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양산 매봉산

정헌의 티스토리 2011. 12. 14. 21:49

■ 양산 매봉산  (755 m)

 

양산 매봉산은 일반 지도에는 산이름이 표시되지 않을 정도로 주변의 산들에 가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초겨울 산행으로 등산로 들머리엔 많은 낙엽으로 인해 미끄럽고 일부 구간은 등산로를 찾기 어려운 곳 있다.

대체로 육산으로 능선이나 계곡 모두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산은 아니나 수수히 한번쯤 다녀올 만한 산으로 기억될 것 같다.

  

▷ 가는 길

양산시 원동 - 어영마을 갈림길에서 어영교 건너 - 아름빌 가든 입구

 

 

어영교에서 어영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는 중앙선 없는 1차선으로  대형버스의 경우 1대 진입이 겨우 가능하나, 다른 차량과의 교행은 대체로 어렵다. 따라서 여름철 등 차량교통이 빈번한 시기에는 대형버스의 경우 진입이 좀 곤란해 보인다. 아름빌 가든앞 도로변에 대형버스 1대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회차를 하기 위하여는 어영마을 방향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공터가 있어 회차는 가능하다. 어영교에서 아름빌 가든까지 약 1.8km 거리다.

               

 

▷ 산행코스

아름빌 가든 - 작은매봉 - 어영재 - 757봉 - 746봉 - 매봉산 - 676봉 - 아름빌 가든

(점심시간 제외, 오르는데 2시간 20분, 하산 1시간 40분 계 약 4시간   /  2011. 12. 11 )

 

 

▷ 산행안내도

부산일보 산앤산팀이 만드신 안내도 입니다. 들머리 청색점선 개략적으로 추가하였다. 

 

 

 

대체로 보면 아름빌 가든을 지나 계곡의 시멘트 보를 건너면 이내 도둑골과의 갈림길이 있고, 좌측으로 진행하청색점선으로 표시된 등산로를 따라 어영재로 오르게 된다.

부산일보 산행로는 초반 무덤이 있는 곳에서 특별히 주의를 하든지, 아님 아름빌 가든 앞 두 계곡이 합쳐지는 곳에서 작은매봉 능선으로 바로 오르는 길도 보인다.

또한 산행안내도 우측 상단의 갈림길 주의 표시된 곳도 배태고개 방향으로 넘아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겠다. 

 

 

  

▷ 산행후에

 

 

 

양산시 원동면 소재지에서 밀양댐/배내골 방향으로 약 5km쯤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어영마을, 청수가든, 늘방실 등 6-7개의 표지석이  보인다.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 어영교를 건너 좁은 도로를 따라 어영마을로 향하면 중간 아름빌펜션이 다. 

 

 

 

              

 

 

 

도로 우측으로 저만큼 보이는 아름빌 펜션앞을 지나 계곡으로 진입한다,

 

 

 

 

 

 

아름빌펜션 앞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면 이내 작은 시멘트보가 있다.

현재 산행안내 리본외 다른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보를 건넌다,

 

 

 

 

 

 

 

보를 건너면 바로 갈림길이 있다.              

좌측으로 오르면 작은매봉산 및 어영재 방향이며,

우측은 도둑골로 나중 이곳으로 하산할 곳이다.

 

 

 

 

 

 

 

초반 등산로는 계곡을 우측에 두고 완만히 오른다.

초겨울이어서 등산로에 낙엽이 많이 쌓여 길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운 곳도 있다.

중간,

우측 계곡쪽으로 길과 좌측 능선으로 리본이 보이는 곳이 있지만 보이는 등산로를 따른다.

제법의 오름길을 오르니 낙엽으로 인해 등산로 파악이 영 어렵다.

뒤에 알았지만 이 길은 어영재로 바로 이어지는 길인가 싶다.

 

 

 

 

 

 

 

 

 

 

 

 

 

 

 

부산일보 산행안내도 처럼 초반 들머리를 잡을렵면 들머리에서 7-8분 지점쯤 묘지에서 갈림길이 있다고  일부 블로그서 소개 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은 비교적 또렸한 등산로를 따르다 보니 묘지 지점 갈림길을 무심코 지나 계곡을 우측에 두고 오르다가 산 허리로 오른 지점쯤에서 낙엽으로 인해 길이 희미하여 (계곡을 따라 어영재로 바로 오르는 길이 보이지만 등산안내도에 작은 매봉산을 거쳐 오르는 것으로 되어있어) 좌측 작은매봉으로 보이는 봉우리로 무조건 올라갔다.

            

 

 

 

 

 

 

들머리에서 55분쯤 작은매봉산에 오른 후 어영재로 내려선다.

 

어영재는 작은매봉산에서 매봉산으로 오르는 길외  아름빌가든에서 바로 오르는 길, 우측계곡 방향, 그리고 어영마을 방향으로 길이 보이지만 이정표가 없어 대충 통과한다. 

작은매봉산을 지나 어영재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일보 산행로나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지만 작은 매봉산을 오르지 않고 바로 온다면 20분은 단축될 것 같다.

 

 

 

 

 

 

 

 

 

 

 

 

 

 

 

안내도상 제1전망대 인가보다.

소나무 뒤로 작은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다.

 

 

 

 

 

 

 

연륜이 있다는건,

 

 

 

 

 

 

 

또다른 매력이 있다,

 

 

 

 

 

 

 

제 2 전망대 쯤인가?

 

 

 

 

 

 

 

건너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조망된다.

 

 

 

 

 

 

 

제 3 전망대?

군데 군데 아담한 바위에서 조망을 보여준다.

