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산

함양 오봉산, 옥녀봉, 천령봉

정헌의 티스토리 2012. 5. 10. 20:48

           ■ 함양 오봉산, 옥녀봉, 천령봉 (오봉산 879m, 옥녀봉 802m, 천령봉 556m)

 

               오봉산은 함양읍에서 인월방향으로 24번 도로를 따르다 보면 팔령재 직전 우측으로 보이는 암봉이다.

               백두대간 남원 봉화산 인근에서 분지한 가지가 88고속도로 매치를 건너 연비과 오봉산을 차례로 일으킨 다음 팔령치,

               삼봉산, 지리산제일관문, 법화산을 지나 화장산으로 이어지는 맥을 연비지맥이라 한다. 오봉산, 옥녀봉, 천령봉은 함

               양과 남원의 경계를 이루는 팔령치에서 함양읍내로 이어지는 하나의 능선상에 위치한 산으로, 오봉산 주변에서 암봉

               미를,  옥녀봉, 천령봉 주변에선 소나무 숲으로 난 능선을 따르는 재미가 있다.

 

 

           ▷ 가는 길

               함양 / 인월방향  팔령치, 팔령마을.

 

 

 

               참고) 

               함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인월 경유 마천. 백무동행 완행버스가 약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1,500원 ?쯤,  

               팔령마을에서 성산마을 까지는 도보로 5분여 거리로 가까이 있다. 

 

 

           ▷ 산행코스

               팔령마을, 팔령치, 성산마을 - 832봉 - 오봉산 - 옥녀봉 - 천령봉 - 뇌산마을 - 소풍길 - 함양버스터미널

 

               소요시간은 대체로 많은 휴식으로 인하여 느린 걸음걸이이다.

               팔령- 오봉산 ( 3.2km/ 2시간 ) - 옥녀봉(3.3km / 1시간 30분) - 천령봉 (2.7km / 1시간) - 뇌산마을(1.5km / 40분) -

               함양읍 시외버스 주차장 (약 3km? / 40 분),  합계 점심시간 제외 (13.7km)  약 5시간 40 분 /  2012. 5. 6.   

 

     

           ▷ 산행안내

 

 

 

 


 

 

           ▷ 산행후에




               함양과 남원의 경계를 이루는 팔령치를 중심으로

               함양쪽에서 팔령마을이, 남원 인월쪽으로는 성산마을이 위치한다.

               함양군내버스 터미널에서 백무동행 완행버스로 팔령마을에 하차하여 팔령재 주변을 둘러본다.

               참고로 함양읍내 시외버스 터미널과 군내버스 터미널은 100M쯤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








               성산마을은 일명 흥부골로 팔령치 입구에 흥부네 식구들이 있다.





 





               성산마을은 국도변에서 100m쯤 우측으로 들어가야 한다.

               마을 어귀에 성복동성황당이 있다.

 

 

 





            흥부골로 들어서면 조그만 저수지와 정자가 눈에 띈다.








               저수지변에 흥부마을 이정표가 있다.

               마을 뒷쪽으로 독배바위, 산제바우와 산제바우골 표시가 있으며 대충 눈으로 멀리서 훝어본다.

 

 






               바로 옆에는 흥부마을 타작마당 이정표가 또 있다.

 

 

               이 이정표와 우측으로 달성서공 공적비 사이로 난, 앞에 보이는 등산로를 따른다.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는 없으며, 낡은 산행안내 리본 1개가 달랑 붙어있다.



 





               윗 사진의 우측 부분에 달성서공 공적비가 있다.

               성산마을 안쪽으로 들어서 우측능선으로 방향을 잡아도 되지만, 

               바로 이곳에서 오르면 마을 주민에게 피해를 줄 일은 없을 것 같고 또한 팔령산성을 지날수 있다.




 


 


               들머리는 완만한 능선이다.

               팔령마을과 성산마을 사이의 능선인 셈이다.








               흥부마을 타작마당 들머리에서 5분쯤 오르면 팔령산성의 흔적을 만날수 있다.


 

 

               이 팔령산성은 함양과 남원의 경계인 팔령치에,

               산성길이 약 500m의 포곡식 산성으로  현재는 서북쪽 일부만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신라시대에 쌓았다는 기록이 전하며, 태조 이성계가 운봉으로 진격하는 왜적을 이곳 산세를 이용하여

               물려쳤다고도 한다.



 












               팔령산성을 지나 2분쯤 진행하면

               성산마을을 거쳐 올라오는 길, 팔령마을 뒷편에서 오르는 길이 서로 만나는 고개를 지나게 된다.

               글자가 없는 이정표 이면에는 팔령마을로 적혀있다,








                크게 자라면 명품소나무가 될수 있으려나?








               아래 성산마을 좌측 지능선을 따라 올라왔다.

               마을뒤로 벌채된, 편백나무 조림지역을 거쳐 오르는 길은 상당한 급경사 구간이다.

  







              뒷편 832봉까지 약 20-30분간 제법의 힘을 쏟아야 한다.





 



               안내도상 832봉을 오르고 난 이후는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구간이 계속된다.

               위 봉우리에서 약 10분쯤 진행하면 오불사로 이어지는 능선등산로 갈림길을 지난다.





 



               철쭉이 제법 군락을 이루고 있다.

 







            완만한 능선을 따른다.








               도중, 무명의 암봉에서 바라본 아영면 방향이다.

