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산

장성 새재 옛길

정헌의 티스토리 2011. 10. 20. 20:54

           ■ 장성, 정읍 장성새재 옛길 

               

         장성갈재는 전남 장성 북이면에서 전북 정읍시 입암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국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등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중요 도로가 이곳을 지난다. 이곳 장성 갈재는 전.남북을 연결하는 소

         통의 길이라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다.

         장성갈재에서 입암산 너머에 장성새재가 있다. 장성새재 역시 장성군 북하면 남창계곡을 거쳐 정읍시 신정동으

         로 넘어가는 옛길이다.  이곳 장성 새재는 갈재의 곁길로 예부터 수많은 길손들이 호남대로로 향하는 지름길로

         이용했던 길이다. 


         새재하면 대체로 가파른 경사길을 떠 올릴 수 있지만  이 새재길은 아주 유순하다. 1960년대 군사 도로로 확장

         했다가  지난 2004년 길폭을 줄이는 등 환경복원 사업으로 옛모습을 다시 갖추었다. 트래킹 코스로서 장성새

         는 입암/신정동 방향으로는 대체로 돌너덩길이 많으나, 남창계곡 방향은 흙길이어서 걷기에 좋다.      


         산불방제 기간을 벗어나 남창계곡에서 몽계폭포를 거쳐 상왕봉에 오른 후 순창새재, 장성새재를 거쳐 원점회귀

         산행도 해봄직하다.

                              

 

           ▷ 가는 길

               정읍 입암면 신정동, 새재가든 / 임암 탐방지원센타

    

 

 

           ▷ 산행코스

               입암 탐방지원센타 - 장성 새재 / 원점회귀 

 

               (임암 탐방지원센타 - 장성새재 약 50분, 남창골 방향으로 약 10분 진행후 장성새재로 되돌아 옴 25분,

                장성새재에서 탐방지원센타 40분,  계 약 2시간 /  2011. 10. 16 )

 

 

           ▷ 산행 안내도    

 

 

 

 


     


 

                국립공원 내장산 안내도 중 입암통제소에서 장성새재 구간은 3.7km가 아니라,

                장성새재 이정표상에 표시된 2.06km가 맞는것 같다. 소요시간은 50분 정도이다.

                또 전남대 수련원에서 아래 남창골 주차장 까지는 약 0.4km거리이다.




 

           ▷ 산행 후에   

 




            정읍시 신정동은 입암면과 접하고 있다.



            좌측으로 내장산 삼성산과 우측 입암산 사이의 골짜기 입구를 이곳에서 백학동이라 부르나 보다.

            백학동이란 지명과 농원이 있다.

            이곳 신정동에 있는 백학동 입구에 새재농원이 보인다. 백숙이 맛있는 집이다.

 

 



  



            새재가든을 지나

            이곳 새재가스설비 건물이 있는 곳 까지는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이다.

 


    




  


                  새재 가스 설비에서 2분여 임도를 따르면,








             임암 탑방지원센타가 있다.

 

 


 



 


            직원이 상주하지는 않은것 같으나, 이 동네에 살고있는 듯한 국립공원관리 공단 직원이 있다.



            별 볼품이 없는 계곡이라며 지난 여름 폭우로 길이 많이 훼손되었다한다.

            탐방 안내소에 비치된 지도와 안내장을 가지고 가라며 친절을 더한다. 

 





 














            평탄한 임도 수준의 길을 10분쯤 따르다 보면 첫번째로 계곡을 건너게 된다.

            수량은 별로 없으며, 계곡 또한 수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계곡을 건너면 지름길이 있습니다만 그게 그거다.

            너른길을 따라 진행한다.








 

            새 새재로 오르는 길은 계속 계곡을 곁에 두고 오르게 된다. 



             중간 구간은 대체로 이런 돌너덩 길이다.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이나 흙은 다 씻겨 내려가고 돌만 남았다.




           


 

 


                재로 향하면서 올라온 계곡입구 쪽을 되돌아 본다.






 

 


               중간,

               태양광을 전원으로 하는 긴급 통신시설이 보인다.









               들머리에서 약 40분쯤,

               우측으로 지계곡이 있는 곳을 건넌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등산로 수준의 길이 보입니다만 등산로 인지는 ?

 

 





 


                 입암 탐방지원센타에서 장성새재까지 절반 이상이 이와 비슷한 길이다.









