) - 다랭이 꽃밭 - 

               연대지겟길 - 몽돌해변 - 연대도 및 만지도 해상관광 - 달아마을

 

            ☞ 답사하지 못한 곳

                연대봉 : 봉화대 터가 있으며 해발 220.3m

                당산나무 : 연대봉 가는 길에 있는 오래된 물푸레 나무로 해묵은 돌담을 안고 있으며 분위기가 정갈하고

                              콩짜개 덩굴이 무성하다.

                연대 패총터 : 연대 패총은 7층으로  4-7층은 신석기시대 문화층으로 주로 조개, 검은 흙이 섞여있는 층이

                               며, 2 - 3층은 조선, 고려, 삼국시대 토기. 자기등이 출토되며 집을 지었던 주츳돌이 발견됨,

                               1층은 현재 밭갈이로 흩어진 층으로 되어있다. 다랭이 꽃밭 인근에 위치하나 그냥 지나침.

 

 

          ▷ 여행안내도

 



  

          ▷ 여행후에 




               연대도 가는 배편이 쉽지 않다.


               지금은 달라졌지만 당시에는 통영에서 두번의 배편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곳 달아마을 선착장의 수산물 직매장이나 주변 연대도와 관련된 곳에 문의하면

               연대도 배편의 선주를 알선해 준다.

        








               통영 산양읍 달아마을 선착장에서 연대도로 우리가 타고 갈 어창호.

               전세배인 셈이다.








                통영 연안을 다니는 여객선인가 싶다.

 

 

                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  연대도 행은 배편은 오전 7시, 오후 2시 1일 2회 출항하며,

                시간은 40분 소요된다 한다. 

                물론 이곳 저곳의 섬을 연결하여 다닌다.








                연대도.

                앞에 초지처럼 보이는 곳은 과거 농지였으나 지금은 칡덩굴만 무성하다.




 




                주민이 살고 있는 곳은 연대도 우측편에 위치한 연대마을로서, 약 80명의 주민이 살고있다.



 

                 연대체험마을, 해수욕장, 다랭이 꽃밭, 연대패총터는 사진상 좌측의 희미하게 보이는 모래해변 뒷쪽에

                 위치하며, 몽돌 해변은 우측 연대마을 너머에 있다.

                 연대지겟길은 연대마을에서 연대봉을 중심으로한 5부 능선을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연대마을,








               우축은 만지대도,



               연대도는 부속도서로 만지도를 두고 있다

               간조시 두 섬사이의 해저가 보일 것 같이 가까워 보인다.

               저곳에 출렁다리가 계획되어 있다.

 






     

              만지도,








               연대항이 가까워졌다.







               연대항에 들어선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마을회관.

               차후 비지터센터(셀프 가이드)로 활용될 계획이란다.

 







              달아 선착장에서 승선, 하선 기타 소요시간 포함하여 약 20분쯤, 

              연대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연대마을이다.

 







             선착장에서 나오면 한국의 명품섬 베스트 10에 선정됨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는 시원한 쉼터가 된다.

  



 




             마을 입구에 오래된 비가 있다.








              내용은 모르겠고,

              경치로만 구경하고 간다.




 




             마을 유일한 가게이다.

             당일은 주인이 출타 중이라 문은 닫혀있다.

             몽돌해변 가는 길은 좌측으로 다음 골목에 몽돌해변 가는길 표시가 있다.

  







             마을앞 도로로 들어서면 별신장군(別神將軍) 비가 있다.

             내력은 물어보지 못했다.




  




               선착장 주변으로 형성된 연대마을 가운데쯤,

               새로지은 주택이  보인다.

 

               해안을 따라 주택 앞으로 난 길로 진행하면 지겟길,연대체험센타, 다랭이 꽃밭 가는 길이고,

               가스통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섬 우측으로 난 연대지겟길과 연대봉 가는 입구이다. 

               거꾸로 말하면 나중 하산하여 이곳으로 내려온 곳이기도 하다.

 







               마을 앞,


               연대체험센타와 다랭이 꽃밭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두곳 다 마을 앞을 지나 동쪽으로 앝은 언덕을 넘으면 폐교된 초등학교(체험센타)와 그 주변에 있다. 

 







                동쪽 해안,

                저 너머에 에코체험센타가 있는 셈이다.








              선착장에서 사진도 찍고, 마을 앞 비도 둘러보면서 쉬엄 쉬엄 10분 (보통 걸음이면 5분쯤)

              마을앞을 지나 얕은 능선을 올라서면 연대 지겟길 갈림길에 도착한다. 

              직진하여 2-3분이면 연대체험센타와 다랭이 꽃밭에 이를 수 있다.








               연대지겟길 이정표가 있는 고개를 넘으면 지금은 폐교된 산양초등학교 조양분교가 있다.

               연대마을 어촌계 소유로 유지되고 있다가,

               2009년 푸른통영 21의 지원으로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타로 활용된다.  




   




               시설은 옛 학교이니 만큼 운동장, 숙소, 회의실, 샤워장, 화장실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잔디와 운동장 주변이 잘 정비되었으면 좋겠다.