               가운데 어데쯤 철쭉으로 유명한 봉화산이 있는 곳인데 옅은 운무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뒷쪽으로 보이는 오봉산을 오르기 위해선

               좌측 앞쪽의 봉우리를 넘어가야 한다.








               능선을 따라서,

















               낡은 철계단을 내려 가기도 한다.










             오불사에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고개 안부로 내려섰다.









               875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의 경사가 있으며 주변엔 철쭉이 제법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안내도상 875봉에 오른다.

               오봉산 정상이 바로 건너다 보이는 전망좋은 봉우리이다.









               위 875봉에서 건너다본 오봉산 정상.

               좌측 봉우리에 정상 표지석이 조그만하게 보인다.










             이런 바위옆을 지나,









               돼지머리 같은 바위를 지난다.










               오불사 갈림길로 약간 내려섯다 올라야 한다.

               정상 0.1km 를 알린다.

 







           위 이정표이다,









               오봉산 정상 직전의 이웃 봉우리 조망이 좋아 올라본다.

 

 

               팔령고개에서 정상까지 약 3.2 km 거리를 쉬엄 쉬엄 2시간 만에 올랐다.

               몸살끼가 있어서인지 오늘 산행이 무척 힘이들어 쉬다 걷기를 수차례 반복했기 때문에

               제법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나 한다.








               이 봉우리 또한 정상 못지않는 조망을 보여준다.

               지나온 능선이다.








              아랫쪽으로,

              보이는 3골짜기 중 맨 우측 골짜기에 있는 건물이 오불사일거다.







              역시 남동쪽으로,

              좀은 험하긴 해도 저곳으로도 등산로가 있다.








            옥녀봉이 오늘 따라 멀어 보인다.



 





              건너편 정상.









             언제인지 몰라도 정상석이 교체가 되었다.
















              정상에서 건너다 본 연비산.

              선답자들 산행을 종합해 보면 남원 봉화산 인근에서 저곳 연비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좋은 편은 아닌것 같다.

              일부 구간은 제법 고생을 하여야 하나보다.







               우측 뒷편 멀리,


               산청의 왕산능선이 선명하다.








              진행할 방향을 가늠해 본다.

              뒷쪽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옥녀봉으로 이곳 오봉산 정상에서 3.3km 거리이다.

              정상 주변의 두 봉우리에서 휴식후 옥녀봉 방향으로 향한다.
















               정상에서 0.1km,

               웅곡 1.4km 이정표와 등산로를 정비한 흔적이 보인다.

               아래 고개까지는 연비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일 것이다.







                정상에서 제법의 급경사를 따라 15-6분 내려왔다.




  





             가재골 갈림길을 지나면.


 






            이내,

            웅곡방향 갈림길이 또 있다.

 







          낡은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를 올라,









              약간 내려서면,









             옥녀봉과 가재골(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 갈림길을 지난다.

















              가재골 방향으로 쬐끔 진행하여,









              오봉산 동쪽을 다시 한번 본다.









            되돌아 나와 옥녀봉으로 향한다.









              위 옥녀봉 갈림길을 지나면 대체로 완만한 능선을 따르게 된다.

              특별한 조망이나 경관은 없는 조용한 숲길이다.

              중간 등산로변에서 약 40분의 식사와 휴식을 취한다.

 








             대구 칠곡에서 오신 산악회원들을 만난다.

             천령봉을 거쳐 왔나보다. 대체로  아! 멀다  소리를 많이 한다.









           별 특징이 없는 지대라 이런 바위라도,

 


 

 












              옥녀봉 주변은 대체로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봉우리로 오른다.








              전망좋은 암봉엔 봄이 가득하다.








              위 바위에서 건너다 본 지나온 능선.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오봉산이다.







            옥녀봉 정상표지석은 다음 봉우리에 있다.

 







              옥녀봉 정상엔 삼각점이 있고,








           몇십미터 떨어져서 정상표지석이 있다.




 











              오봉산 정상에서 (도중, 점심시간 제외하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천령봉으로 향하는 도중 철쭉이 만개해 있어서,




 



             우측 멀리

             꼬불꼬불 지암재의 모습도 보인다.








 


 

 

 



















              밤나무 단지와 낙엽송숲을 지나기도 하며,



 

 





 








              천령봉 0.1km 직전에서

              천령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뇌산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난다.


 






              옥녀봉에서 약 1시간 (2.7km), 천령봉에 도착한다. 

              좁은 면적이지만 깔끔하게 단장된 잔디와 채화대가 있고, 뒷편에 정상표지석이 있다.








                 천령봉.






 













             함양읍내가 가까이 내려다 보입니다.

 


 





              천령봉 정상의 이정표.

              죽곡. 삼휴 방향은 함양읍 직선 방향이나 등산로의 상태가 뇌산마을 방향만 못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 뇌산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천령봉을 거치지 않고 옥녀봉 방향 지름길이다.

               천령봉에서 뇌산마을까지는 1.5km 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위 이정표이다,

















               중간,

               등산로변에서 20미터쯤  샘터 이정표를 따라 봅니다만 식수로 이용하기에는 ........

 
















                천령봉에서 약 40분 뇌산마을로 내려선다.













 

                      마을앞에 소풍가는 길 안내표지판이 있다.



                      소풍가는 길(도로)을 따라 공설운동장 인근을 지나 함양 버스주자장 까지 약 40분정도.

                      오늘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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