 

 

 

 

 

 

 

천태산 방향인데 고만 고만한 산들로 인해 어디가 어딘지........

 

 

 

 

 

 

 

상부로 올라갈수록 겨울을 재촉하는 회색 빛깔로,

참나무와 진달래? 군락지를 지난다.

 

 

 

 

 

 

 

금오산 갈림길이 있는 능선으로 올를수록 낙엽이 깊이를 더한다.

 

 

 

 

 

 

 

금오산 갈림길을 만난다.

각 방향으로 제법의 리본외 다른 이정표는 없다.

 

 

 

 

 

 

 

들머리에서 약 1시간 50분,

어영재에서 약 1시간 조금 못미쳐

금오산 갈림길에서 가까운 곳에 묵은 헬기장이 있다.

바람도 조용하고 양지바른 곳이라 이곳에서 약 50분에 걸친 점심시간을 갖는다.

 

 

 

 

 

 

 

중식후 매봉산으로 향한다.

              

 

 

 

 

 

 

757봉 정상은 왼쪽에 두고,

 

 

 

 

 

 

 

완만한 낙엽길이라 운치가 있다.

 

 

 

 

 

 

 

좌측으로 밀양호가 나목사이로 조망된다.

 

 

 

 

 

 

 

두번째 746봉은 봉우리를 우측에 두고 지난다.

 

 

 

 

 

 

 

금오산 갈림길 인근의 헬기장에서 757, 746 봉우리를 곁을지나  약 20분 조금더,

점심시간을 제외한다면 산행 들머리인 아름빌 가든에서 약 2시간 10분여쯤  매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매봉은 757, 746봉과 비슷한 높이로 매봉표시가 없으면 그냥 지나칠 별 볼품 없는 정상이다.

 

 

 

 

 

 

 

 

 

 

 

 

 

 

 

 

 

 

 

 

 

 

 

676봉, 694봉우리 정상을 살짝 비켜서 내려간다.

 

 

 

 

 

 

 

 

 

 

 

 

 

 

 

매봉산 정상에서 22-3분쯤 묵은 헬기장을 지난다.

단체산행일 경우 점심식사 장소로 앞의 헬기장과 이곳이 무난할 것 같다.

 

 

 

 

 

 

 

매봉산에서 약 30분,

위 헬기장에서 약10분쯤 야트막한 오르막을 오르기 직전 우측으로 등산로를 약간 벗어나 안내리본들이 보이는 곳을 지난다. 산행안내도상 갈림길(주의)표시한 곳으로 부산일보 산행로는 우측이다.

 

무심코 이 능선을 바로 직진하여 너머가면 배태고개 방향 능선으로 등산로가 선명하게 이어진다.

평소 맑은 날이면 산세를 보아가며 진행 방향을 가늠할수 있지만 구름이 많이껴 주변을 분간하기 어려운 날은 주의를 해야할 지점이다.

 

 

 

 

 

 

 

우리 일행도 위 능선을 넘어 쬐끔 진행하다가 방향이 아니다 싶어 이곳으로 되돌아와 우측으로 향했다.

낙엽으로 인해 길 분간하기가 쉽지않고 이정표 또한 없다.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

 

 

 

 

 

 

 

지나 내려온 길을 되돌아 본다.             

사진 가운데쯤에서 앞쪽(약간 좌측)으로 뻗은 능선이 내려온 길이고,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 배태고개 방향인가 싶다. (주의)

 

 

 

 

 

 

 

하산길이라고 내리막만 있는 것은 아니다.              

높진 않지만 제법의 봉우리 하나를 넘어야 한다.


 

 

 

 

 

 

 

 

 

 

 

 

 

 

 

 

 

 

 


정상에서 1시간 10분쯤 못미쳐 시멘트로 둘레를 한 특이한 묘지옆을 지난다.

위 묘지에서 3분쯤,            

능선에서 우측 도둑골 계곡으로 내려선다.           

이 능선상 전, 또는 좌측으로도 희미한 길이 보입니다만 대체로 부산일보 산행로가 제일 선명하여 특별히 길을 헤맬 염려는 없다.

 

 

 

 

 

 

인적도 드물고, 골도 깊어 도둑골이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상에서 1시간 20분쯤,              

위 능선에서 10분쯤 내려서면 도둑골 계곡에 도착한다.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중간 암반계류가 보이지만 규모나 수량이 소담스럽다.


 

 

 

 

 

 

 

 

 

 

 

 

 

계곡길을 따르기도 하고, 건너기도 하면서 17-8분쯤 내려오니 처음 지났던 시멘트 보에 도착한다.

 

 

 

 

 

 

 

아름빌펜션 앞 계곡,

 

 

 

 

 

 

 

매봉산 정상에서 약 1시간 40분,               

아름빌 펜션에 도착하여 실질적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젊은 주인 아주머니 마음 씀씀이가 꽤나 인상적인 분이다.

 

 

 

 

 

 

 

아름빌 펜션앞에서 바로 작은 매봉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 도둑골과 어영마을에서 내려오는 두 계곡이 합해지는 쪽으로 건너가 본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주택이 예쁘게 들어서 있다.

 

 

 

 

 

 

 

어영골 쪽으로 이런 건물도 눈에 들어온다.

 

 

 

 

 

 

 

참고로,          

아름빌펜션 앞에서 바로 계곡을 건너  두 계곡이 합해지는 곳, 사진상 검은 비닐하우스 뒷쪽에서 바로 작은 매봉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윗, 그리고 윗 사진의 건물 두채는 앞에 보이는 붉은 벽돌집 뒷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다.



 

 

 

 

하산주 준비중,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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