 




               무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당일 시설 사용료는 100,000원/ 50인 이내, 

               1박 2일에 숙박 10,000원 / 1인,  식대 6,000원 / 1인 정도라 한다.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낮익은 독서하는 소녀상이 이곳에도 있다.

 







               체험센타 담 너머로 아담한 바닷가가 펼쳐진다.

               왼쪽 해안 암반 뒷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소나무 숲에 벤취 등 쉼터가 있다.








               조용하고 깨끗한 바닷가.

               (주변 쓰레기를 제외하고)

 













































































               학교 운동장 정문쪽에 있는 다랭이 꽃밭이다.

               철 지난 여름이라 꽃은 없지만 봄철엔 제법의 볼거리가 있겠다. 




 












               뒤로 보이는 구 초등학교 인근은 과거 밭으로 이용된 것 같다.



               지금은 아래 조금을 제외한 대부분 묵은 밭으로 남아 칡넝쿨만 무성하다.

               인근에 연대 패총이 발굴된 곳이 있다지만 패총에 대한 안내표지판은 보이지 않는다. 

               꽃양귀비,  톱줄, 수레국화, 감국, 분꽃, 벌개미취 .........

               뒤로 보이는 33층 다랭이 밭에 여러 꽃들을 심고 또한 그 면적을 넓혀가고 있다.

               봄철이 아니면 좀 엉성하고 잡초 우거져 볼품은 없지만 멋진 개발을 기대해 본다. 





 


  

               체험센타와 꽃밭을 둘러보고 연대지게길 갈림길 언덕으로 되돌아 왔다.

               이곳 언덕에서 내려다 본 연대마을이다.








                연대체험센타, 해안의 모래사장, 다랭이 꽃밭 등 쉬엄쉬엄 둘러보는 데 약 20분 소요되었다. 

                이번엔 연대 지겟길을 따라 오른다.

 




 



               초반 수풀이 무성하다.

















 

               지겟길 초반은 별 그늘 없는 길이다.

 

 

               5분쯤 오르다  보니 길이 두갈래로 갈라진다.

               우측 길이 더 또렷하고 5부쯤 되는 능선으로 비스듬히 치고 올라가는 길이라 이곳을  따른다.

               확실히는 모르지만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은  연대봉 사거리 이정표 있는 지점의 해안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일까?  (미답사)



 

 



               지겟길이 단장 되었다길래 스포츠샌달에 칠부바지 등 가볍게 올랐지만 사정이 다르다.  



               여름 내내 자란 풀들이 발목에 많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친구들에게 좋은 곳이 있다며 이곳 연대도를 찾았는데 기대만은 못하다.





 



              지나 올라온 길을 되돌아 본다.

              좌측으로 초등학교 건물, 해안가 해수욕장, 다랭이 꽃밭, 연대도 패총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군데 군데 지겟길은 정비되어 있다.




 

 



               들머리 지겟길 안내표지판에서 쉬엄 쉬엄 약 20분,

               에코체험센타에서 0.8 Km거리이다.

 

 

               연대마을길 1.4km, 연대봉 정상 0.2km, 해안조망대 0.3km를 가르키고 있는 사거리이다.

               연대봉 정상길을 포기하고 연대마을 길 1.4km를 따른다.





 



              산책로는 대체로 정비되어 있으나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다.

              주변 콩란의 자생지로 자연 훼손 방지하자는 작은 이정표가 군데 군데 있다.





 












             뒤로 오곡도가 조망된다.





 


 

                숲이 좀더 우거졌으면 더욱 좋았을 것인데.....




 

 












               연대봉 사거리 이정표에서 30분,

               연대체험센터 연대지겟길 들머리에서 50분쯤 거리로(약 4분의 3지점쯤) 옹달샘에 도착한다.

               작은 웅덩이를 2군데 파 놓았지만 그렇다고 물을 먹기에는 부족하다.




 

  



               옹달샘을 지나 바로 인근이다.











               옹달샘에서 10분쯤,

               에코체험센타에서 2.2km 지점이다.

               두번째 연대봉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여기서 연대마을 선착장 까지는 느릿 느릿 10분쯤 거리이다.

 

 

                꺼꾸로 연대마을에서 이곳까지 오르는데도 10분쯤 소요된다.

                여기서도 연대봉 정상까지 0.2km.

                참고로 연대봉은 봉화대터가 있으며 해발 220.3m이다. 

















              위 연대봉 정상. 연대 지겟길 갈림길 이정표에서 2분쯤 거리에 있는 이정표이다.

              내려오는 길에서 보면 마을 시작 지점이고, 마을에서 올라간다면 마을의 끝에 있는 셈이다.

 

 

               참고로

               이 이정표 인근에서 마을로 내려서기 전에 좌측 연대교회 있는 쪽으로 난 길을 따르면

               구태여 마을 앞 선착장으로 내려서지 않고 몽돌해변으로  갈수 있는 지름길이 있다.