                 길가에 유일한 단풍이어서 색감을 고려하여 한 컷 한다.






 



              길이 좌측으로 휘어져 오른다 싶은 지점에 아담한 다리를 건넌다.

              이 다리를 건너면  사진상 보이는 끝 지점이 장성새재이다.

              주변 풍광이 별로 볼게 없다.



 


 



                탐방안내소에서 약 50분, 장성새재에 도착한다.



                입암 2.06km는 지나 올라온 길이다.(국립공원 안내도에 3.7km로 표시되어 있으나 잘못인 것 같다,)

                내장산 9.4km는  순창새재를 거쳐 내장산으로 가는 길이다.중간 상왕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남창골(새재 갈림길)은 2.1km를 가르킨다. 아래 남창골 주차장까지는 0.6 +0.4 = 1km쯤 추가하여야 한다.





 













                  장성새재 주변을 둘러보고,

 





 





               이곳 장성새재에서 입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알겸,

               남창골 방향으로 향한다.






 











 

                영산기맥은 내장산 까치봉에서 분지하여 장성새재, 입암산, 방장산, 태청산, 불갑산, 군유산, 승달산을

                거쳐 목포 유달산으로 이어지는 기맥을 말한다.

                장성새재에서 남창골 방향으로 100 m쯤 진행하면 탐방로 아님으로 표시된 이정표가 있다.

                이곳 탐방로 아님으로 오르는 길이 영산기맥 상의 입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위 탐방로 아님 표시판 옆에 장성새재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시간이 어중간 하여 남창골 방향으로 조금만 진행해 본다.

                장성새재에서 남창골 방향은 유순하고 평탄한 흙길로 걷기 좋은 길이다.







  


            좌측으로 순창새재 방향의 계곡이 보인다.






 



                 남창골 방향으로 향하면서 좌측 능선이 조망된다.













 

 

 


               주변은 과거 농지였나 보다.





 



                장성새재에서 약 10분쯤,


                이곳에도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비상 통신망이 있다.

                이 인근에서 남창골로 이어지는 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장성새재로 되돌아 간다.

 





  


               지나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저 봉우리 너머로 삼성산이 있다.

 





 



                비상 통신 시설이 있는 곳에서 장성새재 방향으로 3분쯤 거리에 우측으로 갈림길이 있다.



                이 지름길은 장성새재에서 순창새재로 가는 길과 연결된다. 즉 순창새재 방향에서 장성새재를 거치지 않고

                남창골로 내려가는 지름길이다. (안내도에 표시)

                짧은 거리이지만, 이 길을 따라 장성새재로 되돌아 간다.









            개울을 건너면 잘 생긴 떡갈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이내 순창새재로 가는 길과 만난다.

                여기서 장성새재 방향으로 향한다.








 


           이 순창.장성새재 길은 산불방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개방하고 있는 것 같다.









               햋빛에 반사되는 오른쪽 지점이 입암산 정상쯤 되는 것 같다.

 





 



               커다란 소나무 옆을 지나,

 



         





                장성새재 가는 길이다.

                별로 볼게 없어 별걸 다 올린다.

 



           





                장성새재로 되돌아 왔다.

                비상 통신망이 있는 곳까지 가는 데 10분, 옆으로 돌아오는데 15분, 계 25분쯤 소요되었다.


















               임암 탐방안내소로 되돌아 간다.

 

 


          


 



               계곡 주변으로 두어 군데 좌우의 능선이 조망됩니다.

       






  


                    우측으로,









                 장성새재나 순창 새재길은 입암산이나 백양사와 백암산의 번잡함을 피해

                 조용히 걷기에 좋은 것 같다.

 

 


   




      

               입암쪽 들머리에서 좌측 삼성산 쪽 능선을 되돌아 본다.

 

 





 


              장성새재에서 내려온는 길은 약 40분정도 소요되었다.







 












 

              입암 통제소로 되돌아와 2시간여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법정 탐방로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조금 아래쪽 암자 뒤로 삼성산으로 오르는 묵은 길이 있다한다.

               이 길을 따라 삼성산에 오른후 순창새재 인근으로 해서 장성새재를 거쳐 이곳 입암탐방 안내소로 내려오는

               것도 한번쯤 시도해 봄직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길은 좋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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