 



                 마을로 내려왔다.

                 옹달샘에서 약 20분, 위 연대봉 갈림길 약 10분이면 선착장까지 도착한다.

 

 

                 연대 마을에서 좌측 연대지겟길을 따라 올라가 섬을 한바퀴 돌고 우측 마을뒤로 내려오니 

                 전체 1시간 10분 소요되었다. (느린 걸음걸이)

                 조금 욕심을 낸다면 위 연대봉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갔다 오셔도 별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다.












 

 

 












               마을 구판장 옆, 옆길을 따라 몽돌해변을 찾는다.

               몽돌해변은 마을 너머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몽돌해변 이정표가 있는 능선 우측으로 아름들이 소나무 숲이 있다. 





 












              내려다 보이는 해안가 몽돌이 깨끗이 조망된다.





 












                큰 몽돌 해안 옆에 있는 작은 몽돌해안.

                큰 몽돌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돌아 갈 수 있고, 입구에서 바로 내려갈 수도 있다.

                스치로폼 등 해안 쓰레기가 내내 눈에 거슬린다. 








       

               구판장에서 마을길을 지나,  

                까페(해풍)를 옆에서 간판만 보고, 언덕위 소나무 군락지 벤치를 둘러, 계단을 내려서면 몽돌해안이다.

                마을에서 10분쯤 소요되었다.




 

  

 




















































































              몽돌 해안은 크게 두개의 암봉 앞에 있다.

 

 

               두 암봉 사이로 반대편 해안이 조망된다.

               우측 암벽을 따라 돌아가면 작은 몽돌해변이 나온다. 

  

















               위 암벽을 따라 돌아 나오면 작은 몽돌해변이다.

 








              작은 몽돌해변에서 본 만지도 방향.









               큰 몽돌해변으로 되돌아 가는 길목.




































               큰 몽돌해변에서 바라본 해안.


     

               우측으로 보이는 섬이 내, 외부 지도일 거다.

               유유히 떠있는 낚시배 하며 평온한 풍경이다.    

               좀 아쉬운 건.........해안의 쓰레기 들이다. 

  


 






              몽돌해안을 둘러보고 연대마을로 되돌아 간다. 









               섬구경 약 2시간 30분 소요되었다.


               달아 선착장으로 나갈 배를 기다리며..............

               중간 빠질수 없는 것.

 

 



 

 



               연대도를 출발한다.



               당초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은 대신 선장이 연대도와 만지도 섬을 한바퀴 선상유람을 시켜 준다.

               12시 20분 출발 !

 

   

       





               연대도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돈다.

 


               우측은 연대마을 좌측은 생태체험관이다.

               소나무 숲과 어울린 낚시터는 명당의 자리이다.









               에코 체험센타와 해수욕장,







  

     

               연대도 동쪽 해안,









               줌으로 당겨본다.

               수많은 세월을 버텨왔다.  








               연대도 동쪽 가운데 쯤 .......









                  연대도 남쪽 끝을 돌아서.......




























































 

              멀리 몽돌해변,

                      

















                작은 몽돌 해변을 바닷쪽에서 본 모습이다.

                이곳 두 바위사이로 지는 낙조는 일품이라 한다.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는 

               뒷편 계단 우측으로 사진상 가운데 암봉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무슨 건물이 있는 곳 쯤,

 

















                 우측은 연대도,

                 좌측은 만지도.......








                우측은 연대도, 좌측은 만지도.......









             우측 연대도,









              배는 만지도 서쪽으로 접어든다.


















               만지도 중간쯤.

               셀마 태풍때 파도가 이 섬을 넘었다 한다.









              해안에서 본 만지도 또한 아름다운 섬이다.









                연대도 방향에서 본 만지도의 서쪽 끝.

 

















               반대편에서 본 만지도의 서쪽 끝이다.



























             배는 만지도 서쪽 끝을 지나 만지마을쪽으로 향한다.







 


              좌측 뒷쪽 연대봉,

              우측 앞쪽 만대도,






 


                이만큼에서 배는 달아항으로 향한다.



                연대도와 만지도가 저큼큼 보이는곳,

                만지도의 북쪽 상당한 어초를 투여한 곳이란다.

                아래엔 많은 물고기가 살고 있을 것이다.








               달아 선착장으로 오는 도중 저도 섬의 서쪽 끝

               뒤로 희미하게 통영수산과학관과 바로 뒤로 E.S리조트가 조망된다.







 


             달아마을과 우측 산 능선에 수산과학관이 보인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돌아 달아 선착장에 도착한다.

             지금 시간이 오후 1시, 승선 시간은 약 50분 소요되었다.

 

     

             통영 중앙시장 입구 / 거북선이 정박한 맞은편 골목 안

             충무식당은  각종 찜이 맛있다.

             가자미 찜 (대 30,000원, 중 25,000원, 소 20,000원) 으로 점심을 먹고 통영을 떠난다.

             곤명 다솔사 인근 조창1리, 친구 별장으로 이동, 차 한잔씩 한 후 가을에 만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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